others/Cook2011.07.16 10:11


자취남 밥 반찬으로 최고!!
간장 감자 닭찜

복날도 되고 해서 닭을 사왔습니다. 남들은 인삼도 넣고 약도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데 다 귀차니즘!! 그냥 닭만 사오면 뭔가 만들수 있겠다 싶어서 작은거 한마리 잘게 썰어 왔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자르느니 그냥 사면서 조각조각 잘라오면 핏기만 빼면 되니까.. 자취남은 뭐든 손 덜가는 음식이 최고입니다.

한마리 5천원. "그냥 백숙을 해서 먹을까?" 하다가 생각해 보니 밥 반찬으로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고춧가루 팍팍 넣고 얼큰하게 볶음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깔끔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우선 간장으로 하면 당면도 넣어서 먹을 수 있고 국물도 달짝지근하게 먹을 수 있으니 그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감자, 버섯, 간장, 파, 고추, 마늘이 전부네요.
우선 감자는 큼지막하게 잘랐습니다. 버섯은 살짝 물에 행궈서 물기를 털어놨습니다. 닭을 냄비에 넣었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재료 : 닭 (이거 없으면 그냥 간장 감자조림)
          감자 (먹고 싶은 대로), 버섯(없어도 됨), 대파, 고추, 마늘
추가 : 간장, 쌀뜨물



다 내꺼!!
한가득이군요.
신선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받아왔습니다.




쌀뜨물 가득 넣고 보글보글!!
살짝 잠길정도로 쌀뜨물을 넣고 끓입니다.
기름이 올라오면.. 대충 걷어냅니다.

뭐.. 기름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드셔도 됩니다.




한번에 다 투하!!
감자, 대파, 고추, 마늘, 버섯 다 넣어버립니다.
순서는 그냥 대충..

제 요리에 레시피 따윈.. 훗.. -_-




간장 안 넣으면 맹탕!!
간을 해야 먹을 수 있으니 간장을 조금 넣습니다.
간장을 넣으면서 간장향이 살짝 올라오면
두스픈 정도 더 넣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끝!!!
벌써?
간장까지 다 넣었으니 요리 끝!!!!




뚜껑 닫고 약불로 계속 끓입니다.
요리는 기다림~

기다림만큼 맛은 창대하리라~





감자가 익을정도면 먹어도 되더군요.
살짝 뒤집어 줍니다.



와우~ 브라보~ 올레~
정말 향도 그렇고 닭냄새 하나도 안납니다.




아흥~~~
감자 보이십니껴?
무진장 맛있습니다!! ^^*




밥도 먹어야겠죵~
밥 한공기면 됩니다~~





얼추 고기 발라 먹고 감자와 국물에 삭삭 비벼서 먹습니다.
닭요리 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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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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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호..제가 좋아하는 간장조림이네요..
    당면까지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말이죠..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1.07.16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
      두번째 데울때는 당면 넣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2011.07.17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3. 감자에 간이 배여 맛이 끝내주죠 ㅋㅋㅋㅋ 멋쟁이 요리에욧

    2011.07.16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감자 닭 조림.
      여러번 먹었지만 이게 최고인듯 합니다.
      여름철에 일반 볶음보다 더 오래가는것 같고요.
      또 먹고 싶어지는데요. ^^

      2011.07.17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4. 전문 요리사 같아요
    서울은 비가 오락가락해요.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1.07.16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요일. 이제 비는 그치고..
      뜨거운 기운이 팍팍 느껴집니다.
      이제 정말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더운거 싫은데..ㅎㅎ

      2011.07.17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5. 어머 혼자먹기엔 너무 많지 않으세요?
    정말 잘만드셨는데요^^
    저도 한입 땡깁니다^^

    2011.07.1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혼자 다 먹어요~~
      냉장고의 고마움을 마구마구 느끼고 있는 여름입니다. ㅎㅎㅎㅎ

      2011.07.18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6. 자취한다고 밥을 거르고 대충먹으면 안좋아요~
    더공님처럼 맛있는 것도 챙겨드시고
    직접 만들어도 드시고~~
    정말 잘만드셨어요!

    2011.07.16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저런건 가끔 해먹어요.
      요즘 너무 더워서 가스불 켜는 것도 무섭거든요. ^^;

      2011.07.1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7. 헉~
    울 꽁이님~
    대충하신 요리가 이정도면...
    맘 먹고 하셨다가는 주부들 음메 기죽어~ 하겠어요~ ^^;;;
    이거이거 비도 오락가락~하는데`
    요녀석만 있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주말이되겠어요~ ^^

    울 꽁이님~
    꿀주말 되셔요~ ^^

    2011.07.16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충해도 저정도입니다. 으하하하..

      문제는..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는거!! 풉..

      2011.07.1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8. 와우....먹고 싶네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1.07.16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간장 찜닭을 만드셨군요.
    솜씨가 너무너무 좋으십니다.
    멋진 요리를 보니 닭이 확 땡기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1.07.16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밥반찬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주 잘됐더라고요.
      오래오래 냉장고에서 꺼내 먹을 수 있고..ㅎㅎ

      2011.07.18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10. 더공님 항상 대충 만드는 요리라지만 다하고 보면
    지대로 맛있어보이도군요. 오늘 닭요리도 그렇고요~~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요~~^^

    2011.07.16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맛은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해서 그런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ㅎㅎㅎㅎ

      2011.07.18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11. 더공님 정말이지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자취를 잠깐 해봤지만, 거의 김치와...라면으로 떼웠거든요.
    더공님처럼 반찬을...요리를 할줄 몰라서요... ㅎㅎ

    2011.07.16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푸핫..
      저 사실은 찬장 열어보면 절반이 라면으로 채워져 있어요.
      골고루~ 종류별로~ ㅎㅎㅎㅎ

      2011.07.18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12. ㅎㅎㅎ
    저도 혼자 있을때 가끔 해먹곤 했었는데
    아주 맛난 보양식인데요~ㅎㅎ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1.07.17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울릉갈매기님~ ^^
      닭이 제일 만만한 요리더라고요. ㅎㅎ

      2011.07.18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아니... 이건 역시나 집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서도 ... 뭐 마침 우리집 냉장고에 닭이 있군!

    2011.07.17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대충 했는 요리가 이 정도이면....
    정성을 기울인다면 대박요리로 변신하겠는데요?

    2011.07.17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루비님~~ 제가 제대로 할 줄 몰라요. ㅜ.ㅜ
      그냥 물 끓으면 재료 넣고 간 하는 것 밖에는..ㅎㅎ

      2011.07.18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15. 다음에 하실때는 준비한 닭을 우유에 살짝 제어 놓았다 만들어 보세요..
    그럼 그 맛은...책임 못집니다..푸~~

    2011.07.18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래요?
      우유도 아까운데... ㅋㅋㅋㅋ
      우유 한개면 저는 한끼..ㅜ.ㅜ

      2011.07.18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울아들에게 이요리법 좀 가르켜줘야겠네요.ㅎㅎ
    재료도 이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나없을 때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ㅎㅎ
    잘 지내시죠.
    즐거운 한주 되세요.

    2011.07.18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정말정말 쉬워요.
      그냥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이에요. ^^

      2011.07.20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17. 캬~~ 요린 솜씨가 일품입니다.

    2011.07.18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인사가 늦었씁니다...
    형님....그날은 잘 들어 가셨죠... 완전 늦은 인사 ^^

    제가 보기에는 옆에 어딘가에 소주가 있었을것 같은디요...ㅋㅋㅋㅋ

    2011.07.19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
      생각보다 늦게 집에 들어갔죠.
      한참을 빙빙 돌아서.. 푸핫..

      2011.07.20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19. ㅎㅎ 다재다능 하십니다

    2011.07.21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우와~ 밥 한공기, 아니 두 공기도 뚝딱 먹겠어요!!!

    2011.07.26 1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보통 솜씨가 아니신데요?

    2011.07.28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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