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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Cook

[요리] 자취남의 대충 해먹는 시금치된장국

by 더공 2012. 4. 19.

시금치


자취남의 대충 해먹는 시금치 된장국

명아주과(―科 Chenopodiaceae)에 속하는 내한성이 있고 잎이 많은 1년생 식물. 조선 중종 때 씌어진 최세진의 〈훈몽자회 訓蒙子會〉에서 중요한 채소로 파릉(菠薐)이 나타난 점으로 보아 조선시대 초기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 백과사전-

시금치가 어떤 효능이 있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시금치는 먹는데 왜 잔디는 안먹나요?"라는 질문이 있네요. 답변에 "잔디는 질기고 먹기 힙듭니다. 잔디는 말 그대로 잡초입니다" 질문 하는 분이나 답변해주시는 분이나 정말 재밌더라고요. 어쨌든 시금치 한단에 1000원에 팔길래 사왔습니다.

시금치와 두부는 사실 음식 궁합으로는 맞지 않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1년 365일 시금치 두부 된장국을 주구장창 먹는게 아니라면 상관 없습니다. 이미 잡블로그가 되어버린 더공 블로그의 자취남 시금치 된장국 시작 합니다.


시금치 된장국 재료
시금치(1천원), 물, 가스불, 냄비, 정성, 두부 반모
총 소요시간 : 15분

시금치

저 빨간 플라스틱통은 정말 오래 쓰네요. 전에 딸기 사먹을때 같이 따라온 것이거든요. 이렇게 야채 씻고 그럴때는 정말 편하네요.
한단을 다 씻었더니 양이 또 많네요. 시금치로 다른건 못만드니까 그냥 다 먹어버릴겁니다.



시금치

이렇게 찍어 놓고 보면 완전 "풀"인데 말입니다.
오늘은 시금치 풀국 입니다. ^^



된장국

된장 풀어 놓은 국물에 멸치가루 한스픈 넣습니다.
직접 갈아서 만든건 아니고 수퍼에서 팔더라고요. -.-



시금치 된장국

물이 끓으면 씻어서 준비해둔 시금치를 다 넣습니다.

오늘도 겁나게 많습니다.
냄비를 큰 걸 하나 사야될 것 같은데 이런데 돈 쓰기는 아깝고 말입니다.
그냥 나중에 누군가 냄비 사올 때 까지 버텨보겠습니다.
냄비 두 개로 살아가기~



시금치

시금치 넣고 마늘도 한스푼 넣습니다.
마늘은 나의 삶~



두부

두부도 반모 넣습니다.
좋은 두부 필요 없습니다. 한모에 800원짜리 절반만 넣으면 됩니다.



시금치 된장국

 
다 끓으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대파를 넣지 않았군요.
뭐 상관없네요.

자취하시는 분들!! 뭐든 끓여서 열심히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