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90 (충북) 단양 - 온달동굴 변하지 않는 온도 온달동굴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그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으며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시행되어 1975년 잠시 공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폐쇄되었다가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1997년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아직 전혀 훼손되지 않은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굴의 특징으로 동굴의 높이는 5-10m, 폭 5m 가량으로 계단형 구조에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모양의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돼 있으며, 내부 평균온도가 여름철에는 섭씨14도, 겨울철에는 섭씨16도를 유지해 사계절 관광지로 적합하다. 특히 지하수.. 2010. 10. 25. (강원) 속초 - 가을의 설악산 권금성에서 구름을 보다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오후 1시30분에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네시간이 걸렸습니다. 직통이라고는 하지만 안양에서 속초까지는 거리가 있는만큼 참으로 멀고도 먼 거리임은 분명합니다. 버스안에서 북적북적한 대포항을 지나고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보니 생각보다 도로가 한산합니다. 아무래도 여름시즌도 아니고 단풍시즌도 지나서 그런지 차량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별로 지나다니질 않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설악산까지는 7-1번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버스가 별로 없네요. 무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버스 탑승. 30여분을 달리니 설악산 입구가 나옵니다. 아래에서 봤을 때 설악산은 구름과 바람으로 완전 폭풍우가 치는 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앞섭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권금성 케이블카가 운행을 중지 .. 2010. 10. 23. [도쿄] 도쿄타워에서 바라본 후지산 일몰 비슷해서 그냥 지나치려던 생각을 접게 만든 도쿄타워. 우연찮게 들른 도쿄 타워에서 도쿄 여행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가장 무덤덤하고 별 것 아닌 일처럼 되어버린 일몰. 그런 평범한 모습이 도쿄타워에서 강렬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전철역 몇개나 되는 거리를 걷고, 아직 끼니도 해결 못한채 다소 지쳐 있어서 그런지 빨리 구경하고 갈 생각이었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는 것인데 호텔에서 조식 먹고 길거리에서 우동 한그릇이 전부였으니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여정이 도쿄 타워를 가보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니 후딱 해치우는 것이 좋겠다 싶은 생각으로 올라갑니다. 도쿄타워가 만들어진지 상당히 오래됐군요. 도쿄타워 마스코트인가 봅니다. 입구에서 아이들과 .. 2010. 10. 21. [도쿄] 시바다이몬 Shibadaimon 조조지 Zojoji 시바다이몬 (Shibadaimon), 조조지 (Zojoji) 길 한번 잘못 들었는데 참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곳은 일반적으로 전철역에서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오다이바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끝까지 왔으면 조금만 걷고서도 바로 올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한참을 걸어 온 곳 입니다. 시바다이몬을 지나면 바로 조조지(Zojoji) 절이 나옵니다. 토쿄 타워 바로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얼렁뚱땅 같이 구경을 하게 된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 양쪽으로 여러 전통적인 건물이 눈에 띄고, 가장 놀라운 것은 길 가운데 사진처럼 보이는 대문이 있더군요. 시바다이몬 문을 지나면 절이 나옵니다. 한국의 절을 보면 본당 멀리 일주문 같은 개념인지는 모르겠으나 재미 있는 볼거리였습니다. 시바다이몬 왼쪽 사이로 도쿄타워.. 2010. 10. 19.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