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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6

(인천) 중구 l 인천 자유공원 처음 자유공원에 갔던 기억은 상당히 오래전 일이라 까마득합니다. 아마도 영종도를 들어가기 위해 배 타러 갔다가 잠깐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한 여름에 책에서나 봐 오던 동상을 보고 무척이나 신기했었죠. 물론 그 당시 배 타고 들어갔던 영종도에서는 때아닌 폭우로 비에 홀딱 젖어 싸가지고 갔던 캠핑 장비며, 요리 재료가 전부 비에 젖어 생쌀을 씹어 먹었습니다. 텐트 안에서 쫄쫄 굶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1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묶음으로 기억이 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영종도가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 공항으로 변하고 차량으로도 쉽게 갈 수가 있으니, 많이 먹지 않은 나이가 쉽지 않은 나이처럼 느껴집니다. # 자유공원 어쨌든 이야기가 잠시 밖으로 샜지만 오랫만에.. 2010. 7. 31.
(인천) 옹진 l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시화호에서 바라본 오이도와 송도 신도시. 꿈의 신도시가 될지 절망의 신도시가 될지... 스모그가 끼어서 누렇게 보이고 자글자글 노이즈도 많아 보이네요. 같은날 찍은 영흥도와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아카시아 꽃이 만발했던 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가까운 영흥도에서 팬션을 한다는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 팬션은 그 친구 것이 아니고 아버지 것이지요. 자가용으로 가면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가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알아보니 ----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있더군요.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실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서 들어갑니다. 790번 버스 옹진군청 - 숭의로터리 - 제물포역 -.. 2010. 7. 2.
(인천) 강화 l 용흥궁 - 철종의 잠저 용흥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0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41 조선 철종(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강화유수 정기세가 철종 4년(1854)에 지금과 같은 건물을 짓고 이라고 하였다.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부위기를 풍긴다. 궁 안에는 철종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내전1동, 외전 1동, 별전 1동 등이다. 에 가는 도중에 보니 곳곳에 문화재가 숨어 있다. 말 그대로 "숨어 있다"가 맞는 말 입니다. 지도만 보고 가다가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도 없는데 이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큰 길가에서 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가면 그 다음은 숨바꼭질 하듯이 을 찾아가야 .. 2010. 5. 3.
(인천) 강화 l 성공회 강화성당 - 대한민국 최초의 성당 성공회 강화성당 사적 제424호/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22 본 성당은 고요한(Charles Jone Corfe) 초대주교가 1900년에 축성한 건물로 성베드로와 바우로 성당으로 명명되었다. 당시 건축 공사는 궁궐 도편수가 주도하였고, 이후 몇차례 보수가 있었으나 처음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성당터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로서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 배의 형상을 따랐다. 성당 건물은 장방형 (넓이 4칸, 길이 10칸) 중층 구조로 전체적인 건축양식은 한국전통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배치와 내부구조는 서양식 바실리카 건축양식을 응용하여 조화의 아름다움과 토착정신을 드러나게 하였다. -안내판 내용- 를 가기전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에서 위로 통하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바..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