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EarthStay2010.12.21 06:30

FLORAL INN NAMBA ⓒ 더공

※ 이번주는 가볍게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친구들과 일본 여행중 묵었던 오사카 남바플로렐 호텔(FLORAL INN NAMBA )입니다. 찾기가 다소 어려웠는데 정말 지하상가를 겁나게 걸었습니다. 주변에 Osaka Nanba역, Nanba역, Nipponbashi역 전철역이 세 개나 있지만 세군데 전철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호텔을 가만 살펴 보면 이런 류의 호텔은 보통 2층부터가 시작이더군요. 1층은 편의점이나 다른 상가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 보는 호텔도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중앙 바로 옆에 보이는 작은 골목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 에스컬레이터가 정지하는데 그 시간에 올라오는 계단이 있습니다. 물론 내려갈 때도 계단을 이용합니다.

그동안 매번 작은방만 쓰다가 친구놈들과 같이 가서 더블방을 얻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좋더군요. 나름대로 깔끔하고, 호텔식도 괜찮았고, 에어컨은 다소 작았지만 아래에서 썼듯이 엄청 강하더군요. 이곳에 방을 잡은 이유는 아무래도 주변에 전철역이 세군데나 있고, 바로 옆에 신사이바시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항상 작은 방에서 지내다가 엄청나게 큰 방으로 들어오니 너무 좋네요. 도착했던 날이 너무 더워서 친구놈들은 그냥 에어컨 미친듯이 틀어댑니다. 다들 피곤해서인지 에어컨을 끄지 않고 잤는데...

얼마나 세게 틀었는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김이 펄펄 나오더군요. 문을 열었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뽀얀 안개가 방 밖으로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방 내부는 뭐 비슷비슷합니다. 화장실의 모습은 작은방이나 큰 방이나 똑같았습니다. 도쿄의 호텔에서 봤던 내부와 똑같더군요. <관련포스팅 : 도쿄의 비즈니스 호텔>

앞에 보이는 가방과 모자, 여권이 제 물건입니다. 2박3일을 가던 5박6일을 가던 항상 똑같습니다. 배낭 하나, 카메라가방 하나, 모자하나..

첫날에 저보고 "뭐가 그리 간단하냐"면서 비웃던 친구들은 뭘 바리바리 싸 왔는지 짐이 한가득이더군요. 결과적으로 저는 그냥 마구 다니는 것과는 다르게 친구놈들은 땀 뻘뻘 흘리면서 짐(?) 끌고 다니는데 상당한 고생을 하더군요.
-_-

FLORAL INN NAMBA ⓒ 더공

동네 풍경은 그닥 좋질 않네요. 도쿄의 비즈니스 호텔은 방은 좀 작았어도 전망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말입니다. 건물 뒷편에 방을 배정받아서 그런지 다른 건물의 뒷통수만 보입니다. 왼쪽에 있는 집은 가정집 같은데 사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FLORAL INN NAMBA ⓒ 더공

호텔 앞마당의 풍경입니다. 어딜가나 자전거가 자리하고 있네요. 하얀색으로 칠해진 부분은 자전거 주차장 표시 입니다. 아침밥은 잘나왔습니다. 사실 오사카만 해도 호텔과 다른 숙박업소가 수백개라 제가 가본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이곳만 소개합니다.

뭐.. 잠들기 편하고, 아침밥만 잘 나오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 ⓒ 더공

PS. 호텔요금은?
호텔 요금은 매 월, 매 시즌, 인원 수, 여행사 할인, 호텔 할인 등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때문에 "딱 이 가격이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물어보시는 분이 계셔서 잠깐 알아봤습니다.
2010년 12월 현재 트윈 및 커플 최저 6,800엔~10,000엔~
2010년 12월 현재 싱글 최저 5,000엔~
※ 요금은 수시로 바뀝니다.


TIP. 호텔도 체크인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보통 낮 시간(14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밤 시간(22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명이 밤 10시경에 체크인, 다음날 체크 아웃을 할 경우에는 가격은 거의 최저가로 내려갑니다. 물론 여기에다가 조식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세 명일 경우에는 트윈 방에 추가 +1명을 하면 추가 되는 1人은 거의 절반 가격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8,000엔 짜리 트윈에 +1人 하면 추가되는 사람은 3,200엔~ 정도만 내면 가능합니다. 일본어, 영어가 능숙하시거나 여행 계획이 확실하신 분이라면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하는 것도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호텔에서는 이런저런 할인 상품이 많습니다. 여행 전에 홈페이지도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고,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와 제 일행들도 이런 방법으로 호텔비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 구글 지도로 위치보기
- FLORAL INN NAMBA 호텔 홈페이지



큰 지도에서 FLORAL INN NAMBA 보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정말 추천 없이 가시렵니까? ^^*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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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사카 가고 싶은데! 언제쯤 가게 되려나!
    전 스위스에서 정말 허름한 8평정도? 딱 침대하나와 작은 농하나 있던 방에서 머물렀는데~ 경치가 좋아서~~ 패스했네요!

    2010.12.21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스위스.. 허걱.. 부럽씀다. 저는 2평짜리만 줘도 스위스 갈 수 있는데 말입니다. ^^

      2010.12.21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그래요? 이론!!! 저는 더공님이 훨씬 부러워요!

      2010.12.21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럼요~~ 우선 어감부터가 다르잖아요. 오사카와 스위스. 스위스에 추천 100번!!! ^^

      2010.12.21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 ㅎㅎㅎ 추천 100번이라!
      전 오사카에 필수 100번이요~~ ㅎㅎ

      2010.12.21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래도 저는 스위스 한표 추가요~~~ ㅎㅎ

      2010.12.21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3. 숙소는 이동하기 좋고 값싸고 잠자리 편한게 최고죠~^^

    2010.12.21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1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5. 새라새는 한국 모텔 매니아랍니다. ㅋㅋㅋㅋ
    다른 휘양찬란한 호텔에 비해서 소개해주신 곳은 참 소박해 보이네요^^

    2010.12.21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다른 휘황찬란한 곳에 갈만한 능력이 안되요. ㅎㅎㅎㅎ 그냥 잠 잘 자고 밥 나오는 곳이면 굿~~ 입니다.

      2010.12.21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6. 잠들기 편하고 아침밥만 잘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는 말씀, 100% 공감합니다. ㅋㅋ
    리조트가는거 아닌 이상 호텔은 그정도면 딱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ㅎㅎ

    2010.12.21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중에 앤 생기면 좀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딱 저정도가 제일 좋더라고요.

      2010.12.21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7. 호텔 체크인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건 처음 알았어요.
    이런 좋은 상품이 있는걸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다음번 여행에선 꼭 알아가야겠어요 : )

    2010.12.2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호텔 가격이 식당의 메뉴판마냥 너무 다양하더라고요. 특히나 비즈니스 호텔의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런저런 할인 상품도 많아서 골고루 알아보시는 것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더라고요. ^^

      2010.12.21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8. 일본 정말 가고 싶어요.
    홋가이도 놀러가서 스키도 타고 싶고,
    하코네 가서 온천물에 몸도 담그고 싶어요.
    며칠 코감기걸려서 겔겔했는데 따스한 물에 반신욕하면 컨디션 100% 될 것 같은데.

    일본!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아요.
    ㅜㅜ

    2010.12.21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요즘 몸이 허.. 한게 그냥 뜨끈한 물에 몸 푹~~ 담그고 싶답니다. ^^

      2010.12.21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9. 참, 상단 왼쪽의 메세지와 다음뷰 버튼의 구독버튼!
    정말 센스있으세요^^
    멋지세요 ㅎㅎㅎ

    2010.12.21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런가요? 워낙 클릭이 없어서 그냥 빼놨어요. 나중에 하루 3천명 이상씩 들어오면 그때나 다시 한번 달아봐야겠어요. 지금은 하루에 한번 정도 클릭... ㅎㅎ 그냥 그거 버느니 뺴는게 더 낫겠더라고요. ^^

      2010.12.21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10. 푸하하하.. 입김이 뽀얗게 나는 광경을 상상하니 웃음이 납니다.
    전 혼자 하는 여행이 좋긴 한데, 호텔 요금을 보면 항상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싱글이나 더블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2010.12.21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제일 아까운게 저 호텔 요금 같더라고요.
      맘 같아선 그냥 텐트하나 들고 가서 지내고 싶더라니까요.
      ^^

      2010.12.21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음 일본 숙소치고는 가격이 괜찮은거같기도하구요

    (사실 저가격이 저렴한 가격인지도 잘모르겠는...털썩-ㅁ-;;;)

    아침에 입김이라니 ㅋㅋ

    감기안걸리셧어요? -0-

    2010.12.21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두툼한 이불을 덮고자서 춥지는 않았어요. 에어컨이라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뽀송뽀송하기까지 하더라고요. ㅎㅎ

      2010.12.21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오사카 관광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0.12.21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사카...
    일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자전거 천국이더군요. 자전거 전용 주차장 건물도 볼 수 있었고...
    오사카... 한 번밖에 못다녀왔지만... 그래서 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2010.12.21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요. 매번 갈 때마다 항상 시간에 쫒기면서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관광 한번 해 보고 싶어요. ^^

      2010.12.22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14. 오사카 여행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정보네요 ^^

    2010.12.21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드래곤 포토님 ~~~ 북촌한옥마을 숙소 잘 보았습니다. ^^
      오늘은 포스팅 없으신가요? ^^

      2010.12.22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15. 오.... 이런호텔도 있군요~
    체크아웃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군요~
    첨 알았습니다.

    2010.12.21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금이 유동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예약 하기전에 미리 체크인 시간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는 방이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2010.12.22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16. 호텔 요금과 팁...!! 유용하게 활용해야 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할인 받을 수 있으면 받는게 최고~!!

    2010.12.21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올 여름에 후쿠오카 여행을 했는데요..
    두번째 묵은 호텔과 너무 비슷합니다..
    창문을 열어보니.....저 사진과 똑같은 풍경이....^^;;
    오늘도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행복한 꿈길이시구요..

    2010.12.21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모습이 비슷한가요? 저희는 어차피 호텔에는 그냥 잠자고 휴식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라 그런지 주변 경치는 뭐 신경도 쓰이지 않더라고요. ^^

      2010.12.22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체크인에 따라 호텔 가격이 다르다니..! 처음 알았습니다~!
    비지니스 호텔...처음 들어갔었는데...작은 화장실에 놀랐었지요..! ^^'

    2010.12.21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저 화장실은 일본 공통 크기인듯 합니다. 진짜 작더라고요. 그런데 트윈이든 싱글이든 화장실 크기는 똑같더라고요.

      2010.12.22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19. 일본은 뭔가 호텔 가격이 복잡한 느낌입니다 -_-;;;
    저야 호텔같은데서 자본적이 거의 없으니 알리가 없지만요 ㅎㅎㅎ
    그리고... 역시 가볍게 다니는게 최곱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작은 배낭이 없어서 큰거만 들고 다니네요 -_-;;;

    2010.12.22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바람처럼님 배낭 크기에 놀랐었는데.. 저는 그만한 배낭이 없고 딱 저거 하나에요. ^^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짐이 압축, 작게 쌀 수 밖에 없더라고요.

      2010.12.22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20. 여행게서 중요한것을 꼽으란다고 하면..
    편히 쉴수 있는 숙식도 빼놓을수 없지요
    잘못된 숙식으로
    즐거운 여행을 망칠수도 있으니까요
    항상 좋은 정보 주시는..더공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12.22 02:08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간혹 기분 상하는 일도 겪는데 그런 것을 겪지 않고, 편하게 자고, 먹고, 쉬는 것이 호텔의 기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동감합니다. ^^

      2010.12.22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21. 역시 여행가는 다르십니다.
    짐은 어딜가나 짐이 되게 마련이죠.
    간단하고 가볍게~ ㅎㅎ

    2010.12.24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