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2 - 선리기연

西遊記 完結篇 之 仙履奇緣
A Chinese Odyssey Part Two - Cinderella, 1994



영화인 중에 나이먹어가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사람이 바로 <주성치>다. 주성치 본인은 어떨는지 몰라도 나는 그렇다. 얼마전에 뉴스 사진에서 나온 사진에서는 머리에 눈이 하얗게 내려앉은 듯한 모습의 백발의 노인의 모습이어서 더욱더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다. 세월의 흐름이야 어떨런지 몰라도 그가 나이 먹는 것이 왜이리 싫은지..


주성치 영화중 걸작중의 걸작. 두고두고 또 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 TV시리즈나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지만 <서유기 - 월광보협> <서유기 - 선리기연>은 서유기 영화중에서도 최고로 쳐주고 싶다.


알다시피 이 영화는 서유기 1, 2편으로 나온 영화다. 1편 <월광보협>이 유쾌하다면 2편 <선리기연>에서는 왜 월광보협으로 옥신각신 해야 했는지에 대해 나온다. 마치 잘 짜여진 톱니바퀴처럼 운명의 실타레는 엮이고 엮여 결국 손오공이 금고아(머리띠)를 두를 수 밖에 없었던 내용이다. ※ 금고아 : 원래 서유기에서는 삼장법사가 손오공을 통제하기 위해 씌웠지만 선리기연에서는 손오공 스스로 쓰게된다.

<월광보협>과 <선리기연>은 시차가 500년이다. 그 500년의 시간동안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자신을 사랑한 여자, 그리고 여러 요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고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선리기연>에서는 우리가 손오공을 접할 때 가장 먼저 알게되는 우마왕과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는 파초선이 등장하고 손오공의 주특기인 분신술까지 볼 수 있다.





눈여겨 봐야 되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이장면인데 손오공이 스스로 “금고아”를 쓰는 장면이다. "왜? 스스로 이 고통스러운 금고아를 쓰는 것일까?" 그리고 이어지는 액션과 사랑하는 사람을 차마 놓아줄 수 밖에 없는 이별의 고통은 이 영화를 두 번째 볼 때서야 알게 됐다.


曾经有一份真诚的爱情放在我面前, 我没有珍惜, 当我失去的时候, 我才后悔莫及.人世间最痛苦的事莫过于此. 你的剑在我的咽喉上割下去吧, 不要犹豫了. 如果上天能够给我一个再来一次的机会, 我会对那个女孩子说三个字——我爱你, 如果非要在这份 "爱" 上加一个期限, 我希望是...一万年

전 과거에 사랑을 앞에 두고 아끼지 못하고, 잃은 후에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소.
만약 그 사랑에 기한을 둬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그 멀고도 먼 500년의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났건만, 꿈에서도 잊지 못한 손오공의 사랑 "자하"를 끝내 놓아야만 하는 그 고통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이 장면에서의 감정은 이 영화를 봐야만 느낄 수 있다. 칠봉이도 손오공처럼 이랬으면 정말 좋겠다.



B급영화라고? 나이 따라 달라지는 감상평!! 
20대 초반에 이 영화를 봤을 때 그냥 유치찬란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20대 후반에는 좀 슬픈 영화, 30대에 들어서는 생각만해도 아련해지는 영화였다. 그리고 지금은 참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저렇게 유쾌한데 왜 슬프고 "사랑"하면 이 영화가 떠오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사랑 영화하면 "러브레터"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같은 아예 대놓고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가 떠올라야 되는데 <서유기-월광보협,선리기연>이 떠오른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면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감정 중에 한가지가 "사랑"이다. "지존보"가 "자하"의 진실된 마음을 알게 되는데는 무려 500년의 시간이 걸린다. 그 500년의 시간동안 인연은 돌고 돌아 질투와 고통만 남기고 사랑에 후회만 남는다. 이 영화는 오로지 한 방향이다. "진실되고 후회없이 사랑해라"

뻔한 B급영화라고 느낄 수 있고, 와이어가 보이는 그런 싸구려 같은 느낌도 들겠지만 
종교를 떠나서 이런 영화 한편 안본다면 실수하는거라 말하고 싶다. 날도 점점 추워지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 추천한다.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3.12.10 08:17 신고

    명작이었죠^^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kung2.tistory.com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3.12.10 14:05 신고

    ㅎㅎ 저도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봐도 재밌을듯....

  3. 익명 2013.12.10 16:09

    비밀댓글입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12.10 16:39

    명작이였지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3.12.10 17:33 신고

    어릴땐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다시보면 또 다른 느낌이로군요. ^^

  6.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3.12.11 10:12

    주성치 나온영화는 재미없었던게 더 기억하기 어려울정도예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12.12 20:39 신고

    아버님께서 중국무협영화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 한번 봤던 기억이 조금 나네요.

  8.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3.12.12 23:35 신고

    서유기 하면..어릴때 만화로 봤던것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더군요.
    영화도 또다른 묘미가 있을듯합니다.
    더공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9.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2.23 10:57 신고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

  10.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2.30 00:16 신고

    좋은리뷰 잘보고 갑니다.
    시간내서 봐야겠네요 ^^

  11.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 2013.12.31 10:50 신고

    더공님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이루지 못한 것 내년에는 모두 이루시기 바래요.
    더불어 내년에는 블로그 복귀를 기대합니다. ㅎㅎ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1.11 14:03 신고

    참 재미난 영화죠 ㅎㅎ
    오랫만에 생각나네요~~

아마데우스(Amadeus.198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개봉 1985-11-23

DVD 겉 케이스에 손때가 뭍을 정도로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고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다. 클래식과 오페라의 지루함이라는 편견을 깨준 영화기도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루한 클래식, 괴상한 옷을 입고 목청킹 뽑는 오디션처럼 꽥꽥 소리치는 오페라의 개념을 바꿔 준 영화다. 2012년인 지금으로부터 27년전의 1985년 영화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스토리로 만들어진 아마데우스는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라 생각된다. 런닝타임이 무려 3시간이지만 보다보면 어느새 다시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니 바쁜 일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한다.


■ 2인자 같은 1인자의 삶
왜 신은 그런 녀석을 자신의 도구로 삼았을까?
- 살리에르

"신이시여, 제가 원했던 것은 오직 주님을 찬미하는 것이었는데 주님께선 제게 갈망만 주시고 저를 벙어리로 만드셨으니, 왜입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만약 제가 음악으로 찬미하길 원치 않으신다면 왜 그런 갈망을 심어 주셨습니까. 갈등을 심으시곤 왜 재능을 주지 않으십니까." - 살리애르 : F. 머레이 아브라함

살리에르는 이미 최고다. 노력이 뒷 받침 된 수재로 보면 된다. 이런 말이 있다. "노력하는 수재가 천재를 뛰어넘는다" 하지만 천재는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 수재가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자를 이기기는 그만큼 힘들어진다. 살리에르는 궁정 음악가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모차르트를 만나면서 자신의 그 모든 자리와 실력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한다.

저 사람의 재능이 나에게 있었더라면... 이미 궁정 음악가로써 그도 상당한 위치해 있었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적 재능에는 따라갈 수 없음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노력을 해도 따라 잡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거기다 그와 동시대에 1, 2 위를 다투는 사람일 경우에 이러한 대립은 2등에게는 참을 수 없는 절망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공포영화에서도 이러한 대립 구도가 그대로 나타나지 않은가 말이다. < 살리에르 >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원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역사는 < 살리에르 >는 < 모차르트 >를 많이 도와주고 사후에도 그의 미망인을 계속해서 도와 주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어느정도 픽션이 가미 된 것인듯 싶다. 어찌됐든 살리에르를 연기한 < F. 머레이 아브라함 >의 절재된 연기는 표정 하나, 행동 하나하나에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시샘, 질투가 느껴지니 참으로 대단한 배우라 하겠다. 모차르트를 연기한 < 톰 헐스 > 가 오래토록 기억되는 이유 또한 그를 받쳐주는 살리에르의 연기 덕분이라 생각한다. 빛나는 2인자 없이는 1인자가 나올 수 없다는 아주 단순한 공식이 성립되는 순간이다.




■ 독특한 진행 방식의 영화
이 영화는 음악을 따라간다. 일반적인 영화는 촬영을 먼저 하고, 그 이후에 음악을 넣는 편집 작업을 거치는데 < 아마데우스 > 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곡 7곡을 먼저 녹음한 후, 그 음악이 만들어진 배경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다. "그게 그거 아니냐?"라고 물어 볼 수 있지만 밥 먼저 먹고 국물 떠 먹는 것과, 국 먼저 먹고 밥 먹는 것이 다르듯이 비슷하면서 미묘한 차이를 불러온다. 모차르트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따라 음악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이 만들어지는 배경을 따라 영화가 진행된다.

아마데우스에서의 주인공인 모차르트는 그 특유의 웃음소리가 있는데 한번 들으면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해보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 ~ 는 아마데우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아마데우스가 가진 특별함은 인물 하나하나 보다는 위에서도 밝혔듯이 그 시대의 극장, 의상, 음악,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특히나 < 모차르트 >가 발표한 오페라의 웅장한 사운드는 실제 오페라 공연을 보는 것 보다 더 큰 그야 말로 가슴을 짜릿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모차르트의 음악에서 가장 좋은 부분만 떼어내서 영화를 만들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 Die Entführung aus dem Serail > 로 시작하는 오페라 첫 장면은 < 아마데우스 > 가 보여주고자 하는 오페라의 모습중에서 최고라 말할 수 있겠다. 소프라노의 음색은 하늘로 치솟고 흥겨움과 화려한 색상의 무대. 수십명의 배우가 내뿜는 거대한 소리는 오페라는 지루하다는 생각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삶에 지치신 분이나 우울하신 분은 아마데우스를 꼭 보시길~

살리에르 : "너의 죄를 사하노라~
모차르트 : "아하하하하하하하



※ 아마데우스에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영화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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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 2012.05.03 09:37 신고

    헐 이런 영화도 다 보세요? ^^;
    더공님이 소개를 해주니 왠지 저도 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어요. 나랑은 전혀 안맞는 장르. 근데 왠지 한번 보고싶은 이끌림이랄까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03 11:00

    넘넘 좋아하는 영화에요.
    손때가 묻을 정도로 보진 않았지만 저도 몇번 보았어요^^
    정말 좋은 영화에요!

    더공님, 뜨건날이니 자외선조심, 썬크림 듬뿍 바르세요~ㅋㅋ

  4. Favicon of https://rosadaddy.tistory.com BlogIcon 로사아빠! 2012.05.03 11:24 신고

    아직도 보지 못한 영화인데,,
    리뷰를 보니 꼭 보고 싶어집니다~
    근데 1985년작이라,,디비디 가게에 있나 모르겠네요^^

  5.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5.03 11:34 신고

    명화로군요~ 꼭 보고 싶어요
    목요일을 즐겁게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5.03 11:52 신고

    영화 안 본지 오래되었네요.ㅎㅎ

    리뷰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03 12:22

    잘 보구 갑니다..!!
    시간 정말 잘~ 가네요..
    벌써 목요일이라능..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

  8.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5.03 12:24

    봐야겠다 마음만 먹고는 잊고 있었던 영화네요.
    정말로 꼭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2.05.03 14:32 신고

    간만에 저도 본 영화가 나왔네요.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지는데요.
    우리집 IPTV에 있으려나...

  10.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5.03 14:54 신고

    명작이지요
    학생시절에 개봉되었는데
    이제는 고전 명화가 되었네요

    웃음 소리는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아하하하하 ㅋ

  11.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5.03 16:09 신고

    눈과 귀, 마음이 풍요로운 영화네요 ^^
    아마데우스,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5.03 17:18

    참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03 17:59

    뭐랄까 모차르트보다 살리에르 캐릭이 더 인상깊은건...
    우리 사회엔 살리에르가 훨 많기 때문일까요?

  14. Favicon of https://sideyugam.tistory.com BlogIcon 근사마 2012.05.03 18:42 신고

    정말 한번 보고싶네여^^
    저두 그리 조예가 깊진 않지만 보는건 좋아 합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2.05.03 21:44 신고

    이영화는 다 본 기억이...
    이렇게 다시 보니.. 한번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16.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5.03 22:02 신고

    이런영화도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jayslee BlogIcon 제이슨 2012.05.04 01:11

    사실.. 이영화는 살리에르가 주인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의 마지막 대사..
    평범한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용서하노라.. 라는 말은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1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5.04 02:48 신고

    오랫만에 이 영화를 보니 기분이 풀립니다^^

  19. Favicon of https://april-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2.05.04 04:14 신고

    이영화 너무 좋아요...
    고등학교때 처음보고 아마 수도없이 보고 또 본것같은데...
    최근엔 한 한달전쯤에 본것같아요...
    아직 못보신분들이라면 절대 더빙말고 자막으로 보셔야 한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군요...^^
    참!! 그나저나 그렇게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섹스앤더시티의 미란다가 나온다는건
    지난달에 볼때 처음 알았어요...ㅋㅋ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04 05:57

    예전에 티비에서 가끔 해줘서 본기억이 납니다^^

  21.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2.05.04 15:29 신고

    영화로 봤을때는 왠지 살리에르에 더 감정이입이 되던 기억이 나네요.
    긴 영화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the Help Movie


헬프 The Help, 2011
미국 | 드라마 | 2011.11.03 | 전체관람가 | 146분 l 미국개봉 2011.08.10
감독 : 테이트 테일러
출연 : 엠마 스톤, 바이올라 데이비스, 옥타비아 스펜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더보기
홈페이지 : www.thehelp.co.kr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한 번 이상 눈물이 맺히지 않았다면
당신의 심장이 뛰고 있는지 확인하라! -The Age-

■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the Help Movie
이 영화는 요즘 상영되는 영화로는 드물게 런닝타임이 무려 2시간26분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감수성이 있으신 분이라면 두 번 정도 폭풍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다섯번 정도 크게 웃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영화를 볼 때 감정이입을 잘 시키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몇번 울컥 하더군요.

그렇다고 울컥한 장면만 있는건 아닙니다. 이 영화가 흡입력이 있는 이유로는 연기파 배우로 알려진 수많은 노장들이 출연한다는데 있습니다. 튀는데 없이 물 흐르는듯 자연스러운 연기는 굳이 흠을 잡고 싶어도 흠이 없을 정도의 영화로 만들어 냅니다.

가족과 같이 보기에는 아주 좋은 영화 입니다. 아이와 같이 영화를 본다면 대사가 짧고 공백이 길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폭력적인 장면이나 아이의 눈을 가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영화는 상당히 유(柔) 합니다.

어떤 사람은 커다란 반전도 없고 당시의 흑인에 대한 폭력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는 것으로 깍아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제대로 봤다면 당시 흑인에 대한 백인의 테러에 대한 내용은 뉴스로 흘러나오고, 퇴근 길에 타고 가던 버스기사가 버스가 테러 당할까봐 흑인들을 내려서 걸어가라는 우회적인 표현으로도 당시의 흑인 운동이 얼마만큼 치열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the Help Movie
■ 변기통 처럼 하얀 백인들만을 위한 세상

영화에서 흑인은 같이 밥을 먹어서도 안되고, 같은 화장실을 써서도 안됩니다. 병을 옮길지도 모른다는 알 수 없는 가정의학을 들먹이면서 말이죠. 자유민주주의, 천사들의 나라라고 자부하는 미국. 그 미국이 1965년에서야 흑인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졌다는건 믿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흑인에게 선거권이 주어지기 전인 1963년 흑인 노예에 대해서 가장 보수적이었던 미시시피잭슨을 배경으로 합니다. 물론 1965년 선거권이 주어졌어도 흑인 여성들의 삶은 오랫동안 바뀌지 않았죠.
지치지도 않아? 그렇게 괴롭히는거.. -에이블린-
자기들끼리 모여 다른 사람 험담하고, 남한테 지기 싫어 잘난체하는 모습은 마치 조선시대 졸부 양반들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오로지 잘 꾸며서 잘난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게 최고라 생각하는 사회. 다른 사람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까 하는 생각에 하루가 짧은 사람들입니다. 있는거 없는거 온갖 장신구로 치장을 했지만 그 내면은 썩을대로 썩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흥행성공을 했습니다. 무려 7주동안 박스오피스에 자리잡으면서 1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로써 많은 미국인이 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 영화를 어떤 느낌으로 봤을지,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합니다.

■ 원작 the Help는
캐스린 스토킷 (Kathryn Stockett)의 "the Help"는 현재 아마존에서 5,436개의 리뷰와 4.5점의 평균점수를 받는 책 입니다. 1999년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에서 116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릅니다.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출간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헬프"는 캐스린 스토킷이 유년시절 자신을 돌봐준 흑인 가정부의 추억과 기억을 모티브로 5년간의 집필 끝에 나온 소설입니다. 영화에서 수많은 출판사가 "헬프"를 거절했듯 실제 이 책은 60군데의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한 끝에 어렵사리 출간을 합니다.

the Help Movie

■ 주목할 배우
엠마스톤 (Emma Ston) 1988.11.06

"헬프"에서 스키터 역으로 소설가의 역할을 했던 엠마스톤은 2012년 7월 개봉 예정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입니다. "헬프"에서는 연애 한번 못해본 소심한 성격이지만 다른이의 아픔을 느끼고, 그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어냅니다. 백인 된장 친구들에게는 화장실 변기를 시원하게 날려 주는 여성으로 출연합니다.

엠마스톤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데 영화에 출연한건 "좀비랜드(2009)", "엠마스톤의 이지(2010)"등 "헬프(2011)" 이전에 출연한 영화가 4편 밖에 되지 않지만 출연하는 작품마다 여주인공을 거머쥡니다. 미국내에서 라이징 스타로 불리우는데 맞는 말 인듯 합니다.


synopsis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엠마 스톤)’.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블린(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블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가정부들의 인생을 책으로 써보자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때 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미니(옥타비아 스펜서)’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하지만 유쾌한 반란에 합류한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는 ‘에이블린’과 ‘미니’. 그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 옥타비아 스펜서(Octavia Spencer)
1972년 5월 25일 생, 미국 몽고메리.
1999년 "타임 투 킬"에서 단역으로 출연으로 사진조차 찾기 힘들었던 "옥타비아 스펜서"는 이후 45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이름을 알립니다.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을 했지만 단 한번도 수상을 하지 못했던 옥타비아 스펜서는 2011년 "헬프"에서 미니 잭슨으로 모든 상을 휩쓸게 됩니다.

2012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2012 제6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2012 제18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2012 제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2012 제17회 크리틱스 초이스 무비 어워즈 여우조연상

이미 몇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낙첨 되어 있습니다. 배우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꽃이 피어났다고 볼 수 있곘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몸 값이 장난 아닐텐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흥행수익
이 영화는 처음엔 약하게 출발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영화에 속합니다. 한국영화로는 <집으로 : 2002>, 저는 아직 못 본 <왕의 남자 : 2005>는 1,200만이라는 믿기 힘든 관객이 듭니다. <워낭소리 : 2008>는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295만명 200억의 수익을 올리며 제작대비 흥행 수익이 무려 2,000%가 넘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깁니다. 가장 최근의 영화로는 <부러진 화살 : 2011>이 있습니다.

"헬프"는 미국에서는 첫주 개봉2위로 시작해 2주 1위, 3주 1위, 4주 1위 연달아 1위에 오르고, 5주 2위 6주 4위, 7주 8위로 총 7주동안 박스오피스에서 승승장구합니다. 개봉 첫주에 이미 제작비 $25,525,000 회수하고, 미국 개봉만으로 $154,444,000를 벌어들입니다.

국내에서는 2010년 11월3일 149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해 11월7일 162개로 늘어나지만 "완득이", "신들의 전쟁"등이 개봉하며 11월10일 스크린수는 91개로 급감하고 이후 계속 상영관이 줄어 최종관객 155,070명. 수익 1,131,348,500원 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채 간판을 내렸습니다.




※ 헬프에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영화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본 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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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취향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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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4.17 08:34

    영화나 맛집이나 보는사람이나 먹는사람에 의해서
    달라질수 있으니깐요 ^^
    영화 안본지 백만년된거같습니다 ㅠㅠ

  3.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2.04.17 09:21 신고

    감동 영화... 요런 영화를 아주 좋아합니다.

    잘 기억해둘게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4.17 09:33 신고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겠는데요?
    영화속의 또다른 세상은 직간접적으로
    우리들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흑인 가정부가 털어 놓는 그 책 내용도 정말 궁금해지네요.
    시간 봐서 얼른 영화관으로 고고싱해야겟어요.
    어쩌면..책으로 보면 더 흥미로울수도 있을것이고요.
    더공님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화요일 화사하게 웃으면서 출발하셨지요?

  5.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 2012.04.17 09:34 신고

    요건 제 와이프가 더 좋아할만한 그런 영화네요 ^^
    요즘 요상한 블랙버스터만 보고 실망한지라 이런 영화 간만에 보고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4.17 10:16

    음...어떤 영화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한번 찾아 봐야 겠어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4.17 10:38

    온갖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네요~
    오랜 내공만큼 멋진 여배우일듯+__+

  8.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4.17 11:37 신고

    가슴이 뛰고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멋진 영화네요 ^^
    꼭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4.17 12:44

    그나마 선진국이라는 천조국이 저러니... 맹자의 성선설 이란것이 얼마나 가소로운 이론인지 ㄲㄲ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2.04.17 14:29

    좋은영화리뷰.
    감사드리고요~~
    더공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2.04.17 16:05

    더공님의 리뷰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울컥해지는군요~
    엠마스톤의 연기를 꼭 보고 싶습니다
    리뷰도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12.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2.04.17 16:22 신고

    제가 출퇴근 하는 버스 안에서.. 이 영화 광고가 계속 나오더군요..
    그래서 관심이 있었는대.. 수익, 배우 대단하군요...
    런닝타임이 길지만.. 챙겨봐야 할 영화로 보입니다.. ㅎㅎ

  13.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2.04.17 16:33

    괜찮은 평점을 받은 영화더군요.
    흥행여부는 제치두고라도 사회성이 있는 영화라면
    봐도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

  14.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4.17 16:41 신고

    매루 감동적인 영화로군요
    화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15. Favicon of https://blog.ibk.co.kr BlogIcon IBK.Bank.Official 2012.04.17 17:07 신고

    개인적으로 너무 잘~ 본 영화네요.
    쨘~한 현실들과 그녀들의 용기에 박수를^^

  16. 익명 2012.04.17 17:25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s://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2012.04.17 17:32 신고

    99년에 발간된 책이라면 그리 옛날 책도 아닌데 왜 출판사에서 발간을 거절한 걸까요?
    이즈음에도 흑인의 불평등함을 말하는 데에 제약이 있는 건지 ;;

  18.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4.17 17:39 신고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19.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2.04.17 22:32 신고

    앗...이건 저도 본 영화네요.
    너무 재미나게 봤는데....

  20. Favicon of https://fotolife.tistory.com BlogIcon ageratum 2012.04.17 23:11 신고

    과거 흑인들의 힘든 삶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겠군요..
    요새도 인종차별이 은근히 만연하고 있으니.. 쩝..

  21.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2.04.25 10:44 신고

    리뷰만 봐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the way : 치유의 길. 까미노를 걷다
미국 | 123분
감독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출연 : 마틴 쉰(톰),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다니엘), 데보라 카라 웅거(사라)
PG-13


살아생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길.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이 영화는 프랑스 피레네 생장에서 시작해 "성 제임스"의 유해가 묻혀 있는 스페인 "콤포스텔라"의 "산티아고"까지 스페인 북서해안 800km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로 촬영팀은 전체 거리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350km를 직접 걸으며 자연광으로만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쉰"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이 영화에 참여했다. 영화의 목적은 순례를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종교적인 색깔은 강하지 않다. 오히려 까미노를 걷는데에는 인종, 성별 나이를 불문한다는 메세지가 더욱 강하다.

그가 가는 길 곳곳에서 톰(마틴쉰)은 이미 세상에 없는 아들을 만난다. 바람부는 언덕에서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는 자리에서도 만난다. 여정은 그런 것이다. 길 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말이 있다. 아들은 없지만 그 아들은 항상 그와 같이 걷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 문득 바람이 불어오면 흐르는 땀방울 하나에서 아들의 마음이 전해져 온다.


synopsis
아들은 아버지와 같이 까미노 동행을 원했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의사 생활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 한가로이 친구들과 골프를 치던 아버지는 혼자 여행을 떠난 아들이 사고로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의 유품을 찾기 위해 스페인에 도착한 에이버리(마틴쉰)은 아들의 유해를 들고 여정을 대신한다.

처음 겪는 불편한 잠자리와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먹는걸 좋아하면서 살 빼기 위해 까미노를 걷는 네덜란드 사람도 만나고, 담배를 입에 물고 다니는 까칠한 여자도 만나고, 글 쓸 소재를 못 찾는 인기 없는 작가도 만난다. 그렇게 만난 네 명이 길을 걷기 시작한다. 각자가 살아온 인생, 까미노를 걷는 목적, 생각, 철학이 다르지만 길을 걸으며 그들은 소통하고, 같이 느끼고, 아픔을 치유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Emilio Estevez

에밀리오 에스테반즈

Ramon Estevez

라몬 에스테반즈


감독 : Emilio Estevez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톰(마틴 쉰)의 본명은 "라몬 에스테베즈(Ramon Estevez)"다. 그리고 이 영화 감독은 "에밀리오 에스테베즈(Emilio Estevez)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톰(마틴쉰)의 아들. 즉,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아들은 실제 마틴쉰의 아들이며 이 영화의 감독이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1996년 "마이티덕3" 주연, 2006년 "미션임파서블 1" 단역, 2004년 "CSI 뉴욕"에 연출 등 조연과 주연, 그리고 연출까지 두루 섭렵한 감독이다.

그의 아버지 마틴쉰은 the way 출연을 몇번이나 고사하며 "마이클 더글라스"와 "멜 깁슨"을 추천했다. 그러나 "에밀리오 에스테비즈(감독)"은 자신의 아버지를 설득했고, 결국 부자가 동시에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마틴쉰의 아들로는 감독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첫째 아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세째 아들 "찰리쉰"이 있다.)



조용한 로드무비
이 영화는 스포일러가 필요 없는 영화다. 일반적인 로드무비의 경우 어떤 계기로 길을 떠나고 떠나는 길 와중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겹쳐져 하나의 큰 틀을 마련한다. 여행중 에피소드들이 묶여야 하는데 "the way"는 에피소드 자체가 너무 소소하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에피소드일 정도로 밋밋하다. 로드무비로써의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영화는 흡입력이 강하다. 꼭 총들고 사고치고 도망다녀야 재밌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바람한점 없는 조용한 날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하게 흐르는게 이 영화의 최고 강점이다. 특히 스페인 각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은 굳이 에피소드 없어도 자연스럽게 몰입되게 만든다. 뛰고 달리고 가슴조마조마한 로드무비를 원했다면 잘못 선택한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강력한 한방은 없지만 영화를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는 점에서는 그 어떤 로드무비보다 메세지 전달력과 영화에 대한 흡입력은 최고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영되기 어려운 영화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상영되기 힘든영화다. 아시아 대다수의 국가에서도 상영되지 못할 것이다.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배낭에 붙어있다. 왜 이렇게 좋은 영화에 저런 쓰레기를 붙여 놨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이 영화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 봤는데 좋다는 의견과 더불어 자주 눈에 띄는건 "Fuckyo.."라는 댓글이다.

감독이 어떤 의도로 붙였는지 모르지만 자유와 평화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깊은 뜻으로 붙여 놨다 하더라도 욱일승천기는 보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마틴쉰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상업영화로 만들어진 영화다. 자본이 투입된 영화에서 논란을 불러 올 수 있는 국기를 붙여 놓은 것에는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떤 의미로 붙여 놓던 이 영화가 국내에서 상영하려면 욱일 승천기는 지워야 할 것이다.


삶에 지친 그대에게....
"life is too big to walk it alone"
종교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이 영화는 한번 봐야 한다. 자극적이고 스피드 있는 영화가 모든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현재의 영화 시장에서 이러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흥행 성적이라 함은 자극적이지 않으면 극장 상영 자체가 어렵다는데 있다. 흥행하기 어렵다는 것은 극장에서 보기 어렵다는 말일 수도 있다.

자극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영화만 보다가 이 영화를 보면 따분하고 하품이 나올 수도 있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더군다나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옆에 직장 상사가 짜증나게 한다거나, 일 하는데 지쳤다거나, 가정을 돌보는데 빠져서 무기력해지거나, 술과 지나친 흡연으로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머리를 맑게하는 이 영화가 필요하다.

이 영화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언제 개봉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방법은 있다. 약간의 수고만 하면 된다. 이미 외국에서는 DVD와 블루레이가 나와 있는 시점이라 아마존에서 구할 수 있다. 국내 발매시점은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다.


자전거 타도 되요? 이런!!! 왜 우린 걷는거죠?

까미노는 초창기 종교적인 목적으로 순례자들만이 걷는 길이었으나 이제는 전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까미노를 걷고 있으며, 2011년에는 까미노 전체 방문객 중 4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의 종교인도 많이 찾고, 까미노 여행상품까지 있으니 그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 순례길을 걷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알려져 있는데 배낭을 다음 목적지까지 미리 택시등을 이용해서 보낸 후 간단한 차림으로 걷는 방법,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방법, 목적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 후 중요 포인트만 둘러 보는 방법, 다른 길을 이용하는 방법등 자신의 일정, 금액, 목적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일정이 느긋한 사람은 각 도시마다 체류기간을 늘려가며 지내면서 몇달동안 이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걷는 방법이 나왔고, 실제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걷는데 방법이 있겠습니까. 길 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라는 말처럼 그 길을 걸으며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산티아고까지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겠죠.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한국에도 좀 더 다양한 걷는 루트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됩니다. 차량 우선으로 도로가 나 있어서 걷는 것 자체가 생사를 넘나들기 때문이죠. 이런점을 본다면 대한민국에서 800km를 걷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스릴 넘치는 도보여행 코스가 만들어질텐데 말입니다.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on-jesus BlogIcon 짚시인생 2012.04.01 07:33

    영화 재미있을것 같아요. 짚시도 함 찾아 보겠습니다.
    까미노(길) : 길위에 서 있는 저로선 항상 울부짖지요. - 신이여 보살피소서! - 라고 말이죠.
    스페인이 아닌 칠레의 수도도 산티아고 그래서 산티아고에서의 여정도 즐거웠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우리 여행자들을 위핸 포스팅 같아요.
    멋진 4월의 첫번째 주일 보내시기와요. 안다님!

  2.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freemen BlogIcon 온달왕자 2012.04.01 07:37

    헐,... 그러게요..
    가방에 육일승천기가 떠~억 하니 붙어있네요..ㄷㄷ;;

    이번에 엑스맨 포스터는 대단하던데요..ㅎㅎ
    시간되면 한번 다운받아서 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2 01:20 신고

      엑스맨 개봉이 언젠지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3.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4.01 12:02 신고

    영화리뷰 잘 보고 갑니다.

  4. 익명 2012.04.01 14:46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2.04.01 15:09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더공님!!
    즐겁고 더 많이 행복한 4월의
    첫날 되세요.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2 01:21 신고

      행복한 요리사님도 즐거운 4월 되세요~
      주꾸미 요리도 잘 봤답니다. ^^

  6. Favicon of https://fotolife.tistory.com BlogIcon ageratum 2012.04.01 18:47 신고

    영화 자체는 괜찮은데..
    눈에 거슬리는 소품이 문제네요..ㅜ.ㅜ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2 01:20 신고

      정말 저거 딱 하나가 문제더라고요.
      나머진 꽤 괜찮은데 말이죠.

  7.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2.04.02 00:04 신고

    스크린샷은 참 재미있어 보이는데 가방에 붙어있는 허접 깃발이 영 거슬리네요. -_-;;;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2 01:19 신고

      영화 자체는 괜찮아요.
      여행 좋아하는 사람은 "아.. 저기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거든요.
      문제는 저... 국기..-.-

  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4.02 04:47 신고

    이거 저도 보고 따라서 걸어야 할것 같습니다^^

  9. 익명 2012.04.02 13:18

    비밀댓글입니다

  10. hh0224 2012.04.12 17:33

    안녕하세요. 이 영화를 꼭 보고싶은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dvd조차 나오지 않은것 같아서요. 혹시 한글 자막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문의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12 17:44 신고

      글쎄요.. 저는 영문으로 봐서..
      구하시려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11. 임의빈 2012.05.12 14:26

    오랫만에 만나는 멋진 블로그 글리었습니다.
    이런 블로그들만 있다면 정말 좋은 인터넷 세상이 될텐데.....
    글 잘 읽고 갑니다.
    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2. 까미노 2013.09.19 15:10

    포스팅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까미노)에서 여행자의 상징이 조개껍데기입니다. 욱일승천기도 유사한 문양이라 사용되었나 본데 그외의 소품들은 조개비를 상징하는 까미노의 전통적인 상징물들입니다^^

  13. Favicon of https://dreamy.tistory.com BlogIcon 깨몽 2014.12.16 11:10 신고

    조금 잔잔하게 그려진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꽤 괜찮았습니다. 주제가 그런 것을 그리려던 것이라 여겼으니...
    다만, 조금 더 기록영화[다큐멘터리]가 되었거나 조금 더 자잘한 에피소드가 더 들어 갔으면 그래도 조금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충분히 재밌기는 했지만, 그래도 욕심을 부려보자면 좀 어정쩡하지 않았나 싶은...^^

    여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4. 스칼렛 2018.08.08 03:12

    며칠전 스페인 여행을 갔다가 가이드가 틀어주어 보게된 영화입니다. 저는 정말 감동적 였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저에게 이입되어 많이 울었답니다. 지금도 이 영화 얘기를 하면 눈물이 납니다.
    이 포스팅 조차도 너무 반가워서 글 남겨봅니다

  15. 권pro 2019.05.29 16:17

    꼭보고십읍니다.
    해설만보고도 마음이뭉클해집니다.


alien 1

에이리언 1 (1979) Alien 1
SF, 공포 | 영국, 미국 | 117 분 | 개봉 1987-10-01 |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톰 스커릿 (선장 달라스 역), 시고니 위버 (엘렌 역),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램버트 역), 해리 딘 스탠튼 (베렛 역), 존 허트 (케인 역)

sky line. movie

sky line. 기본적인 외계인의 모습.

에이리언이라는 영화는 독특한 영화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외계 종족과의 싸움이라면 보통 지구에 쳐들어오거나 숨어 들어온 악당같은 존재로 부각된다. 그렇게 쳐들어온 외계 종족에 맞서 지구인들은 개고생을 하며 물리치기 급급하고, 결국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물론, 아주 드문 예로 "디스트릭트9"처럼 우주 거지 같은 외계인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에 비해 에일리언은 우리가 외계인이 되어 외계 생명체를 공격한다는 얘기로 변한다. 에일리언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들끼리 잘 살고 있는 행성에 꼬리 없는 짐승들이 이상한 무기를 들고 쳐들어 온 것과 같은 말이다. 물론, 그 에일리언들이 그 행성에서 뭘 먹고 살았는지는 알 수 없다. 흙 파먹고 살았는지, 특별한 광물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에일리언들은 또다른 에일리언들에게 삶의 터전을 공격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에일리언들은 인간을 공격하고, 공격해보니 약해 빠지고 알 까지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했을 듯 하다. 어차피 공격 받고 자신들의 터전에 굴러들어온 인간이라는 외계인은 그들에게 있어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일 수도 있다. 어찌보면 정말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 왔으니 에일리언은 얼마나 기뻐했을지 상상이 안된다. 시고니 위버가 다 때려부수기 전까지는 정말 행복했을 에이리언들이 불쌍하다.

Event Horlzon

이벤트 호라이즌 / 팬도럼


■ 에이리언은 SF 공포영화?
SF는 맞지만 공포영화는 다소 맞지 않는 말이다. 공포 이전에 이 영화는 재난영화에 가깝다. 쓰나미가 몰려오고, 터널이 붕괴되고, 지구가 쪼개지고, 행성이 지구를 들이박는 일만 재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에이리언에게 인간의 행성 침입은 재난이 되는 것이고, 인간은 에이리언 이라는 생명체에 대한 재난이라는 것이다.

SF 공포영화가 되려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벤트호라이즌이나 팬도럼 같은 것이 공포영화에 속한다고 보여진다. 이벤트 호라이즌은 초반은 다소 지루하지만 후반부 들어서면서 부터 공포영화의 공식에 충실하다. 보는 내내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불안감이 밀려 왔으니 말이다. 팬도럼은 외국 포스터의 경우 상당히 충격적이기까지 한 영화다. 거의 SF 고어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재미 보다는 "아우~"하는 말이 나오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에이리언은 유충 상태의 애벌레가 징그러울 뿐이고 그나마 몇번 보면 무덤덤해진다. 그만큼 에이리언은 공포스럽지 않다. 특히 1편의 경우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역할로 사용될 뿐이다. 에이리언이 무서운건 그 음침한 분위기와 처음 보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아바타에서 들개(?)비슷한 무리들에게 쫒기는 장면도 무섭게 봤고, 긴 머리카락의 움직이는 것도 징그럽다고 했는데 그럼 아바타도 공포영화에 속하는 것인가? 공포란 그 사람이 느끼는 것에 따를 뿐이지 굳이 이 영화가 공포영화다 라고 단정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1979년의 환타지
국내 개봉은 "에이리언 2(1986)"가 전세계 개봉될 때 개봉이 되고, 2편이 흥행에 성공하자 국내 수입업자들은 부랴부랴 1편을 수입해서 1987년 개봉을 하게된다. 2편만큼의 흥행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나름 성공한 영화에 속한다. 1987년 국내 개봉한 에일리언1은 아웃오브아프리카와 영웅본색, 플래툰등이 개봉한 가운데에서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한다.

에이리언1은 1,1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북미에서 80,931,801달러(8093만 1801달러)를 벌어 들였고, 전 세계 개봉 수익으로 104,931,801달러를 벌어 들였다. 제작비 대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에이리언은 이후 2편(1986) "제임스카메룬", 3편(1992) "데이빗 핀처", 4편(1997) "장 피에르 주네"가 연달아 메가폰을 잡지만 1편만큼의 투자대비 수익을 내지 못한다.

ailen

귀에 입김 불어 넣는 에이리언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 시고니위버 (Sigourney Weaver)
ailen=Sigourney Weaver
Sigourney Weaver

Sigourney Weaver

에이리언을 이야기할 때 시고니 위버를 빼 놓을 수 없다. 에이리언을 처음 찾아낼 때의 그 젊고 풋풋했던 아가씨는 쌍코피를 흘리며 에이리언과 싸운다. 더군다나 2편에서는 죽어도 가기 싫다는데도 굳이 다시 데려가서 또한번 쌍코피를 흘리게 만들고, 3편에서는 기껏 도망쳤더니 이번엔 오도가도 못하는 감옥에 추락했다. 최고 하이라이트는 3편에서 "데이빗 핀처" 감독이 아예 주인공을 죽여 버렸음에도 4편에서 다시 살아난다.

4편에서 부활한 시고니위버는 에이리언의 힘과 피를 지닌채 살아난다. 이쯤되서는 에이리언을 왜 4편까지 찍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이 시고니 위버를 살렸지만 그 활용도는 어처구니가 없었으니 말이다. 이후 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 시리즈가 끝난 후 1999년 "갤럭시 퀘스트(Galaxy Quest)"에서 얼빵한 우주전사로 나타난다. SF전문 배우로 낙인이 찍혔는지 알만한 SF영화에 시고니위버가 등장한다.

이후 "하트브레이커스"와 "밴티지포인트(2008)"에 출연하며 외계 종족과는 거리를 두는가 싶더니 이번엔 "아바타(2009)"에서는 파란 외계인이 되어 버린다. 더군다나 아바타에서는 현실과 외계인의 껍데기를 뒤집어쓴채 말이다. 에이리언4에서 에이리언의 피를 가진채 새로 태어난 시고니 위버는 그나마 새로웠는데 이젠 아예 외계인이 되어버렸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리고 2012년
에이리언1을 만든 리들리스콧 감독의 새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가 기다린다.

에이리언1에서 인간들은 지구로 귀환 도중에 어떠한 메세지를 받는다. 강제로 수면에서 깨어난 그들이 도착한 곳은 외계 종족의 거대한 우주선을 발견하게 되고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인다. 당시 발견되었던 이 우주선에 대한 이야기가 "프로메테우스"의 모티브다. 에이리언1에서는 이 우주선과 외계인의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는데 "에이리언 더 외계인우주선 비기닝?판 정도 되려나?

몇일전에 국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2분40초짜리 하나만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6월 개봉인데 벌써부터 기대 된다. 기사를 보니 에이리언과 시고니위버는 등장하지 않아서 살짝 아쉽다. 또한 에이리언 시리즈와 연관성은 있지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된다는 리들리스콧 감독의 인터뷰를 고려한다면 에이리언 같은 이야기 전개는 아닐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리들리스콧" 감독이 만든다니까 프로메테우스는 어느 정도 퀄리티는 보장된다고 생각된다.

※ 에이리언을 검색해보면 "에일리언 프리퀄 Alien Prequel, 2011" 이라고 뜨는데 공식적인 제목은 "프로메테우스"로 정해졌다.

ailen 1
이야기의 시작은 에이리언 1에서 처음 발견된 이 우주선에서 시작된다. 리들리스콧 감독이 에일리언을 다시 맡게 된다는 소문은 사실이 됐다.



예고편 완전 간디!!
공개된 몇장의 스틸 사진과 영상만으로도 두근!!!!
예고편만 20번은 넘게 본듯.. 




※ 본〈에이리언 1〉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영화 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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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2 10:38

    시고니위버가
    아바타에 있었어염??
    전혀 몰랐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2:16 신고

      아바타에서 까칠하고 외계인한테 언어를 가르치는 박사로 나왔었죠. ㅋㅋㅋㅋ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2 10:42

    예고보니 기대 만땅!!!!!!

  4. Favicon of https://leeve.tistory.com BlogIcon 리브Oh 2012.03.22 10:59 신고

    시고니 위버라는 배우 제대로 알게 되엇네요.
    이 정도면 뭐 SF전문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에어리언 시리즈는 딱 한번 본거 같아요.,
    이번 신작 한번 기대해 봐야 겠는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5:10 신고

      외계인 전문 배우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ㅎ
      이제 두달하고 조금 더 있으면 신작 나올테니
      기다려집니다~

  5. Favicon of https://rosadaddy.tistory.com BlogIcon 로사아빠! 2012.03.22 11:31 신고

    어릴적 에이리언을 상당히 잼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순간순간 깜짝깜짝 놀랬던 기억도 나고요..
    그나저나 프로메테우스라는 영화 예고편을 보니 엄청 기대가 되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6:45 신고

      저는 처음 예고편 보고 너무 설레이더라니까요.
      첫 데이트를 앞둔 그런 맘이랄까요.. ㅎㅎㅎㅎ

  6. Favicon of https://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2.03.22 12:54 신고

    아 완전 재밌겠어요!!
    저 저런 영화 너무 좋아하는데...
    근데 이거 에일리언의 프리퀄 정도가 되나요?
    아니면 전혀 다른 내용인가요?
    예고편만 보면 에일리언의 모습은 안 나오던데...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6:46 신고

      전혀 다른 내용이래요.
      그래도 전후반부에 에이리언 시리즈와 연관되는 장면이 나올거니까 기대하라는 인터뷰를 봤거든요.
      나중에 이 영화 좋아하는 블러거들끼리 모여서 영화보면 완전 잼날듯한데요. ^^

  7.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2.03.22 13:12

    정말 기대가 되는 영화군요
    에어리언은 모두 봤는데 위버를 볼 수 없다니 아쉬운데요
    정말 외계인이 벌써 지구에 살고 있다는 설도 있고...
    흥미롭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6:48 신고

      저는 외계인이 지구에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 땅속 어딘가, 또는 물속 어딘가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죠.
      암튼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8.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2.03.22 13:26 신고

    저도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6:48 신고

      모피우스님~~~ 너무 반가워요~ ^^
      저 블로그 시작한지 이제 3주차 되네요. ㅎㅎㅎㅎㅎ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2 13:46

    저는 영화 예고편이 너무 좋으면 왠지 불안합니다. <<이상한건가?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3:49 신고

      제가 그렇게 속은게 있죠. 스카이라인이라고...
      그래도 리들리스콧 감독이 만든 영화니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2 14:44

      그래픽은... 괜찮았어요... 그래픽은 다만 스토리가 너무 지지부진하다는 것과, 그나마도 2탄이 나와야 하는 스토리라는 것과, 그런데 망한 스토리를 보면 2탄이 결코 안나올 것 같은게 문재이기는 하지만 <<< 야!

  10.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2.03.22 15:08 신고

    공포영화는 제 스타일이 아나라서요~ ㅎ ㅎ
    목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6:49 신고

      펜펜님도 즐거운 하루~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11. Favicon of https://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2012.03.22 15:19 신고

    앗... 더공님이 예전에 보신 것이 확실한 에이리언 이야기를 왜 갑자기 올리시나 궁금했죠 -ㅎ
    프로메테우스 - 개봉이...6월?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5:20 신고

      넵. 6월 전세계 개봉이 확정 됐대요.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1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2.03.22 16:43

    사이언 픽션 영환 잘 안 보는데 영화 제목이 넘 맘에 들어요.
    봐도 그다지 무서운 영환 아닌 것 같은데 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BlogIcon 파리아줌마 2012.03.22 18:56

    근본 이런 장르의 영화는 안좋아해서요~~
    암튼,, 아이패드로는 잘 되네요,,
    제 컴에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2 19:24 신고

      잘 보인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어렸을떄부터 우주선만 나오면 정신을 못차려서요..ㅎㅎㅎㅎ

  14. 익명 2012.03.22 19:51

    비밀댓글입니다

  15.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3.22 21:24 신고

    영화리뷰 잘 보고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fotolife.tistory.com BlogIcon ageratum 2012.03.22 21:43 신고

    어렸을때 보고 정말 무서워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17. Favicon of https://www.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2012.03.22 21:49 신고

    와우 기대됩니다.
    전.. 에어리언 시리즈하면 시고니위버밖에 생각 안납니다.
    아마도 시고니 위버를 다시 발견한 작품으로 평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프로메타우스도 기대되네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2.03.23 00:03

    새로운 영화가 보고싶네요~
    더공님!
    잘 보고 갑니다. ^^

  19.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2.03.23 01:35 신고

    에일리언1의 페이스허거는 정말 후덜덜덜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1~4편까지 구해서 보기는 했는데 1편과 2편은 참 재밌던데 3,4는 정말 보기 힘들더라구요 ㅠ.ㅜ
    1 이전 이야기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3 16:08

    그야말로 열풍을 만들었던 에이리언 시리즈~
    역시 처음 나왔을때가 가장 이슈였죠 ㅎㅎ

  21. tt 2012.03.24 17:04

    프로메테우스가 에얼리언프리퀄이란사실을 지금알게됨 예고편보니까 에얼리언1편에서 스치며봤던 구조물과 배경이 보이네요. 80년대영화 국내제목 괴물 ..the thing 오리지널판도 프리퀄로 나와서 봤는데 전작의 틀을 훼손하지않고 꼼꼼히 제현했던데. 기대됩니다


보통 이 영화를 평가하는데에 "재밌다"와 "쓰레기"라고 나뉜다. 본인은 물론 첫번째에 속하긴 하지만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뭔 같잖은 얘기"를 시작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특히 <킥 애스>로 등장하는 어리버리하고 나약하기 그지 없는 주인공에 대해서 아주 많은 실망감을 느꼈으니 말이다. 영화 초반부만 봤을 때 내 생각은 "나도 영웅 하겠다"였다.

"이 정도면 됐지~ 뭘 더 바라시나~~"

악당, 그 악당을 마음껏 처치하는 영웅, 폭발, 싸움, 그리고 여자. 킥애스는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있다. 킬링타임용이든 뭐든 이 영화는 그 모든 것을 정공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쁜 악당은 봐주고 자시고 할게 없다. 그냥 세상을 뜨게 만들어 버린다. 악당으로 알려진 인물을 봐주고 믿다가 뒷통수 맞는 구질구질한 내용은 찾아 볼 수 없다. 더군다나 액션이 나올때의 상쾌한 음악은 이 영화의 최고봉이라 말할 수 있다.


"왜 아무도 영웅이 되려 하지 않는가?"

주인공인 "데이브( 애런존슨)는 "킥애스"다. 그리고 "킥애스"는 맞는다. 그냥 맞는 것도 아니고 겁나게 맞는다. 주인공의 얼굴은 항상 어딘가 부어 있고, 멍들어있다. 세상에 이런 허접한 히어로가 있을까. 그가 그렇게 싸우면서도 계속 일어설 수 있는 이유 또한 황당한 코메디다. 결국 겁나게 얻어 터지고 교통사고 나서 얼떨결에 다시 되살아온 허영에 가득찬 영웅.

"데이브"의 영웅 되기는 간단하다. 고양이 구해주기, 물건 배달 같은 사소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한다. 그가 생각하는 영웅의 모습은 수퍼맨처럼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이하드"의 브루스월리스처럼 악당에게 총알 세례를 퍼붓거나, 미래에서 날아온 "터미네이터"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리버리한 청년일 뿐이다.
"셋이서 한명 패는걸 죄다 구경만 하는데
말리는 내가 미친거야?"
나에게는 쉬운일이 누군가에겐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일수 있다. "데이브"는 우연찮게 싸움에 끼게 됐고 그 모습이 유투브에 올려지면서 "킥애스"라는 이름으로 수퍼히어로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냥 다른 사람이 맞는 것을 도와준 것일 뿐 어떤 영웅 심리나 영웅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다.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는 아주 당연한 것을 사람들은 영웅이라 칭한다. 그의 모습을 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킥애스는 사회적으로 하나의 정형화된 영웅으로 탄생되는 순간이다.
어린 소녀와 도덕적인 관점.

킥애스를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린 여자 아이인 "힛걸"의 아무렇지 않은 살생에 대해서다. 악당을 처치하는데 아무런 주저 없고, 폭력을 행사하는데 있어 거리낌이 없다. 이 부분은 이 영화가 과연 도덕적인 가치를 내세울만한 영화냐 아니냐를 따져야 하는데 분명한 것은 그럴 필요가 없는 영화라는 것이다.

영화속에서 어린 여자 아이가 악당을 처치 하는게 이상한가?

물론 그러한 장면에 대해서 "잔인하다, 어린 여자애가 칼질하고 총 쏘는게 좋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공포영화는 그 잔인함에있어서 "킥애스"는 비할 것이 못되고, "새벽의 저주" 는 어린 여자 아이가 부모를 물어 뜯는 장면도 나온다. 공포영화니까 당연하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최소한 "힛걸"은 자기 아버지와 "킥애스"를 구하기 위해 적진에 홀홀 단신으로 뛰어드는 멋쟁이다. "킥애스"에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은 공포영화에 대해서도 비윤리적이고 봐서는 안되는 영화라고 말을 할지 궁금하다.

한국영화 퀵에서는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로 수많은 가스통이 굴러다니고, 많은 차량은 뒤집어지고 구르고 터진다. 그 안에서 아무 죄 없이 그저 영화의 액션만을 위해 이유 없이 죽는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비판은 단 한줄도 볼 수 없었다. 킥애스에서 어린 소녀가 악당을 처치하는 것은 문제가 되고, 퀵에서 자기 혼자 살자고 아무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시민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연령은 18세 이상. 즉 공과사를 구분할 줄 알고, 허구와 현실에 대해서 확실한 구분을 할 수 있는 성인에 해당하는 사람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로 보는 것이 좋다. 멍청한 어른은 있을지언정 킥애스와 힛걸은 현실 세상에 없다. 현실 세상에 있다면 벌써 유투브에 올라와 있을테니 말이다.


쑈는 끝났다!!
"show is over, mother fu...응?"

힛걸이 전 세계로 생중계 되는 카메라를 부수며 했던 말이다. 사람들은 영웅을 원하지만 그 내면에는 악당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즐긴다.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욕망에 대해서 힛걸은 쑈는 끝났다고 말한다. 서커스가 짜릿한 것은 아슬아슬한 묘기를 보면서도 그 내면에 있는 욕망과 합쳐지기 때문이다.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일어나기를 바라는 인간의 잔인함을 킥애스에서는 거리낌 없이 내보인다. 적당히 해라 인터넷 세상의 인간들이여~


Chloe Moretz 클로이 모레츠

누가 봐도 어린애다. 킥애스의 액션이 10점이라면 힛걸이 적과 싸우는 장면은 200점짜리다. 거침없이 발차기를 하고 적의 심장에 칼을 날리며, 총을 쏴대고 다 때려 부순다. 그리고 웃는다. 다큰 어른도 아니고 어린 남자 아이도 아니고 어린 여자애가 다큰 악당을 마음껏 요리한다. 이건 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제2의 다코다패닝으로 불리우며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을 시작으로 "디아이", 2010년 "렛미인"과 "킥애스 - 영웅의탄생"에서 본격적으로 주연으로 올라섰으며 가장 최근작으로는 "휴고 - HUGO"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현재 "킥애스 2 - 볼즈 투 더 월"을 조만간 선보인다고 한다.

사실 "디아이"에서는 제시카 알바에 가려져 언제 출연했는지는 모르지만 "렛미인"에서는 한겨울에 맨발로 출연하여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허락받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어린 뱀파이어 역할을 덤덤한 표정으로 열연해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다.

"킥애스"에서의 "민디맥크레디(힛걸)" 역으로 나와 새로운 여웅의 탄생을 알렸으니 다음 작품 또한 기대된다. 제2의 "다코다패닝"이 아니라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그려 나가는 그녀의 이름은 "클로이 모레츠"다.

클로이모레츠 수상 경력
- 제20회 MTV영화제 주목할만한 배우상 - 킥 애스: 영웅의 탄생
- 제37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신인배우상 - 렛 미 인
- 제20회 MTV영화제 최고의 액션 스타상 - 킥 애스: 영웅의 탄생


킥 애스 2 : 볼스 투 더 월
Kick-Ass 2: Balls to the Wall, 2012

2011년 제작에 들어갔으나 한차례 중단된 후 다시 쵤영중이라고한다. 초기 기획은 원작에 비슷하게 시작됐으나 이후 시나리오를 수정하여 힛걸 (클로이모레츠)이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온다니 더더욱 2편이 기다려진다.

Kick-Ass
킥 애스: 영웅의 탄생
액션 l 드라마 2010 .04 .22 l 117분 l 미국 l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매튜 본
  1.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2.03.16 03:49 신고

    기회가 되면 볼까요? ㅋㅋ
    사진속의 장면들이 꼭 롤플레잉 게임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16 18:40 신고

      ㅎㅎㅎㅎ
      롤플레잉 게임 같긴해요.
      음..... 남자분들은 좋아하는데...

  2.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3.16 05:40 신고

    왜 아무도 영웅이 되려 하지 않는가?
    우리들의 현재 모습같아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16 20:00 신고

      딱 그게 이 영화의 모트브에요.
      굳이 악당과 싸우지 않아도 영웅이 될 수 있는데
      실제 사람들은 악당과 싸워야만 영웅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3.16 05:54 신고

    리뷰 잘 ㅏ보고가요.
    보고 싶어집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16 20:05 신고

      음... 저녁노을님하고는 살짝 안맞을지도 모르는데... ㅎㅎㅎㅎ

  4.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2.03.16 07:11

    한 번 보고 싶다라고 할 영화는 아닌 것 같지만
    봐도 후회는 안 할 영환 것 같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16 20:05 신고

      그냥 우다다다다다다 하고 끝내는 액션영화라서..
      꼭 챙겨서 안봐도 되요. 좀.. 액션이 강하거든요. ^^;

  5.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2.03.16 07:40 신고

    저 눈가면의 여자아이를 보니 레옹의 마텔다(?) 맞나???? 가 생각이 나네요..
    오늘도 화이팅...빠~~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16 20:06 신고

      레옹의 마틸다는 수동적이었다면 힛걸은 능동적이죠.
      힛걸이 최고!!!

  6.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3.16 10:35 신고

    오오~ 재밋겠는데요?! ^^ ㅎㅎㅎ
    힛걸 멋진거같아요 ㅋ

  7.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3.16 10:35 신고

    영화리뷰 잘 보고 갑니다..
    저두 한번 보아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16 20:07 신고

      다소 어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재미는 있어요.
      그냥 별다른 생각이 필요없는 영화.

  8. 1234 2012.04.21 02:30

    포스팅 잘 봤습니다.

    시간나시면 제 블로그도 들려주세요^^ 디저트로 꾸려나갈 생각인데
    시작한지 얼마안됐어용 디저트관심있는분들이나 이쪽으로 진로생각하시는분
    모두모두 방문해서 정보공유해요^^

  9. 버럭오바마 2019.08.07 09:34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죠. pc주의(정치적 올바름)의 신봉자라면 유쾌하게 감상할 만한 영화일거 같네요.
    그렇지 않은 분께는 실망을 많이 주는 영화죠. 배트맨이나 아이언맨 같은 돈과 과학기술의 힘을 강조하는 영화도 아니고, 수퍼맨이나 x맨 시리즈와 같이 초자연적, 초인적 판타지를 그린 영화도 아니며, 그냥 찌질한 남성 vs 훨씬 싸움 잘하는 여성이라는 판타지를 2시간에 걸쳐서 나열한 서사니까요. 남자가 무능한 찌질이로 나오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킥애스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극복 못한 남성분들께는 특히 추천 ㅎㅎ

길버트 그레이프

길버트 그레이프 - 1993


길버트 그레이프 (What's Eating Gilbert Grape)

1993년도에 개봉한 〈길버트 그레이프〉. 이 영화를 보고 있을 때는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생각나는 영화. 누군가 그리워 해야 하는 시간이 되면 떠오르는 영화. 그리고 이들이 나온 영화가 개봉을 하면 항상 기억나는 영화가 바로 〈길버트 그레이프〉다.


사랑하는 어머니

길버트 그레이프 - 1993

이 영화를 보면 어렸을때가 생각난다. 학교는 산을 두개 넘고, 개울도 세 개를 건너고 작은 언덕과 논 밭 사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꼬박 한시간 이상을 걸어야 도착하는 학교다 보니 거리상으로도 상당히 먼 거리였다. 뜨거운 여름날 학교에서 맨발로 놀다가 발가락을 심하게 다쳤다.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오신 어머니는 걷지 못하는 덩치 큰 아들을 업고서 그 산길을 꼬박 두시간 가까이 걸으셔서 집에 데려다 눕히셨다.

그런데도 나는 그런 엄마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한마디 안했다. 그 힘들고 긴 산길을 걸으면서도 아들이 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걸어 오셨던 그 마음보다 친구들에게 나이드신 나의 어머니를 보였다는 것이 왜 그렇게 창피했었는지 모른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랬는지 가슴을 치며 통곡해도 모자른 불효를 저지른 셈이다.


지금도 부딪히는 가족 이야기

이 영화는 보고 나면 그런 여운이 남는다.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엄마. 그렇지만 너무나 소중한 엄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길버트의 엄마는 살이쪄서 거동조차 힘들게 된다. 그리고 31살의 노처녀 누나. 〈길버트 그레이프〉, 그리고 16살의 사춘기 여동생, 마지막으로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는 〈어니 그레이프〉 5식구의 이야기다.

언제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한 가정을 꾸려가는 한 가정의 모습에서 당시 시대상은 미국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꾸려 나가야 하는 가장의 모습. 그리고 그 가장이 없을 때 나머지 다른 식구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모습은 지금이나 그때나 다르지 않다.

길버트 그레이프 - 1993

작고 소소한 이야기의 클라이막스는 “어니 그레이프”가 경찰서에 잡혀 있을 때 찾아온다. 자식들에게 놀림감이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경찰서에 찾아가 당당하게 자기 자식 내 놓으라는 그 장면은 아마도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싶다. “내가 부끄러운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나의 가족을 위해서는 그 어떤 부끄러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는 모두 유명한 연기자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미오와 줄리엣 - 1996년

특히 이 영화의 출연진은 화려함 바로 그 자체인데 국내에서는 당시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들이다. 특히 주연으로 출연했던 인물들 대부분이 10대~20대의 젊은 배우들이다. 그 중 정신지체를 연기했던 "어니 그레이프"역으로 나왔던 꼬맹이는 1996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인기스타의 반열에 오르고, 1997년 전 세계의 여심뿐만 아니라 국내 극장에서도 온갖 비명이 터져나오는 인물이었으니 그가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정말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더군다나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게 만드는 연기를 펼쳤다. 본인 또한 비디오로 한참 보다가 "어?? 저거.. 쟤 어디서 본 사람인데??"하는 생각에 더욱더 유심히 봤던 기억이 있다.

잠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자면 1997년 〈타이타닉〉이 국내 개봉 했을 당시 반응은 그야말로 콘서트장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극장 안에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타이타닉호의 탐사가 끝나고 회상 장면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 부분만 살짝 비춰지는 장면에서 극장 안은 말 그대로 여자들의 꺄악~~ 하는 비명소리는 십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이후 그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극장 안에서 비명소리를 듣지 못했다. 내 기억으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일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길버트 그레이프〉로 "제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1993) 유망남우상", "제19회 LA 비평가 협회상 (1993)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후 승승장구한다.




너무나 풋풋한 “조니뎁”

줄리엣 루이스

칼리포니아 - 1993

출연진 목록을 안 본 사람이나, 〈캐러비안의 해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저 멋쟁이 젊은 총각이 "조니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 정도로 앳된 얼굴의 조니댑은 이 영화에서 어쩔 수 없이 떠 맡은 가장의 역활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그 무거운 가장의 모습을 고뇌하고 갈등하고, 그러면서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에서 "저들이 진짜 가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화해낸다.

1984년 〈나이트메어〉에 출연해 “프레디”와 열심히 싸우던 어린 소년은 1990년 팀버튼 감독의 〈가위손〉에서 재능을 인정 받고,〈길버트 그레이프〉를 통해 완벽한 성인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음을 알리게 된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줄리엣 루이스”
“길버트 그레이프 : 조니뎁”의 연인으로 나온 “줄리엣 루이스”는 1973년생으로 이제 중년의 연기자로 들어선 배우다. 〈길버트 그레이프〉 이전에 조연과 단역으로 영화에 얼굴이 나온다. 〈길버트 그레이프〉이후로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칼리포니아〉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후 많은 영화에 출연하고는 있지만 손에 꼽을 만큼의 흥행 영화가 없다는데 아쉬움이 남는 배우다.

사실 〈길버트 그레이프〉에서는 중요한 인물이긴 하지만 강렬하지 않다. 포커스가 "그레이프" 가족에게 맞춰져서인지 인상에 남는 연기는 없다. 그러한 아쉬움을 〈칼리포니아〉에서 마음껏 발산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PS. 〈보니 그레이프:엄마역〉로 나왔던 〈달렌케이츠 : Darlene Cates〉는 1947년생으로 현재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영화 보면서 정말 오래 살지 못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말이다.


길버트 그레이프

길버트 그레이프 - 1993


가족영화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그 많고 많은 가족 영화중에서도 유난히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적 변화와 집안에서의 가장의 위치. 불편하지만 서로 보듬어 줘야 하는 가족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다. 더불어 지금은 대 스타가 된 이들의 젊은 날 모습을 보는 재미도 빼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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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13 15:08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랍니다.
    디카프리오한테 빠져서 정신없었을때 그의 영화를 추적하면서 봤던 영환데
    정말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네요..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에 즐거워 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16 신고

      한번 보고나면 꼭 다시한번은 보게 되는 영화더라고요.
      저도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이 영화 이후로 디카프리오, 조니뎁 나온 영화는 자연스럽게 다 찾아 보게 되더라고요. ^^

  3. Favicon of http://w BlogIcon 펨께 2011.08.13 15:42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어릴 때부터 쌓아온 것 같아요.
    리뷰만 봐도 무척 감동적인 영화일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4.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8.13 15:49 신고

    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군요
    타이타닉 때문에 좋아진 배우입니다
    토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47 신고

      넵. 디카프리오 조니뎁등 지금은 너무나 커버린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5.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8.13 16:11 신고

    요즘 영화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더공님한테 영화리뷰 쓰는것좀 배워야 겠네요...ㅎㅎㅎ
    주말도 화이팅 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49 신고

      새라새님은 리뷰 쓰셔도 정말 잘 쓰실 것 같은데요.
      우선 시작 하세요. ^^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13 17:39

    다들 멋진 배우죠^^가위손 조니뎁 연기도 펭귄 같은입술이 떠오릅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50 신고

      저도 가위손을 정말 인상 깊게 본 영화인데..
      그 다음 영화가 이런 가족영화라서 살짝 놀랍더라고요.
      ^^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13 19:03

    진짜 젊어 보이네요. 두 배우분들. 저런 시절도 있었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51 신고

      이츠하크님... 우리도 저렇게 아주 쌩쌩 파릇파릇할 때가 있었죠....ㅎㅎ

  8.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08.13 19:42 신고

    조니뎁과 디카프리오~!!
    정말 환상의 조합이네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52 신고

      아마 저 둘이 같이 영화에 나온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둘이 동시에 영화에 나오는 걸 볼 수 있을지...

  9. 익명 2011.08.13 20:43

    비밀댓글입니다

  10. 익명 2011.08.13 21:05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1.08.13 22:08 신고

    와 현재 명배우들의 옛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네요 ㅎㅎ

    아 그러고 보니 이거 어머니가 보라고 한 영화;;ㅎㅎ 나중에 진짜 봐야겠어요 ㅎㅎ

    더공님~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52 신고

      정말 이 영화를 아직 안보셨으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잔잔하지만 여운이 아주 오랫동안 남는 영화입니다. ^^

  12. 바람될래 2011.08.13 23:08

    음..
    아주 오래전에 봤던 영화인거같은데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ㅡㅡ
    더운데 잘 지내시죠..?
    남도2박3일 가이드중인데요..
    숙소에서 인사드립니다..
    일정 끝내고
    다시 찾아올께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4 13:53 신고

      이야~~~ 연휴 맞아서 여행 떠나시는군요.
      좋은 곳, 예쁜 곳,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즐겁게 다녀 오세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8.13 23:32

    가족을 다루는 영화이군요..
    소소하지만 가장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우리의 인생과 비슷해서
    좋을 것 같네요~~
    오래된 영화인데 챙겨볼게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iamcarol BlogIcon carol 2011.08.14 00:20

    와~~한번 보고 싶은 영화네요
    가족영화라서 보고 싶기도 하지만,,
    제가 좋아 하는 배우들이 다 나왔네요
    한번 찿아 봐야 겠습니다

  15.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1.08.14 03:18 신고

    가위손의 조니뎁은 기억이 나는데 프레디와 길버트 그레이프에도 나왔었군요.
    오래전에 봤던듯한데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오랫만에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6.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14 06:38 신고

    요즘 은근...외국사람들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하였는데...
    길버트 그레이프~~~
    옆모습 너무 멋져요..

  17.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08.14 09:03 신고

    옛날 영화 가끔 들여다보면 어릴적 스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멋진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되세요.

  18.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8.14 12:02 신고

    잔잔한 감동으로 그 시대를 추억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요렇게 대스타들이 포진하고 있었네요.^^

  1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14 13:05

    요런 영화가 잇엇군요!! ㅎ
    흥미가 생기는데 챙겨봐야겟어요 ㅎ
    잘 보구 갑니다^^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14 15:32

    헉스 저게 조니탭 인건가요 진짜 많이 변했군요. 그나저나 두 거물배우가 인기얻기 전에 찍은 영화라니 그거 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 하겠어요

  21. cllove5949 2013.05.21 03:06

    리뷰 잘 읽고 갑니다.길버트 그레이프 꼭 보고싶네요.



영화는 그냥 무조건 달린다. 별다른 내용 없이 그냥 달린다. 그러나 영화는 재밌다. 영화를 보는 사람조차도 ‘이래서 결말이 나올까?’ 싶었는데 어찌됐든 결말까지 흘러간다.


※ 본 영화 리뷰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 나오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기대를 무너뜨려라!!

얼마전부터 TV에서 예고편으로 영화가 소개되고, 시사회 갔다온 사람들의 글을 읽어 봤을 때는 기대를 한껏 부풀게 만들었다. 처음 자막이 나올때 요즘 영화답지 않게 영화 제작자들이 주루룩 나오는걸 보면서 "이거 왜이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영화는 오토바이 굉음으로 시작된다.

첫장면부터 강예원은 망가진다. 사실 이 영화의 웃음 코드는 강예원으로 시작해서 강예원으로 끝난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강예원의 연기는 확실하다. 울면서 시작하고 울면서 끝나지만 서러운 느낌보다는 통쾌한 울음이다. 이러다가 여자사람의 울음에 적응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정도로 강예원의 울음은 시원한 청량음료 같은 느낌이다.

“그냥 봐. 재밌는 영화 보면서 뭘 따져!!
이때쯤이면 ‘아~ 생각하면 안되는구나’라는 느낌이 팍 다가온다. 어처구니 없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처음부터 그래버리니까 나중에는 그게 당연한듯 느껴진다. 그냥 웃기는 순간에는 웃으면 되고, 웃기지 않은 부분에서 안 웃으면 된다. 단순하다. 그냥 보면 된다. 뭐 범인이 어쩌고 저쩌고 따위는 저 멀리 오토바이 마후라 부분에 끼워서 날려 버리는게 좋다. 퀵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도 단순하다.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니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배우들이 다 풀어준다. 범인이 누굴까에 대한 긴장? 그런 긴장을 느끼기엔 중간단계가 너무 부족하고 오토바이의 속도에 밀린다. 물론 눈치 빠른 사람들은 대번에 알 수 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주인공 두명이 살기에도 바쁜 시간이니까 말이다.




어라? 이거 어디서 본거 아닌가?

사실 영화를 보면서 "어라?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전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다이하드3〉, 〈폰부스〉, 〈스피드〉 등 너무나 다양하고 많다. 그 중에서도 〈다이하드3〉의 백화점 폭발씬이라든지 전화를 이용한 주인공의 완전 쌩고생, 그리고 〈폰부스, 〈스피드〉등이 마구 겹쳐진다. 그 중에서도 〈다이하드3〉에서 범인이 브루스웰리스에게 전화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개고생 시키고 그 사이사이에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은 너무나 비슷하다.

사이몬 가라사대로 시작하는 범인의 요구사항은 부르스웰리스를 할렘가에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쓴 피켓을 입게 하고, 3갤런짜리와 5갤런짜리 물통 두개로 4갤런 물을 넣는 문제를 풀고, 지하철까지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시간에 도착해서 전화를 받아야 하는 브루스 웰리스는 택시를 훔쳐타고, 자전거를 훔쳐타고, 트럭까지 몰고 달린다. 그런걸 보면 부르스 웰리스는 면허가 어떤것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왜 퀵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다이하드3〉를 이야기 하냐고? 비슷하니까 하는거다.

다시 영화 퀵으로 돌아가보자. 〈다이하드3〉에 비한다면 〈퀵〉은 단순하다. 범인의 요구에 의해서 폭탄만 배달하면 된다. 그 외에 사건을 해결하는 것 또한 주인공이 풀 필요도 없다. 그 주변 사람들이 모든 문제 해결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는 동에번쩍 서에 번쩍 한다. 중간 과정따위는 없다.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조연들이 "아 찾았습니다"이 한마디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기름 안 넣고 오토바이가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 사소한 기름 따위는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성공이라 말하기엔 아쉬운 부분들

이 영화는 〈해운대〉의 조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라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민기는 최형식역으로 나와 헬기에서 구조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고, 강예원은 김미희역으로, 김인권은 오동춘역으로 2009년 부일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 조연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왔으니 상당한 위험 부담도 있었겠지만 현재 평가로 본다면 어느정도 성공은 거둔 듯 하다. 굳이 트집을 잡자고 한다면 강예원과 김인권은 상당한 모습을 보여줬고, 실질적인 주인공인 이민기는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액션을 위해서 수없이 희생되는 일반 시민들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엄청난 사람들을 죽인다는데 있다. 혹자는 ‘구질구질하게 뭘 그런걸 생각해! 재미 있었으면 된거지!’ 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한다. 즉, 영화의 주인공이 펼치는 이야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헐리웃 영화에서조차 액스트라 한명이라도 그냥 죽이지 않는다. 스토리 전개상 필요에 의해서 사라지는 경우는 있겠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오로지 보여주기 위해서 일반 시민을 재미로 죽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부분은 사실 영화의 흥행에 가려져서 수면 아래에 있지만 〈퀵〉이 15세 관람가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위험한 영화 재료라는 얘기다. 악당이나 하는 짓을 영화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장면은 볼만하지만 그 대상이 틀렸다. 악당이 저지른 일이라면 그 악당을 처단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모두가 악당이다.

선과 악의 구도가 명확하지 않은 어정쩡한 스토리
밤잠을 설치게 하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소음으로 여러번 민원을 넣어본 경험으로 폭주족을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상쾌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악당이 나오는 영화에서는 악당이 벌을 받아야 하고, 나쁜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라면 맞서 싸우는 모습을 봐야 한다.

그런데 〈퀵〉에서는 악당이 영웅이 되고, 영웅이 악당이 되는 아주 이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지르는지 모르고 나쁜 일을 저질렀다 하더라고 그에 상응하는 죗값을 치뤄야한다. 때문에 이 영화는 그러한 문제 의식을 개미 코딱지만큼 보여 주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몇몇 불필요한 장면을 없애버리고 자신이 저질렀던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의 모습을 0.1%라도 보였다면 굳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다. 한번 폭주족은 영원한 양아치 날라리로 남으라는 내용인지 알 수 없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앞으로 "그냥 즐겨~"라는 영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그동안 코메디 영화라면 깡패들 나오는 조폭 영화가 대부분이었거나 아니면 판타지 코메디물이 전부였고, 그런 영화에 식상해 하던 차였다. 그런 식상함이 넘쳐나는 한국 영화계에 무조건 달리고 때려 부수는 장면으로 가득찬 〈퀵〉은 그동안 답답했던 속을 어느정도 뚫어주는 역활을 톡톡히 한다.

이후 국산 영화에서는 깡패엄마와 조폭이 나오지 않더라도 무언가 때려 부수는 장면만으로도 관객을 충분히 웃길 수 있다는 코드를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퀵〉 이후의 이런 스피드감 넘치는 영화가 더욱더 많아지길 기대하는 이유다.


※ 영화관람 주의사항 : 이런 사람과는 동행 금지
- 오토바이 싫어하는 사람
- 15세 이하

(2011) 115분 한국 15세 관람가
감독 : 조범구
공식사이트 : http://www.quick2011.co.kr/

※ 본〈퀵〉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영화 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 〈퀵〉엔딩 특별영상 (제작사 제공)
몸을 던져가며 연기를 펼쳤던 스턴트 배우분들과 스텝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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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jayslee BlogIcon 제이슨 2011.08.04 13:09

    그냥~ 봐~ 로군요. ^^
    보통은 스케일 큰 영화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런 영화도 좋지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4 18:39 신고

      볼만해요.
      날 더운데 그냥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극장에서
      시원하게 다 때려 부수는 장면 보면 속이 뻥~~ ^^

  3.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8.04 13:09 신고

    다른 분들의 리뷰도 봤는데요. .그냥 즐기라고 하시더라구요..
    더운 여름날 정말 리프레쉬 하기 딱 좋은 영화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0:33 신고

      두시간짜리 피서라고 생각하고 마음 푹~ 놓고 보시면 아주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겠더라고요. ^^

  4.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04 13:38

    아 아영화 많이 포스터로 봤는데 재미있을꺼같았어요
    한번쯤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04 14:17

    괜시리 더 궁금해지는데욧 ㅎ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0 신고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극장으로 ㄱㄱ~ ^^

  6.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1.08.04 14:59 신고

    눈앞에서 사고를 봤던지라 오토바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ㅠ.ㅜ
    조연들과 영화를 만들었다는 실험정신(?)은 괜찮아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1 신고

      조연들 중에서 연기하시는 분은 김인권, 강예원씨 정도고
      그들도 대사가 몇마디 없어요.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달립니다.

  7. Favicon of http://w BlogIcon 펨깨 2011.08.04 15:51

    다이 하드 종류의 영환 자주 보지 않지만
    가끔은 이런 영화도 보면 괜찮을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2 신고

      으헛.. 저는 다이하드 정말 좋아해요.
      특히 다이하드 3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

  8. Favicon of https://komgoon.tistory.com BlogIcon 룰울루 2011.08.04 16:09 신고

    하하.
    얼마 전에 회사동료들이 보고 왔는데.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잼있다고 하더군욬ㅋㅋ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04 16:38

    오토바이 싫어하는 사람ㅋ
    저도 이거 보려고 했었는데 함께 영화볼 사람이 오토바이 싫대서 해리포터 봤다는...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2 신고

      저는 해리포터는 못 봤는데..
      제밌나요? ^^

  10.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8.04 17:19 신고

    오토바이광에게는 주옥 같은 영화이겠군요
    목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4 신고

      그런데 막상 오토바이 클럽 같은 곳에서는 음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뭐 들어도 뭔 소린지 모르겠던데.. ㅎ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04 17:27

    와아아 오랜만이에요. 퀵이라 보아하니 b+를 노리는 영화 같군요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ontour BlogIcon 실버스톤 2011.08.04 18:57

    걍~ 스트레스 뻥~ 날려버리기에 딱~ 맞는 영화같군요.
    보고나와서 머리 지끈~지끈한 영화보다는 때론 이런 속시원~한 영화가 좋죠!!!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7 신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단순해요.
      내용도 그렇고 누가 범인일까 라는 생각을 하기에도 벅차더라고요.

  13. Favicon of https://kung2.tistory.com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8.04 19:21 신고

    마지막 영상 스턴트맨들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ㅋ
    보미가 얼른 커야 영화 좀 보러 댕길텐데...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8 신고

      원래는 극장에서 영화가 다 끝난 다음에 보너스로 올라오던 내용이었는데 동영상이 공개가 됐더라고요. ㅎㅎ

  14. 000 2011.08.04 19:36

    한국영화 다 그렇지요

    보러간놈이 속없는 인간

    보고나면 찜찜한 것이 한국영화이지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19 신고

      퀵은 다소 아쉬운 것은 있어도 찜찜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확실하게 재미라ㅡㄴ 코드를 잘 잡은 영화로 보여집니다. ^^

  1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04 19:56 신고

    저는 고지전 보려구 벼르고 있답니당..
    리뷰 잘 보았어요..더공님...
    책은 11일 되어서야 살수 있을거에요.
    지금은 쿠폰이벤트만 진행되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20 신고

      저도 고지전 생각하고 있는데..
      비바리님 책 출간 축하해요~ ^^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BlogIcon 파리아줌마 2011.08.04 21:23

    더공님 오랜만이예요~~
    무조건 <그냥 즐겨~> 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메세지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20 신고

      메세지가 아주 조금..
      모기 눈물만큼 나오긴 해요. ㅎㅎㅎㅎ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1.08.04 22:22

    저는 예고편은 무지 봤는데
    정작 영화는 아직 못봤네요~
    기회가 되면 봐야겠는데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21 신고

      그냥 맘 놓고 보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여름날 두시간 피서 보내기엔 최고입니다. ^^

  18.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04 22:31 신고

    저도 요 퀵을 봤다지요...
    보는 내내 시간가는 줄은 몰랐지요,아쉬운 점은...
    음..더공님과 비슷하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21 신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재미는 있는데 약간 아쉽다. 뭔가 아쉽다. ^^

  19. Favicon of https://hansfood.tistory.com BlogIcon 한스~ 2011.08.05 00:05 신고

    이민기..부산사람이라서 항상 생각하는 배우인데..
    어슬프지만 재미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예고편만 봐서는 B급 영화같던데 역시 찍는 장면보니
    그 위험도는 상상 초월이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22 신고

      아마도 부산 사람이면서 부산 사투리가 어색한 배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ㅎㅎㅎㅎㅎ

  20.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1.08.05 04:59 신고

    동영상을 보니 가슴 졸여서 못보겠어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08:23 신고

      실사에 CG가 더해져서 그런지 액션 하나는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그 이면에는 저렇게 몸 아끼지 않는 스턴트배우분들의 노력이 ...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이 맡았던 스턴트가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21.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1.08.05 08:24 신고

    나랑 같이 봐놓고 혼자 재밌게 보고...
    ㅋㅋ
    내가 그날 얘기 안했죠? 이 영화 프로듀서가 우리 동갑이란거 ㅠ.ㅠ 100억을 주무르고 관리하는데 우리는 뭐하고 있는거에요 ㅎㅎ

트루맛쇼

“그래.. 맞아... 알고 있었던 이야기야.

몇년전에 회사를 그만 두시고 계곡에 고깃집을 열고 식당을 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대박집은 아니었지만 손님들은 꾸준했죠. "가게가 이렇게 계곡 깊숙히 있는데 홍보가 되요? 아시는분들만 찾아오겠는데.." 하니 "몇백만원만 있으면 TV에 나가는거 쉬워. 업체에서 먼저 전화가 와~ 근데 돈 아까워서 안하는거야.." 이러면서 쓴 웃음을 보이시더군요. 그때는 그냥 '그런갑다'하고 말았습니다.

제 블로그 또한 음식점 몇군데 소개해 드린 적은 있는데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딱 한군데... 속초에서 먹었던 그 생선구이집은 그냥 둘러보시라고 글을 올렸는데 맛집처럼 소개가 되어서 난감 합니다. 사실 그 생선구이집은 모 예능 프로에서 봤던것 만큼 반찬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서비스도 그닥이었고, 생선도 그랬고 맛도 뭐 그럭저럭 이었거든요. 일반적으로 양이 좀 많았다 싶은게 전부였죠.

속초 가시면 그냥 관광 차원에서 둘러보시라 해서 올린 글이었는데 베스트도 되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해서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예능 프로에서 잠깐 나온 음식점이 그 정도인데 전문적으로 찍는 방송은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포스팅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요즘은 상당히 바쁜데 종로쪽에 일이 있어서 나간김에 스폰지하우스에 들러서 트루맛쇼를 봤습니다. 소극장 규모의 스폰지하우스는 참 마음에 들더군요. 작은 스폰지하우스에서 본 〈트루맛쇼〉는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트루맛쇼

왜들 그래~ 다들 알고 있었잖아!!!!

     가려운 곳을 박박 긁어 준다

TV에 나오는 맛집이 대부분 진짜 맛집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일년에 9천개가 넘는 맛집이 소개되고, 일주일에 177개가 소개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면 더이상 비밀이 아니고,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이었다는 것이다. 다 알고 있었는데 쉽게 말하지 못했던 일. 그 말하지 못한 일을 그냥 대놓고 까발리니까 이건 가려운 곳을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콕 찝어서 긁어주는 느낌이다.


맛집은 “교양”이 아니라 “예능”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맛집에 나왔던 사람들만 모아 놓은 화면 캡쳐가 돌아다니고, 똑같은 음식이 돌아다니는 사진이 떠돌았다. "왜 출연자가 같냐?"라고 질문을 했을 때 방송국의 답변은 "리액션 때문에 일부 출연자는 연기자를 쓴다"라고 말 해 놨던 것은 사실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맛집이 사실은 패스트푸드 음식처럼 공장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의 그 허탈감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상력을 허물어 버린다.

이 영화는 다큐가 아니라 블랙코메디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출연자들의 연기에 주변에서는 "아으~~ㅋㅋㅋ" 라는 탄식이 터져 나왔고,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미친듯이 웃는다. 옆자리에 앉았던 이름 모를 여자분은 얼마나 심하게 웃었던지 걸쳐 놨던 내 우산을 바닥으로 집어 던져버렸다. 왜 내 우산을....... 넋 놓고 음료수를 마시다간 앞자리에 뿜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트루맛쇼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1. 상영하는 곳 찾는 것이 더 어렵다.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트루맛쇼
일반적인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다. 미리 상영극장을 알아야 하고, 상영시간을 알아야 하고, 그 시간에 맞춰가서 영화를 봐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들여 관람하고 나오면 다 보상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전국 다 합쳐봐야 상영관 7개. 일일 상영 횟수는 다 합쳐봐야 10회 정도. 방송 3사에서 방송하는 맛집 소개 숫자보다 적은 상영 횟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벌써 2천명이 넘게 극장을 찾았고,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없다고 한다.

〈트루맛쇼〉는 연일 매진이 되지만 불안하다. 상영관이 적다면 영화간판은 금방 내릴 수 밖에 없다. 그 간판을 좀 더 오래 지속 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관객들은 확대 상영을 요구해야한다. 그 확대 상영의 기회는 결국 관객의 힘일 수 밖에 없다. 방송사들은 이 영화를 TV에서 보여주지 못한다. 결국 트루맛쇼가 TV나 다큐멘터리 채널이 아닌 극장에서 상영을 해야 하고, 우리가 TV로 보는 맛집에 대한 다른 모습을 극장에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영화를 나 뿐만이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2. 맛“쇼”를 만든건 결국 시청자다.
원칙은 무시되고 결과만 중요시하는 현재의 대한민국은 썩었다. 정치만 썩은 것이 아니라 TV도 썩었고, 그 썩어버린 TV 속에서 "너희들은 우리가 틀어주는대로 보고 웃어라. 아무 생각하지 마라!!"고 강요 당하고 있다. 일주일에 170개가 넘는 맛집이 소개되는 세균 배양실을 시청자들 스스로 만든 것이다.

이제는 그런 쓰레기 같은 프로그램을 없애라고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맛집의 쇼를 구분할 수 있고, 영화를 안 본 사람은 그 쇼가 어디까지인지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맛집 프로그램을 보는데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은 느낌이다. 영화 〈맨인 블랙〉에서 충격 요법을 받고 나온 후에 외계인들이 숨어 있는 것이 보이는 기분이랄까?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으로 봤지만 맛집이라는 괴물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우리 자신이었고, 잘못되고 비뚤어진 것에 대해서 쓴소리 하지 않고 게시판에 투정하듯 불평만 쏟아냈던 시청자들의 잘못이다. 그리고 이제는 이 영화가 말하는 것을 실천할 때이다.


트루맛쇼

트루맛쇼 (The True-taste Show, 2011)
한국 | 다큐멘터리 | 2011.06.02 | 12세이상관람가 | 70분
감독 : 김재환

트루맛쇼 홈페이지
트루맛쇼
  • 감독 : 김재환 / 출연 : 박나림
  • 대한민국 방송에서 맛은 맛이 갔다. 아니 방송이 맛이 갔다. 시청자가 뭘 보든 소비자가 뭘 먹든 아무 상관없다. 우리에게 <트루먼 쇼>를 .. 더보기


※ 본〈트루맛쇼〉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영화 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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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공 Twitter : edugong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6.13 11:04 신고

    이걸 알면서도 맛집에 끌리는건 어쩔수 없난봐요.ㅜ_ㅜ

  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6.13 11:21

    다른분이 올려놓으신 글을 읽어보곤
    이런것도 있구나 했었어요..
    더공님이
    올리신거 보니 더확실하게 느낄수가있는데요
    어제 차이나타운에 갔더니
    돈있으면 누구든지 맛집으로 올릴수있다고
    진정한 맛집을 찾아가라고 하더라구요..ㅎㅎ

  4.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1.06.13 22:45 신고

    오...진짜 공감갈 만한 영화네요.
    더공님 너무 반가워요. 올만에 와 봐도 더공님의 포스팅은 기대 이상입니다. ^^

  5. Favicon of http://dagoen.com BlogIcon 다고은 2011.06.14 13:57

    저 상큼윙크예요.다고은으로 닉넴을 바꾸고 놀러왔어요.
    더공님 어쩜 이리 정리를 잘하세요. 꼭 봐야만 할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꼭 집어 내는 부분이 참 시원시원해요

  6. Favicon of https://youngjongtour.tistory.com BlogIcon 악의축 2011.06.15 15:00 신고

    저희 부모님도 식당을 운영하시지요. 숨은 맛집이라면 맛집..
    업체에서 전화가 오죠. 방송국관련 촬영도 전화가 오구요.
    오, 이거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재밌겠는데요.

  7.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1.06.15 16:31

    사람들의 양심을 쿡 찌르는 그런 다큐군요.
    정말 한 번 보고 싶은데요.
    다큐를 만든 감독에게 박수보내고 싶어요.ㅎ

  8.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라한 GO 2011.06.15 17:00 신고

    하하....소비자 고발을 잘 접목시켰나 본데요...
    쩝...워낙 티비에서 나오는 맛집들은 홍보용을 촬영섭외를 한곳들이 많아서 믿음이 잘 가지를 않더라구요...
    여행지 이런데 가보면 맛집 아닌곳이 없다는 ㅠㅠ

  9.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6.16 16:14 신고

    이런걸 요즘 대세인 슈퍼스타k나 캇탤런트처럼 ..
    방송에서 진정한 맛집을 선정하는 프로로 연출아닌 리얼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했던 맛집을 평가하고 진정성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트루맛쇼 입질 옵니다...ㅎㅎㅎ
    TV에서 맛은 맛이 갔다... 너무 리얼한데요..공감도 팍팍...(절대 무릅팍의 팍팍이 아님..ㅋㅋ)

  10.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1.06.17 01:16 신고

    저도 가끔 맛집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하는지라.. 조심스럽더군요..
    예전에는 가볍게 썼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책임감도 느껴지구요..
    아무튼.. 똑똑해져야 겠습니다.. 우리 모두.

  11. Favicon of https://hansfood.tistory.com BlogIcon 한스~ 2011.06.17 19:13 신고

    더공님도 보셨네요~저도 친구랑같이가서 신나게 웃고왔습니다~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확인하니 블랙코메디의 진수를 본것 같아서 최근에 본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12.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1.06.20 09:07 신고

    꼭 보고 싶었는데.. ㅎ
    잘 보고 갑니다. ^^

  13. Favicon of https://hwanyou.tistory.com BlogIcon 환유 2011.06.20 17:24 신고

    맞아요!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저도 겨우 봤답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고요!!! 좋은 리뷰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 걸고 갈게요

  14. Favicon of http://kkolzzi.com BlogIcon kkolzzi 2011.06.20 22:06

    전 이 영화 개봉일에 스폰지하우스에서 관람했습니다. 관객들이 정말 많이 웃더군요. 어떤 부분이 관객을 웃게 한 걸까요?

  15. Favicon of https://nulook.tistory.com BlogIcon nulook 2011.06.23 00:23 신고

    카피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을까요^^ 집밥이 최곱니다 ㅎㅎ

  16. Favicon of https://hermoney.tistory.com BlogIcon hermoney 2011.06.28 14:07 신고

    트루맛쇼 하는곳 별로없던데

    용캐 보셧군요^^

    맛집...

    심리가 참 묘한게

    뭔가 바글바글하고 사람들이 많고그러면

    아아 맛있나부다 가보자..

    그리고 막상 맛이 묘해도

    음? 맛이..있나?...

    맛이있는거같기도하고..

    맛있는거같다...?-ㅁ-

    요렇게 되더군요-ㅁ-

  17.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6.28 15:19

    맞아요.^^ 정작 유명한 집에가도
    맛이 없거나 서비스가 엉망인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그보다는 같은 자리에서 몇년이고 꾸준히 운영하는
    음식점이 훨씬 더 믿음직 스럽구요^^
    트루맛쇼 꼭 한번 보고싶네요

  1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7.01 22:01

    에헷! 반갑습니다!! 이러다 근데 트루맛블로그 나오지 않을까요?? ㅠㅠ

  19. 빈배 2011.07.02 10:41

    트루맛쇼, 블로그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영화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7.04 15:39

    저 역시 맛집을 포스팅하고 있지만,
    다음이나 대부분의 포털에선 음식점이라는 표현보다는 맛집으로 몰아 버리고 있지요.

  21. Favicon of http://getblog.tistory.com/ BlogIcon getblog 2011.07.05 10: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스타트렉 마니아 뿐만 아니라 스타트렉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이 영화에 대해서 별다른 불만을 다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아직 깜깜환 화면에 스타트렉 특유의 음악이 흘러 나오면서 시작되는 전투씬부터 끝날때 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영화가 바로 이 스타트렉이었습니다. 요즘 영화에는 드문 126분의 상영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의 속도감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었습니다.

TTB스타트랙의 모든 시리즈를 다 봤지만 아직도 인물 관계라든지, 전체적인 우주 시간을 따지기엔 어렵습니다. 정말 팬 분들은 시대는 어떻고, 뭐가 틀리고, 기존 시리즈와 어긋난다 이것저것 트집을 잡으시겠지만 일반인이 이 영화를 접할 경우에 스타워즈와는 또 다른 매력의 액션 SF 영화로 더욱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스타트랙 영화가 10편이 나왔고, 더 비기닝 이전의 영화는 말 그대로 비시즌 동안 관객에게 서비스 하듯이 적은 예산으로 반짝 개봉 하는 B급 SF영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흥행 성적 또한 좋지 않아 기존의 스타트랙 영화를 기억 하던 사람들은 이 영화에 대해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한 것을 불식시키듯이 이번에는 관객에게 "스타트렉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겠다" 라는 각오로 만들어 낸 영화가 스타트렉 더 비기닝 입니다. 영화만 본다면 단편으로써의 영화로써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프론티어(frontier)를 벗어나다

기존의 스타트렉은 프론티어(frontier) 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였습니다. 그에 비해 대부분의 SF 영화가 디스토피아(distopia)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가 흥행에도 많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스타트랙 드라마도 미지의 세상을 찾아 떠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담아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스타트렉 시리즈 영화 또한 프론티어적인 내용이 많았고, 역시 흥행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타트랙 더 비기닝에서는 그전에 보여주었던 프론티어를 벗어나게 됩니다. 개척 보다는 결투이라는 주제로 접근을 시도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변화된 것은 스타트랙 마니아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니아들에게는 욕을 먹겠지만 대중에게는 좀 더 쉬운 영화가 된 것입니다. 시리즈를 보지 않고서는 영화의 내용을 이해 못하는 단점을 벗어나버린 것이죠.

그동안 보여준 스타트랙의 전투씬은 삐용삐용 하는 레이저포가 전부 였다면 이번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투씬은 우주라는 공간에서 어떠한 전투가 가능한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전형적인 헐리웃 스타일의 영화로 변합니다. 기존 스타트렉 시리즈 영화에서 보여 주었던 인물관계의 심리 변화나, 종족간의 갈등이 아니라 악당과의 화끈한 한판 대결을 전면에 내세우게 됩니다.


    단순함으로 돌아오다

1966년부터 시작한 스타트렉은 2001년 "Enterprise/ 4시즌" 을 끝으로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드라마 편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메뉴얼이 존재할 정도로 방대합니다. 마니아들은 어떤 시리즈가 지구력으로 몇년인지를 기억하고, 몇년도에 워프가 몇이고, 나오는 종족이 누구인지를 줄줄 외웁니다. 그러한 특별한 마니아층 때문에 일반적인 SF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정도였죠.

스타트랙의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 봐야만 스타트랙을 쉽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스타트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영화에 대한 접근 자체가 어려웠었죠.

* TOS (The Original Series : 1966) 배경 : 2260년
* TNG  (The Next Generation) 배경 : 2360년
* DS9 (Deep Space Nine : 1994) 배경 : 2369년
* VoY( Voyager : 1996) 배경 : 2370년
* ENT ( Enterprise : 2001) 배경 : 2150년

시대순으로 본다면 ENT → TOS / TNG → DS9 → VoY

위의 시대순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타트렉 역사상 가장 빠른 시기를 택한 것도 있지만, 영화 안에서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이 다 나오기 때문이죠. 적과 싸우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스타트렉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몇몇 종족의 배경에 대해서만 알면 됩니다.


    화려한 출연진

미드 히어로즈(HEROES)의 주인공 사일러로 나와 다른 초능력자의 능력을 빼앗아 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역할을 했던 "젝커리 퀀토 (스팍)"가 젊은 날의 "스팍"으로 나왔습니다.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서 보여지던 차갑고 냉혈한 이미지가 스타트렉에서도 논리정연하고 차가운 감정의 "스팍"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벌컨족 특징인 호섭이 머리와 뾰족귀는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없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젝커리 퀀토와는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네로역의 "에릭바나
"는 완전 머리를 박박 밀고 출연하여 처음에는 그가 누군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 이전 "헐크"와  "뮌헨". 얼마전 개봉했던 "시간여행자의 아내"에 출연하여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었죠.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는 완벽한 복수의 파괴자로써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위노나 라이더"는 스팍의 어머니로 나왔는데 워낙 강렬한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출연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함장으로 나온 제임스 커크 역의 "크리스 파인".

그리고 한국인으로 아메리칸 파이, 아메리칸 뷰티, 해롤드와 쿠마등에 출연한 1등 항해사 술루역의 "존 조"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특기가 팬싱이라고 말하는 "존조" 또한 스타트렉에서 비행 초보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적과의 전투씬등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칩니다.


스타트렉 : 더 비기닝 (2009) Star Trek
액션, SF | 미국 | 126 분 | 개봉 2009-05-07 | [12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 국내 www.startrek2009.co.kr/ | 해외 www.startrek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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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3.06 20:03

    어린시절 보았던 드라마 같은데 이렇게 영화도 나왔군요. 호섭이 머리에 뾰족귀...이 부분 읽으니까 바로 기억이 나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07 00:15 신고

      ㅎㅎㅎㅎ
      호섭이 머리에 뾰족귀. 바로 기억나시죠?
      영화로도 2년전에 나왔으니 심심(?) 하실 때 한번 보세요. ^^

  3.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3.06 20:17 신고

    영화리뷰 잘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07 00:15 신고

      신기한별 님도 잘 주무시고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4. Favicon of https://cherryboy.tistory.com BlogIcon 체리보이 2011.03.06 21:08 신고

    이 영화 재밌군요
    전에 보려다 못 봤는데
    기회 되면 꼭 봐야겠습니다~

  5. Favicon of q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1.03.06 22:39

    저도 이런영화를 참 좋아해서
    많이 봤었는데요~^^
    포스가 확 느껴지는데요~^^
    편한밤 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07 00:16 신고

      꾸준하게 보세요.
      요즘 영화 안보면 잘 끼어주지도 않더라고요. ㅎㅎ ^^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ayslee BlogIcon 제이슨 2011.03.06 23:06

    참.. 역사적인 시리즈였지요.
    제가 어릴 때 저.. 스팍이.. 무전기 선전해서 결국 하나 장만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옛날 필림을 찾아보면 지금 기준으로 화면이 안습이기는 합니다만.. ^^
    다시 만든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지요.
    이제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있으니.. 벌써부터 2편이 기대됩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07 00:17 신고

      푸핫.. 무전기... ㅎㅎㅎㅎ
      정말 내년 7월쯤에 스타트랙 비기닝 2편이 나온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다음편은 어떤걸로 나올지..... 우후~~~

  7. Favicon of http://blog.daum.net/huji_1981 BlogIcon 미누 2011.03.08 18:51

    저 이거 완전 좋아하는 영화에요
    특유의 멋진 음악과
    엄청난 압도감을 느꼈던 제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8. 이담 2011.06.06 20:48

    영화가 무척 재미있겠습니다 ^^

  9. Favicon of https://gkyu.co.kr BlogIcon G-Kyu 2011.06.06 22:34 신고

    오옷...스타트랙..!
    이름은 듣고 못 본 영화인데,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라니! 관심이 갑니다 ! +_+

  10.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1.06.07 09:10 신고

    좋은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영화 찾아 보고 있는데 ㅎ
    딱 걸렸네요 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07 11:12

    스타트랙 더 비기닝 영화 저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스타트랙이라는 시리즈에 대한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봤는데도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 후편이 기대가 됩니다~

  12.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6.07 13:07 신고

    저도 주말에 봤어요...ㅎㅎ ^^
    요즘 재미난 영화한편 보고 싶어져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6.07 15:02

    왜 이토록 칭찬을 듣는 영화를 여태 못봤을까요~ ^^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14. Favicon of https://hermoney.tistory.com BlogIcon hermoney 2011.06.07 17:58 신고

    1 예고편보고 엄청기대를하다가...

    엄청 실망했던..-ㅁ-;;;

    2편도 있나요 ㄷㄷㄷㄷ

  15. Favicon of https://bkinside.tistory.com BlogIcon 비케이 소울 2011.06.08 10:13 신고

    와우와우~~~ 아 인터뷰도 너무 잘 봤습니다~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6.09 06:23

    아..이거
    저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더공님의 쓰신 영화평을 보니
    더 재미잇게 볼수있었던 관전팁을 놓친거같네요..ㅎㅎ
    아..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잘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쁘다고 못왔는데 자주 올께요

  17. Favicon of http://www.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1.06.09 11:27

    전 .. 사실 스타트렉이 뭔지 모르겠어요 ^^;
    그래서 더 비기닝이라고 해도 당췌 뭘 중점으로 봐야하는지 ㅎㅎㅎ
    이번에 엑스맨 퍼스트 클레스를 엑스맨을 전혀 모르는 사람과 봤더니 재미없다고 난리더군요 ㅎㅎ
    역시 보던 사람이 봐야그 맛이 있는것같아요 ㅋ

  18.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1.06.10 00:12 신고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익히 명성은 많이 들었습니다.
    더공님의 리뷰만으로도 영화가 짐작이 되고 남네요..^^

  19.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6.10 05:59 신고

    우와~~ 정말 재미 있겠어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20.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6.22 15:18 신고

    등장인물들이 죄다 괴상하게 생겨서 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곳에 골수팬들이 무지 많지요. ㅎㅎ

  21. Favicon of http://cheapcarquotesinsurance.info/arts-entertainment/music/figure-skating-ac.. BlogIcon rosana 2012.03.24 07:02

    신 몸에적한다어 운동을 아원시는 것 루세요 ^ 좋은정보 사(__)



거위와 함께 있고, 하늘과 네곁에 있어.
FLY AWAY HOME


모든 포털 평점 9.2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무조건 추천하는 영화. 10대부터 60대까지 높은 점수.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영화. 기승전결이 뚜렷한 영화. 온 가족이 봐도 좋은 영화. 말 그대로 아름다운 영화가 <아름다운 비행>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억되고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비행>은 극장 개봉당시에는 못보고 비디오로 처음 접한 영화입니다. 현재는 DVD로 소장되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기분이 우울할때나, 가끔 하늘을 나는 장면이 나오거나, 동물농장같은 프로에서 거위가 나오면 항상 생각나는 영화가 <아름다운 비행>입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16마리의 거위와 커다란 에이미 거위가 하늘을 나는 장면입니다. 일반 경비행기로 커다란 거위의 날개로 만들고, 그 비행기를 따라 거위와 함께 떠나는 모습은 그 어느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영화의 큰 줄거리는 거위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거위와 어린 에이미의 특별한 만남. 그리고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에 대해 <아름다운 비행>은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꽁지머리를 묶은 스티븐 시걸 주연 (죽음의 땅 : 1994)에서는 다 때려 부수고 개발업자들을 쓰레기처럼 없애 버리지만, <아름다운 비행>에서는 폭력적인 장면 하나 없이 에이미와 거위 16마리의 비행으로 환경 파괴를 막아냅니다.
     실사라서 더욱 특별한 비행

비행기와 같이 하늘을 나는 장면은 그래픽이 아니라 실사를 촬영한 겁니다.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장면을 실제 거위와 비행기가 하늘을 날며 촬영을 했기에 그 어느 영화보다 더욱 사실감이 넘쳐남니다. 들과 숲을 지나 바다를 지나고, 수천마리의 철새 무리를 따라 날아가기도 하고, 노을지는 호수를 날아가는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고, 디스커버리나 네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나 볼만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한번 보면 다시는 잊혀지기 어려운 장면이 연속으로 이러집니다.

지금도 보면 대체 이런 풍경은 어디서 어떻게 찍었을까? 어떻게 저런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에이미가 사는 마을은 그 옛날 "초원의집"에 나오는 그런 시골 풍경을 보여줍니다. 호수와 강이 있는 시골의 풍경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재산임을 은연중에 표현됩니다.

     가볍게 보고 큰 감동을 받는 영화

요즘은 이 영화를 교육용으로 가끔 보여주기도 하고, TV나 케이블 채널에서도 나오긴 하지만 "어린 아이가 나오는 가벼운 영화로 생각했다가 빠져버렸다"는 얘기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동물 하면 모든 연령이 시청 가능한 가벼운 가족영화로 생각하지만 이 영화는 여러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환경파괴에 대한 자연의 모습, 이 땅은 우리만 살아가는 곳이 아님을 알게 해 줍니다.

들판을 가로지르고, 숲을 지나, 농경지를 지나고, 도로를 지나고, 도심을 지나, 푸른 하늘이 내려오는 강과 호수를 지나는 풍경은 우리 인간이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될 지구상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의 공동 재산임을 볼 수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 영화가 끝나고 올라가는 자막에서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행을 마친16마리의 거위는 1년 후에 다시 그대로 날아왔다 합니다. 그 이후로 철새가 오지 않던 이곳에 철새의 중간 기착지가 되었고, 개발은 중단되었습니다.


     안나파킨 (Anna Paquin)

<아름다운 비행>에서 에이미 역을 맡은 안나파킨을 빼 놓고는 이 영화를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남자 아이도 아닌 왜 어린 여자아이였을까? 거위들이 알에서 깨어나 세상에서 처음 본 에이미는 거위들의 엄마 역할을 합니다.

16마리 거위의 엄마 역할을 했던 15세의 안나파킨은 지금은 훌쩍 커버린 성인 연기자가 되었지만 어릴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개봉됐던 <X맨>에서 상대방의 힘을 약화시키고 흡수해버리는 초능력 소녀로 나왔었죠. 사진을 보면 누군지 확실하게 기억이 나실 듯 합니다.

1982년생인 안나파킨은 1993년 12세에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피아노>에 첫 출연하며 주인공의 딸 역할을 해내며 오스카상을 수상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주목받는 아역에 불과했었죠. 이후 <제인에어>에 출연하여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비행에서는 전 세계에 안나파킨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알리게 됩니다.-영화정보 발췌-
아름다운 비행 (1996) Fly Away Home

어드벤처, 가족 | 미국 | 107 분 | 개봉 1997-01-04 | [전체관람가]
감독 : 캐롤 발라드
출연 : 제프 다니엘스 (토마스 "톰" 앨던 역), 안나 파킨 (에이미 앨던 역), 다나 딜레이니 (수잔 반즈 역), 테리 키니 (데이빗 앨던 역), 홀터 그래햄 (배리 스틱랜드 역)

아름다운 비행 : 수상 내역

1996 : 토론토 국제 영화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3등상 수상
1997 : 브로드캐스트 영화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가족영화상 수상
1997 : 크리스토퍼 어워드 수상
1997 : 제네시스 어워드 수상
1997 : 영 아티스트 어워드 최우수 가족영화상
※ 본 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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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06 13:13

    아이와 함께 보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1.04.06 13:15 신고

    가족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추천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47 신고

      만화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가볍지도 않고..
      코믹도 아닌..
      아주 좋은 영화죠. ^^

  4.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1.04.06 13:43 신고

    앗..
    이영화 본적있는것 같아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

  5. Favicon of http://blog.daum.net/reidea BlogIcon 그냥 아저씨 2011.04.06 13:45

    저 소녀는...트루블러드 미드에도 나오는 소녀군요~+_+
    음...가족과 함께 보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 이군요~^^
    한번 봐야 겠네요~
    아; 이럴때는 꼭! 케이블에서 방영을 안해주던데요 ㅠㅠ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26 신고

      헛.. 저는 트루블러드를 못봤는데..
      저는 트루블러드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

  6. Favicon of https://parkya.tistory.com BlogIcon 파크야 2011.04.06 15:39 신고

    크~으 좋은 영화 소개시켜줬네요
    예전에 이 영화 포스팅은 계속 봤었지만 실제로 본적은 없었는데
    시간나면 한번 봐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49 신고

      으흠... 포스팅만 보고 아직 영화를 안보시다니~~~
      스포일러를 읽으셔서 그래요.
      영화보시면 파크야님도 좋아하실거에요. ^^

  7. Favicon of https://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2011.04.06 16:11 신고

    아름다운 '비행' 이라는 말만 들어도 - 저 사진 컷만 봐도 뭔가 뭉클하고 아련해져요.... ^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49 신고

      답답할 때 그냥 훨훨~~
      날아가고프게 만들죠. ^^

  8. 익명 2011.04.06 16:1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6 22:37 신고

      넵. ^^
      라인과 배경을 투명 또는 배경색으로 해 놓으면 저렇게 보이죠. ^^

  9.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라한 GO 2011.04.06 16:21 신고

    하하...정말 잼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가족끼리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두 이 작품 나오고 한참 뒤에 본것 같은데요...
    나름 괜찮은 영화였고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6 22:45 신고

      그렇죠? 역시 아하라한님!!
      정말 가족들과 같이 봐도 좋은영화!!!
      추천!! ^^

  10. Favicon of http://mixsh.com BlogIcon mixsh 2011.04.06 16:37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일거 같네요~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6일 믹시 메인으로 가져갈게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6 22:44 신고

      어머~ 믹시님~~~~
      고마워요~~ ^^
      이런 방문 격하게 환영합니다~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06 16:46

    d너무 이쁘네요 ... 영화보면서 다시한번 마음이 즐거워지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48 신고

      진짜 마음이 즐거워지는 영화.
      딱 맞는 말씀입니다. ^^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06 17:24

    아주 오래전 영화네요.
    가슴 따땃하게 즐겁게 봤었는데~ㅎㅎ
    다시금 생각나고 좋습니다.
    비오는날 한번 더 봐야겠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48 신고

      이렇게 오래전 영화 한번씩 꺼내서 다시 보는 것도 정말 좋더라고요.
      이 영화 볼 때 뭐했지??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고요. ^^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04.06 18:13

    오늘 여행카테고리에서 안보이시더니
    영화에 계셨군요^^
    소녀를 엄마로 알고 따르는 거위들 ...
    가슴 따뜻한 영화일 것 같습니다
    실사로 촬영했다니 더욱 보고 싶어집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6 22:44 신고

      요즘 여행이 지루해요.
      재미도 없고..ㅜ.ㅜ

      그냥 막~ 경쟁적으로 발행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살짝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지... ㅎㅎ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4.06 20:45

    이 영화를 보면서 사진을 배우고 싶다 햇던 기억이 있어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7 01:28 신고

      정말요? 저는 이 장면만 보면..
      경이로운 지구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더라고요. 진짜 장면 장면이 완전 그림이었습니다. ^^

  15. 이그림 2011.04.06 20:47

    가족과 함께 보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비행은 볼만하죠..

  16. 이담 2011.04.06 21:07

    ㅎㅎ 오래된 영화 다시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BlogIcon 파리아줌마 2011.04.07 00:05

    아름다운 영화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군요,^^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catmansa BlogIcon 권양 2011.04.07 01:51

    아..아름다운비행 오래전에 보았더랬지요 영화보고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오리들을위해 그 기나긴 여정길에 올랐던 따스한 가족들의 사랑이란 ㅠ,ㅠ아아~
    다시금 보고싶은 영화에요^^후후 편한 밤 되셔요~

  19. Favicon of https://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 2011.04.07 15:16 신고

    정말 재밌게 본 영화네요.
    끝부분의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20. Favicon of http://smart.intelpc.kr/virus.jsp?code=469 BlogIcon 다시마 2011.04.08 16:05

    재밌어 보이네요. 한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1. 지나가던사람 2012.06.09 16:58

    엔딩의 텍스트땜에 많이들 헷갈려하고 계시던데, 이 영화가 완전히 실화는 아닙니다.
    마지막에 엔딩이 그렇게 나오는건 외국에서 실화처럼 만든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장치입니다.
    실제는 빌리시먼이라는 철새이주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어서 각색한 것입니다.
    철새 이민을 구글에서 영어로 잘 검색해보면 ABC 뉴스 영상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다큐도 나왔더군요.
    사실 15세 딸을 비행법을 가르쳐서 캐나다에서 미국까지 경비행기를 운전하게 하는건 살짝 말도 안되는 구성이죠;
    미성년자이기때문에 경비행기 면허도 없을거구요;; 철새 이주시킨후에 잡혀가겠죠;
    철새를 경비행기로 캐나다-미국으로 이주시켰다-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허구입니다.


     우리집에 왜 온거야?

우리집도 먹고 살기 힘든 판국인데 생판 모르는 남이 들어오고, 그 남을 먹여 살려야 한다면?
실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 입니다. 가족끼리 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남까지 먹여 살려야 한다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몰려옵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한다면? 이건 답답한 문제를 떠나서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이건 SF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거야!!
처음 이 영화를 접한 것은 외계인 출입금지라는 이상한 포스터 한 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딱 들었던 생각은 “왠 B급 영화?” 이런 느낌이었죠. B급 영화의 허섭한 내용과 그래픽을 볼 것을 기대하고 깜깜한 극장 안에서 흔들리듯 시작하는 다큐멘터리 같은 내용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하며 혼자 들고 온 대용량 팝콘과 콜라를 입에 들이 부었습니다. 그러나 초반이 지나면서 “이거 진국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까지 이런 외계인을 지구인들은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이런 외계인들은 없었습니다. 난민 같은 외계인들이라니.. 우리보다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의 몰골이 완전 시궁창의 바퀴벌레와 같은 모습과, 바퀴벌레 같은 생활로 연명을 한다는 것 자체로도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거지같고, 가진 것 없는 외계인들을 대하는 인간들의 모습은 현재 일어나는 인종 차별과 난민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저 반갑지 않은 불청객일 뿐이죠. 인간들은 외계인들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외계인들은 출입을 하지 말라는 표시를 하라고 합니다.

갈등이 깊어지자 인간들은 그들에게 말을 합니다.
“제발 그냥 가버려!!! 이놈의 외계인들!!”
이런 쓸모 없는 외계인들은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 아주 골치 아픈 존재로 변해 갑니다. 그냥 아무 일 없이 인간이 사용하는 물건들을 가져가고, 쓰레기장을 뒤지고, 열차를 탈선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들을 격리할 필요를 느낍니다.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그냥 고쳐서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인간의 노동력으로도 쓸 수가 없고, 일도 안하고, 말도 안 듣는 외계인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처음 외계인들의 임시 구역이었던 DISTRICT9 은 인간이 사는 곳과 붙어 있던 곳이었다면, 새롭게 이주해야 하는 DISTRICT10 은 인간의 발길이 잘 닫지 않는 곳으로의 이주라는 것 때문에 분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무려 28년간 한 곳에서 살았지만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강제 이주를 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목의 district 라는 곳처럼 그들이 사는 곳은 엄연한 그들의 지역에서조차도 핍박 당하고 밥을 얻어 먹기 위해 가진 것을 팔아야 하는 처지에 내 몰립니다. 더이상 팔 것이 없는 외계인들은 집을 팔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은 현재 인간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생긴 외모는 다르지만 인간의 말을 배우고, 그들끼리의 삶이 있지만 결국 힘 없고 가진 것 없는 자들임에는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인간이란?”에 비추어 본다면 이 영화에서의 외계인은 그 정체성에서 혼란을 가져오기에 충분합니다. 우리가 외계인들에게 가하는 폭력이나 우리보다 못한 같은 인간에게 가하는 모습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애증의 28년

이 영화의 시작은 다큐멘터리 화면 같은 인터뷰로 시작 합니다. 왜 그들을 이주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인간의 인터뷰를 먼저 보여주고, 외계인의 폭력적인 면을 부각시킵니다. 마치 우리의 언론이 필요에 의해서 편리한대로 편집을 하듯이 말이죠.

하지만 인간들이 제 3세계에서 날아온 외계인에게 가하는 폭력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난폭합니다. 인도주의라는 말을 쓰지만 결국은 필요에 의한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 거지같은 외계인을 이용해 먹고 사는 인간들까지 나타나는 현실에서는 인간의 잔혹한 자화상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의 상공에 우주선 한대가 멈춰 섭니다. 그 후에 아무 일도 없이 3개월 동안 둥둥 떠 있기만 합니다. 어렵게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에 있던 100만에 가까운 외계인들을 우주선 아랫쪽에 있는 곳에 임시 정착하게 만듭니다.




     DISTRICT 9

district   [dístrikt] [US]
지구, 지역, 구역 《행정·사법·선거·교육 등의》, 관구, 행정구, 시[군]의 한 구역(⇒ area 유의어)


DISTRICT 9은 제작비는 3천만 달러가 들어갔습니다. 대작이라고 하면 보통 1억 달러 이상 마구 치솟는 것을 본다면 그나마 저렴하게 만든 SF영화 입니다. 더군다나 나오는 배우들 또한 미국인과 유명한 배우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제작자의 이름인 피터잭슨 의 이름은 전면에 나오고, 남아공 출신의 네일블롬캠프라는 감독의 이름은 구석으로 밀려나야 할 정도였습니다.

해외 개봉은 2009년 8월에 시작을 하며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지만 국내 개봉은 두 달 후인 2009년 10월 말에서나 개봉을 하게 됩니다. 그 사이 많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 개봉도 안 한 영화가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된 것이었죠. 요즘은 대부분 동시개봉이 일반적인 것을 볼 때 국내 배급사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서 잘못 생각한 듯 합니다. 더군다나 다소 무섭고 껄끄러운 장면이 들어가 있어서 개봉 관람가 또한 18세 이상으로 조정되어 개봉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접했지만 국내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DISTRICT 9은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을 올리며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내 놓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광고도 별로 없었지만 오히려 어둠의 경로를 통한 입소문에 의한 성공을 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속편을 기다리며..

평론가와 네티즌의 인식 차를 본다면 현재 (2011년 3월) 전문가 평점은 7.7점. 네티즌 평점은 8.7점 ~ 9.0 점 입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영화를 깍아 내리기 바빴고, 네티즌은 근래 최고의 수작이라며 점수를 주었습니다. 점수차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내용에 있어서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작품입니다. 다소 착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와 SF를 차용하고 있지만 내용은 거칠고 착하지 않습니다. 그런 착하지 않은 영화 내용 때문인지는 몰라도, 더더욱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지도 모릅니다.

DISTRICT 9 관람불가 대상자
청소년, 심신 허약자, 외계인 반대 주의자


※ 본 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임을 밝힙니다.
※ 이미지와 내용 발췌는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영화의 취향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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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reidea BlogIcon 그냥 아저씨 2011.03.30 12:52

    한국에서는 어둠의 경로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었군요~+_+
    음; 잔인하거나;; 절단 장면;; 많이 나오면;;; 못 봅니다;;;
    무서운 것은; 거의 안봅니다;;
    꿈에 계속 나와서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09 신고

      그럼 안보시는게 좋아요.
      저도 꿈자리 뒤숭숭했습니다. ㅎㅎㅎㅎ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3.30 13:24 신고

    외계인 영화로군요~
    수요일은 수수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09 신고

      정말 수수하게 보낸 듯 합니다.
      이제 자야 하는데.. 아흠.. 졸립니다. ^^

  4.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1.03.30 14:13 신고

    남아공의 인종문제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나중에 들었습니다.
    정말 몰입해서 봤었죠.
    리뷰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4 신고

      저도 처음에 볼 때는 다소 의아했는데..
      몇번 보다 보니까 확실하게 오더라고요.
      역시 영화는 뭔가 메세지가 있어야..

  5. Favicon of https://kung2.tistory.com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3.30 14:20 신고

    본것 같은데 기억이.....이 저질 기억력...
    후속편이 나온다면 다시한번 전편부터 차근 차근 다시 봐야겠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3 신고

      기억이 가물가물 하시면 안보신거에요.
      절대.. 잊을 수가 없거든요. 푸핫..
      너무 무서운 영화에요. ^^

  6.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라한 GO 2011.03.30 15:18 신고

    이 영화 잼있습니다.
    저두 우연하게 본 영화인데요. 설정이 나름 좋더라구요...
    추천합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3 신고

      아핫.. 아하라한님도 추천이시군요.
      역시 통하는게 있는듯 합니다. ^^

  7.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1.03.30 15:25 신고

    2편은 액션이 될런지 ..후유증을 앓는 주인공을 치료해주는 걸루 끝날건지 ..줄거리가 더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2 신고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그냥... 우주선 떨어져라..
      다시 오면 지구 멸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8. Favicon of https://gong6587.tistory.com BlogIcon 곰선생 2011.03.30 16:03 신고

    이거 아무런 정보도 없이 봤던 영화인데
    정말 신선하고 잼있더군요..^^ 저도 적극 추천!!
    잔인하기도 하면서도..외계인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연기가 인상적..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2 신고

      그렇죠.
      정말 그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보다가 진짜..

      "깜짝 놀랐다는.." ㅎㅎㅎㅎㅎ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iss10521201/1080878 BlogIcon 알콩이 2011.03.30 16:20

    영화광인 우리남편이 왜 아직 말이 없었을까요?
    요런영화 좋아하는데 저는 당췌.......ㅎㅎㅎ
    기분 좋은날 보내고 계시죠 더공님?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1 신고

      아.. 이 영화가..
      상당히 폭력적이에요. (야한건 하나 없지만요..^^)
      여성분들은 안보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ayslee BlogIcon 제이슨 2011.03.30 17:21

    아.. 이 영화 제목만 아는데..
    저런 내용이었군요. 함 빌려봐야겠는데요~
    그런데 심신허역자 보면 안된다는 말이 마음에 걸리는데요~~~ -o-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0 신고

      음.. 제이슨님에겐 정말 비추천입니다. 정말로요. ㅎㅎㅎㅎ 보시면 꿈자리 뒤숭숭해지십니다. ^^

  11.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3.30 18:55 신고

    모처럼 흥미롭고 볼만한 영화 한편 발견...
    근디 저는 심신 허약자(?)... 더 허약해 지기전에 봐야 하겠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6 신고

      음.. 영화가 폭력적이고 무섭고 그래서..
      그렇다고 간이 콩알만해지거나 그런류의 무서움은 아니고.. 암튼 많이 폭력적이에요. 잘 선택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ㅎㅎ 말 해 놓고도 횡설수설.. ^^

  1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3.30 20:14 신고

    본 듯...안 본 듯...가물가물..
    이놈의 기억력..ㅎㅎㅎ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9 신고

      안보신게 확실하신듯 합니다. ^^
      한번 보면 기억에 팍팍 꼿히거든요.

  13. Favicon of https://guthyuna.tistory.com BlogIcon guthyuna 2011.03.30 20:30 신고

    이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생각할꺼리도 많이 던져주더군요.
    영화 엔딩 보고 2편 나올것 같아 기다리고 있는데..소식이 없네요..ㅋ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8 신고

      저도 빨리 2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도 감감 무소식..
      제작한다는 말도 없고.. 투자 소식도 없고 그러네요.
      어찌됐든 큰 흥행을 거뒀으니 조만간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4. Favicon of https://bbulzzum.tistory.com BlogIcon 뻘쭘곰 2011.03.30 22:01 신고

    엔딩이 슬프다고 해서 아직까지 안 본... ㅎㅎㅎ;;
    더공님이 추천해 주시니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7 신고

      보신다는 몇몇 분 중에 뻘쭘곰님은 확실히 비추천입니다. ^^

  15.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3.30 23:23 신고

    잼나겠는걸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iamcarol BlogIcon carol 2011.03.30 23:38

    저는 이런 영화 재미 없는데..
    우리 가족들은 좋아합니다
    저는 할 수없이 따라가서 졸다 오는데..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0 23:55 신고

      정말 좋아하고 별로인게 딱 갈리는 영화 같더라고요. ^^
      완전 남성 취향의 영화랄까... ㅎㅎㅎㅎ

  17. Favicon of http://b BlogIcon 파리아줌마 2011.03.30 23:58

    이런류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더공님의 리뷰를 보니 급 보고 싶어집니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31 02:19 신고

      아핫... 파리아줌마님도 비추천입니다!!!!
      다른 영화 보세요. ^^;;

  1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1.03.31 07:26 신고

    외계영화는 관심의 대상이지요^^
    저 멀리서 보이는 게 혹시 외계인인가 상상해 보기도 하지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1 11:40 신고

      아마도 외계인들이 많을 듯 합니다.
      우리중에도 섞여 있을지도...ㅎㅎ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3.31 08:31

    외계인과 열심히 싸우는 흥미로운 영화를 기대했었나봐요..
    솔직히 이건 좀 어렵고 난해하더라구요..ㅡㅡ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1 11:39 신고

      그렇죠?
      싸움도 별로 없고.. 왠지 불쌍한 외계인들만 가득..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3.31 14:12

    제가 sf와 외계인을 참 좋아라(?) 하는지라,
    이영화도 기대하고 봤는데 다른 의미로 참 잘 만든 작품인거 같습니다.
    그저그런 도입부에서 다음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까지의 스토리 전개도 좋았지만,
    역발상이랄까? 지구인에게 괴롭힘 당하는 외계인들을 보니 얼른 우주선 고쳐서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후속편 나오면 지구멸망 모드겠죠?
    (동료들이 그렇게나 멸시 받고 지내왔는데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01 11:39 신고

      정말..
      자기 별에서 동료들 오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
      그래서 누가 그러더라고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ㅎㅎㅎㅎ

  21. yoo07256 2012.07.17 22:44

    전 12금인줄 알고 보고 있다가 도끼로 손가락 자르는 장면 보고 멈춰 놓고 검색해보니까 19금....

    제가 비위가 강한 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청소년인데...

몇번이고 리뷰를 쓰려 했지만 참으로 쓰기 어려운 리뷰가 있습니다. 월-E가 그중 하나인데 이런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낱 미천한 글 솜씨로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번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이제야 정리를 합니다.

     그의 사랑은 순수했으며, 무모하고도 태양보다 뜨거웠다.

영화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말 할 상대조차 없는 지구에서 홀로 남은 남자. 말 그대로 700년이나 묵은 낡고 더러운 쓰레기 압축 기계입니다. 요즘 세상으로 본다면 방바닥을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먼지를 쓸고 다니는 자동 로봇 같은 존재 입니다. 그에 비해 세련되고 깔끔하고 오로지 일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 나오는 단순한 연애물과 비교해도 별다른 것이 없지만 그들의 사랑이 더욱 특별한 것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 사랑이 느껴진다는데 있습니다. 쓰레기 압축 로봇의 온 몸을 던진 사랑이 인류까지 구하게 만들었으니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암담한 지구의 미래

우리의 지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월-E에서는 쓰레기로 인해 인간은 지구에서 더이상 살아갈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물은 고갈되고 환경 오염에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간은 청소로봇만 남겨 놓은채 지구를 떠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지구를 떠나는 것이 단순하게 다른 행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청소"를 위해 떠나는 것이죠.

영화 초반에 보이는 수많은 빌딩 높이의 어마어마한 쓰레기는 그동안 인간이 버리고 떠난 지구의 쓰레기가 어느정도인지를 가능하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에서 인간은 결코 지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곳이 지구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더러워졌기 때문에 지구를 떠나는 것이죠. 인간이 버린 오염 물질을 청소로봇이 다 치운 후에 다시 돌아간다는 아주 단순한 발상입니다. 지구에 남겨진 청소로봇은 월E라는 것으로 태양열로 자가 충전을 하며 스스로 부품을 모아 수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단순한 청소 업무에서 700년을 살게 된 월E는 스스로 지능이 발달하게 되고, 일이 끝난 후에는 영화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말 그대로 단순 반복적인 일에서 삶의 충전을 같이 하는 것이죠. 그렇게 일과 휴식을 반복하며 700년을 살은 월E는 어느날 한순간에 반할 미모의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사랑이 싹트고 그 사랑을 위해 온 몸을 던집니다.
   픽사(PIXAR) 작업 살짝 들여다 보기

월E는 무려 1,500개의 장면이 들어갑니다. 월E를 작업자 혼자 만들게 된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제작자 "짐 모리스"는 혼자 시나리오 쓰고, 음악 만들고, 애니메이션 만들고, 각각의 모든 연출까지 도맡아 한다면 무려 442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감독은 아침마다 스케줄 담당에게 댄스 카드를 받습니다. 댄스 카드에는 하루동안 감독이 돌아야 할 검토 스케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스케줄대로 따라가며 평균 3.5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한 장면에는 색채, 세트, 음향, 렌즈, 기둥, 종이, 빛, 캐릭터, 움직임, 표정, 캐릭터 모형, 쓰레기 담당까지 세밀한 작업의 분화로 월E는 만들어 졌습니다. 일반적인 영화를 만들 때보다도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투입이 되었으며 한 장면을 만들기까지 수백명이 동원된다고 하니 장면 장면이 쉽게 볼 수만은 없습니다.

실제로 월-E의 경우 모든 동작이 현실에서 똑같이 이뤄지는 실사 모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팔과 머리가 내부로 쏙 들어가는 것은 가능한 설계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비슷한 모형의 기계를 직접 타보고 움직임을 연구해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러한 설계와 실측에 의한 모델링으로 영화는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감 넘치는 장면이 완성된 것이죠.
     인류가 탄생하기까지...

이 영화의 후반부에는 인류가 등장을 합니다. 편리한 생활에 빠져 바로 옆의 인물과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눈 앞의 화면으로 대화를 하는 말 그대로 게을러터진 인류입니다. 그러한 인류의 모습은 엄청난 살로 인해 풍선 같은 배와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은 처음 월E의 모습에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것이죠.

월E가 처음 외계의 우주선에 도착해서 보게 되는 장면은 우측의 젤리 형태의 외계인 입니다. 뼈가 없는 완벽한 젤리. 그러한 외계인은 몇번의 시나리오 작업을 거치며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인류의 모습으로 변화를 하면서 이야기도 인류가 가진 사랑이라는 주제로 거듭나게 되죠. 더불어 전체적인 이야기도 지구를 떠난 인류. 그 안에 홀로 남겨진 월E와 이브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로 재 탄생하게 됩니다.

만약 처음 기획대로 젤리 외계인이 나왔더라면 인류가 사라진 지구에 새롭게 정착하는 외계인의 이야기로 변했을지도 모릅니다. 젤리 형태의 외계인이 등장했더라면 나와는 다른 그냥 외계인 이야기였을텐데 인류가 나옴으로써 좀 더 "나"라는 존재와 "월E와 이브"의 사랑에 더욱 동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랑한다면 손을 잡아 보세요

월 E에서 사랑의 교감은 서로의 손을 잡는다는 것으로 표현이 됩니다. "차갑고 거친 다른 로봇의 손을 잡을 때의 느낌이 어떤 것일까?" 영화 내내 그들 스스로는 이름만 부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교감은 이미 오래전에 이뤄졌죠. 단 한번의 손을 맞잡는 행동에서 둘의 감정은 이미 저 멀리 하늘 끝까지 다다른 것입니다. 내가 너의 손을 잡음으로써 사랑은 이루어졌노라.

이 영화를 몇번이나 봤는지 모릅니다.
마치 무성영화를 보는 듯이 행동으로 표현되는 모습은 감탄사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즐거운 영화가 월-E가 아닐까 합니다. 실제 극장 개봉 당시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더더욱 집중해서 보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월-E (Wall-E, 2008)
감독 : 앤드류 스탠튼
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갈린, 프레드 윌러드

※ 본 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임을 밝힙니다.
※ 이미지와 내용 발췌는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영화의 취향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http://redtop.tistory.com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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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fantasy297.tistory.com BlogIcon 레종 Raison. 2011.03.27 12:20 신고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 영화입니다.... 대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들이 살아있던 그런 영화 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7 23:30 신고

      그렇죠? 대사가 없어도 내용이 정말 쏙쏙~ ^^

  3. Favicon of https://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 2011.03.27 13:07 신고

    보고 싶었는데 못 봤네요.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구해볼까 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ㅣ.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7 23:31 신고

      앗......
      깜깜한 방에서 보신다는 말씀이시죠? ㅎㅎㅎㅎ
      30분 남은 일요일이네요. 남은 시간 알차게~ ^^
      저는 다시 잠잘 준비를..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3.27 15:26 신고

    ㅎㅎ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5.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2011.03.27 17:02

    학자 중에서는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이들도 있더군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7 신고

      아무래도 요즘 돌아가는거 보면 그럴 가능성도 충분할 듯 하더라고요.
      저도 일해주는 로봇 있으면..

  6.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3.27 17:37 신고

    3D애니메이션 강의 들을때 잠깐 본 영화네요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7 신고

      강의 들을 때 보셨으면..
      이제는 더욱 자세하게 보셔도 되겠어요~ ^^

  7.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03.27 19:56 신고

    즐감하고 갑니다~^^
    저는 접해보지 못한 영화네요~
    한번 찾아봐야겠어요ㅎㅎ

  8.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1.03.27 22:44 신고

    초반부 대사도 거의 없이 이끌어내는 흡입력 정말 대단했죠~
    한번 더 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9 신고

      그렇죠.
      정말 흡인력은 120%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9. Favicon of https://jesus96.tistory.com BlogIcon 하늘마법사 2011.03.27 22:57 신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네요 ^^
    리뷰 감사합니다 찾아서 한 번 봐야겠네요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8 신고

      오.. 생각보다 이 영화를 안보신 분들이 많네요.
      저는 당연히 많은 분들이 보셨을거라 생각했는데..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1.03.27 23:16

    상상의 나래를 펴고보면
    아주 잼날것 같은데요~^^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8 신고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치면 더더욱 깊이 빠질 수 있습니다.
      워낙에 발랄한 얘들이라서요. ^^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3.27 23:46

    사실 애니는 보지 않지만
    더공님의 리뷰를 보니 보고싶어지네요~~
    어쩜 리뷰를 이렇게 잘쓰시나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6 신고

      아핫..... 과찬이십니다.
      그냥 대충~ 막... ㅎㅎ
      영화 리뷰 하나 쓰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더라고요. ^^

  12.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11.03.28 01:31 신고

    아직도..

    이~~~바 ..

    라는 월E의 목소리가 귓속에 들리는 거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5 신고

      이~~바~~아~~~
      저도 그 대사가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3.28 05:00

    이런류의 영화 참 좋아하는데..^^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아이들 핑계대면서
    보러가도 아무렇지도 않더니
    머리좀 컸다고 이제는 안볼러 하더라구요..
    그타고 혼자갈수도없고...ㅡㅡ ㅎㅎ
    보고싶었었는데
    더공님 덕분에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4 신고

      아이 청소년 어른 노년 이렇게 구분을 하면
      청소년하고 노년층은 별로...ㅎㅎㅎㅎ
      저는 어른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

  14. Favicon of https://gong6587.tistory.com BlogIcon 곰선생 2011.03.28 10:26 신고

    예전에 받아놓고 아직도 보지못한 애니메이션이네요 ㅋㅋ
    잼있을듯^^ 더공님 근데 이 포스팅..트위터엔 안올라온것 같던데..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3 신고

      수동으로 올려야 하는데..
      생각나면 올리고 생각 안나면 안올리고..
      완전 게으른 블로거에요. ㅎㅎㅎㅎ

  15. Favicon of https://bluebus.tistory.com BlogIcon 느릿느릿느릿 2011.03.28 12:57 신고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은근 걸작이거든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09 신고

      그렇죠? 은근~ 걸작~ 딱 정답인듯 합니다.

  16. Favicon of https://bbulzzum.tistory.com BlogIcon 뻘쭘곰 2011.03.28 17:27 신고

    몇번이고 다시봐도 정말 재밌게 봤던...!!
    손에 꼽히는 명작인 것 같습니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reidea BlogIcon 그냥 아저씨 2011.03.28 21:07

    리뷰가 깔끔하세요...+_+
    좋아하시는 영화시군요...
    전 아직 못 보았습니다.
    한번 보아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8 23:10 신고

      이상하게 우주 나오고 막 날아다니고 로보트 나오면 좋더라고요.
      그냥 안가리고 다 좋아요. ^^

  18. Favicon of https://www.supark.co.kr BlogIcon 연한수박 2011.03.29 01:47 신고

    저두 이거 너무 잼있게 봤어요^^
    공들인 만큼 갑어치를 하는 영화였네요~
    또 보고 싶어요~~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55abk BlogIcon 이담 2011.03.29 22:04

    ㅎㅎ 갈곳이 한군데 더생겼습니다 ㅎㅎ

  20. MAY 2011.04.12 12:17

    일년전에받아놓고 몇일전에야 본영화 .
    정말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는 .. 어찌나 입가에 미소가 번지던지요..ㅎㅎ
    너무 깜찍한것들..ㅎㅎ
    정말 재밌죠.. ^^

  21. 뚜꾸리 2012.11.26 00:43

    월-E를 최근에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검색하다가 오게되었어요 리뷰를 보니 한층 더 월-E에 대해 이해하고 더 음미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월드인베이젼
※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월드 인베이전
World Invasion / Battle: Los Angeles (2011)

     좋은 외계인, 나쁜 외계인, 이상한 외계인

좋은 외계인과 나쁜 외계인의 구별 방법은 "말로 하면 좋은 외계인, 공격하면 나쁜 외계인" 이라는 단순한 구분 방법이 있습니다. <ET>에서 아이들과 자전거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외계인, 음악과 소통을 즐기는 <미지와의 조우>에 나오는 외계인은 좋은 외계인입니다. 또는 수퍼맨처럼 무작정 도와주는 외계인은 아주 착한 외계인이죠.

그 에 비해 <인디펜던스 데이>와 <화성침공>, <클로버 필드>, <우주전쟁>에 나오는 외계인은 나쁜 외계인입니다. 그 중에서 <패컬티>와 <에일리언>처럼 인간의 몸을 그들의 양식으로 삼는 외계인은 극악의 외계인 입니다.

물론 <디스트릭트 9>에 나왔던 이상한 외계인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불시착한 그들을 지구인들이 보살펴 줘야 하는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납니다. 어찌됐든 외계인들은 우여곡절 끝에 잘 떠납니다. 혹시 이번에 침공한 외계인들은 그들이 보낸 전투병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District9>에 나온 외계인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골치 아픈 존재였기 때문에 다르게 봐야 할 듯 합니다.


     인간 vs 외계인 : 둘 중 하나는 무너져야 끝나는 싸움

외계인 침공이라는 스토리의 영화는 대부분이 자원이 주 목적입니다. 자원을 필요로 하는 외계인은 밑도 끝도 없이 인간을 공격합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생존이 달린 문제라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선과 악이라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가축을 기르고 잡아 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들은 지구 자원이 필요하고, 인간 또한 지구가 필요합니다.

양보할 수 없는 물건 하나를 놓고 같이 써야 한다면 당연히 분쟁이 생깁니다. 그 분쟁을 종식 시킬 중재자가 없을 경우에는 누군가는 끝이 나야만 해결이 됩니다.
월드인베이젼

     세트의 완성도가 만들어낸 사실적인 장면

모티브는 외계인의 침공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시가전에 충실한 영화 입니다. 사람 대 외계인의 싸움이 아니라 조금은 강한 적과의 싸움입니다. 그러한 적과 도심에서 전투가 붙었습니다. 마치 <블랙 호크 다운>의 시가전을 방불케 합니다.

대부분의 장면이 세트장에서 촬영이 됐으며, 1억달러 짜리 시가전이라 그런지 많이 때려 부숩니다. 더군다나 실사 폭파 장면에 추가적으로 CG를 입혔으므로 말 그대로 화끈한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초인적인 미 해병대의 활약상은 "지나친 애국주의 영화가 아니야?"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오락 영화니까"로 본다면 기본에 충실한 헐리웃 영화입니다. <인디팬던스 데이>는 아예 대놓고 대통령이 전투기를 몰고 싸우러갑니다. 그에 비한다면 <World Invasion : Battle LA>는 아주 얌전한 영화로 보입니다. 어차피 영화는 처음부터 미 해병대의 시가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으며, 기본에 충실한 헐리웃 액션 SF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등장인물로 보는 월드 인베이전

미셀 로드리게스 (Michelle Rodriguez : 1978.07.12)
월드인베이젼
<걸파이트>에서 강인한 복서로 출연한 이후로 나오는 영화마다 군복을 입고 출연합니다. <레지던트 이블1>에서 좀비로 변한 생명체들과 싸우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이후 <아바타>에서 정의감에 똘똘뭉쳐 헬기를 몰던 모습 이후로 다시 한번 군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사실 로드리게스가 그동안 맡은 역할을 보면 대부분 군복을 입고 출연을 했는데 강인한 모습 만큼이나 군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써는 최고의 배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브리짓 모나한 (Bridget Moynahan : 1972.09.21)
월드인베이젼
<코요테어글리>에서 레이첼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브리짓모나한은 이후 <아이로봇>에서 로봇 공학 박사를 맡아 인텔리한 느낌을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단 호크가 주연으로 나왔던 <로드오브 워>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이후, <월드 인베이전>에서는 수의사 역할로 나옵니다.

아론 에크하트 (Aaron Eckhart)
월드인베이젼
<월드 인베이전>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아론 에크하트는 얼굴이 낯익은 얼굴입니다. 2008년 개봉했던 <다크나이트>에서 정의감 넘치는 검사로 조커에 의해 사랑하는 약혼자가 죽은 후 갈등하는 연기가 인상적이었죠. <월드 인베이젼>에서는 전역을 앞둔 해병대 하사로 출연하여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월드인베이젼
이 영화의 출발은 아주 단순합니다. 아주 오래 전 LA 상공에 나타났던 미확인 UFO(미확인 비행물체)에 대응사격을 합니다. 이것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어낸 영화가 <월드 인베이전 : Battle LA>입니다. 당시의 사건이 현재까지 이어져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당시에 있었던 사건을 기본적인 모티브로 삼고 만들어진 영화 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에서 이 사건과 연관지어 생각할 만한 것은 나오질 않습니다.


     총평

12세 관람가라는 것을 본다면 가볍게 팝콘과 콜라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눈으로는 화끈한 시가전을 즐길 수 있으니 오락영화로써는 적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억달러짜리 치고는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입니다. 1억달러면 <스카이 라인>을 10편 만들 돈인데 말이죠.

누군가 그러더군요.
"각 나라의 도시마다 시가전을 펼친다면 시리즈로 250편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우스갯소리가 농담이 아닌 현실처럼 들렸습니다.
Battle Seoul, Battle Beijing, Battle Roma...


※ 본 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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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1.03.20 10:34 신고

    오락영화로는 긍정적인가 봅니다.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최근 몇주는 완전히 주말도 일의 연속이라서...ㅠ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03 신고

      그래도 남들 쉴 때 같이 쉬어 줘야 몸도 머리도 스트레스가 풀릴텐데..
      어쩐대요. 잠이라도 푹~~ 잘 주무시길~ ^^
      즐거운 일요일 밤 되세요~~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3.20 11:51 신고

    재미 있겠네요~
    주말을 보람차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8 신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저녁나절에 잠깐 졸았더니 아직까지 잠이 안옵니다.
      큰일입니다. ㅜ.ㅜ

  4.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3.20 12:03

    기회되면 딸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네요.
    더공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7 신고

      정말요? 12세 관람가이긴 한데...
      상당히 남성 취향의 영화거든요. ㅎㅎㅎㅎ

  5. 하늬아범 2011.03.20 12:24

    시간내어서 월드인베이젼 보러 가고 싶군요~
    요즘 영화관가면 두편씩 보고 오는데
    좋은 영화평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6 신고

      오홋.. 하루에 두편 보시면.. 끼니는 어떻게?? ㅎㅎㅎㅎ

  6. Favicon of http://www.hjstory.net BlogIcon HJ 2011.03.20 12:37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네요
    저는 이런영화 좋아해요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6 신고

      앗.. 정말요? 보시고 "더공"이 거짓말 했따아아아아~
      이러시기 없기입니다. ^^

  7.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03.20 12:54 신고

    즐감하고 갑니다~

    요즘은 테란보다 프로토스가 강하죠...ㅋㅋ(외계인 승리인가요?ㅋ)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5 신고

      프로토스 완빵 강합니다.
      테란의 전성기는 끝난듯 한데....
      이 영화는 테란이 좀 더 강하더군요. 힛..

    •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03.21 16:04 신고

      ㅎㅎㅎ 그렇담 배후엔 이영호가 ㄷㄷㄷ^^;;

      싱거운 농담 받아줘서 고맙습니다~ㅋㅋ
      즐거운 한주간 되세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atmansa BlogIcon 권양 2011.03.20 13:19

    디스트로트나인은 감상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습니다.무엇보다 외계인의 불시착과 돌아가고싶지만
    우주선이 고장나서 지구인에의해 보호라는 미명아래 버려지다시피 살게되는 삶들을 보면서..가슴도 아팠고..
    사람들의 이기심이 나와다른 개체에대한 경멸심이 얼마나 심한것인지..간접적으로도 느껴보았다지요.
    그렇게나 많은 생각을 하게한 외계물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듣기론 이민자들에대한 알수없는 핍박을
    표현하기도하였다더군요)독특한 영화였어요^^월드인베이젼~sf물을 좋아하는지 가벼운 맘으로 한번 보고픕니다.^^
    또다른 물로는 좀비물을 좋아해서요^^ㅎㅎ 레지던트이블 마니아입니다.ㅎㅎ 즐건주말 되셔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13 신고

      저도 레지던트 이블은 정말 최고의 영화. 전부 DVD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진짜 잘 만든 영화죠. 디스트릭트9은 처음에 우연찮게 봤거든요.
      정말 B급 영화라 생각하고 아무 기대도 안학 봤는데 완전 대박인 영화였죠. 지금 조금씩 조금씩 쓰고 있네요. 취향이 비슷한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

  9. Favicon of https://guthyuna.tistory.com BlogIcon guthyuna 2011.03.20 15:02 신고

    꼭 보고싶은 영화임다~ㅋ 조만간 외계인과의 시가전에 저도 뛰어들 생각이에요~ㅎㅎ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기대가 더 커지는데요? ^^;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25 신고

      저도 올해 기대작 1위였는데..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
      나름 팝콘 먹으면서 시가전을 보는 재미는 뛰어나더라고요. ㅎㅎㅎㅎ

  10.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3.20 16:28 신고

    와~~~재미있겠어요
    영화 예매권2장 있는데 누구랑 가지?
    ㅎㅎ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11 신고

      가까이 있으면 제가 갔을텐데...
      너무 멀리 있는 관계로... 아쉽습니다. ㅎㅎ

  11. Favicon of https://boramirang.tistory.com BlogIcon Boramirang 2011.03.20 16:50 신고

    마치 요즘 세계인들이 처한 상황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넉넉한 휴일 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24 신고

      요즘 너무 어수선하죠. ^^
      국내 문제도 어수선한데 전 세계가 완전 난리통..

  1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3.20 17:30 신고

    한번 보고싶네요.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26 신고

      시간 나실 때 한번 슬쩍 가셔서 보세요.
      두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

  13. BlogIcon 울릉갈매기 2011.03.20 20:22

    이거 저번주에 아이들이랑 가서
    함께본 영화네요~^^
    아주 잼나게 봤는데 저는 글솜씨가 메주라서요~ㅎㅎㅎ
    역시 솜씨가 있어야합니다~ㅎ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0 23:09 신고

      저는 우연찮게도 두번이나 보게되서..
      어쩔 수 없이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푸핫..
      누가 좀 공짜표좀... ㅎㅎㅎㅎ
      가볍게 보기엔 넘 좋죠? ^^

  14. Favicon of https://gogs83k.tistory.com BlogIcon 곡스 2011.03.20 21:27 신고

    잘 읽고 갑니다. 시간나서 한번 봐야겠네요~ 저런영화류를 넘 좋아해서 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4 신고

      저런류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만족하실거에요. ^^

  15. Favicon of https://kung2.tistory.com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3.20 21:54 신고

    요런류의 영화 좋아라 하는데
    애땜에 당최 극장을갈수가 없네용...ㅠㅜ
    또 다시 어둠의 경로를 후레쉬 비춰가며 찾아나서야될까요..ㅎ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4 신고

      ㅎㅎㅎㅎ
      제 생각이지만... 금방 뜨지 않을까.. 하는..-.-

  16.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03.20 22:51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이 영화 잼있겠네요~ 저두 한번 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3 신고

      여성형 영화는 아닌데..
      그냥 즐기기에는 아무런 부담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

  17.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1.03.20 23:24 신고

    ㅎㅎㅎ 저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취향은 정말 저희 남편 취향의 영화네요
    함께 보겠습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3 신고

      맞아요. 극장 관람객의 90%는 전부 남자들이더라고요. ^^
      그래도 그냥 뿅뿅 날아다니고 총 쏘는거 보면 재미는 있을 듯...ㅎㅎ

  18. Favicon of https://riugoon.tistory.com BlogIcon 리우군 2011.03.21 02:23 신고

    이영화는 꼮 보고말꺼에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02:42 신고

      저는 이미 봤지요~ ^^
      전투영화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reidea BlogIcon 그냥 아저씨 2011.03.21 12:56

    음...영화리뷰는;;;역시 이렇게 멋지게 해야 ㅠㅠ
    이 느낌이 좋아서...영화리뷰를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ㅋ
    힘드네요~^^

    •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3.21 15:26 신고

      아...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스포일러를 같이 넣으면 방문자가 많아지는 효과는 있는데..
      영화를 안보신 분에게는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어렵게 쓰고 있습니다. ^^;

  20. Favicon of https://hermoney.tistory.com BlogIcon hermoney 2011.03.21 17:09 신고

    단순한 오락영화도 그나름대로 꽤좋아하는터라

    기대가 매우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