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하루하루 변하는 안양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환경이 문화를 만든다는 말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곳은 왼쪽은 삼덕제지 공장이 있던 자리로 안양시에 기증을 해서 공원으로 재탄생 된 곳입니다. 그리고 현재 보이는 산책로, 자전거 도로는 얼마전까지 복개천이 있던 곳입니다. 시멘트로 덮혀 있던 곳을 걷어내고, 열심히 공사중인 곳입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나서 오른편에는 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집에서 저어기 앞까지 바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서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안양역 주변은 아직도 공사중이라 올 연말쯤에서나 안양천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만들어질 듯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여름철 우기에만 물이 흐르는 곳인데 어떻게 물이 흐르게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장님 공사좀 빨리 끝내주세요~

안양역에는 얼마전에 자전거 주차장이 들어섰습니다. 안양 메타볼 자전거 주차장인데 총 112대를 주차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둥근 유리돔 두개가 붙어 있는 형태인데 직접가서 사용해보니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간단하게 휴대폰 번호 등록하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됩니다. 자전거를 주차출차를 하면 바로 문자메세지로 날아오기 때문에 도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총 10일간 보관이 가능하니 잘 사용하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안양 메타볼 자전거 주차장
안양역 바로 옆. 파출소 옆 공간에 만들어진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총 112대를 주차할 수 있고, 오토바이나 세발자전거를 제외하고 주차 가능합니다. 급하신 분은 주차장 바로 뒤에 야외 주차장에 그냥 열쇠 잠그고 주차하면 됩니다.
처음에 회원 이용이라길래 어떻게 회원 가입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아래 터치스크린에서 휴대폰 번호 입력하고, 비밀번호 등록하면 바로 회원가입이 됩니다. 회원가입비나 주차장 이용료는 없습니다.
자전거를 넣고 꺼낼 수 있는 엘리베이터입니다. 사람이 타면 안되요~
휴대폰번호+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주차나 출차를 누르면 해당하는 번호의 문이 열립니다.
메타볼 자전거 주차장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처음에 간단하게 휴대폰으로 회원가입한 후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회원이용을 누르고 전화번호를 누른 후 확인버튼 → 비밀번호 누르고 확인 → 주차 /출차 → 입구열림 → 자전거 주차 및 출차 → 문자 수신.

가장 좋은건 역시 SMS로 문자가 날아온다는데 있습니다. 자동차 주차 출차보다 더 정확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안양역 바로 옆이라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가는 버스와 자가용, 출퇴근하는 사람들, 놀러나온 젊은 아해들, 기다리는 사람들, 백화점에 오는 사람들 등등 셀 수 없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추리닝 바지에 반팔 입고 나와서 이렇게 자전거 주차하니 민방하긴 하더군요. 저를 구경하세요. 저는 님들을 찍겠습니다~
단적인 문제점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한다는 장점 이외에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전거 주차장에서 연결된 자전거 도로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이 북적이는 안양역과  안양역 앞 로터리 도로를 목숨걸고 건너와서 주차를 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습니다. 특히 오후 시간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이는 곳인데 이곳에서 안양천까지 나가려면 그 인파를 뚫고 지나가야 하는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안양천에서 안양역으로 넘어오려면 수키로미터를 돌아서 오거나, 아니면 안양역을 관통해서 자전거를 끌고 내려와야 됩니다. 복개천 공사가 다 끝난 이후에도 복개천에서 안양역까지 가는 자전거 길 자체가 없습니다. 도로도 협소하고 인도도 상당히 좁아서 자전거를 타고 오고 가기가 힘이 듭니다. 오히려 메타볼 자전거 추차장이 500미터 정도 떨어진 복개천 공사중인 곳에 연결이 되어 있었다면 더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 주차장 시설은 상당히 좋습니다. 좋은 시설을 만들어 놓으만큼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야외 자전거 주차장에서 바라본 메타볼 모습입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라 프로그램 오류를 종종 일으키는 것 같지만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많은 분들이 이용 하실 듯 합니다. 10일간 장기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다는 점. 비와 눈을 맞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는 점. 저도 이곳에 주차시켜 놓고 일 보고 오니까 아주 편하더군요.

마음이 푹~ 놓인다고 할까요. 자전거 주차장 뒷편에는 자전거 공기 주입기등이 있습니다. 자전거 도난이 많은데 이런 보관 장소가 있다는게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양천에 놀러오시는 자출사및 자전거 동호회 여러분들은 한번씩 이용해 보세요. ^^*

※ 사용법을 잘 모르시면 메타볼 중앙에 위치한 관리소에 문의 하시면 됩니다.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

배가 남산이상으로 부풀어 오르고, 접힐때 두툼~ 하게 접히기 시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굽히면 배가 접혀요. 두툼하게.. 그래서 요즘 밤에 공원으로 해서 수리산으로 밤마다 등산 아닌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카메라 들고 나왔는데 참 좋네요. 병목안시민공원 - 수리산 (관모봉) - 병목안 시민공원 코스로 갔다 오면 2시간30분 정도면 됩니다.

원래는 해지고 한시간 이내로 내려오는데 오늘은 카메라 들고 갔으니 좀 더 느긋하게 갔다 왔습니다. 오늘 야간 촬영 장소는 동네 뒤에 있는 병목안 시민공원입니다. 그런데 요즘 전기 아끼려고 그러는지 상당히 어둡더라고요. 전에 비해 조명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곳은 전에도 몇번 소개했던 공원인데 상당히 좋습니다. 바로 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상당히 조용합니다. 보통 밤 9시부터 11시까지 가보면 열심히 걷는 아줌마들, 무작정 달리기 하는 아저씨, 톡톡톡톡톡 줄넘기 하는 사람, 조용히 손잡고 데이트 하는 연인, 그리고 저처럼 그냥 사진찍고 노는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삼각대 없이 손각대로 찍느라 그냥 바닥에 고정시키고 찍었습니다.
조리개값 18, 셔터스피드 30초.
촬영시간 22시.



삼각대 없이 그냥 들고 나가서 찍었더니 살짝 핀이 안맞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나름대로 선방한 듯 합니다.
다음에는 삼각대 들고 한번 와야겠습니다.

조만간 홀~쭉 해질 배와 옆구리를 상상하며~~^^


"대한민국"에는 "OO녀"만 있는 것인가?

진짜 요즘엔 이런 동영상 보는 것 자체가 짜증나는건 사실이다. 뉴스를 도배시키는 택시 막말녀, 지하철 만취녀, 지하철 개똥녀, 지하철 흡연녀, 지하철 막말녀 등등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타나는 이런 여자들이 요즘들어 급격하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가 있을까? 많아진 것일까 아니면 원래 있었는데 이제서야 찍히기 시작한 것일까? 요즘 동영상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몇시간씩 녹화되는 폰 동영상과 어디든 설치되어 있는 CCTV 때문인가?

어쨌든 "지하철 흡연녀"를 보면 흡연을 하면서 옆에서 뭐라고 하면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내뱉는다. SBS뉴스에서 이 여자는 이미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고 근처 편의점 내부에서도 피우다가 대판 싸움까지 벌렸다고 한다. 경찰은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벌금형이다.

synopsis
이번 동영상을 보면 역시 그 흡연녀가 담배를 피우다가 어떤 할아버지와 말싸움을 시작한다. 욕설을 시작하고 뭔가를 집어 던진다. 이후 아저씨가 자신에게 날아온 물건을 집어 들고 그 여자에게 가면서 몸싸움이 시작된다. 몇번의 핸드가 오고가고, 마지막에 다시 여자는 벌떡 일어나서 욕을 시작한다. 이건 무한 반복 오토리버스를 보는 착각에 빠진다.

뉴스 기사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고 "나 같으면 콧구멍에 담배꽁초를 꽂아버린다"는 과격한 말도 있고, 또 다른 댓글로는 "아줌마, 세상엔 착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야"라는 댓글도 보인다. 그동안의 폭력적인 흡연 행위를 제지당하지 않은 아줌마에게 일침을 놨다는 뜻의 댓글도 발견된다. 역시 대부분의 댓글은 "속 시원하다"가 주를 이룬다.

솔직히 본인 또한 자신의 흡연 행위에 대해서 너무나 당당했던 저 아줌마가 못마땅 했고, 남자들이 쉽게 여자를 건들지 못한다는 것을 저 아줌마는 충분히 이용하고 있었다. 생각할 수록 기분 나쁜 아줌마가 바닥에 내팽겨쳐지는 것을 보면서 속이 후련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테다. 물론 폭력 행위는 나쁜 것이지만 왠지 대리만족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문제의 본질을 보자는 말에 대해서 "속이 후련했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저 사람에게 고작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라!!

■ 인터넷상의 뜨거운 갑론을박
과연 저 상황에서 어떤 것이 옳으냐는 굳이 따지기 싫다. 저 아줌마는 흡연과 욕설 물건을 던지는 폭력을 휘들렀고, 저 아저씨는 좀더 강력한 육체적인 폭력을 썼다. 이 부분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쟁이 일어나는 곳은 아무래도 인터넷 뉴스 기사가 아니라 유투브 댓글이다. 상당히 논리적이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할아버지의 폭력이 잘못됐다는 것에 대한 댓글이다. 전철에서 상습적으로 담배 피운 아줌마가 절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렇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과잉방어이고, 법의 규제 아래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으로는 "폭력이 과했지만 정당한 대응이다"는 내용이다.
대부분 짧은 글이 주를 이루지만 그나마 조금 긴 내용을 추려봤다.



개인적인 생각
지하철에서의 흡연은 닫힌 공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특수한 경우에 속한다. 더군다나 얼마전 지하철 화재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후 의자 소재까지 전부 다 바꾸지 않았나. 비단 화재뿐만이 아니라 닫힌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단순하게 10만원 이하의 벌금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예를 들어 산후조리원에서 흡연을 한다거나,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배를 피운다거나, 유아 놀이방에서 담배를 피울 때에도 단순하게 법의 처벌에만 맡길 수 있을까? 그 어디에서 담배를 피워도 10만원이면 해결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싶다.

도덕 [道德] :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나 바람직한 행동 규범. 법이 외적 규제를 가하는 데 비해, 도덕은 내적 규제로 작동한다.

이 문제는 도덕과 상식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법과 도덕이라는 검색어만 쳐도 법학개론이라는 듣기만해도 뇌압이 빵빵해지는 느낌의 어려운 말이 나온다.

외적 규제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을 때에 내적 규제를 해야 하는데 과연 누가 하는가이다. 특히나 그 도덕적 규제를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에는 해결 방법이 점점 어려워진다. "내가 산 담배를 가지고 내가 피우겠다는데 당신이 왜 막냐? 벌금 낼테니까 담배 다 피우겠다"라고 말을 한다면 뭐라고 답을 해야하는걸까? 분명 법적으로도 도적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일반인들은 그러한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권한이 사실상 전무하다.

분명한건 안하무인 흡연 아줌마의 발라당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는 사실이다. 잘못한 사람이 벌을 받는 모습에서 묘한 통쾌감도 느꼈을거라 생각된다. 법으로 따지기 전에 도덕적인 응징을 인정 한 것이 아닐까싶다. 물론 그 방법에 대해서는 지나쳤다는걸 전제하에 말이다.


■ 대한민국 남자들은 전철에서 법과 도덕을 잘 지킬까?
2011년 대한민국 인구 4,977만명 중에 여성의 숫자는 2,483만명이다. 2,483만명 중에 몇명의 여자가 꼴통 짓 좀 했다고 전체 여성을 비하하는 일반화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보더 더욱 엄격한 정숙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거다. 동영상에서는 "OO녀"만 이슈가 되고 있지만, 실제 유투브에 등록되어 있는건 남자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동영상 대부분이 대한민국 남자들이 전철 안에서 개또라이짓 하는 동영상이다. 오죽하면 댓글에 "이런거 제발 유투브에 올리지마라. 대한민국 쪽팔린다"라는 댓글까지 남길 정도니 더이상 글 써 봐야 손가락만 아프다. 더군다나 남자 동영상들은 파이팅 넘치는 영상이 많아서 여자보다 볼거리가 훨씬 더 많다. 굳이 여자이기 때문에 더 이슈화 시키는 것은 치사하다는거다.


UPDATA 2012.03.31
얼마전까지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분이었다는데 여러 일 때문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합니다. TV에서 보던 이상한 여자가 자기 딸이라는걸 알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노모를 보면서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가족의 동의하에 치료를 받기로 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맑은 정신에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더군요. 어찌보면 잘못된 행동이라고 손가락질만 할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보듬고 안아주는 행동이 먼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수컷의 엉뚱한 궁금증
내 블로그에서 젖꼭지 이야기를 할지는 몰랐다. 얼마전 우유값 얘기 나오면서 살짝 고민해 보긴 했지만 그냥 넘긴 문제다. 하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 봤지만 도무지 시원스러운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하다못해 수컷 젖소도 젖이 있고, 개도 있고, 가끔 집에 찾아오는 길냥이도 있고..

어쨌든 지구상에 새끼에게 젖을 물려 주는 동물은 수컷에게도 젖꼭지가 달려 있다. 왜? 왜? 왜? 수유하지도 못하고 아무런 필요도 없는 이게 왜 있을까? 여름철 런닝하다보면 쓸려서 아프기도 하고, 얇은 티셔츠 입으면 비쳐 보여서 불편한거 말이다. 투덜대는건 절대 아니다. 그냥 궁금할 뿐이다.

수컷 젖꼭지는활용도에 있어서 분명 다르다. 아니 활용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활용도도 없는데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붙어 있다.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는 동물들이 왜 굳이 필요도 없는데 붙어 있을까? 고깃집에서 "고기는 어떻게 익혀야 좋은 맛이 날까?" 하는 생존형 궁금증보더 더 진지한 물음일 수 있으니 무시하지 말자.






종족번식?
단순하게 쾌감을 느끼는 부위라서 수컷에게 젖꼭지가 붙어 있다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종족번식이 이유라고 한다면 사자, 코끼리, 호랑이, 기린, 옆집 개나 지붕위 고양이, 원숭이도 단순하게 그런 이유로 붙어 있다는 말인가?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가 진짜 그런 이유로 붙어 있단 말인가? 동물들이 그걸 알까? 내일 밤쯤에 올 것 같은 길냥이한테 물어보면 "냐옹~"하고 대답해 주려나?



없어도 멋진 이소룡


美?
미적 아름다움을 위해? 아예 없으면 심심할까봐? 이소룡 형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살짝 바꿔봤다. 뭘 해도 멋진 이소룡님~ 없어도 멋지지만 역시 가슴에 포인트가 있으니 더욱 멋져 보인다. 그러면 진짜 포인트 때문에 있는건가?  아니면 여기까지 가슴~ 이라는 경계선을 표시하기 위해서 붙어 있는 것인가?

종교?
쓸모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면 왜 붙어 있는 것일까? 종교적인 관점에서 인간은 신의 형상을 따서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남자껀 왜? 암컷에게도 있으니 수컷도 하나 가지거라~ 이런 뜻으로 붙여 놓은건가? 아니면 갈빗대 뽑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있는건가? 남자 갈빗대가 홀수인가? 아무리 세어봐도 짝수인데 그럼 하나는 뭘 만든거지? 나머지 한개로 젖꼭지를 만든건가?

전문가 견해 1

수컷 외계인

생태학적인면에서 수컷의 젖꼭지는 가사 분담을 나누기 위해 암컷만 수유와 육아를 담당하고, 수컷은 사냥과 싸움을 하기 위해 퇴화된 것이다. 수컷의 젖꼭지는 퇴화 중이며 현재까지 퇴화가 끝나지 않아서 수컷에게도 약을 투입하거나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수유를 할 수 있다.

전문가 견해 2
남자들의 젖이 있는 이유로는 수정 된 후에 똑같이 세포분열을 하고, 모습을 갖춘 후에 사춘기 이전까지는 똑같이 유선이 발달하고 사춘기 이후에는 암컷에게 성장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이 분비되면서 모양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거나 에스트로겐을 투입하면 수컷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는 수컷도 수유를 할 수 있다.

"2억년 후에 뵙겠습니다"

발 여섯개 짐승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면 수컷이라고 필요 없는건 아니라고한다. 암컷에 비하면 양과 질적으로 부족하지만 충분히 수유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양쪽 전문가의 말 중 누구 말이 맞는지는 2억년 후에 다시 물어보기로 하자.

주변 친구들에게 진지하게 물어보기 바란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 분비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면 진지하게 의사의 길을 가 보라고 조언도 해 주면서 말이다.

진화론으로 본다면 솔직히 아바타에서 나오는 동물들처럼 손 두개, 발 네 개가 적당하지 않을까싶다. 그 긴 세월동안 어떤 동물은 목이 길어졌고, 어떤 동물은 덩치카 커졌고, 어떤 동물은 대갈통이 커졌다. 그런데 지구상의 포유류는 앞발 뒷발 합쳐서 네 개일까? 앞발 두 개 뒷발 네 개 이렇게 진화가 안된 이유는 뭘까? 사자나 호랑이에게 손이 더 생겼으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사냥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인간은 굳이 허리에 무리를 줘가면서까지 두 발로 걸어다니는 진화가 왜 일어났느냐는 것이다. 아예 원숭이처럼 꼬리라도 발달을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진화에서 퇴화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진행형인가는 모르겠다. 어쨌든 수컷에게도 꼭지가 붙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말이다. 고무자석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고, 어찌 됐든 그냥 붙어있는 거니까 아끼며 살아야겠다. 꼭지 얘기한다고 즈질이라는둥 민망하다는 둥 이상하게 바라볼 필요 없다. 난 그저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일 뿐이다.



※ 학원 상호명과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간소화된 기능시험?
본인은 9년전에 2종 자동면허를 땄습니다. 뭐 그동안 별 문제 없었죠. 무사고로 계속 운전을 해 왔으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1종이 필요할 때가 있는겁니다. 사실 스틱이 있는 차량이든 그냥 D에만 놓고 운전하는 오토차량이든 운전을 오래 하다보면 경험도 쌓이고 어느정도는 몰 수가 있는데 스틱이 있는 1종 차량을 몰면 무면허에 걸리기 때문에 결국 기능시험만 다시 보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2종 오토에서 1종 보통으로 변경하는 것이죠. 종변경하는 시험은 주행 시험은 안보고 기능시험만 보는 것이기에 그냥 하던대로 금방 할거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운전면허 학원에 갔습니다. 어쨌거나 면허 종변경을 해야겠기에 물어보니 기능 연습하는데 두시간짜리를 해야 한다는군요. 기능 연습 두시간+보험료 하니까 125,000원 정도 나갔습니다. 그 교육을 받는 것도 사람이 밀려 있어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일주일 후에 가서 트럭에 올라타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몇일 있다가 신체검사 5,000원.
그리고 시험비로 45,000원 냈습니다.

예약이 밀려 있어서 일주일 후에 다시 갔습니다.
드디어 시험입니다.

기능점검
안전벨트 매고 -> 시동켜고 (5점) -> 중립에서 기어 변속 한번 해보고 (5점) -> 라이트 켜고, 상향등 조정하고 (5점) -> 상향등 끄고 라이트 켜고 (5점) -> 깜빡이 조정 (5점) -> 와이퍼 조정 (5점)
주행
사이드 브레이크 내리고 기어 넣고 주행 (5점) -> 돌발 (5점) -> 그리고 좌회전 한번 -> 시동끔 이게 끝입니다.

여기서 안전벨트 미착용과 주행 불능은 바로 탈락. 중앙선침범은 15점 감점입니다. 총 감점이 20점이 넘으면 실격입니다.

총 거리는 50미터 주행입니다.

2종 오토에서 1종으로 변경된 금액은 두시간 연습비용 (125,000원)+ 신체검사 (5,000원)+기능시험비(45,000원)+면허발급비용 (6,000원) 총 181,000원 이 들었군요. 여기에 증명사진 찍는 비용, 교통비는 뺐습니다.
전문학원 이곳만 이렇게 불친절한가?
많은 사람을 상대하고 학원생들을 상대하는 직원들이라 그런지 상담하러 온 사람들을 깔보는 말투로 대하더군요. 처음부터 기분이 확 잡치면서 고객을 대하는 기본 교육이 안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저는 그 학원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러 간 고객인데 말입니다.

처음 상담할 때도 기분이 잡치더니 일주일 후에 다시 찾아 연습할 때도 '이 사람이 지금 뭐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가 트럭에 타자 마자 바로 신발을 벗더니 두 발을 턱~ 걸치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뭐 그런 말을 합니다. 분명 돈을 낸 고객 앞에서 무슨 행동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그리고 기능 시험 합격하고서 데스크에 갔는데 그 불친절은 그대로 이어지더군요.

나 : 면허 종변경으로 기능시험 합격 했는데 어디서 면허를 받나요?
뇨: 면허시험장요
나 : 여기요?
뇨: 면.허.시.험.장.요!! 여기는 학!원!이고요.
나 : 여기서 시험 봤는데... 그럼 그 면허시험장은 어디에 있나요?
뇨: 면허 시험장은 국가가 운영하는 곳이고요. 서울, 경기도에 있어요. 안산에 있고요 이곳은 학원에요.
      면허시험장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까 전화해서 찾아가세요!!
나 : 네? 아.... .............. 그럼 안산으로 가면되나요? 안산 어디에 있나요?
뇨: 중앙역요.
나 : ........ 그럼 합격증은 언제나오나요?
뇨 : 지금 시험중이라 내일 나와요. (전체 시험 끝난지 좀 됐음)
나 : 아.. 내일 또 여기 와야 하는군요.


인사도 안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안산이든 서울이든 부산이든 제가 가서 면허 받아오면 됩니다. 제가 뭐 실수한게 있나 싶을 정도로 막대한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합격축하드립니다. 안산 어디에 있고요. 면허 발급료 6천원 들고 가시면 됩니다." 이런 말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수강생들한테 수십만원이나 받아 먹으면서 말입니다.

수강생들도 엄연히 돈을 내는 고객인데 그 고객이 잘 배우고 자신들의 학원에서 합격해서 떠날 때 우리 학원을 이용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정도는 해 줘야 정상 아닌가싶습니다. 운전면허학원 또한 면허 간소화로 수입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운전면허 학원 비용은 수십만원이 그냥 날아갑니다. 학원비 뿐만 아니라 운전연습하기 위해 들어가는 모든 부가적인 비용 (보험료, 인지대, 검사료, 발급료 등)은 추가로 내야 하는 항목이라 소비자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학원을 찾는 사람들은 정말 피 같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겁니다. 그런 고객들이 자신들의 학원을 찾아 줬다면 그걸로도 고개숙여 감사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기능 연습과 시험
솔직히 이런 시험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이런 교육을 12만원이나 받는 것 조차 이해가 안됩니다. 운전을 하나도 안해본 초보분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운전을 꾸준하게 해온 저로써는 이건 교육도 아니고 시험도 아닙니다. 그냥  "자 이거 이렇게 하는거야~" 한번 알려주고 12만원을 받은 것 밖에는 안됩니다. 라이트 켜고 와이퍼 작동하고 50미터 주행하는게 뭔 시험인가요.

기능 시험 아주 중요합니..다?
시동
켜는거 아주 중요하죠. 운전하는데 시동을 켜지 못하면 운전을 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까요. 라이트도 중요합니다. 깜깜한 밤에 라이트 켜지 않고 운전하는건 영화에서 범죄자들이 적진에 침투할 때나 사용하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와이퍼도 아주 중요하죠. 비 많이 내리는데 걸레로 닦아가며 운전할 수가 없는 일이죠. 깜빡이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냥 끼어 들다간 귀싸대기를 맞을 수 있는 일이죠.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라고 해서 뭐가 간소화 된건가 했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간소화가 되어 버렸더군요.

이게 뭔 시험인지..

이런걸 보기 위해서 20만원 가까운 돈과 몇날 몇일 아까운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는게 참 이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냥 나라에서 그렇게 해야 면허를 준다니까 하긴 하는데 이게 뭔 뻘짓인지 말입니다.


이래도 나오는 신기한 탈락자들
시험이 이렇게 간단한데도 탈락자들이 나오더군요.
- 주차브레이크를 다 내리지 않고 드르르르 소리나는데도 끝까지 완주한 사람.
- 깜빡이를 켠채 계속 간 탈락자. 감독관이 중간에 내리라는데도 그냥 끝까지 완주함. -_-
- 50미터 주행을 5초만에 주파한 탈락자.
- 시험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안전띠 풀고 시동 끄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 탈락
- 시작부터 끝까지 차선 밟고 운전한 탈락자
홍파동 교남동



“종로구 홍파동, 교남동 사라지기전...

종로는 문화와 역사가 가득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서울 교육청 앞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달동네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뒤에 인왕산이 보이고 그 인왕산을 배경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인왕산 성곽길로 접어들 수 있고, 딜쿠샤와 홍난파 가옥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왼쪽은 성곽길 공사가 한창이네요.

정면으로 내려가면 독립문역쪽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서대문 형무소쪽으로 가는 길이죠. 경치가 정말 좋더라고요. 언덕에 자리한 주택들과 그 주택들 사이로 나 있는 작은 언덕길, 계단길.. 사시는 분들은 어떨런지 몰라도 저는 이런 풍경이 좋더라고요. 아파트 단지를 보면 답답한 느낌을 먼저 받거든요. 어쨌든 제가 거주 주민은 아니지만 살짝 아쉬운 느낌은 어쩔수가 없네요. 사진으로만 남아 있게 될 종로구 홍파동, 교남동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홍파동 교남동


홍파동 교남동
딜쿠샤, 홍난파 가옥쪽으로 올라오면 갑자기 시야가 뻥 뚫리면서 해발 338m의 인왕산이 바로 보입니다. 왼쪽이 범바위로 생각되고 정상의 매바위와 치마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입니다. 1차선 도로에 차량이 왕복으로 운행하는 다소 좁은 길이지만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용하는 길이죠. 왼쪽에 있는 집들은 이제 조만간 재개발로 다 사라질 겁니다. 앞으로이 곳에 빽빽한 아파트들이 들어선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답답해집니다.
홍파동 교남동
“1층이 3층이 되는 마술
이곳의 주택은 언덕에 위치한 관계로, 지하가 2층이 되기도 하고, 2층이 1층이 되기도 하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주택 하나에서 지하방에서 창문을 열면 다른 집의 지붕이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문 앞에 작은 화분이 정겹습니다.
홍파동 교남동
급한 계단 하나를 두고 많은 집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사가 심해서 벽 한쪽에는 손잡이까지 만들어져 있네요.
홍파동 교남동
라일락 향기가 마을을 휘감는 느낌이 들어 보니 작은 공간에 라일락 한그루가 있네요.
동네에 라일락 한그루만 있어도 온 동네가 피죤 라일락 향기를 맡을 수 있죠.
홍파동 교남동
교남동
안녕 꽃들아
올해일지 내년일지

어느 골목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는구나
홍파동 교남동


홍파동 교남동


홍파동 교남동
내려올 땐 쉽게 내려왔는데 이렇게 보니 경사가 상당히 급하군요.
이곳 역사상 공사장 소리로 가장 시끄러운 시기가 조만간 오겠네요.
1층에 살아도 누구나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곳..
홍파동 교남동
개발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주민들의 선택이니까요. 얼마 남지 않은 교남동의 풍경이었습니다. 돈의문 뉴타운으로 지정이 되어서 조만간 공사가 시작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구 도심의 경우 상하수도 문제, 교통문제등이 겹쳐지고,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나중에 교남동의 옛 모습을 제 블로그에서 볼 수 있겠군요.

블친님들, 처음 방문하시는 다른 분들.. 기쁨 가득한 수요일 되세요. ^^
추천은 아무런 힘이 들지 않는 서비스랍니다. 그냥 살포시 꾸욱 눌러 주시면 됩니다.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하늘이 도와줘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매일 동네 뒷산에 가게 되네요. 갑자기 "야경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수리산 수암봉에 다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정확하게 집에서 5시에 출발해서 도착할 때 쯤 되니까 7시10분이더군요. 평소 코스대로 안 올라가고 계곡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바람도 안불고, 참 후덥지근 하더군요. 그래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올라갔습니다.

보통 저녁때 쯤이면 사람들이 몇명은 있는데.. 저쪽 관모봉은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이곳은 이상하게 사람이 안보이네요. 해 떨어지기 전에 한명 올라와서 스케이트 타는 연습을 한참동안 하더니 내려가시고.. 소리까지 입으로 슉슉 하면서 타시더군요.

해 떨어질때쯤엔 세명의 외쿡인들(남자 한명, 반바지녀 한명, 키큰 청바지녀 한명) 올라와서 막걸리를 커피 마시듯이 마시는거 보고 완전 웃었습니다. 복장도 동네 수퍼 가다가 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겁나게 추웠는데 반바지에 반팔을 입은 외국인 여자 보고 완전 놀랐습니다. 당시 제 복장은 스키장에서 쓰는 넥워머(목과 귀까지 덮는 장비)에 두꺼운 잠바까지 입고 있었거든요.

막걸리 맛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물론 한국말로... 저는 외국어 따윈 안합니다. 제가 외국어를 못해서 그런건 아닙니다.ㅜ.ㅜ
어쨌든 물어보니 넘버원이랍니다. 엄지손가락까지 치켜드네요. 외국인에게 사랑받는 막걸리.
진짜 대박 상품 같습니다. 그 외쿡인 세명도 내려가고......

저도 사진좀 찍을라고 하니께 거짓말 안하고 바람 겁나게 붑니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세워 놨는데 그 큰 삼각대가 흔들흔들~~ 삼각대 흔들리지 말라고 추까지 메달아 놨는데도 몸이 휘청휘청 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었으니까요. 오랫만에 야경 찍는다고 그 산꼭대기까지 렌즈며 무진장 무거운 삼각대며 바리바리 싸가지고 올라갔는데....  죄다 흔들리는 사진이 찍혀버렸으니...

그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면!!!
날씨라도 쨍!! 하고 맑아야지...
뭔 안개가 그리 많이 끼었는지 말입니다.
이건 진짜...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바람이 안부는 바위 뒤에 숨어서 달 찍어 봤습니다.
제 렌즈로 달이 이렇게 찍히는건 6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_-;;
잘 찍히는군요.
크레이터도 보이고...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바위 뒤에 숨어 있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물왕저수지쪽으로 해가 집니다.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그냥 무슨 안개속으로 살짝 들어가버리는 듯한 해!!

무슨 노을도 없이 그냥 해가 지냐고!!!!!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빛으로 줄이 쭉쭉 그어진 장면을 찍고 싶었는데..
그나마 수십장 찍은 사진 중에 안 흔들리게 찍힌건 달랑 이 사진이 전부네요.
바람아 제발~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수리산 수암봉 야간산행 filename=

다음에는 바람 안불고, 덜춥고, 맑고, 구름 적당한 날에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별 것도 아닌 일인데 투쟁심을 불러 일으키는군요.

그나마 하나 얻은거라곤..
낙심하고 북극성을 보고 있는데 반짝 하더니 별똥별이 슝~~

즐거운 월요일 오후 되세요~~ ^^*









새벽에 눈도 안 떠지는걸 억지로 일어나 축구 경기 보려고 TV를 켜니 박지성 결장. -_-
주전 대부분 쉬는 경기라 10분 정도 보고 그냥 껐습니다. 어젯밤에는 상암동 가서 아시아챔스 경기 보고, 새벽에 일어나 유럽 경기 보고.. 축구 글도 안쓰면서 이거 뭔 뻘짓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열심히 본다고 해서 뭐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얻어먹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쨌든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아침 8시도 안됐는데 온 동네가 시끄럽습니다. 앞집은 너무 낡아서 다 부수고 새로 집을 짓는가 봅니다. 그리고 어젯밤부터 시작한 주변상가 도시가스 설치하는 소리.. 드드드드드드 쿵쿵쿵 꽝꽝.. 평소 같았으면 시끄럽다고 투덜 댔을텐데 남들 다 쉬는 어린이날에 공사하시는 분들 보니 주변 분들도 다 별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높고 푸른 봄날씨에 바로 짐 싸들고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행히도 연결부위만 손상을 입고 데이터 HDD는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다른 HDD로 옮겨 놓고 나니까 좀 정리가 필요할 듯 보이더군요. 하드 이름은 드라마로 지어 놨는데 드라마 처럼 살아난거라 생각해서 붙여 놓은 이름입니다.



“이거 왠 뻘짓...
새로 사온 컴퓨터와 되살아난 하드를 보며 한동안 기쁨에 잠겨 있었습니다. 하드데이터를 살펴 보다가 갑자기 조각모음을 하고 싶은 겁니다. 검사를 해 보니 조각모음을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하드가 군데군데 비어 있더군요.

디스크검사부터 조각모음까지.. 오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진행중입니다. 제가 좀 바보 같은게 오늘 올릴 포스팅 데이터만 빼서 복사 해 놓고 진행 했으면 됐을텐데 그냥 꼽아 놓은 상태로 진행을 해버려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네요.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일인데 왜? 하필!! 지금 이시간에 이걸 해 버렸을까...

평소같았으면 잠들기 전에 '될대로 되라'하고 그냥 진행 시켜 놓고 잤을텐데 아무래도 그런 상황 판단능력이 점점 떨어지는가봅니다. 어린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저는 머리가 퇴화하고 있는 것 같아 살짝 슬프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전에 포스팅 싹 하고~ 블친님들 방문 슈슈슉~ 한 다음에 등산가방 메고 관악산을 넘어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올까 계획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집에서 조각모음 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건 주무시기 전에 하시고 지금 당장 밖에 나가보세요. 날씨 정말 끝내주게 좋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







본의 아니게 블로그를 쉬고 있는 이유

2005년도 구입. 횟수로 7년동안 동거동락했던 제 컴퓨터가 그제밤 긴 연기를 마지막 숨처럼 내 쉬더니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파워서플라이 세번, 그래픽카드 세번, 보드 두번, CD에서 DVD-RW까지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여러번 버텼는데... 새까맣게 타버린 보드마냥 장렬하게 사라졌네요.

내부에는 그동안 고생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CPU 쿨러는 튕겨져 있고, 그래픽카드와 보드는 까맣게 탔고... 꺼내고 보니 3G DDR램, 500W 파워, DVD-RW만 남아 있네요. 그래픽카드와 보드는 끝. 그래도 당시에는 최고급 사양에 제일 비싸게 주고 조립한 컴퓨터였는데 이제는 동네 PC방 컴퓨터보다 느리더라고요.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까맣게 타버리고 나니 마음이 아픕니다. "더불어 새 컴퓨터 장만할 기회닷.." 이라는 얄팍한 생각도 들고요. ^^

정말 고생 많이 한 컴퓨터입니다. 어떤 날은 하루종일 정말 최선을 다해서 드륵드륵거리며 데이터 읽고 쓰고 하느라 고생했고, 어떤날은 느리다고 저한테 몇번 퉁퉁 몇번 맞기도 한 컴퓨터. 정말 마지막까지 자신을 불태운 모습을 보니 차마 버리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글은 올려야겠기에 부랴부랴 조립컴퓨터 하나 들여 놓고, 시스템과 인터넷만 연결해서 글 올립니다.

그동안 고생했어~
남들은 몰라도 나는 알아~


현재 제 컴퓨터 상태는..

7년 사용 컴퓨터 亡 -> 조립컴퓨터 구입 -> 시스템 및 인터넷 설치 -> 기타 프로그램 설치 ->
이미지하드 수리중
: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큽니다. 저는 사진을 찍어오면 우선 이미지 하드에 저장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백업을 받아 놓는데 그 일정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진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하드가 이번에 망가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그걸 열 수가 없으니 큰일이지요. 이미지 하드는 현재 90%정도 복구가 되었으니 빠르면 내일이나 내일모레쯤부터는 정상적으로 글 발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 사양은 윈도우 7에서 가장 잘 돌아간다고 하는데 시스템이 없으니 옛날에 구입한 XP를 그냥 설치 했고요. 탱크에 티코바퀴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후훗.. 이제야 시스템 설치하고 이웃님들 찾아 다니고 있네요.


PS. 추천은 안주셔도 됩니다. 생존신고 하는 거에요. ^^




덕수궁의 돌담길~ 옛날의 돌담길~

덕수궁은 저녁나절에 잠깐 들렀습니다. 재밌더군요. 데이트 할 때도 몇번 걸었는데.. 음.. 그래서 헤어진 것인지.. 어쨌든 흐린 날씨에 다시 가본 덕수궁은 꽃도 다 지고 해서 그냥 밖으로 돌았습니다. "왜 같은 곳을 몇일만에 다시 온거냐?"라고 묻는다면 "그냥'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시청 주변이 재밌어요. 사람도 겁나게 많고, 외국인도 많고... 사람 구경하는거 좋아하거든요.

시청 주변은 정말 볼거리가 많아요. 딱히 한군데만 소개를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들이거든요. 실제로 여행의 목적이 그냥 즐기고 쉬러 온 것이 아닌 여행객이라면 걷는 여행도 좋거든요. 제가 해외에 나갔을 때 관광지 이외의 일반 거리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것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관광지"가 아닌 "비 관광지"를 돌아보는 구경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 서울에 올라오셔서 매번 63빌딩 보고, 유람선 타고, 서울 N타워 올라가보고, 바로 택시타고 명동가고, 경복궁 구경하고 돌아가서 서울 구경하고 왔다고 말하기가 그렇죠. 서울은 볼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한군데만 둘러봐도 하루가 짧을 정도로 널렸는데 막상 "어디 갈까?" 하면 항상 고민하죠. 이쪽으로도 한번 둘러보세요. 덕수궁길과 정동길 주변 둘러보기 어떤가요?

대한문 앞에서 외국인들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데 수문장교대식이 끝난 다음에 덕수궁 돌담길 옆으로 쭈우우욱 헛둘헛둘 하시면서 지나가시더군요. 저도 따라갔습니다.

어디가세요?
수문장 : -.-??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좀 뻘쭘했습니다.
궁금하다고 아무때나 물어보면 안되나 봅니다.




나를 따르라!!!
그 뒤로 자가용도 따라가고..
오토바이도 따라가고..
길이 하나라 어쩔 수 없습니다. ^^




이곳이 덕수궁 돌담길 입니다.
혜은이씨가 부른 옛사랑의 돌담길에 나오는 곳이 이곳이죠.
가사에 나오는 곳이 전부 있는 곳입니다.
워낙 오래된 노래라.. ^^

덕수궁의 돌담길 옛날의 돌담길
너와 나와 처음 만난 아카시아 피던길
정동교회 종소리 은은하게 울리면은 가슴이...




화가 아저씨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놓고 팔고 계시네요.
많이 파세요~






올라온 길을 살짝 돌아봤습니다.
맨 왼쪽길이 덕수궁 길이고 가운데는 서울시립미술관,
맨 오른쪽 건물은 신아빌딩이라네요.




서울 시립미술관 정문을 바라보고 뒤돌아 보면 바닥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아시죠?
“광화문연가” 작사 작곡을 하신 이영훈님의 노래비입니다.
잠시 광화문 연가를 들어 보세요~





좋은 노래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도로의 정확한 명칭은 "정동길" 입니다.
정기적으로 정동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이곳에는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극장이 있고 계속 올라가면
전 세계의 많은 대사관과, 이화여고, 정동제일교회등 유명한 곳이 있고,
사무실도 무진장 많이 있습니다.
계속 걷습니다.

이 길이 사람이 많구나..
볼거리도 많구나..
먹을곳도 많구나..



900여미터정도 올라왔네요. 서울시청 2번출구에서 출발했는데 덕수궁 옆길을 돌아 경찰박물관도 보이고 내일신문사도 보이고, 그 옆에 경희궁 입구도 있네요. 여긴 버스로 두어번 지나본 곳인데 이렇게 카메라 들고 돌아다닐려니까 상당히 뻘쭘하네요.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말입니다. 그래도 즐거운 걷기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딱 정해진 여행 코스보다 이렇게 그냥 걷는 코스가 더욱 운치있고 좋더군요. 외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온다면 이 코스대로 한번 걷게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아래 지도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에 잘 놀러오는 외국인들 대사관도 많이 몰려 있습니다. 더군다나 먹거리도 풍부하고, 볼거리도 풍부한 곳이더라고요.

여행객이 시간이 있다면 “시청 -> 덕수궁 -> 덕수궁길 -> 서울시립미술관 -> 정동길 -> 점심식사 -> 서울역사 박물관 -> 경희궁 -> 광화문광장 -> 경복궁 -> 저녁식사” 이렇게 잡으면 될 듯 하더군요. 식사를 조금 늦게 한다 싶으면 역사 박물관을 빼도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외국인 친구가 없다는거... -.-;;


거의 넉달동안 블로그에 열심히 달렸더니 다소 지쳐 있는 것 같아 재충전하고 있습니다. 계속 착한 글쓰기만 해서 스스로 너무 착해졌습니다~ 원래 제가 파이터적인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다른 곳에서 스트레스를 살짝 풀고 있기도 합니다. ^^

어쨌든 더공 블로그의 목표는 정보와 즐거움입니다. 여행기 올릴 때 이곳을 가이드 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당연히 글도 많고 사진도 많고 내용도 길어집니다~ 그래도 꾸준히 찾아와 주시고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는 모임 있을 때 불러주시면 열심히 놀아드리겠습니다.

제 일상을 더욱 느끼시고 싶으시다면..트윗친구하세요~ edugong 입니다.
카카오톡 아이디도 edugong 입니다~ 친추하세요. 폭풍트윗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그냥 돼지고기 볶음이 먹고 싶을 뿐이었는데..

비바리님이 올리셨던 반짝반짝 윤기나는 고추장 돼지고기 볶음을 본 후로 하루종일 고기~ 고기~ 고기~ 계속 머릿속에 머물던 생각을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뭐 그냥 돼지고기 사다가 볶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죠.

대충 재료를 보니.. 돼지고기, 풋마늘대, 마늘, 감자, 고추장, 된장, 간장, 매실액, 포도주, 생강즙을 준비 하라고 하네요. 저는 냉장고를 열어보니 고춧가루, 마늘, 된장, 대파, 간장이 있네요. 그럼 필요한 재료는 고기, 감자만 사면 되는거군요. 눈이 추적추적 내리는 길을 슬리퍼 신고 수퍼에 가서 재료를 사왔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마늘 12알, 달래, 버섯, 감자3개, 간장, 된장, 설탕, 고춧가루, 청량고추1개, 대파 1.

사실, 재료는 다 넣고 나중에 뭐 들어갔나 보고 추가로 적은 겁니다. ㅎㅎ
전문적이지 않은 그냥 자취하는 남자의 되는대로 볶음이니까..
따라하다가는 삼천포로 빠질 수 있음을 알립니다.
돼지고기 볶음

돼지고기는 5,000원어치 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있다보니 많이 있어봐야 남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버섯 하고, 달래, 감자를 샀습니다.
달래는 마늘대 대신으로 넣을 겁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감자 세 개를 썰어 놓으니 좀 많긴 합니다.
감자는 많아도 되니까 다 썰어서 준비 합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그리고 몇일전에 뜨거운 밧떼리님의 대파 화분을 보고,
어제 심어 놓은 대파. 가장 실한 놈으로 하나 준비 합니다.

미안하다.. 심어놓자마자 잘라서..
다음엔 마늘로 태어나거라..





돼지고기 볶음 제육

음...
양이 좀 많군요.
그래도 야채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하니까
다 준비 해 놓습니다.
어차피 야채 남겨봐야 쓸데도 없습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밥하기 전에 살짝 남겨둔 쌀뜨물을 넣고 감자와 고춧가루를 팍팍 넣고 끓입니다.
이제 뚜껑을 덮으면 됩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이런 젠장!!!

하나밖에 없는 뚜껑이.. 작군요.
그냥 뚜껑 없이 끓입니다.
어차피 익으면 되는거니까..

왠지 감자볶음 같습니다. -_-






돼지고기 볶음 제육

한번에 다 투하!!!

"좀... 작작 넣어라..."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네..






돼지고기 볶음 제육

넣은대로 거두리라~
비쥬얼은 좋습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맛이 살짝 싱겁습니다.
설탕과 지난번에 된장찌개 먹고 남은 된장을 투하 합니다.
설탕 두스푼, 된장 두스푼...

응????





돼지고기 볶음 제육

여러분은 지금 돼지고기볶음
된장찌개가 되어가는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ㅜ.ㅜ






돼지고기 볶음 제육

어쨌든 더 쫄여 봅니다.
국물이 없어지면 뭔가가 나오겠죠.
냄새는 상당히 좋군요.





돼지고기 볶음 제육

급하게 비바리님의 블로그를 뒤져 봅니다.
간장을 안 넣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간장 긴급투하!!!!






돼지고기 볶음 제육

오.....
놀라운 간장의 힘이여!!!

색깔도 얼추 좋아졌고, 국물도 자작하게 남고,
더군다나 맛도 식당에서 먹던 맛과 비슷해졌습니다.

엄마 손 맛 비법을 넣지 않고서도 훌륭해졌습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이제 밥을 먹어야 겠습니다.
고기만 편식하면 안되니까..
생선을 추가 합니다.






돼지고기 볶음 제육

감자조림 → 된장찌개 → 돼지고기 볶음..
정말 이거 하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뭐야 이거...

준비도 그렇고, 요리 순서도 그렇고 엉망진창이었지만 결과물은 좋게 나오니 신기합니다.
감자도 넉넉하게 넣었고, 달래도 많고, 버섯도 많고.. 와우 씐난다!!! ^^*



http://redtop.tistory.com 더공

그리고 또 하나.. 추천 댓글 구걸.. 구걸.. ㅎㅎㅎㅎ ^^*






관악산과 삼성산에서는 철책 울타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부터 한번 이 철책에 관련해서 글을 써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여름에는 잘 안보이고 가을부터 겨울까지 숲이 속살을 드러내면 확연하게 보입니다.

예전에 모 대학교에서 세워 놓았던 철책인데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철책은 세월이 지나면서 녹슬고, 끊어지고, 망가지고 철책이 뒤엉켜서 수풀이 우거진 여름에는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것은 없나요

요즘은 예전처럼 산에서 나무를 하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간단한 경계석 정도만 만들어 놓아도 일부러 남의 땅에 들어갈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게 세워 놓았고, 철거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사람 뿐만이 아닌 동식물에게 좋지 않은 이러한 철책 울타리는 철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울타리만 세워 놓기 보다는 제대로 된 등산로 지정출입금지 구역만 제대로 표시만 해 놓는다면 자연 훼손이나 불법 침입은 많이 없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해 놓은 이유는 따로 있겠지만 풀숲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녹슨 철망은 보는 것 만큼이나 위험해 보입니다. 설마.. 세월이 지나 저절로 썩어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겠죠?

등산객은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 주시고,
철망은 다른걸로 대체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 레시피(?)대로 따라 했다간 영양실조와 위통에 걸릴 수 있사오니 주의 하세요.


연중행사로 치루던 머리를 박박 밀어 버리고 집에 들어오니...먹을게 없군요.

몇일전에 끓였던 된장국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고, 냉동실엔 진공 포장된 생선 몇마리와 마늘 고추가 있을 뿐이고, 냉장실엔 한달전 사 놓은 식빵, 지난주 된장국 끓이려고 사온 커다란 된장 한통, 그리고 손수 만든 사과쨈.. 빵에 사과쨈을 발라 먹으면 될 것 같기는 한데 속을 채우는데는 부족한듯 싶었습니다.

뭐 해먹을께 없나 하고 찬장을 열어 봤더니 라면 두 봉지가 있네요.

지난번에 사온 대파, 고추, 마늘이 남아 있습니다.
당근은 제가 다이어트용으로 사다 놓고 먹는겁니다.
특별한게 있나 싶어서 보니 이 있군요.
햄이랑, 저거 다 넣고 뭔가를 만들어 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요리 짜파게티!!
재료 : 청량고추 두개, 마늘 8조각, 고춧가루 한 숟가락, 당근 절반, 햄 대충 많이, 대파, 짜파게티 2개


지난번에 느낀 점이지만..
모든 요리의 시작은 씻고, 썰기부터 시작을 하는군요.
썰어만 놓으면 왠지 어떤 요리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최고로 중요한 재료 입니다.
이게 없으면 오늘 그냥 당근 햄국을 끓여야 합니다.
어쨌든 이게 있으니 뭔가 합니다.





우선 당근과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고 끓입니다.
맵게 좀 끓이려 고춧가루를 살짝 넣었더니 색깔이 탁하네요.





오.. 마..이... 갓...
두 개가 들어가버렸습니다. ㅜ.ㅜ
꺼내기도 그렇고 그냥 과식 한번 해야겠습니다.




어쨌든 면이 뽀얗게 다 익었습니다.
가장 먹고 싶은 과 청량고추, 대파 썰어 놓은걸 ..

한번에 다 투하!!!
제 요리는 순서 같은거 없습니다.






비주얼이 상당히 좋습니다.
진짜 요리사 사진 같아지네요.




요리(^^?)의 가장 중요한 점은 국물을 버리지 않고 끓이는 겁니다.
짜장 스프를 넣으면 국물이 급격하게 쫄기 시작하거든요.





젓가락은 사치품!!
주걱으로 바닥까지 박박 저어주어야 합니다.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하는게 포인트!!




보셨습니까!!!

저 두툼한 햄!!
알맞은 국물, 탱탱한 면발, 마늘과 당근

그리고, 너구리에서 살짝 꺼내어 넣은 비법 다시마까지!!!




짜장 곱배기같습니다.
고춧가루 적당량(?), 청량고추 두개, 매운 소스 두 봉지,
마늘 밖에 안 들어가서 아주 매콤(?) 합니다.


아이들에게 먹었다간 아동 학대로 고소 당하기 쉬운 매운 맛인데
매운 맛 좋아하는 저로써는...

후훗... 정말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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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이웃. 가까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이웃. 마치 신발 속에 모래 알갱이가 들어가 있는 듯한 그런 나라.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꺼낼 수 없는 모래 한 알갱이 때문에 불편하고 항상 껄끄러운 나라. 우리에게 수십년간 그 못된 짓을 저지르고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지진과 쓰나미로 수천명이 실종, 사망하고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부터 뉴스 화면을 보면서 이게 과연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가 들판을 가로질러가고, 그 들판을 가로질러가는 쓰나미 위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정유공장에서는 대 폭발이 일어나고... 블로그 글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집중을 할 수 없는 장면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새벽 CNN 화면에서는 주택 수백채가 불에 타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들판을 가로지르는 쓰나미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뉴스에서는 수백명의 사상자가 한번에 발견되고, 몇명이나 타고 있을지도 모르는 열차 수대가 사라졌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실종 사망자가 1200명 이상이며 이후 진정 된 후에 나올 사상자 숫자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를 일 입니다.


그곳에 사람이 있어요

미운나라지만 저 지진이 태평양쪽이 아니라 동해쪽에서 일어났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불어 지진이 일어난 후에 2년 뒤에도 대한민국에서도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면 우리 또한 뗄레야 뗄 수 없는 땅 위에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과거의 잘못은 둘째치고 현재의 일본에 닥친 자연재해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엄청난 손실을 입은 일본이 빨리 정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도적인 입장도 그렇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도 대한민국 경제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더불어 저 지역에 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한인들까지 모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곳에 "일본人"이라는 것 보다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 해 주세요.


우리의 지진 대처는 어떤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가까운 곳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다면... 우리집도.. 벽돌로 쌓아 올린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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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 레시피 따라해보기♥

제가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아무래도 요리 블로거 분들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 이래저래 음식 사진 보면서 대리만족이랄까.. 단점이라면 모니터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기가 어렵다는거죠. 제가 구독분들은 요리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먹지도 못할거 왜 그리 많이 보는건지... 흑..

가끔은 모니터에 젓가락을 집어 넣어서 음식을 꺼내서 먹어 보고 싶은 심정이 가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혼자 음식 해 먹는게 불편한 자취남이라면 더더욱 따끈한 음식이 그립죠. 그래서 한번 해 봤습니다. 좋아하지만 올들어 한번도 못먹어 본 된장국!!!

우선 옥이님 레시피 중에서 (봄동 된장국↗)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새우, 마늘, 된장, 봄동.... 파 이정도만 있으면 되니까 수퍼가서 좀 사왔습니다.
자취남의 단점은.. 재료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거!!!!!


요리블로그는 켜 놓고 레시피 쓰는건가요?
그럼 시~~작!!




수퍼가서 사왔습니다.
1+1 이라는 된장.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나가 더 붙어 있더군요.
숨쉬는 된장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봐도 숨구멍은 없는데 신기합니다.

냉이는 왠지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생기다 만 배추 비슷한거....  청량고추. 대파 조금.

음... 뭔가 빠진 것 같은데...

아!!!  새우와 마늘이 없네요.
  멸치와 마늘을 사 왔습니다.

새우사러 가서 멸치를 사왔네요..-.-;;








멸치가 엄청 크군요.
통채로 넣으면 왠지 안 될 것 같아 살짝 다듬습니다.






멸치엔 역시 캔맥주죠~

멸치 손질하다 말고 캔맥주 한잔 합니다.
맛이 아주 좋습니다.






냉이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에 살짝 담가 놓습니다.
아직 수돗물이 차네요.
역시 요리는 손시려움을 동반합니다.

딸기 살 때 준 작은 바가지로 대신 씁니다.




이렇게 전부 다듬어 놓으니까 왠지..
전문 요리사 같습니다.

마늘은 빻아서 넣으라고 했는데 대충 썰어서 놓습니다.
고추도 대충 썰고.. 대파도 대충 썰고..
멸치는 아까 맥주 마시고 남은거...





집에 있는 유일한 냄비에 물 붓고, 멸치 넣고 끓입니다.

뭔가 빠진 것 같아 다시 레시피를 봅니다.

옥이님 레시피에 따르면...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5컵을 넣고 된장2T반을 풀어줍니다.
    마른새우 한줌을 넣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4~5분 끓여주다가
"

아~~~   다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가 봅니다. .^^;




된장이 겁나게 큽니다. 1kg짜리라고 하는데..
나머지 하나는 옆집에 줘야겠네요.

저거 한통이면 1년은 먹겠습니다.

냄비에 넣고 풀어보니....
콩이 엄청나게 많이 남습니다.

이걸 어쩌나....





한스푼 떠서 먹어 봅니다.
예상대로 메주 맛!! 입니다.

그렇게 짜지는 않고 나름 먹을만 하네요.

나중에 이렇게 걸러서 따로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을 듯 합니다.






아까 씻어 놓았던 냉이와 배추 비슷하게 생긴거랑 같이 넣습니다.

그냥 한번에 다 투하!!!





이번에는 맛을 좌우하는 것들

한번에 다 투하!!!!






오~~

비주얼은 상당히 좋습니다.

더군다나 은은하게 우러 나오는

멸치향과 냉이 향이 아주 좋습니다.






살짝 싱겁습니다.

티스픈으로 넣으라고 했는데..

그냥 굵은소금 갈아 놓은 것을 한번에 투하!!!





보글보글보글

아.. 간도 상당히 잘 맞았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V





마치 요리사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맛도 상당히 좋네요.






더군다나 제가 요리한 것 중 유일하게

  고향의 맛을 투입하지 않고서
너무나 맛난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순서나 재료에서 약간 차이가 있지만
요리 레시피는 진실이었습니다!!!!!
I ♥ YOU 요리 블로그!!







아........


밥을 안했네요...ㅜ.ㅜ



레시피에..
"미리 밥 해 놓으세요~" 라는 문구도 필요할 듯 합니다.


추천을 받으면 배가 부르려나.. ^^
추천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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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분 한분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 ----------------

이렇게 퍼붓던 눈도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곳은 어느새 다 녹아 버렸지만..
가스요금 무서워 온도를 낮추고, 전기요금 무서워 전기 난방기를 꺼 놔서 그런지 글을 쓰는데도 손이 시렵네요.

밤 온도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데 모 장관님께서는 전기 아껴쓰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십니다. 솔직히 일반 가정에서는 열선풍기 하나 틀기도 겁나서 살살 트는 마당인데 말입니다. 그나마 일반 가정에서는 누진세다 뭐다 온갖 요금으로 덕지덕지 발라서 그나마 마음껏 틀지도 못합니다.

그 장관님의 집은 얼마나 따뜻한 집이길래... 전기 난방 기구를 안쓰는가 봅니다. 장관님 집에서 쓰는 한달간의 전기요금과 가스 사용료를 공개해 주십시오. 장관님 집은 얼마나 춥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공개하기 싫으시다면 제가 장관님 집에 가서 겨울 보낼 수 있게 해 주세요. 장관님 사무실은 따끈따끈 하시죠? 우리집은 춥습니다.


화려하게 켜진 도심의 조명등을 끄고 가정용 전기요금 낮춰줄 생각을 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최대한 아끼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전... 누진요금 폭탄으로 서민들에게 부과 할 생각만 하지 마세요. 전기요금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2년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면서요. 자동으로 요금 체크되는 시스템 왜 빨리 시행 안하나요? 왜 일반 가정은 시행하지 않나요? 하여간 정치인이고 뭐고 다 도둑놈들만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이렇게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닌데, 매 년마다 아껴라 아껴라 말 좀 하지 말고 어떻게 난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좀 만드세요. 전 가정에 석탄이나 나무를 뗄 수 있는 아궁이를 만들어 주시던가.. 우리는 아끼는 만큼 돈 내잖아요. 전기 난방비 쓰지마라 쓰지마라 하면서 돈 다 받잖아요. 돈이라도 안 받으면서 그런말 하면 이해 하겠는데 받아갈껀 다 받아가면서 모든 책임은 국민들한테 떠 넘길라고 하고 그래 진짜.

마지막으로 전력효율 1등급이라고 하고, 한달 사용료 얼마 하면서 팔아먹은 전자제품 업자들.. 홈쇼핑에서 판매한 이 놈들도 조사해라. 과대 허위광고 하는 것만 아니라 등골 휘게 만드는거 아니냐고!! 지금도 케이블 TV에서는 한달 전기요금 5천원이라면서 광고하는 놈들 많다. 다 도둑놈들이야.

손시려워 죽겠구만.








어지간하면 여행 얘기나 하면서 살고 싶은데 말입니다.
글 쓰다가 손시려워서 갑자기 욱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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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일상다반사로 발행되었습니다.
추운 밤 입니다. 이불 도톰하게 덮으시고 따끈하게 주무세요~ ^^


밤사이 세상이 하얗게 변했네요.
옥상에 올라가 주변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마치 하얀 밀가루를 소복하게 뿌려 놓은 듯한 모습의 옥상이 반겨줍니다.










카메라가 이상한 것인지 안개가 많이 끼긴 했는데..
재개발 한다 안한다 한창 말이 많은 동네..






이렇게 화이트 화요일은 지나갔습니다.



ⓒ 더공


화천 산천어

화천 산천어 축제

유입되는 곳이 어디냐!!
어제 그제는 이상한 날이었죠. 글이 베스트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대체 어디서 들어 오는 것일까? 글 말머리에 어떻게 들어오시는지 글 남겨 달라해도 알 수가 없고, 뷰 리스트에서도 제 글은 몇페이지를 넘겨야 겨우 만날 수 있는 한마디로 한물 간 포스팅이었죠.

그런데도 어디선가 계속 해서 들어오는 분들. 하루종일 어디선가 계속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오시는 것일까?

처음은 "편한 일본 여행? 반한 감정을 가진 일본인도 있다"였고, 두번 째는 "일본 하면 떠오르는 색깔은?"이었습니다. 뭐 특별히 부각될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베스트도 아니었죠. 위에서 밝힌 것 처럼 "몇페이지 뒤에나 있는 글인데 어떻게 클릭해서 들어오는 것일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오히려 베스트에 걸렸을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더군요.


평상시 로그 모습

이런 상태가 평상시 발행한 이후의 로그 모습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검색 유입이죠.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등 각 포털 사이트에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발행한지 반나절 정도가 지나서 아직도 간간히 뷰를 통해서 들어오시는데 오후가 되면 뷰 유입은 거의 끊어집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지난 글에 대해서 수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어제 로그 모습

그런데 로그가 이렇게 뜨기 시작하면 어딘가에 제 글이 계속해서 노출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뷰에서 들어오는 로그는 달랑 저렇게 주소만 뜹니다. 어느 페이지에서 들어오는지 알 수가 없죠.

다음(DAUM) 사이트를 정말 한참동안 찾아 다녔습니다. 어디서 걸린걸까? 어떻게 유입이 되는 것일까? 하고 말이죠. 그런데 알고보니.. 글이 베스트에 걸리지 않아도 많은 유입이 있는 이유가 있더군요.


드디어 찾았다!!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어제는 일본생활이라는 꼭지가 있어서 그곳에 제 글이 노출이 되고 있었던 겁니다. 캡쳐를 해 놨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져서 증거는 없네요. 이런건 증거로 촥 찍어서 남겨 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 사진 보니.. 참 그립네요)

일본 교
전에 어떤 분이 꼭 베스트에 걸리지 않아도 이런 코너에 글이 걸리게 쓰는 것도 좋다라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그 말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하루 한 포스팅도 힘든데 이런 글까지 골라 쓸 재주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걸어주면 고마운거죠.

더군다나 뷰 메인에 두번째 꼭지에 있던 글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더군요. 말 그대로 그냥 발행했을 뿐인데 어쩌다 저기 올라간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측면승부를 한다고 했는데 저는 측면 승부가 아니라 다른 분의 메인에 같이 걸려 들어간 날이었습니다. 낚시 바늘에 대어가 걸렸는데 저는 그 대어의 아가미에 붙어 있다가 얼결에 같이 걸려 올라간겁니다. 별다른 광고판도 없는 블로그에 사람이 많이 찾아오면 좋은 이유? 그만큼 제 글을 많이 읽어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글 송고만 할 줄 알았지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듯 합니다. ^^


- 일상으로 발행한 글 입니다 -

오늘 여행 발행 글은
"창 밖 풍경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입니다
ⓒ 더공


제 블로그가 여행 12위에 올라 있네요. 언제 이렇게 올라온건지..

그리고 맞구독 숫자가 100여분이 다 되어 갑니다~ 만세~~ *^__________^*
구독자 수가 수백, 수 천 분에게는 별 것 아닌 숫자겠지만, 저는 저 구독자분들 한분한분 모두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매일 찾아 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윗을 하다보니 맞구독의 생활화!!! 하루에 글을 너무 많이 올리시는 두 분은 뺐습니다.

찾아다니기
블로그 로그인 - 다음 로그인 - 댓글 링크 - 다음 구독 링크 - 구글 구독 링크  이런 식으로 찾아 다닙니다. 얼추 끝났다 싶으면 그 다음에는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답글을 시간 날 때마다 달아드립니다.

답글 달기 어려움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하나의 글에 비슷비슷한 댓글이다 보니 어떤 경우는 위에 썼던 답변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또 쓰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는.... 그러면 찾아와 주신분에게 좋지 않게 비춰질 수 있는데.. 그래서 답변글은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적다 보니 하루 종일 걸립니다.

방문자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베스트 글이 많은 것도 아닌데 순위는 많이 올라와 있네요. 저는 발행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베스트 되면 "올레~~" 하는거고요. 사실 베스트가 워낙 적다보니 가끔 되면 좋긴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유입 숫자 그런거 없습니다. 항상 카테고리 내부 꼭지에 올라가서 평소보다 두배 정도 유입되는게 제 베스트의 전부입니다. 어떤 분은 블로그 글 읽어 보면 "베스트에 잘 뽑히는 방법" 그런 것도 있다고 하던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사실 글 쓰기도 바빠서...

지금까지 알게 된 것은 발행 하고, 제목이 어울리지 않으면 "제목 정도는 바꿀 수 있다.." 이 정도거든요. 그런데 글 재송고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

제 블로그 관리 페이지에는 사실 옆에 있는 유입경로, 댓글 관리창 밖에 없습니다. 대충 한페이지에 몇개씩 올라오니까 하루 방문객을 유추할 수 있죠. 또한 어떤걸 검색해서 들어오는지 좋은 정보더라고요. 경로  따라 들어가서 제 블로그 글이 제대로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썼는지도 볼 수 있고요.


변방의 블로그?
항상 변방의 작은 블로그라면서 얘기하고 다녔는데 저 위에 있는 숫자만 보면 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방문자 수나 내용으로나 부족한게 많거든요. 보시면 알겠지만 195개를 발행하면서 베스트는 5개. 그나마 1개는 처음 티스토리 옮겨와서 하나 적은게 덜컥 걸려서 정치쪽으로 랭킹이 잡혀 버리기도 했었죠. 그러니 결국은 194개 중 4개. 48개를 발행하면 1개가 베스트로 올라가는 평균치네요. 그 4개도 지지난주에 다 몰려 있습니다. ^^;

랭킹은 매일 매일 변한다고 하니까 현재 추세대로라면 다음주부터는 전체 랭킹이 500위권 밖으로 밀려날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래도 좋습니다. 어차피 랭킹을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아니었죠. 어차피 시작도 변방이었으니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여행카테고리 안에서도 정말 기라성 같으신 분들이 많은데 어찌 이런 일이... 허투로 글 올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랭킹이 다소 떨어져도 많이많이 찾아 주세요. ^^


더 미치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고 시작할 때는 댓글 없고, 추천 없는 날이 대부분이었죠. 첫 일본 여행에서 새벽에 하네다 공항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던 그런 기분의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런걸 생각하면 지금도 과분하기만 합니다.

제가 발행하는 글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찾아와 주시는 분들 한분한분이 너무 고맙습니다.
감사의 인사는 올리시는 포스팅의 댓글과 추천으로 대신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 많이 만드세요~~


※ 일상다반사로 발행한 글 입니다.
※ 추천은 로그인 안하셔도 가능하고요. 다음 뷰 구독하시면 좀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댓글은 꿈과 희망을 준답니다 ^^ⓒ 더공




오늘 티스토리 에러 때문에 블로그 검토 하는게 늦어졌네요. 블로그를 쭉 훓어 봤습니다. 작성중인 글도 한번 살펴 보고요. 그런데 이거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 포스팅은 내용이 너무 깁니다. 스크롤 내리는데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로 길더군요. 요즘 말하는 스압을 제 블로그에서 경험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글은 지금 작성하고 있는 포스팅입니다. 아직 완성도 안했는데 화면을 몇번이나 캡쳐했는지 모릅니다. 글자수도 많고, 어지간한 블로그 포스팅을 몇개나 올려도 될 분량을 저는 아무 부담감 없이 쓰고 있는겁니다.

잘게 쪼개면 일주일 분량도 가능하겠네요. 입구부터 본당, 탑, 폭포, 이야기 등등 해서 말이죠.

전에는 이렇게 길게 글을 쓴 것 같지 않은데, 요즘은 블로그 글을 하나 쓰면 A4용지 몇장이 넘어가는 분량이 되어버리네요. 그래서 그런지 포스팅 하나 올리는데 3시간은 기본이고 잠을 새벽에나 자는 그런 순환이 되고 있네요.


글이 많아지고 이미지가 많아지다 보니 편집을 조금 합니다. 텍스트 옆에 이미지를 넣는다거나, 이미지 아래에 글이 나오게 하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각 분단마다 제목도 넣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포스팅 하나가 거의 마라톤 코스처럼 쭉쭉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보니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하는 궁금한게 마구마구 샘 솟더군요.


A. 내용은? > 길다
B. 편집은? > 길다
C. 글을 전부 다 읽나요? > 길다


그래서 나름대로 블로그 길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고 몇개를 생각해 봤습니다. 평소에 알고 있으면서도 제가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죠.

여러개로 쪼개서 올린다
여러개로 쪼개서 올리면 사실 좋습니다. 원데이 원 포스팅이 아니라 원데이 투 포스팅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행지 한군데를 너무 우려 먹는 것 같고요.

몇몇 박물관 같은 포스팅은 여러번에 걸쳐서 발행을 해 보긴 했는데 확실히 분할해서 발행하는 것은 정보 전달력 에서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분할해서 발행하는 것은 보통 1편은 발행을 하고 나머지는 그냥 공개로 뒀을 경우에 그 페이지는 거의 유입숫자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올리지 않는다
지난번에 한번 그렇게 했다가 찾는 분도 확~적어지고, 블로그가 죽는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기간을 두고 포스팅 하다보면 어느순간 점점 발행 주기가 늦어지다가 결국 한참 동안 쉬는 결과가 나타나더라고요.

더군다나 한달에 몇일은 송고를 해야 한다는 그런것도 있고요. 시스템이 이상하게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도 즐겁게~ 스마일하게~ 해피하게~ 찾는 분들이 계시니 매일매일 포스팅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짧게 쓴다
그렇다고 글을 빼고 사진만 올리는 건 또 이상하고요. 여행 포스트지 소설 블로그가 아니잖아요. 내용을 접어 놓자니 접어 놓은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요. 바쁜 시간에 블로그 접어 놓은 것 까지 펼쳐가면서 볼까 싶기도 하고요.

글이 또 길어지네요. 포스팅 하는 방법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줄인다고 줄이는데도 또 옆의 이미지를 넘어가는 듯 합니다. 정말 글을 너무 길게 쓰는가 봅니다. 쓸데 없는 빈말을 좀 줄이면 될라나.. 이런 고민을 할바엔 그냥 처음부터 마구 발행하는 것을 선택할 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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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대한민국!!

한국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생각에 시간 맞춰서 녹화 버튼을 눌러 놓고, 프랑스 남아공이 사이좋게 탈락하는 것을 본 후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새벽부터 문자가 오고, 전화가 오고..
자고 있는 나에게 “너 축구 좋아하는 사람 맞아?”라는 말을 여러 번 들을 정도로 맘 편안하게 잠을 잤다. 뭐 새벽 잠을 설치긴 했어도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은 기분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녹화 시켜 놓은 파일을 열고 경기를 보니 그야말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은 칭찬 받아야 하는 일이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준 졸속 경기력에 대한 미움도 접어 둔다. 그들은 대한민국 축구사에서 가장 큰 일을 해낸 선수들이다.

상대팀이 약한 것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그리스 또한 강팀이 즐비했던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들이다. 그런 팀들을 이기고 16강에 올라간 것은 어느 정도의 <운>으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

프랑스 같은 강팀도 이번 월드컵에서 단 1골을 넣었다. 1무 2패 그룹 예선 탈락이 프랑스가 거둔 성적표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선수들에게 더 이상의 혜택은 없을 것이라며 일반석으로 비행기를 예약했고, 프랑스 선수들은 10시간을 날아서 고국에 돌아가게 됐다. 돌아간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이번 남아공의 성적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 2006년 준우승팀 프랑스는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이다.

또한 개최국 남아공은 프랑스를 2:1로 이기고도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 탈락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30년 첫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로 개최국이 본선에 실패 한 것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이 첫 번째이고, 남아공은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게 됐다.

강팀도 쉽게 16강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월드컵이다. 하늘이 돕는 것도 실력이 있어야 가능 한 것이다. 허정무 감독의 문제, 수비의 문제, 공격력의 문제 등 다소 비판적인 시각이 있더라도 지금만큼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를 해줘야 한다.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를 속인 골정수의 헤발슛!!
골키퍼 표정을 보면 "뜨악"하는 표정이 생생하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잘 했다 대한민국 축구팀!!

캣닢(개박하)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른 식물들보다 성장이 다소 더딘편인데 잎도 크고 줄기도 튼실하니 잘 키우면 길냥이 두어마리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개도 안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려 아직까지도 끙끙 앓고 있네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찬곳만 찾아다닌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너무 독합니다.

그래도 어제부터 비가 와서 온도가 많이 내려갔네요. 그동안 미친듯이 돌아가던 선풍기가 잠시 멈춰 있습니다. 비가 와서 좋은 것은 저 뿐만이 아닌듯 싶습니다. 그동안 뜨거운 햇살을 피해 집안에서 기거하던 제 동거 식물들도 옥상으로 올라가 빗물에 흠뻑 적셔줬습니다.

일주일 내내 수돗물만 먹던 식물들이 하늘물을 받아서 그런지..
얘들 잎이 갑자기 커져버린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웃자람 방지용 꼭지를 따 준 허브도 잎이 점점 넓어집니다. 베란다에 놔 줬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잎은 뜨거운 태양에 타들어 간 것이 보입니다.
얘들아~
빗물 많이 먹고...
잎만 커져라~
맑은 날엔 이렇게 물 주면 잎이 탈 수도 있어서 잘 안주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니까 마음껏~ 자유롭게~~ 
집 뒤의 수리산에 물안개가 가득하네요. 위에서 보면 정말 멋질텐데.. 우천시 등산은 위험하므로 패스~

오늘은 대한민국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저는 오랫만에 친구놈들 만나서..
따끈따끈 바삭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볼 듯 싶습니다.

3:0 승리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2002년. 이탈리아를 꺽던 그날. 신촌 거리는 수만명이 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떤이는 휴지로 머리를 둘둘 감고 한국 선수 퍼포먼스를 하고, 한쪽에선 아줌마가 식당일을 하다가 말고 손에 든 냄비가 찌그러지도록 두들기며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은 신촌 한가운데서 애국가를 부르고, 대한민국을 외쳤었죠.

지금은 8년전 그 날보다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광장이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봄은 천안함과 함께 사라졌으며.. 우리의 광화문은 서울시가 불허 했으며, 우리의 서울시청 광장은 월드컵 후원 기업에게 돈을 홍보를 넘겨버렸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오~오~"로 시작하는 응원 문구를 경쟁사 업체가 쓰는 광고 음악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서울 광장에서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광장 사용료를 후원하니까 그런건 부르지 말라는게 말이 되는가 말입니다. 왜? 우리는 그냥 응원을 즐길 권리조차 없는 것인가요? 이도저도 안된다면 그냥 TV나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붉은악마의 거리 응원을 봉은사 앞으로 옮긴다는 공지가 떴습니다.

대 환영입니다.

첫경기가 오후 8:30분. 7시30분 부터 봉은사 앞마당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니..
혹시라도 거리 응원에 참여할 사람이 있다면 봉은사로 가기 바랍니다.

봉은사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하철 삼성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내려 위로 쭉쭉 올라가면 됩니다. 길을 모르면 삼성역에 도착한 다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됩니다.


5세 훈이 강남시장님이 운영하시는 서울 시청은 가스통 할배들한테 넘기고 우리는 봉은사로!!!
2010 월드컵 거리 응원은 봉은사 앞에서 합니다.
6월12일 19시30분 봉은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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