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런 음식도 있었나?

     인천의 명물. 송림2동 “닭알탕”

어렸을때 시골에서 가끔 암탉을 잡으면 뱃속에 계란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암닭이 알을 낳을 준비를 하는데 그때 잡으면 얼떨결에 맛있는 계란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닭먹고 알먹고~

재미있는건 그 알은 노른자처럼 되어 있는데, 맛은 계란을 삶으면 흰자부분의 맛과 비슷합니다. 어쨌든 그 암탉의 알은 어른들 몫이었고, 얘들은 아주 가끔 하나씩 주는 걸 먹을 수나 있었습니다. 이번에 인천에 갔다가 그 닭알을 가지고 만든 요리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인천에 왔으니 특별한걸 먹여주마!!” 하고 “닭알탕”을 추천하며 인천 송림2동 현대시장 맞은편으로 옮겨갔습니다. 닭알탕 첫 맛은 뭐랄까, 얼큰하지만 맵지 않으면서 걸죽한 국물맛이라고 해야하나? 안주로는 딱 좋더라고요. 날 더운데 뜨거운거 먹으면 힘들지 않을까 할텐데 에어컨+선풍기 제대로 나오니 좋더라고요. 속은 뜨끈하고 몸은 시원하고..

※ 급 번개로 얼떨결에 인천에 가서 폰카로 급하게 찍은거라 화질은 그리 좋지 않지만 대충 분위기는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음식점 소개하는게 다 이렇게 얼렁뚱땅입니다. 뭐 어차피 입맛은 다 제각각이라서 저처럼 이런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테고,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실테고.. ^^;
인천 닭알탕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대(大)자 시켜서 네명이 먹었습니다. 무진장 큰 세숫대야 같은 크기에 가득담겨 나옵니다. 양이 많다 싶은데 먹다보면 금방 줄어듭니다.

인천 닭알탕 인천 닭알탕
인천 닭알탕
이게 바로 "알"입니다. 인천분들이 처음먹어보는 제게 닭알탕이라며 직접 “알”을 들어 줍니다.
노른자 같아 보이는데 맛은 흰자. 뻑뻑하지 않고 씹히는 질감도 탱글탱글 좋더라고요. 닭알 이외는 야채와 닭내장으로 탕을 만든 것인데 닭 내장은 생각보다 질감이 좋습니다. 맛도 상당히 고소합니다.

인천 닭알탕
딱 보면 완전 노른자인데 흰자가 단단한 그런 느낌입니다. 쫄깃쫄깃한 느낌입니다. 국물은 맵지 않으면서 얼큰한 맛입니다. 국물에 어떤걸 넣어도 바로 탕이 될 것 같더라고요. 탱탱한 흰자.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저거 하나에 이슬이 한잔~ ^^

인천 닭알탕
얼추 먹으면 라면사리 시킵니다. 그러면 새로운 육수와 라면을 넣고 팍팍 끓입니다.
라면도 상당히 맛있더군요.

인천 닭알탕
     전부 다 TV에 나온 집!!
밖에 나와보니 이곳이 전부 이렇게 알탕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네요. 재미 있는 것은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다 한번씩 TV에 출연을 했네요. 앞에 계신분들은 전혀~ 모르는 분들입니다. 누구신데 제 사진에.. 처음 먹어본 인천의 명물 닭알탕. 허름하고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둘러 앉아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닭알탕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현대주점, 영월주점, 창석주점,등 5군데나 있습니다.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셔도 맛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날 첫번째집 현대주점에서 먹었습니다. 오래전 막걸리 한잔에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는 삶을 논했던 젊은시절의 자주 다녔던 목로주점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왁자지껄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곳. 인천에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 현대주점 : 인천 동구 송림2동 55번지. 현대시장 맞은편입니다. 032-766-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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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맛자랑

오홋.. 이런 해물 칼국수 처음이야!!
 
오이도 맛자랑
시흥에 파견근무 나가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들렀습니다. 쉬는 날 없이 장비 만들어 내느라 고생하는 친구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점심만 얻어먹고 왔네요. 솔직히 말해서 멀리 대전에서도 온 친구도 있었는데 "칼국수" 먹여준다길래 "이놈이 우정이 식었구나~~~ 조만간 주리 한번 틀어야겠네"라는 생각을 했죠.

공짜로 먹여 준다니 우선 따라갔습니다. 대부도 입구 사거리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잠시후 오이도가 시작하는 초입에 위치한 맛자랑이라는 음식점이었습니다. 3층짜리 건물 전체를 다 쓰고 있더군요. 1층은 사람이 많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았는데 참 좋더군요.

위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주문을 넣으면 음식은 1층에서 만들어서 음식만 이동하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갑니다. 맨 위 사진 보이시죠? 저 크기가 어느정도 되냐면요. 사진 뒤에 살짝 손 보이죠? 딱 저 정도입니다. 집에서 세수할 때 쓰는 세숫대야 같은 크기입니다. 서빙하시는 총각께서도 두손으로 들고 와야 될 정도로 크더군요.

해물칼국수가 뭐 비슷하겠지..라는 기존의 생각을 뒤짚는 비쥬얼로 등장하더군요. 엄청 큰 그릇에 수북히 쌓인 해물 칼국수는 보는 순간 "오~~~"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우선, 보리밥에 무채와 열무김치를 넣고 1차로 배를 채웁니다. 반찬은 열무김치와 무채가 전부이고, 해산물을 찍어먹는 간장이 전부입니다. 다른건 필요가 없더군요. 카메라도 가져가지 않아서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칼 같은 선명함은 없습니다. ^^


오이도 맛자랑

칼국수보다 많은 해물. 꺼내도 꺼내도 계속 나옵니다.
조개구이를 연달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이도 맛자랑

국자로 한번 떠 봤습니다.
정말 조개가 가득가득~
오징어, 낙지, 게, 그리고 여러 종류의 조개들~


오이도 맛자랑

친구는 이곳에서 3인분 시켜서 한번도 다 못먹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정말 먹을만 하더군요.


오이도 맛자랑

다른건 못 먹어보고 해물 칼국수만 먹었는데 크게 써져 있는걸 보면 이 집의 주력은 해물 칼국수같아 보였습니다. 3인분을 시키면 남자 셋이 가서 아주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는 양 입니다. 제가 한번 먹어보니 양이며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먹는 방법을 살짝 설명해 드리자면.. 우선 칼국수를 국물과 함께 먼저 건져서 먹는게 좋더군요. 이유는... 먹다보면 알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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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은 로그인 필요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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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천포횟집
서산 벌천포항에서
       투명한 광어회를 보다!!


     일박이일 맴버들이 가서 먹었다던 서산 벌천포횟집

벌천포항 벌천포횟집입니다. 친구들과 놀러간 곳에서 점심 먹으로 갔다가 우연찮게 찾은 곳이죠. 들어갈 때 까지는 몰랐는데 들어가서 보니 1박2일 맴버들이 벌칙 수행하며 찾았던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음식점 입니다. 사실 이 주변에 이 횟집이 거의 유일할 정도로 외진 곳입니다. 우선 배가 너무 고픈지라 들어가서 광어 한마리 시켰습니다.

벌천포횟집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방송화면.

1박2일 방영 당시 차량 복불복 해서 한팀은 바닷가에서 먹고, 한팀은 바닷가 횟집에서 먹는 것이었는데 은지원, 이승기, MC몽이 고른 승용차가 이곳으로 오게된거죠. 뭐 그렇게 방송에 잠깐 나온 집입니다.

벌천포항에서 가장 먹을만한 집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는지 탕도 맛있고, 회도 아주 좋더군요. 밑반찬의 종류는 적고, 튀김같은 종류는 없더군요. 항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해산물과 직접 말린 것들을 가지고 찬을 만들기 때문에 상당히 맛있더군요. 밑반찬이 적은 대신에 회의 가격은 싸고, 지리탕도 진짜 최고였습니다.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바로 옆에서 구할 수 있는 해산물을 써서 그런지 상당히 좋더군요.
빝반찬이 좀 적죠? ^^
그래도 한잔하기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요래 통통한 쭈꾸미도 살짝 데쳐서 나오고~
쭈꾸미를 입에 달고 살던 친구놈은 아주 맛나게 싹 다 먹었네요.
벌천포횟집
살짝 말린 생선도 나오고..
이건 쫄깃쫄깃~~
벌천포횟집
이건... 해파리?
꼬돌꼬돌한게 맛있더군요.
벌천포횟집
꼬막~ 맛있는 꼬막~~
조만간 꼬막 요리 한번 도전해볼랍니다. 푸핫.. ^^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싱싱한 굴~~
씹을 필요도 없이 그냥 슝슝~
벌천포횟집
정말 쫄깃했던 광어회!!

이곳에서 먹은 광어회 만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얼마나 쫄깃쫄깃하던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투명한 광어회!!

두툼한 광어회가 맑은 날이라 그런지
투명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제가 회는 잘 모르는데 광어회가 이렇게 투명한건가요?
그러고 보니 자연산인지 뭔지 묻지도 않았네요.

이후는... 光 젓가락질과 이슬.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벌천포횟집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왔는지.. 주변 팬션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가 이곳이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네요. 그리고 가게 앞에 있던 개님들. 서 있는 개는 저를 미친듯이 좋아하고 옆에 있는 작은 개는 살짝 까칠. "기다려"로 기선 제압.

해는 떠 있건만 정신 상태는 이미 개님 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중. ^^*




벌천포횟집
주소 :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338-42
전화번호 : 041-681-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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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취하는 노총각의 일상이라야 다 비슷비슷하지 않겠습니까. 반복되는 일. 시간날때마다 블친님들 블로그 가서 글 읽고 댓글 달아드리고, 저녁나절에 블로그 글쓰고... 가끔 지인들과 만나 가볍게 술 한잔하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자고..... 무한반복 오토리버스. 가끔은 친구놈들 모임 잡는데 고민도 하면서 지내는거죠.

어제는 숙취로 인해 늦잠을 자는 바람에 블로그 발행 못하고 낮에 이렇게 은근슬쩍 올려놓고..
저도 점심시간 맞춰서 음식 사진좀.. ㅎㅎ


블로그 본능과 자취남의 본능이 한번에...


블로그를 하지 않는 분과 다른점이라면 어딜가나 사진먼저 찍어 놓고 "이거 블로그에 올리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죠. 모임이 있으면 대 환영입니다. 적은 비용에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공짜본능에 충실한다고 할까요. 어제는 오랫만에 지인들과 시흥사거리에서 만났습니다. 만난 이유는 뻔하죠. 먹고, 얘기하고, 얼굴도 보고.. ^^

이런 모임 정말 좋아합니다. 저녁나절에 뭔가를 직접 해 먹어야 하는 부담감이 한순간에 확 사라지는 것이죠. 냉장고 안의 김치, 언제 잡혀서 진공 포장된지도 모를 냉동 고등어를 녹여 먹어야 되는 불편함과, 요리블로그 보면서 침 흘리는 일도, 총각 혼자 사는 집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요리책을 보며 마인드컨트롤 하는 일도 싹~ 잊을 수가 있게 되는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겁니다.

나가기까지 귀찮아~ 귀찮아~ 추워~~를 연발하다가도 막상 음식이 보이면 "먹고보자!!!"라는 자취본능이 꿈틀 거리고, 먹는 만큼 즐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몸속에서 꿈틀대죠.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이라 그런지 더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더군요. 특히나 저보다 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라 저도 여기서는 막내를.. 푸핫..

모니터 안의 세상을 벗어나 이런저런 사는 얘기도 하는 자리가 참 좋네요. 매일 보는 모니터, 매일 보는 마우스, 매일 보는 바탕화면, 매일 보는 내 블로그를 벗어난다는 것만으로도 말문이 트이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카메라도 안가져가서 그냥 폰카로...




오리훈제 볶음.
먹는 것이 우선이기에 나오자 마자 비벼 봅니다.
비벼서 지글지글 불판에 구어서..
향이 상당히 좋군요~ 알♥ 오리~~~



차가운 고기입니다.
숯불에 고기를 잘 구어서 소스와 함께 버무려서
나온건데 맛은 있습니다.
다만, 고기는 뜨겁게 익혀서 먹어야한다는
옆 어르신의 주장에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으흠~~~~
다 내꺼!!!!



전화드리면 바쁘시다는 어르신께서 직접 그림을...
저도 한점만 좀...




삽겹살~ 와우~~ 씐난다!!! ^__________^*
숯불로 초벌구이를 살짝 한 삼겹살과 김치와 파를 넣어 볶아 먹는 겁니다.
요즘 기력이 살살 딸렸는데 만세~~~



왠지 밥이 생각나는 비쥬얼~
오늘 저녁에 아주 조금 사다가 한번 밥 볶아 먹어야겠습니다.




이건 오징어+골뱅이+국수를 차가운 동치미 국물과 함께
나온 것인데 진짜 맛있더군요.
바로 전에 먹었던 고기의 느낌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시원한 맛입니다. 이거 진짜 강추.


찍어놓고 보니 같이 모이셨던 분들은 한장도 안찍고,
음식 사진만 가득 찍어온 이 블로그 버릇.
저녁나절에 한잔~ 생각나실 때 가볍게 들르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안양에서 시흥사거리까지 버스 한번이면 가는 곳이라.. ^^


숯총각 POCHA 수제숯불요리전문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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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 블로그 사상 처음으로 소개 하는 맛집!!
안양 수지 本 동태탕, 동태찜
가끔 속이 허~ 하다고 느끼거나 뭔가 얼큰한 것을 먹고 싶을 때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가는 곳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LPG주유소가 있고,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죠? 맞습니다. 많은 기사님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사님들이 이용하는 식당은 음식 맛 하나는 알아 주잖아요.

보통 음식점에 들어가면 음식냄새가 이곳에서는 거의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죠. 깨끗하다는거. 거기다 음식 맛도 좋다는거. 물론 음식 맛은 제 기준이지만 저는 상당히 맛있게 먹는 곳입니다.

평소에도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주변에 사무실도 없는데 어디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지 신기하지만 그만큼 먹을만 하니까 오는 것이겠죠.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안양맛집으로 소개 합니다~ ^^
위치는 안양이 시작되는 곳.
관악역에서 셀프주유소 쪽.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K셀프주유소 건너편에 수지本 동태탕 동태찜 집이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안에서 뭘 하는지 볼 수 있죠. 그리고 정리 정돈된 세팅과 끈적이지 않는 식탁. 얼마나 닦는지 식탁에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손님들에게 내어주는 음료 냉장고와 컵 보관실입니다. 정말 자로 잰 듯 반듯반듯 합니다. 식탁도 줄 하나 안틀리게 똑~바로 맞춰져 있습니다. 주인분의 깔끔함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듯 합니다.
드디어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동태탕.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밥도 있습니다. 저는 밥이 제일 좋아요~ ^^* 이곳의 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마치 압력 밥솥에서 맙을 한 것 처럼 밥맛이 아주 좋습니다. 보통 탕에 들어 있는 동태 먼저 골라서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탕 하나에 동태 4조각 들어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나오는 밑반찬은 몇가지 안됩니다. 그래도 탕이 워낙 강렬하다보니 다른 반찬은 거의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 사진 찍으면서 빨리 먹고 싶어서 마구 찍습니다.


우선 먹는게 급해서 사진만 몇장 찍고 흡입합니다.
저는 이래서 맛집 포스팅은 못하는가 봅니다.
사실 제가 쑥맥끼가 있어서 혼자 먹으면서 음식 사진 찍으면 왠지 쑥스럽고, 배도 고프고.... 조용히 후다닥 사진 찍고 조용히 밥 먹고, 조용히~ 계산하고 나오거든요. ^^

어쨌거나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면 동태탕!!
맑고 시원한 맛이 그립다면 황태탕!!
가족과 외식 또는 간단한 술안주가 필요하다면 동태찜!!+밥!!




수지 本 동태탕 동태찜 전문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254-1
석수동 LPG충전소 옆, 관악역 1번출구 안양자동차학원
Phone 031 474 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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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분 한분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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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도예박물관 cafe

집 주변에 이런 카페가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돌석도예박물관 카페가 생긴지 생긴지 3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그냥 우연찮게 집 주변에 뭐가 있나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 박물관?" 제가 수리산을 한달에 한번 이상씩 올라가면서 왔다갔다 하면서도 3년동안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겨울에 시야가 뻥 뚫려서 그런지 "돌석도예박물관" 이라는 간판이 살짝 보입니다. 우선 돌석도예박물관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밝히도록 하고 오늘은 이런 카페도 있구나 하는 소개만 합니다.

우선, 이 카페의 이름은 "돌석도예박물관 cafe"입니다. 1층은 옹기 문화관, 2층은 생활도예관과 카페, 3층은 돌석 도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카페는 박물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카페로써의 기능보다는 박물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더욱 효울적으로 운영을 하고자 만들었습니다.

보통 박물관이 삭막한 풍경이라면 "돌석 도예 박물관"의 향기는 갓 볶은 커피향입니다. 분위기는 수리산의 눈 온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밖은 찬바람 쌩쌩 부는 차가운 겨울인데 내부는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박물관 카페라니.. 평소엔 카페 같은데 구경도 안하는데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한 듯 하여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커피 그릇이 집에서 먹는 밥그릇보다 큽니다.
아메리카노 진하게 해서 리필 한번 더 했더니 배가 빵빵해지네요.
돌석 도예 전시관
창 밖 풍경이 이렇습니다.
마치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바라보는 풍경같아 보입니다.파란 하늘과 눈 쌓인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란 정말 좋군요. 집에서 마시는 커피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 이래뵈도.. 분위기 있는 남자입니다. 훗.
돌석 도예 전시관
야외 테라스도 있습니다.
추워서 밖에서 커피 마시는 것은 안좋은 거죠~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커피를 만드는 주방과 카운터가 보입니다. 왼쪽으로 쭉~ 진열되어 있는 것들은 직접 만든 도예전시품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도기들이 있습니다.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이렇게 도기 앞에 가격이 적혀 있는 것은 구입이 가능합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세트로 사서 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만 마침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합니다. 사실 동네 산책 나온거라 아무것도 안들고 나왔거든요.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이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촛대인데 집에서 하나 꼭 필요했던 물건입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면 이거 하나 구입해 와야겠습니다.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도예 전시관
돌석 김석환 선생님의 안내 팜플렛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시면 안내 팜플렛과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시는데 첫 페이지에 보이시네요. 커피 주문하고 앉아서 풍경 감상하는데 왠 할머니 한분이 슬쩍 왔다 가시길래 "어? 누구시지?" 하고 커피 마시고 팜플렛을 펼쳐보니 아까 봤던 분이 김석환 선생님이시더군요. 진작 알았으면 기념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돌석 도예 전시관
커피 가격이나 그런건 조금 싸거나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다른 커피전문점과 다른 점이라면 카페를 이용하시면~ 박물관(전시관)이 무료입니다. 따뜻한 햇살 비치는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 정식 명칭은 "돌석 도예 박물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의 명칭은 "돌석 도예 전시관" 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시관과 박물관이 혼용 되어서 쓰이고 있습니다. 전시관과 박물관은 뜻이 다르기 때문에 명칭을 하나로 정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큰 지도에서 돌석도예전시관 보기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dolsukmuseum.net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 개장 시간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PS. 다음 지도를 넣으면 이미지처럼 되서 클릭으로 움직이는데 현재 보이는 구글 지도처럼 움직이는 상태로 만들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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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은 지금 재개발로 어수선하다. 여러 블로그에서는 아현동 재개발 사진이라며 다소 어두운 모습만 나오는데 사실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입맛을 당기는 시장골목. 그 안에 있는 <이모네>를 가봤다. 이곳의 메뉴는 순대종류와 푸짐하고 신선한 전. 그리고 아귀찜 같은 술 안주류도 맛있다. 닭볶음탕(닭도리탕)도 기가막힌 맛을 보여준다.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모듬전도 좋겠고, 이후로 주 요리를 먹고 난 후에 이모한테 밥 볶아 달라고 하면 넘칠듯한 양으로 밥을 내어주신다.

식당의 인테리어는 없다. 여러 문인분들께서 오셔서 손수 벽에 그림을 그려 주시고, 시를 써 준 것이 벽에 한가득이다. 벽에 있는 그림은 만화가 장영철 화백께서 손수 그려주신 것이라 한다. 다소 지저분해 보일지 모르는 시장 골목의 음식점들. 모양이 그렇다고 한들 후한 인심과 맛난 전과 안주류가 그 모든 것을 바꾼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더라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고, 특별히 서비스를 외치지 않아도 손님 상태 봐가며 서비스 듬뿍 주시는 아현동 <이모네>를 소개하고자한다. 솔직히 털어 놓는다면 등산이나 모임이 있을 때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다. ^^;;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시장쪽으로 가면된다. 그리고 <전>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약국을 살짝 지나고, 처음 접하는 삼거리에서 왼쪽에 있는 집이 <이모네>다.
시장 뒤로는 아현동 재개발 지역이다. 사실 재개발 때문에 사람이 많이 빠져나가 시장 상권 자체도 많이 죽었다고한다. 건물 부순 지역쪽에 밤에 가보면 깜깜하다. 당연한거지.. 다음 지도상으로 보면 이곳까지도 재개발 구역이다. 어쨌든 앞에 보이는 곳에서 왼쪽 집이다.
가게 외관의 모습은 그냥 일반 선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벽에는 그림과 시가 가득하다. 일반적인 술집의 다소 우습다 싶은 그림과 시의 모습과 이곳의 그림과 시는 격이 다른다. 메뉴판을 걸어야 하는데 그림이나 시 있는 부분을 피하다 보니까 메뉴판은 항상 구석에 존재한다.  
가끔 들르면 새로 만든 메뉴를 내오시는데 나름대로 상당히 맛이 있다. "이거 이번에 한번 해본건데? 어때? 맛있어?"라고 물어 보시곤 한다. 개인적으로는 장이 안 좋아서 자극적인 음식은 잘 안맞는데 <이모네>에서 이모님이 만들어 주시는 것들은 자극적인 것 같으면서도 속이 편하다. 또한 순대국도 아주 좋은데 뽀얀 국물에 쫄깃한 순대까지 아주 맛있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정말 푸짐하게 만들어주신 아귀찜. 첫 맛은 맵지만 끝맛은 전혀 맵지 않고, 통통한 콩나물과 쫄깃한 아귀찜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먹다 식으면 다시 데워 주시고 데워 주시고... 아귀찜은 식을 줄을 모른다. 아귀찜을 다 먹으면 밥을 볶아서 먹으면 된다. ^^;
우리가 늦게까지 있었는데도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이모님. 감사합니다~
모듬전과 다른 것들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사진도 찍기 전에 일행이 싹싹 비워대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진열된 전이 아니라 바로바로 만들어서 지져~ 주시니 그 맛이 더욱 좋다.

"먹는거만 찍고 나는 사진 안찍어 주는거야?"라는 말씀에 일 하고 계시는 모습으로 대신 해드립니다~

(다음엔 밝은 낮에 가서 찍어 드릴께요~)
 
PS. 인테리어 멋진 곳. 깔끔하고 편안한 의자가 있는 곳. 그런 곳을 원한다면 다소 맞지 않겠지만 나와 같이 산 좋아하는 사람. 친구들과 들러 간단하게 안주 하나에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라도 괜찮은 곳이다. 다소 얼굴이 익숙해 진다 싶으면 가기 전에 미리 연락해서 "뭐 좀 준비해 주세요"라고 말을 하면 메뉴에 없는 음식이라도 정성껏 준비를 해 주신다. 미리 전화만 하면 메뉴에도 없는 닭볶음탕이 나오는 곳이다. ^^

  - 더공 -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합정동 어느 한적한 곳에 위치한 커피발전소. 실제 커피발전소 앞에는 발전소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단순하게 건물 앞에 당인리 발전소가 있어서 커피 발전소라 지은 것 같은데 왠지 어울립니다. 주인장님 센스 최고~

커피 발전소 지하철 2호선 합정역 7번출구로 나와 절두산 성지를 끼고 당인리 발전소 방향으로 쭉~~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카페입니다. 주변 건물에 무심한 분이라면 그냥 지나칠 만한 위치에 입간판도 없습니다. 주변에 신촌, 홍대와 같이 대규모 환락가(?)에 위치한 카페와는 사뭇 다르죠.

지나가는 분들에게 "여기가 뭐하는 곳이게?"라고 질문을 던지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별다른 공사를 하지도 않았고, 커다란 간판도 없고, 멋드러진 화단도 없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곳이 커피발전소 입니다.

이곳에 들렀던 것은 늦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9월의 어느날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냉커피를 시키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히니 방금 샤워를 한 것 같은 기분과 함께 더위에 지쳐 있던 몸은 그제서야 커피향이 느껴졌습니다.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마음껏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소설책과 만화책, 그리고 커피 관련된 잡지책을 볼 수 있다. 커피발전소 한쪽 벽에는 주인장의 음악 세계를 볼 수 있는 CD가 진열되어 있다.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커피발전소의 입구 모습. 입구에도 입간판도 없이 그냥 판자에 커피 발전소라고 써 놓은 것이 전부다. 그런데도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다. 외진곳인데 어떻게 알고 찾아올까 궁금증이 일었다. 물어보니 낮에는 테이크 아웃과 주변 사무실 분들로 바쁘고 저녁시간에는 테이크아웃으로 바쁘다고 하신다. 낮시간에는 자리가 없으니 서둘러야 할지도..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커피발전소는 작다. 커피를 내리는 공간은 두명만 서 있어도 꽉 차는 공간이다. 손님들이 커피나 음료를 시키고 특별하게 주인장과 말을 섞고 싶지 않을 때에는 커피를 만드는 주인장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주방 앞에 있는 의자는 커피 발전소 주인장이 직접 뚝딱뚝딱 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투박한 의자 모습에 웃음이 나오지만 그래도 첫 작품이라고 하시니 그냥 봐줄만하다. 또다른 특징은 의자며 테이블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똑같은 의자와 테이블이 없다.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상당히 오랫동안 기다려야 마실 수 있는 더치 커피. 2~3초에 한방울씩 떨어지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생겨나는 카페인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아직 한번도 맛보지 못해서 무슨 맛일지 상상도 안되지만 다음에 가게 되면 한번 맛보고 싶다.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커피맛을 느끼기 보다는 목의 갈증을 풀기위해 원샷으로 들이킨 아이스커피. 정성스럽게 내온 커피를 한번에 마신게 미안 하다.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있는 책장. 사실 오픈형이라 굳이 벽의 개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편하게 꺼내서 읽기 좋은 책들이 있다. 각종 소설부터 경영관련된 책까지 골고루 구비되어 있다.



합정동 커피발전소 l 더공@ 합정동 커피발전소 - 더공


커피 발전소 앞에는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자전거를 매어 놓은 저것도 투박하지만 나름대로 이곳만의 특징이다. 사진 윗쪽에 살짝 보이는 벤취는 흡연석 및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공작소는 합정동과 한강이 바로 옆에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와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자전거 많이 타냐는 질문에 "가끔 이걸로 출퇴근 한다"라는 말을 하신다. 집이 좀 멀던데... 겨울에는 쉬시겠지. 

따뜻한 날이 오면 다시 한번 자전거 타고 커피공작소에 가봐야겠다. 따끈한 커피 한잔 부탁해요~ 

끝으로 대규모의 커피 프렌차이즈도 아니고, 멋드러진 장식도 없지만 커피 한잔 한잔 정성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커피발전소를 찾아가봐도 좋을 듯 하다. 

영업시간 : 10:00~22:00 / 메뉴 : 8가지 정도 / 가격 : 저렴 / 오래 앉아 있어도 뭐라하지 않음 / 자전거 주차장 완비 / 매장 내 금연 /무선인터넷 사용 가능 / 조용한 작업실 있음 (안쪽에 무선 인터넷과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 직접 만든 더블 토스트 / 커피발전소와 나와의 관계 : 손님





ⓒ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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