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2 폐지가 합당한 이유


더지니어스는 게임 도중 배신이 용납된다. 때문에 서로 연합도 맺고 게임룰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서로간에 상식이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는 뒷통수를 칠 수도 있다. 지난 시즌1에서도 그러한 장면이 몇 번 나왔었고, 시즌2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더지니어스2에서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시즌2에서는 배신을 위해 게임을 하고, 오로지 숫자 싸움으로 상대방을 이기는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 프로그램중에 "서바이버"라는 생존 게임이 있다. 특정한 장소 (섬)에 참가자들을 내려 놓고 그 안에서 서로 팀을 나눠 게임을 한다. 영리한 사람, 힘이 있는 사람, 담력이 강한 사람, 비위가 강한 사람 여러 종류의 사람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로 부족을 나눠 게임을 하고, 진 팀에서는 한명씩 탈락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초반에는 약한 사람을 내 보내고, 후반부에는 자신과 싸웠을 때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참가자를 남기기 위해 탈락자를 선택하게 된다. 그 탈락자들조차도 부족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게임은 공평하게 진행이 된다. 게임에서 이기지 않으면 부족원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점점 힘들어진다. 때문에 게임에서는 서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먹고, 통나무를 굴리고 어깨가 빠져도 백사장을 달린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후반부에는머리를 써야하는 상황의 게임도 진행이 된다. 그렇게 동지를 만들고 적을 한명 한명 제거해 나가면서 최후에 살아 남는 사람은 어마어마한 상금을 손에 쥐게 된다. 







더지니어스2

더지니어스2에서도 매 회 탈락자를 만들어 내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게임은 정당하지 않고 추잡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는 게임을 통해 리얼을 표방하려 했으나 현재의 모습은 인간이 얼마만큼 탐욕스럽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게 리얼이라는게 더욱 소름끼친다. 그 연예인의 인간성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됐을까? 데스매치!!

우선 게임선정 자체가 잘못됐다. 시작부터 편가르기가 됐고, 머릿수자가 많은 쪽은 어찌됐든 살아남는다. 그리고 마지막 데스매치야말로 머릿수자가 적은 팀이 머릿숫자가 많은 팀의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그 데스매치조차 머릿수가 많은 쪽이 이기는 게임을 만들어놨다. 6화 임요환이 벌였던 레이저 장기게임 한게임을 제외하고 모두가 그렇다.



"충격으로 게임을 포기한 이두희"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지막 데스매치에서 은지원에게 속은 이두희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한참동안 녹화를 하지 못했다고한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데스매치를 포기하면서 조유정이 살아 남았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어둠속에서 웃으며 빨간 버튼을 누르는 은지X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저런 개OO라는 말이 나왔는데 당하는 사람은 오죽했을까 싶다.


거기다 이상민의 한살 더 먹은 연장자의 개소리까지 작렬..




기본적인 룰 조차 인지 못하는 제작진


6회에서 연예인연합팀이 이두희 신분증을 훔치고, 탈락자가 이두희로 정해진 녹화 7시간이나 지난 후에 돌려줬다. "돌려주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는 개소리만 늘어 놓고 아예 게임에 참여를 하게 하지 못했다. 여기서 제작진은 신분증을 돌려주게끔 만들었어야했다. 하지만 제작진도 수수방관을 하고, 결국 조유정, 은지원의 절도를 인정해버렸다. 간수를 잘 못한것도 본인 책임이라는 헛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내가 생각한 게임의 룰은 신분증을 서로 바꿔서 전혀 다른 인물이 카드를 바꿀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연합팀하고만 사용했다.


이후 녹화에서는 연예인팀이 카드를 교환하지 않자 홍진호는 일찌감치 게임을 포기하고, 이두희는 뒤늦게 홍진호의 신분증으로 게임에 참여했지만 연예인 팀과의 카드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예인 팀 다섯명만 서로 카드 돌려먹으면서 폭탄을완성 시키고 이상민은 징표를 얻는다.



“당신들... 혹시...

임요환, 홍진호 이미 

탈락시킨거 아냐?“



이건 게임이 아니고 철저한 왕따 싸움이다. 게임이 처음부터 공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제작진은 끊임없이 연예인 편을 들고 있다. 혹시 이미 녹화분에 임요환, 홍진호가 탈락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게이머 둘이 탈락하고 연예인들만 남아서 지금 필사적으로 남은 연예인들 편을 들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것이다.



연예인 연합팀 행동은 도를 넘어섰다

그들은 이두희의 신분증을 무려 7시간동안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녹화 전에 이두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기를 믿으라고 사전 작업을 했다. 어찌됐든 그는 게임 밖 현실에서조차도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변명이랍시고 “내가 만취해 있었지 않아??”라고 되 묻는건 너무 궁색하다. 녹화전에 이두희에게 전화를 걸은 이유가 뭘까? 친해서? 알고 지낸지 얼마나 됐다고 친해서 그렇게 전화를 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라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4회부터 터져나온 연예인 연합팀의 인물들은 게임보다는 오로지 모여서 자신들 살아갈 궁리만 한다. 이유없는 노홍철의 연예인 편들기부터 조유정의 데스매치까지 도와준다는 발언.. 거기다 이상민의 당당한 데스매치도 무섭지 않다는 식의 발언은 그들이 이미 앞으로의 게임 방향은 머릿수만 많으면 이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녹화가 되어 있는 것이라 조유정 은지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하차를 한다해도 늦었다. 늦었어도 한참 늦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전이 많아진다는 제작진? 장난해?

어차피 몇 명 남지도 않는데 당연히 개인전으로 흐르지 그럼 그때까지도 단체전으로 게임을 진행할까? 대체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시청자 불편했다면 유감”


유감이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한다

뭘 유감하는데? 피디는 유감의 뜻을 알고 있는건가? 출연진에 대한 비난을 삼가달라는 말이 지금 할 소리인가 말이다. 왜 직접적으로 자신들이 미숙하게 게임을 만들고, 출연진들에 대해서 강력하게 룰을 적용시키지 못했느냐에 대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계속 지켜봐달라는 헛소리만 늘어 놓고 자기 변명만 하는 것을 봐서는 이 프로그램은 끝내야 된다. 이렇게 추악하게 방송해서 시청률 좀 얻으시려고 그러시나? 이미 시청자 마음은 하얗게 타버려서 먼지가 되어 가는데 참 속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건 1억원 상당의 상금이 걸려 있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상금이 걸려 있는 프로그램이란 것을 제작진은 생각하기 바란다. 편가르기, 왕따, 절도, 사기... 이러한 것이 용납되는 프로그램인가? 그럼 처음부터 상대방꺼 훔쳐서 게임하지 뭐하러 머리 써가면서 게임을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엄연히 상금이 걸려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승자는 상금을 가지고 시즌을 끝낸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는데도 시청자가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인가?


이건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를 떠나서 형사고발 감이다.







더지니어스2 

막장중의 막장을 달린다


지니어스1을 너무나 재밌게 본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현재 지니어스2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도무지 이해할 수도 이해하기도 힘든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게임 초반부터 연예인과 비연예인팀으로 나눠지고 그 사이에 연예인 연합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열한 배신은 납득하기 힘들다.


특히 지니어스2 6회에서 벌어진 은지원과 이상민의 행동은 게임의 룰을 그냥 뒤집어 버렸다. 게임이란 공평하지는 않더라도 서로 치고박는 것이 일어날 때 게임이라고 부른다. 그렇지 않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공격한다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학살이라는 것이다. 게임 하라고 하면서 한쪽의 모니터를 꺼버린다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은지원의 신분증 절도. 게임 룰에 문제가 없나?

은지원의 신분증 절도는 심각하게 룰을 위반한 것으로 보여진다. 신분증을 잃어버린 이두희는 아예 게임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 서로의 신분증으로 카드를 교환하면서 원하는 카드를 얻는 게임에서 신분증을 훔친건 아예 게임에 참여를 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신분증을 준 것은 서로의 신분증을 바꿔가면서 카드를 바꾸라고 준 것이지 훔쳐가라고 준 것이 아니다.


위에서도 썼지만 게임의 시작은 공평해야되고, 서로간의 실력으로 게임에서 지거나 이겨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예 게임을 시작하게도 못하게 한건 게임이 아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훔쳐간 신분증을 게임이 거의 막바지까지 갈 때 까지 돌려주지 않은건 “룰”을 위반한 것을 넘어서 프로그램 자체로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무려 두시간이 넘도록 게임에 참여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 사실을 제작진이 알았다면 그 즉시 게임을 중단시키고 이두희에게 신분증을 돌려주게 했어야됐다. 또한 심각하게 룰을 위반한 "연예인 연합"의 팀원들에게도 제재가 가해졌어야 옳다.



연예인 연합팀의 추악한 행동.. 기분이 더럽다

게임 초반부터 이두희는 은지원을 믿었다. 데스매치에서 홍진호나 임요환, 유정현, 노홍철은 은지원을 너무 믿지 말라고 했지만 이두희는 은지원을 믿고 데스매치에 들었고 결과는 은지원이 또 뒷통수를 치면서 이두희는 더지니어스2 6회에서 탈락하게된다.


게임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은지원의 신분증 절도에 이어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에게 비수를 꼽는 행위는 저런 개XX라는 말이 그냥 튀어 나올정도로 멘붕상태로 몰아 넣었다. 이두희는 은지원을 믿은 이유로 자신의 신분증을 훔친 미안함과 방송 전에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을 믿으라고 말 했다는것까지 알게 됐을 때 은지원은 말 그대로 개XX라는 것이다.



이상민의 인생 조언. 그 더러운 입 닥쳐라

"사회에서는 더 험한 일도 많으니까 더 조심해서 잘 살아... 응원할께." 이게 할 말인가? 그냥 조용히 입이라도 닥치고 있었다면 그냥 더러운놈으로 생각하고 말았을텐데 자신이 꼼수 써서 탈락시킨 이두희에게 한다는 말이 고작 그거라는 것인가? 그래.. 그래도 양아치들은 결국 벌 받는다. 그게 세상이라는거야.


"이런 추악한 게임은 

본적이 없다"



배신이 통용되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연예인 연합팀이 보여주는 모습은 배신이 아니라 협잡이고 비열함이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등에 비수를 꼽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더러워질수 있는지 보는 프로그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연예인 연합팀의 참가자들은 추악함을 너무나 당연시하고 있다.


배신을 위해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건 지니어스1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인데 프로그램을 보면서 기분이 더러워지는 느낌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게임을 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고 대 역전을 한다거나, 통쾌한 복수를 하는 그러한 게임 말이다.


그런데.. 현재의 지니어스2에서는 한번 왕따로 떨어진 사람은 역전을 할 수도 없고, 복수의 기회조차 없다. 데스매치에서조차 다른 참가자들의 손에 의해 탈락하니까 어떻게 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건... 게임이 아니다.


특히 지니어스2에서 비연예인 연합팀에 가해지는 일방적인 폭력적인 왕따는 지니어스2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지니어스2를 보고나면 기분이 꿀꿀해지고 기분이 더러워진다. 다음회는 괜찮을까?라고 생각 하지만 역시나 기분 더러움은 점점 더해진다.




이상민이 아주 좋은 말을 했다.

사회에서 당신들 같은 부류는 안 만나는게 좋다.





경축!! 성나정 ♥ 쓰레기 커플~

< 응답하라1994 > 두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이미 조윤진과 삼천포는 공식 선언을 했고, 성나정의 오랜 꿈이었던 쓰레기와 드디어 사귀게 된 것이다.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뭔 "첨밀밀"도 아니고 지지부진한 그들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는데 12화 13화에서 그러한 갈증에 대해 해소가 됐다.

극 초반부에 열풍처럼 불었던 성나정 남편 찾기가 더 이상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초반에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성나정 남편 찾기에 몰두했었으나 "누구라도 남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이상 시청자 입장에서는 굳이 남편을 찾을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때문에 이제 몇 회 밖에 남지 않은 후반부를 멋지게 이끌어 가려면 성나정 남편 찾기 보다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에 힘을 실어줘야 되는 시점이었다. 오히려 성나정과 쓰레기를 엮어주면서 후반부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을 일차로 덜게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칠봉이 팬들이야 가슴 무너지는 심정이겠지만 응사 팬으로써는 오히려 다행이다.



우연 그리고 질투

이미 쓰레기는 성나정과 사귀기로 마음을 먹었고, 칠봉이가 나정이에게 고백한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조윤진의 말을 들은 성나정은 약속을 취소하기로 하고 변명을 댄다는 것이 윤진이가 발을 다쳐서 못가겠다는 말을 한다.

이때 우연찮게도 칠봉이가 발 부상을 당하고, 조윤진이 삼천포와 낮술을 마신 것을 알고 있다. 그런걸 알면서도 기다릴테니 늦게라도 오라고 한다. 병원에 도착한 성나정을 향해 가볍게 포옹할 줄 알았는데 진한 키스까지... 멋지다 쓰레기!!

제작진의 의도를 봐 주자고요~~
쓰레기는 고백하기 바로전까지 오해하고 살짝 질투를 하고 있었어요~

기가막히게도 성나정이 핑계를 윤진이 다리 아프다고 말을 했는데, 쓰레기는 진짜 다친건 칠봉이라는 사실에 무슨 생각을 했을지 살짝 그 심정이 이해가 됐습니다. "나정이 칠봉이 다친걸 말하자니 쓰레기 오빠가 오해할 것 같으니 윤진이 다쳤다고 말하고 못온다고 했던 것이구나.."라는 오해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쓰레기는 동료친구의 담배 한갑을 거의 다 피우고 말이죠.  


 


칠봉이의 짝사랑이 부담스럽다.

그녀 몰래 같은 강의 듣기, 그녀의 공간에 들어가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바라보기....

위의 내용만 본다면 으스스한 스릴러물이 생각난다. 스릴러가 아니다. 하지만 이 유쾌하고 진지한 < 응답하라 1994 >에서 칠봉이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니다. 만약 성나정이 쓰레기와 인연이 없었다면 분명 지고지순한 사랑의 모습으로 비춰졌을 텐데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 드라마가 스릴러물이었다면 어땠을까? 과연 순수한 짝사랑의 모습으로 볼 수 있을까 말이다.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다른 연인이 깨지기만 바란다는 것인가? 그럼 막장 드라마로 가겠다는 것인가? 작가님의 고충은 알겠지만 더 이상 삼각관계로는 이 드라마를 이끌고 나갈 수 없다. 그리고 더 이상 칠봉이가 성나정을 바라본다면 그건 짝사랑이 아니라 비극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 이미 칠봉이라는 캐릭터가 확실하기에 그에 맞는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성나정 빼앗아오기“ ”쓰레기랑 성나정 깨지기“ 이런 것을 바라는 모습으로 남기에는 칠봉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아깝다는 얘기다.

그동안 짝사랑하던 캐릭터가 나온 영화를 보면 개인적으로는 < 러브액추얼리 >의 마크와 같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유명한 장면인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짝사랑했던 친구의 와이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나하나 적어서 깨끗하게 고백하고 시원하게 돌아서 가는 그런 모습 말이다. "이걸로 됐다"는 그런 모습을 칠봉이가 보였으면 좋겠다. 물론 그런 모습을 만드는 것은 제작진에서 할테지만 말이다. < 은행나무 침대 >의 황장군 같은 모습으로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싫다.

부디 다음화부터는 칠봉이에게도 따뜻한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성나정 바라보면서 눈물흘리는 아픈 사랑 말고 따뜻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 사용된 이미지는 tnN <응답하라 1994>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2월달에 시작한 보이스코리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총 14회. 약 석달간 엠넷을 통해 방송된 보이스코리아는 프로그램 포멧을 사왔지만,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획을 긋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 시작이다 하는데 어느새 결승전까지 끝나버렸습니다.

1차 심사, 2차 심사를 거쳐 블라인드 오디션, 그리고 배틀무대, 생방송무대까지 그야말로 한 회가 끝날 때마다 온 언론 미디어에 기사가 쏟아져나올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보이스아메리카를 이미 봤던 터라 보이스코리아에 대한 관심도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강미진(요아리)의 "미아"는 국내에 저런 사람, 저런 가수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온 몸이 소름이 돗아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배틀라운드는 매 회마다 "이게 진정한 오디션이다. 매주 멋진 공연을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생방송 무대 또한 저절로 몸이 움직여 질 정도로 짜릿짜릿한 공연이었습니다. 오디션에서 노래 잘하는 것 보다는 멋진 "쑈"를 시청자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기본 포멧에 충실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최강자들끼리 붙여 놓으니 아까운 탈락자들이 속속 탈락하는 진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석달간 금요일 밤마다 즐거운 공연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엠넷에서는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하니 다음 시즌에는 어떤 참가자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좀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었던 절반의 성공
초반 시청률 3%로 시작해 배틀라운드에는 평균 시청률이 6.1%까지 치솟습니다. 그런데 정작 생방송 시작하면서 시청률은 급격하게 줄어들며 생방송 내내 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힘을 얻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뒤로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앞으로 시즌 2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답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왜 홈페이지가 두군데지? 참가자 정보는?
실제 방송은 케이블 TV인 엠넷에서 방송이 되는데 방송보기와 음원은 엠넷, 사전투표와 방송보기는 티빙을 통해 봐야 하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때문에 가입하기 싫어도 가입을 해야 하는 수고를 시청자들에게 강요를 한 것이죠. 더군다나 홈페이지 참가자 프로필에는 배틀라운드 당시 탈락했던 참가자가 아직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는 다음 시즌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라는 것이 매일매일 정보가 바뀌고, 매주 데이터를 교체해야 하는 데도 메인 화면만 교체되고 내부 페이지는 전~혀 손대지 않는 점.

참가자들의 정보는 팬들 스스로 찾아내야 했습니다. 최소한 생방송에 접어들면 기본 정보 정도는 써 놓고 팬을 모아야 하는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너희들은 노래만 불러라. 우리는 그냥 송출만 하련다~"는 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팬들이 정보 찾아서 올리고, 팬들이 알아서 트위터 팔로우 하고, 팬들이 알아서 페이스북 친구하고, 팬들이 알아서 사진 올리는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이슈가 되는 순간에 방송 보기 어렵게 만들고, 업데이트도 안하고, 홈페이지는 두군데다 만들어 버리고, 밤새도록 광고 글이 올라와도 지워지지 않는 게시판까지... 다음 시즌에서는 준비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보이스코리아. 기억에 남는 참가자

#01 우혜미 - "내가 우혜미다!!"
게릴라 콘서트에서 본 우혜미는 너무나 멋진 참가자였습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그리고 무대매너와 퍼포먼스는 다른 참가자들과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음색이 단단했습니다. 명동 한복판에서 생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라고 해도 부를 것 같은 느낌이랄까..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결승에는 무난하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됐던 참가자입니다. 예상대로 결승전까지 올라갔고 히든 카드로 꺼낸 것은 서태지의 "필승".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서태지. 그 서태지의 "필승"을 불렀는데 여러곳에서 음정도 삑싸리 나고, 다소 무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저는 우혜미의 무대를 보면서 울컥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수요? 가수가 뭐죠?
가수.. 너무너무 많잖아요.
노래만 하는 사람보다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일 수도 있는 무대에서 자기가 해보고 싶었던 공연을 한것이죠. 지금까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도전하는 모습보다 안정적이고 점수를 많이 받는 곡을 선곡해서 부릅니다. 특히나 시청자 참여라는 것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K팝스타 까지 모든 참가자가 안정적이고 시원스러운 고음의 곡을 선택 합니다.

우혜미는 보이스코리아 오디션에서 '어차피 우승은 다른 사람이 할 것이고, 사전투표나 문자투표에서도 어쩔 수 없다. 그러니 그냥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을 하자'라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실제 결승전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공연을 한 사람은 사람은 우혜미가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디션 결승전에서 서태지의 "필승"을 부른 것은 전무후무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받는 오디션을 꿈꾸며
어떤 사람들은 또라이, 미친거 아니냐며 깍아내리기 바쁘지만 저는 진정한 오디션 무대를 봤습니다. 오디션은 이래야 한다는 하나의 길을 열었다고 생각이됩니다. 배틀라운드부터 생방송까지 우혜미가 보여준 무대는 블루스, 발라드, 댄스곡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상하게 흐를 수 있는 결승전 무대에서 관객을 일으켜 세우는 힘. 이건 보이스코리아 참가자 중 유일하게 우혜미만 가진 힘이고, 능력이었습니다. 비록 "필승"이라는 노래가 음원으로도 나오지 않고, 우승과는 멀어진 무대였다 하더라도 관객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이 무대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앞으로 우혜미의 파워는 그 어느 참가자보다도 클거라 생각됩니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내고, 자신의 색깔에 대해서 당당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참가자가 좀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오디션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보이스코리아에서 밝혔던 것처럼 멋진 뮤지션으로 다시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02 강미진(요아리)

요아리는 "스프링쿨러"와 "요아리"라는 음반이 나와 있고, 여러차례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인지도는 거의 없었던 참가자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지지했고, 잘됐으면 하고 바랬던 참가자였습니다. 난생처음 문자투표라는 것도 했던 참가자입니다.

보이스코리아 팬 중에는 블라인드 오디션당시 요아리의 "미아"를 듣고 팬이 된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 또한 그 노래를 듣고 이후부터 보이스코리아 강미진팬이 됐습니다. 준결승전에서 강미진(요아리) 탈락 이후로 급격하게 관심이 식은 걸 다시 정상적으로 돌리는데까지 시간이 걸릴 정도로 그 탈락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어?" "왜?" "진짜?"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그녀가 보여주었던 그 많은 노래를 보면 탈락한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실제 유투브에 떠돌아 다니는 모나리자걸의 노래들, 수많은 공연 동영상을 보면 요아리의 탈락은 꿈이라는 누구의 말처럼 거짓말 같은 탈락이었습니다.

굳이 탈락의 변을 말하자면 첫 생방의 무리한 선곡, 그 이후에 찾아온 컨디션 난조로 볼 수 있습니다. 장재호가 생방 들어서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탈락한 것 처럼 요아리 또한 파이널까지 체력을 끌어올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요아리는 다른 참가자들과 확연히 다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안전한 곡 보다는 실험적인 무대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미아", "마리아", "유혹의 소타나", "어글리(Ugly)", "아버지". 댄스곡부터 발라드. 아이돌 노래까지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생방송 두번째 라운드부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어느 무대 부럽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락발라드 한곡만 불러줬으면 했는데 결국 보여주지 못한 것이 계속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 어느 참가자보다 빛났던 참가자
어차피 오디션이라는 것은 단 한명의 우승자만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TOP8에서 조차도 전체 참가자중 두번째로 많은 문자투표를 받았으니 요아리의 파워는 이미 입증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록 TOP8에서 멈춰야 했지만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요아리가 누군지 알게 됐고, 그녀의 옛날 노래를 듣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나비"의 가사처럼 이제 시작입니다!!



PS. 보이스코리아 리뷰를 85,000 명 정도가 읽어 주셨네요. 직관 한번 없이 쓰느라 고생했었는데 부족한 글인데도 불구하고 찾아오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스코리아 시즌1은 끝났지만 오디션 참가자들은 이제 시작입니다. 꿈을 가지고 참가했던 그 참가자들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


문자투표의 위력을 발휘한 유성은 vs 강미진

이번 보이스코리아 세미파이널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였습니다. 강미진의 팥타스틱한 보이스와 유성은의 소울보이스의 대결이라 이미 시작전부터 게시판에 불이 났고, 시청자 투표에서도 일주일 내내 50 : 50일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강미진은 인순이의 < 아버지 > 를 독특한 감성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완벽할 정도로 불렀고, 반응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마도 생방송 들어서서 가장 좋은 무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유성은은 반대로 지난 무대에서 연달아 차분한 곡을 불렀던 것을 만회라도 하듯이 바다의 < Just A Feeling > 를 불렀습니다. 깜찍한 모습으로 변신한 유성은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매력을 듬뿍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잦은 음 이탈과 가사를 먹어버리는 실수를 보였고, 티빙 채팅 창에는 강미진의 승리가 확실시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 반전이 일어납니다. 무대에서는 분명 유성은이 실수가 많았지만 시청자는 유성은을 선택합니다. 시청자 점수는 < 유성은 50 : 48 강미진 > 두 사람의 문자 콜은 전체 문자투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문자 콜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심사위원 점수인 백지영은 둘에게 똑 같은 점수를 줍니다. < 유성은 92 : 90 강미진 > 으로 강미진은 보이스코리아 결승 문턱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노래로 판타지를 만들었던 강미진(요아리)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던 강미진. 노래로 승부를 해 보겠다던 강미진(요아리)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오디션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첫번째 무대에서 보여줬던 <유혹의 소타나>는 최악의 선곡이라는데 이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노래를 선곡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일부러 탈락하려고 부른 것이 아닐까 하는 노래였습니다. 이후 < Ugly >를 부르기 직전에는 첫 생방송의 실망감과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목소리가 안 나오고, 링겔을 맞고 무대에 올랐지만 역시 임펙트 있는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유성은은 차분하게 < 비나리 > 와 같은 차분한 노래를 선곡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던 것이 마지막 시청자 투표에서의 대 역전을 이뤘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강미진의 판타지는 잠시 숨을 고르며 쉬게 됐습니다. < 미아 >, < 마리아 >, < 유혹의 소나타 >, < Ugly >, < 아버지 > 까지 보이스코리아에서 강미진(요아리)가 불렀던 5곡을 들으며 강미진의 노래가 판타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래 들으면서 소름이 돋은건 강미진이 처음이었습니다.

전체 8명중 시청자 투표 2위를 하고서도 탈락. 보이스코리아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시청자투표 7위도 결승에 올라가는데, 팀 잘못 만나면 2위가 탈락하는게 보이스 코리아의 시스템이죠. 당신은 결코 노래에서 진게 아닙니다. 탈락의 아쉬움 보다는 앞으로 더욱 좋은 노래로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판타지라는게 금방 없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예상됐던 결과. 우혜미 vs 하예나

가장 흥미로웠던 무대였습니다. 사실 저는 세미파이널 이전에 결승전은 우혜미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길은 보이스코리아의 시스템을 가장 이해를 잘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우선 당장 잘하는 것 보다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무대를 중요시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생방송 직전에 있었던 인터뷰를 본다면 “장은아, 우혜미는 무대에 굶주린 야수 같다”라고 길코치가 인터뷰 한 것을 보면서 이미 마음이 기울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혜미는 그동안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곡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고, “마리아” 이후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며 시청자문자투표와 코치에게도 선택을 받게 됩니다. 어찌보면 결승전인 세미파이널에서는 그동안 불렀던 곡과는 또 다른 발라드로 하예나와 정면승부를 펼쳤습니다.

우혜미의 인기는 이미 지난 게릴라 콘서트 당시에도 느껴졌는데 400여명의 관객 앞에서도 노래 부르며 애드립을 하는 우혜미는 가장 많은 박수와 즐거움을 주는 참가자였습니다. 더불어 전체적으로 음이 상당히 고르고 고음 또한 상당함이 느껴졌습니다. 다음 파이널 무대에서 다른 참가자들보다 우혜미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언제나 시원한 고음. 손승연 vs 확실한 변신 이소정
손승연은 이번 무대로 연달아 세 번에 걸쳐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손승연의 무대를 보면서 실망감도 같이 느꼈습니다.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배틀라운드, 생방송까지 전부 노래 한곡을 듣고 나온 기분입니다. 노래를 못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그렇게 극찬을 했는데 설마 나쁘다는 말을 하겠습니까...

한달 내내 바닐라아이스크림만 먹은 느낌입니다. 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좋은데 그 사람을 생각하면 그 아이스크림밖에 생각납니다. 특히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 >, < 물들어 >, < 비와 당신의 이야기 >, 그리고 세미파이널에서의 < 안녕 > 까지 마지막 고음으로 끝을 내는 노래를 선곡합니다. 변화와 다양함을 선택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선곡을 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미 여러 유트브 영상을 보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손승연이었기에 이번 곡 선곡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에 비해 이소정의 무대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고음도, 묵직한 저음도 없었지만 이날 이소정이 보여준 무대는 전체 참가자 중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 정도로 멋진 무대를 펼쳤습니다. 이미 지난 게릴라 콘서트에서 이소정의 확실한 TOP8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무대가 된 세미파이널에서는 거미의 < 기억상실 > 이라는 곡을 선택합니다. 그 이전 < 2dt >와 < 빗속에서 > 에서 여러 장르를 소화한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처음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를 뛰어 넘는 무대를 보였습니다.

제가 세미파이널 공연만 놓고 점수를 준다면 손승연 40점, 이소정 60점을 주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똑 같은 맛 보다는 다양한 맛이 있는 아이스크림이 더욱 매력 있지 않을까요.

손승연이 지금 같은 선곡을 해서 결승전에서 노래 부르면 우승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손승연이 고음으로 승부를 보는 곡을 고른다면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었던 우혜미에게 문자투표를 할 겁니다.


아쉬웠던 백지영의 권리포기
K팝스타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것은 참가자들이 아니라 심사위원들이었습니다. 100점 99점을 남발했고, 전체 점수 차이가 10~20점 차이로 참가자들 점수에 따른 변별력을 잃어버린 것이었죠. 심사위원들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한 부분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었습니다.

보이스코리아에서는 백지영씨가 똑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자신이 가진 점수를 유성은에게 주던 강미진에게 주던 자신의 권리를 찾았어야 했습니다. 왜 세미파이널에서만 심사위원 점수가 50%인지 백지영씨는 보이스코리아의 본질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자신이 요구했던 음악적인 요구, 무대의 모습, 다음 라운드 진출시 어느 참가자가 유리할지를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어떻게 점수가 똑같을 수 있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유성은, 강미진 같은 실력 있는 참가자들 덕택에 강타조에 비해 별다른 욕 먹지 않고, 오디션 코치 잘 하는 것처럼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죠. 하지만 그 포장을 벗은건 본인입니다.

똑같이 50점 50점을 준건 자신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지 망각한 행동입니다. 아무리 자기 자식들 같고 누구 한명에게 마음을 주기 싫어 시청자들에게 맡긴다면 그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죠. 왜 그 자리에 비싼 출연료 받으며 앉아 계신겁니까? 코치로써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것이라면 내년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는 참가자로 나서길 권합니다.


TOP4 진출자 (결승전) :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 손승연
탈락자 : 강미진, 하예나, 정나현, 이소정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노래가 맨날 똑같아요~
고음하면 다들 환호~
재미없어~
< 우혜미치>


타진요의 탄생
지금까지 타진요에 대해서 하고 싶었던 말은 많았지만 어떻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고 싶었습니다. 공판이 남았지만 이번 일을 보면서 더이상 인터넷상에서 타진요 같은 사람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엔 그냥 말장난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들의 말은 설득력을 얻고, 하나 둘 추종자가 생겨나면서 화면에 찍힌 사진 한장을 놓고 가짜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습니다. 아주 오래전 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전부 텍스트화 시키고, 모든 말에 대해서 진실을 요구합니다.

어느순간 잘 나갈뻔 했던 가수의 생활은 유리벽 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까발려졌고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구경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저 행동은 뭐가 잘못됐고, 뭐가 마음에 안들고, 뭐가 기분나쁘다며 또 다른 논리를 펴기 시작합니다. 그 논리에 따라서 수많은 종교 신자들은 온 게시판을 떠돌며 사실인양 무한 복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상 카페도 해체되고, 왓비도 여러 풍파를 겪지만 추종자들은 카페도 새로 만들고 그 안에서 관심병 종자들이 무럭무럭 병신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 아래 사진의 동물을 맞추시오.


자 이 사진은 어떤 동물의 모습일까요? 힌트를 잠깐 주자면 이 동물은 네발 달려 있으며 육식 동물입니다. 무리지어 생활하는 것 보다는 혼자 생활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 동물은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동물원에가야 볼 수 있는 동물입니다. 현재는 러시아, 인도에 많은 개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말을 합니다.
이건 호랑이가 아니다!!!
이건 호랑이가 아니라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말을 들은 몇명이 진짜 호랑이와는 다소 틀리다며 맞장구를 칩니다. 또다른 사람은 비교 사진까지 만들어서 절대 호랑이 콧구멍 사진이 될 수 없다며 사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이 동물은 호랑이가 아닌 동물이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 무늬하고 생김새 보면 똑같은 호랑이인데 뭔 소리냐고 따지지만 그들의 눈과 귀, 그리고 머릿속엔 오로지 같은 호랑이가 아니어야만 하는 겁니다. 그 믿음이 깨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에 호랑이 문제를 낸 사람이 호랑이 사진을 올립니다.


"자 이게 원본사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 맞네. 호랑이 맞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비교해도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호랑이가 아니라는 사람들은 여러 사진을 비교하며 다른 사진을 내 놓습니다. 포토샵 학원 좀 다닌 솜씨로 호랑이 사진이 조작됐다며 올립니다.








처음 제출한 호랑이는 진짜 호랑이가 아니다. "호랑이로 변장한 사자일 수 있다" 라면서 사진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들은 슬슬 의심을 합니다. 호랑이로 위장한 사자나 고양이 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게시물을 계속 보게 된다면 "진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이제는 사진만으로는 증명하기 어려운 지경에 왔습니다. 그 어떤 다른 사진을 가지고 와도 호랑이가 될 수 없습니다. 털의 갯수, 콧구멍에 있는 주름까지 다 증명하고 DNA 감정까지 받아야 하는 단계인가요? 증명을 하려면 저 호랑이가 사진을 찍었을 당시로 가야 합니다.

인화된 사진을 디지털화 시킨 사진을 가지고 먼지 뭍은 걸로 합성이다 뭐하 하면서까지 트집을 잡습니다. 그러면서 빛의 방향이 어떻고, 그림자가 어떻고 포토샵으로 자르면 어떻게 나오는 헛소리를 한다는 얘기죠. 포토샵 조금만 만질 줄 알면 모두가 전문가가 되는 것인가요? 포토샵 저보다 잘 하는 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볼때는 단순한 말장난일 뿐입니다.


■ 사진 증명의 위험성


똑같은 사진이라 할 지라도 작은 사진을 크게 키우면 아래 사진처럼 픽셀이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곱던 털도 다 뭉게지고, 귀 부분은 합성한 듯한 하얀 선도 보입니다. 오른쪽 눈 부분은 눈망울과 눈동자가 겹쳐 보여서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까지 보입니다. 사진이라는게 이렇게 간단하게 사람의 눈을 속이는 것이죠. 그러니 작은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조작 사진이니 뭐니 떠들고, 진실인것 처럼 사람들을 호도하는건 무식함을 증명할 뿐입니다.

지금 타진요 수만명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짓이 바로 저런 짓이라는 겁니다. 6개월 걸리는 미국 법원의 스탠포드 학력증명서와 다른 4종에 대한 자료 요청은 자신들이 해 놓고서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 만들어서 오는거냐?"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법원에서 스탠포드에 요청했던 학력 증명서가 산넘고 바다건너 대한민국 법원에 도착하자 하는 말은 "지문감정도 하자"라는 말 입니다.

하자는대로 다 하고 나니까 이제는 지문감정까지 하자는 말을 하는건가요? 지문감정하고 나면 DNA 감정까지 하자고 할거잖아요. 대체 이런걸 왜 하는 겁니까? TV화면에 나왔던 장면 하나하나까지 캡쳐 받아서 그걸 분석한답시고 올려 놓은 이미지들도 기가 막힙니다. 제가 볼 때는 화면에 찍인 출력물 이미지를 가지고 사진이 다르네 어쩌네 말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겁니다.

지치지도 않아? 그렇게 괴롭히는거?

영화 "헬프"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당시 백인들이 흑인에게 가했던 이유없는 시기심, 미움, 증오에 대해서 그 집의 가정부가 백인에게 했던 말 입니다. 어떤 진실을 원하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대체 뭐가 궁금한겁니까? 지금 당신들이 타블로에게 가하는 행동이 또다른 폭력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까? 뒤에 숨어서 열심히 포토샵 작업하시는 분들.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타진요2 게시판을 보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끔 인정하자는 말이 나오지만 많은 반대가 있고, 졸업은 중요하지 않다, 는 글이 대다수입니다. 다음 공판에서 학력 증명서가 진실이라고 밝혀지면 다른 것으로 물고 늘어지겠죠. "타블로꺼라는걸 믿을 수 없다. 당시 졸업생 학생 다 모아 놓고, 타블로를 데려가서 진짜 졸업생인지 확인하자"고 할 겁니다. 당신들은 그렇게 할만한 사람들이니까요. 그렇게 시간 끌다가 그것도 증명이 되면 매수 됐다고 할 겁니다. 암흑의 정치권이 뒤에 있다거나, 어마어마한 돈으로 매수했다거나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이도저도 아니면 그 옛날 예능 프로에 나와서 했던 말들에 대해서 사과하라고 하겠죠. 그 말들이 사실이냐 아니냐 또 증명하라고 할테고, 비도덕적이고 비 양심적인 사람으로 만들겁니다. 그게 타진교 신자들의 행동이니까요.

타진요. 아니 타블로를 욕하시는 분들.. 적당히 합시다. 이미 당신들은 한 사람의 가정을 구석까지 몰아 넣었고, 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만들었으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키지 않았습니까. 일말의 양심이 털끝만큼 남아있다면 그만 하세요.


■ Procrustean bed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라는 말은 나그네가 지나가면 프로크루테스는 집으로 불러들여 쉬어가게 했습니다. 그런데 나그네가 침대 길이보다 길면 잘라서 죽이고, 짧으면 늘였다는데서 나온 말 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그 생각까지 뜯어 고쳐야 하는 버릇이 있죠.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이루기 위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행위를 할 때 쓰는 말 입니다.

지금 타까들의 행위가 바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다른게 있을까요? 신화에서는 과격하게 죽이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현실에서는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행위가 너무나 흡사합니다. 자신들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땅의 수많은 프로크루테스들을 없애려면 테세우스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이스코리아 게릴라 콘서트
그동안 번번히 Mnet 보이스코리아 방청신청이 탈락되어 그냥 TV로만 만족해야 하나.. 하고 있던차에 급하게 날아온 보이스코리아 게릴라 콘서트 소식에 카메라 들고 바로 영등포로 날아갔습니다. 머리 좀 자르고 가볍게 봄을 보낼까 했는데 다음에 잘라야겠네요.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TOP8명의 콘서트였는데 장소는 Mnet이 있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가보니 이미 200여명이 1층과 2층 3층에 골고루 분산되어 기다리고 있더군요. 후반부 이소정, 강미진, 손승연이 노래를 부를 때는 400명이 넘는 인원이 바글바글.. 어쨌든 실제 라이브가 음원이나 방송에서 듣는 것 보다 두배 정도는 좋았습니다. 보통 방송에서 음향으로 샤워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TV로 보는건 그 많은 음이 안들리는 것이더군요.

방청하기 어려운 보이스코리아다 보니 이렇게 게릴라콘서트 식으로 공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우선 놀라웠던건 지난 명동 게릴라 콘서트 때에는 어떤 채널에서 하는지도 몰랐던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콘서트가 있다는 걸 알고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많더군요. 처음 리허설때는 이 게릴라 콘서트를 보려고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분이 방청권을 타가기도 했습니다. 보이스코리아도 이제 2회 밖에 안남았네요.

우혜미 유성은 하예나 강미진

12시 조금 지나니까 다른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네명이 먼저 부대에 올라 축하공연때 불렀던 노래를 합니다. 왼쪽부터 우혜미, 유성은, 하예나, 강미진입니다. 화면으로 볼 때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작은 인형들 같다고나 해야하나.. 어쨌든 인형 같았습니다.


우혜미 유성은 하예나 강미진

휴가나와서 복받은 애들. 기념사진에 방청권까지 받다니.. 휴가 못나올것 같으면 좀 주고 가던가..

보이스코리아 지세희

지세희. 확실히 묵직한 성량이  느껴지더군요. 건물 전체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의 소리. 재미 있었던건 화면에서는 키도 몸도 상당히 커 보이던데 실제로는 키가 작아서 살짝 귀여웠다는...

보이스코리아 정나현


정나현. 다른 참가자들이 워낙 개성이 강해 다소 관심 밖에 있던 정나현. 봄여름가을겨울을 시원시원하게 부르시더군요. TOP8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지난 방송에서 팬 없다고 눈물 흘렸었는데 팬 많아질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세미파이널에서 지세희씨와 경쟁해야 하는데 볼만한 빅매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보이스코리아 유성은 보이스코리아 유성은

보이스코리아 유성은

유성은.
지난주 비나리를 불러 포텐을 터뜨린 유성은. 사진으로 보면 통통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딱 좋은 모습입니다. 눈으로 보면 좋은데 사진으로 보면 살쪄 보이는 분들 있잖아요. 실제로 보니까 이건 뭐 작은 인형이라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완전 귀여워요. 더군다나 그 특유의 보이스는 "어우~ 오~~~"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게 만들더군요.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강미진(요아리)
보이스코리아 < 미아 > 노래 듣고 정말 한번 라이브 들어보고 싶었는데 방송으로 듣는 것 보다 더 짜릿했습니다. 보이스코리아를 보게 된 이유도 강미진씨 때문이었죠. 카타르시스를 대신 느낀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 스피커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소름이 쫙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왜소한 체격인데도 다른 참가자에 비해 카리스마가 넘쳐 흐르더군요. 사인을 한장 더 받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참가자 중 가장 많은 팬이 있는지 알것 같은 무대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우혜미

우혜미
"대낮에 부를라니 되게 민망하다~"
이날 참가자중 가장 인기 있었던 우혜미였습니다. < 한잔더 > 부르면서 "대낮에 노래 부를라니 민망하다" 는 같은 깨알 같은 애드립까지 덧붙여져서 구경하던 많은 사람들을 뒤집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왠지 시트콤에 들어가도 캐릭터 확실하게 잡힐 것 같습니다. 오늘 게릴라 콘서트 이후로 팬이 더더욱 많아진 우혜미!!

보이스코리아 유혜미 하예나 손승연 이소정

왼쪽부터 우혜미, 하예나, 손승연, 이소정

보이스코리아 우혜미

보이스코리아 손승연

손승연. 처음부터 제가 좋아하던 참가자였죠. 확실히 두번의 포텐이 터져서인지 환호성이 엄청났습니다. 특히나 고음의 성량은 스피커가 찌직 거리는 소리를 낼 정도로 어마어마하더군요. 음원으로 출시된 것 보다 두배는 더 멋진 무대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하예나

중간부터 자리에 이동이 생겨 뒤로 밀려나는 바람에 사진을 찍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지미집 카메라 있던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이리 저리 밀리다 보니까 앞에 사람이 주루륵.. 하예나씨는 일부러 이렇게 찍은게 아님을 밝힙니다. 어쨌거나 하예나씨 고음은 방송에서 보는것 만큼이나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참가자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이소정
2dt를 불렀는데 TOP8에 올라갈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무대였습니다. 예쁘다라는 것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노래 실력도 상당합니다. 특유의 보이스가 있거든요. 2dt 아주아주 신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싸인을 받아서가 아니라 바로 앞에서 싸인 받는데 예쁘긴 예쁘시더군요. 눈 크게 뜨니까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세미파이널에서는 손승연씨와 대결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겠지만 멋진 무대 기대합니다!!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싸인
원래는 노래 듣고, 사진만 찍고 오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이소정씨 사인까지...
진짜 노래만 듣고 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제가 서 있던 줄에 끼게 됐고, 싸인에 인터뷰까지..
정말 얼떨결에.. 푸핫.. ^^*



※ 보이스코리아를 보면 처음에는 한명이 좋아서 팬이 됐다가, 나중에는 참가자 전부를 지지하는 이상한 상황에 처하게 되죠. 이번주에 또 절반이 탈락하게 되니 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 옵니다.

보이스코리아
Mnet 매주 금요일 11시

팬카페 및 SNS
손승연 : 페이스북, 팬카페, 트위터
정나현 : 페이스북
강미진 : 트위터
이소정 : 페이스북,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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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ice of Korea
드디어 보이스코리아 2차 라이브무대가 끝났다. 다음주에는 실질적인 결승이라 불리우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다른 오디션과 달리 세미파이널에서는 결승 참가자들의 음원 점수가 포함이 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즉, 결승에서는 사전투표 5% + 음원 다운로드 점수 45% + 문자투표 50%의 합산 점수로 우승자가 가려진다. 때문에 세미파이널에서는 말 그대로 최고의 노래를 불러야 되는 무대가 펼쳐진다.

그 어느 오디션 무대보다 가장 뜨거운 무대가 될 것이라는데 주저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보코 팬들은 실제 라이브쇼 경연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세미파이널 무대를 기다리는 이유기도 한다. 보이스아메리카에서도 TOP8부터는 대부분 음반을 내며 가수로써의 생활을 하는 것을 본다면 진짜 다음 무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TOP8. 세미파이널 진출자
신승훈 : 손승연, 이소정 / 강타 : 지세희, 정나현 / 백지영 : 강미진, 유성은 / 길 : 하예나, 우혜미

Mnet

Mnet ⓒ 보이스코리아


■ WOW!! 손승연 다시 한번 기립박수!!
1993년생.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렀는데 지난 "물들어" 이후로 온 몸에 소름이 돋아난건 처음이다. 지금 당장 음반을 내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무한 실력파 가수라고 말 할수 있다.

이건 고음병 환자가 아니라도 도입부의 완벽함, 중간의 고조, 그리고 하이라이트까지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목소리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소나기가 흠뻑 맞은 그런 느낌이다. 손승연빠라고 부른다 하더라도 상관 없다. 오히려 이런 작은 칭찬이 무색할 정도로 잘한 무대였다. 가요시장에서는 여성 솔로 가수로써도 대어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손승연은 포텐 터진적 없다
라이브 무대에서 부른 두곡으로 후보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까지 올라간 것을 본다면 손승연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오디션에서 한번 터지기도 힘든데 3연속으로 포텐이 터지는 경우는 손승연이 처음이다. 이미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라운드에서의 "남자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 그리고 라이브쇼 1라운드 "물들어", 라이브쇼 2라운드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3연속 포텐을 터뜨리는건 보기드문 경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손승연은 포텐이 터질 필요가 없는 참가자다. 이미 노래 자체가 안정적이고 포텐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손승연만 최고의 장점이라 볼 수 있다. 그냥 마치 자기 노래인듯, 원래 많이 부른 듯한 모습이다. 말 그대로 손승연의 무대를 보면 원곡 가수가 생각나지 않는다. 앞으로 세미파이널에서의 무대도 기대된다.



이소정

Mnet ⓒ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 이소정의 끊임 없는 변신
1993년생.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색인데 보이스아메리카1 에서 "Xenia"나와 비슷하다. 이소정씨가 유투브를 한다면 한번 찾아서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일부에서는 창법이 이상하다고 하지만 그게 이소정만의 특징이다. 뒷소리가 뭉그러지는게 특징이고 저음이나 고음도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다. 다만 무대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반응을 얻을거라 생각된다.

2라운드에서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특유의 음으로 불렀는데 지난 라이브쇼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2dt 무대보다 훨씬 좋았고, 손승연 다음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좋은 무대란 마지막 탈락자 선정을 하는데 있어서 신승훈의 말처럼 "남은 세 명중 오늘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준 사람은 이소정이었습니다."라는 말로 무대에 대한 평을 대신하고자 한다.

문자투표에서 손승연이 대역전을 펼치며 1위로 뛰어 오르고 신승훈이 선택한 보이스는 이소정이었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참가자는 강미진(요아리)와 이소정이었다. 특히 오디션에서 보여주기 힘든 아이돌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모험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다양한 변신을 본다면 세미파이널에서 어떤 노래를 부를지 정말 기대된다.


■ TOP8. 세미파이널 전부 여자 진출
요즘 오디션의 대세인지 어느순간 여자 참가자들만 남게 됐다. 우혜미(88), 하예나, 강미진(87), 유성은(89), 이소정(93), 손승연(93), 지세희(88), 정나현(93)이다. 전부 여자만 남았다. MBC 위대한 탄생에서도 결승에는 배수정이 올라갔고, SBS K팝스타에는 이하이와 박지민이 올라가 있다.

강미진

Mnet ⓒ 강미진

우선 이번 보이스 참가자들의 면면을 살펴 본다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우선 생방송에서는 바로 귀에 들리는 시원한 목소리와 정확한 음정이 필요하다.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장재호는 목 염증으로 생방 들어서면서 아쉽게 탈락. 배근석 또한 처음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주질 못하고 거듭된 선곡실패로 탈락. 홍혁수도 시청자의 귀를 확 끌어당길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탈락. 정승원은 그나마 선방을 했지만 다른 참가자에 밀리며 탈락.

생방송에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남자 참가자는 오경석이 유일했는데 강타가 본선 탈락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특색 있는 보이스로 똘똘 뭉쳐진 여자 참가자를 누르고 올라갈 수가 없는 시스템이다. 만약 강타가 앞을 좀 더 내다볼 수 있었다면 오경석을 떨어뜨리지 않았어야 했다. 그렇다면 최소 TOP4까지는 별 고민이 없었을텐데 말이다. 최소 여자 참가자 3명과 남자 참가자 한명 정도의 균형은 맞출 수 있었을텐데 두고 두고 아쉬운 대목이다.

결정적인 무대 경험의 차이
또 한가지는 이번에 참가한 남자 참가자들과의 무대 경험 차이다. 여자 참가자들은 여러 무대에 서 본 경험이 풍부하다. 지세희는 미사리에서 수많은 공연을 한 베테랑이고, 강미진은 말할 필요도 없는 가수다. 그리고 유성은은 수많은 생방 무대의 코러스를 맡아서 하고 있는 유명인이고, 손승연은 탑밴드에서 8강에 진출한 실력파, 독특한 목소리의 이소정, 우혜미치라는 별명이 만들어진 독특한 보이스 우혜미, 오디션 프로에 여러번 참가한 경력이 있는 정나현, 숨넘어갈듯한 고음을 올리는 하예나까지 남자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엔 불가능에 가까운 대진운으로 짜여졌다.

음원파워 또한 여자참가자들이 휩쓸고 있다. 특히 지지난주 음원이 공개된 손승연의 물들어는 엠넷을 비롯한 여러 음원 사이트에서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고,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멜론순위 50~60위에서 계속 머물러 있다. 지난주 나온 유성은의 "비나리"와 하예나의 "희야" 또한 발표 후 상위권에 머물고 현재도 챠트에서 남아 있다. 또한 강미진의 "Ugly"의 경우는 치고 올라오는 속도는 느렸지만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노래다. 음원 챠트에 올라가는 음원을 보면 전부 여자 참가자들 노래만 남아 있다.


정나현 보이스코리아

Mnet ⓒ 보이스코리아 정나현


■ 정나현의 깜짝 대반전 or 참가자들의 팬관리
그동안 정나현은 아웃오브안중이라는 느낌이 강한 참가자였다. TOP24와 TOP16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여자"를 불렀지만 시청자들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분명 열심히 부르는데 돌아서면 노래가 기억나지 않는다.

정나현의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살펴본다면 다른 참가자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과 대화하고, 팬을 모으고 있는 것에 비한다면 정나현의 경우는 그런 면에서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닐까 싶다. 보이스코리아가 무한도전만큼의 파워가 있는 방송이 아닌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건 어쩔 수 없다. 아래 세명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도 좋은 방법이다.

페이스북으로 팬들과 만나고 대화를 하고, 트위터를 이용해서 사진을 많이 올리는 방법을 택한다. 그렇게 올린 사진은 SNS를 통해 퍼지고 다른 게시판으로 확산된다. 그렇게 팬이 형성되는 것이다. 어쨋든 한번 터졌으니 다음 생방에서 좀 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해본다.


보이스코리아
Mnet 매주 금요일 11시

팬카페 및 SNS
손승연 : 페이스북, 팬카페
정나현 : 페이스북
이소정 : 페이스북, 팬카페
■ 세미파이널 경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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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손승연

보이스코리아 손승연 ⓒ Mnet


보이스코리아
Mnet, 티빙
매주 금요일 23:00 ~ 01:00


무한 찬양하라!! 손승연

보코 이번주 하이라이트는 배근석도 장재호도 아니었고 지세희도 아니었습니다. 6번째로 나온 손승연의 무대였습니다. 배틀라운드에서 〈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 〉 를 부르며 강력한 보컬이었던 오슬기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았던 참가자였습니다. 팬심이 조금 약한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전 인기투표에서도 간당간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말 그대로 포텐이 터졌습니다. 24강 라이브쇼가 진행되면서 별다른 호응이 없던 관객들은 손승연 〈 물들어 : BMK 〉 의 노래가 끝나기전부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심사위원들조차 멍하니 노래에 빠져들었습니다. 노래가 끝난후 관객은 기립박수로 그녀의 무대에 대한 갈채를 보냈습니다. 실제 채팅창에서는 "머리에 얹은 너의 손~"이라는 첫 소절이 나오는 순간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티빙 채팅창에는 온통 "소름이다" "와!!!!" 하는 반응이 3분30초동안 이어졌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사상 처음으로 생방송 도중에 기립박수를 받은 무대 한번 보시죠.




"노래로 그림을 그린 것 같다"
다른 참가자들은 생방이라는 부담감에 목소리가 갈라지고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준 것에 비한다면 실로 놀라운 무대였습니다. 말 그대로 노래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 무대였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관객의 환호하는 모습에 손승연씨는 눈물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공연 내내 자신의 팀원이었던 손승연의 무대를 애써 담담히 지켜본 신승훈의 눈가에도 촉촉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노래 들으면서 "아.. 고음을 올리는데 귀가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막귀가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원래 BMK의 노래도 좋았는데 손승연의 무대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의 최고 무대였습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였고 박수를 받아도 충분합니다. 섣부른 판단이겠지만 월요일 공개되는 음원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이소정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 Mnet

이소정은 첫 생방송에서 원더걸스의 〈 2 Different Tears 〉를 불렀습니다. 원더걸스의 무대가 아닌 이소정만의 독특한 무대였고 편곡이었고 노래였습니다. 배틀라운드에서 나들이와 불렀던 〈 코뿔소 〉 라는 노래로 어느새 우승후보까지 올라온 이소정의 생방송 무대는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마치 지난주 강미진의 〈 유혹의 소나타와〉 비슷한 평가였습니다. 노래는 잘 불렀지만 호감이 덜 한 노래라는 것이죠.

아마도 보이스 프로그램에서 한명씩 쑈의 개념으로 공연하는데 이번주에는 이소정이 뽑힌 것이 아닌가 하는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의 팬덤과 기본기가 있고, 첫 생방송에서 약간의 위험을 무릅쓰고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공연을 하는 것이죠. 노래만 들려주는게 아니라 진정한 쑈의 개념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다음주(4월28일)에는 자신이 가장 잘 부르는 노래를 들고 나올것이기에 이번 공연의 아쉬움은 없습니다.


■ 아쉬운 장재호

보이스코리아 장재호

보이스코리아 장재호 ⓒ Mnet

남자 출연자 중 첫번째 우승 후보는 오경석이었고, 두번째는 장재호였습니다. 그 오경석은 심사위원 강타가 탈락 시켰고, 남은 한사람은 장재호였습니다. 우선 장재호는 무대 경험이 상당히 많습니다. 많은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무대에서도 떨지 않는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장재호였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생방을 앞두고 목에 염증(성대결절?)으로 병원을 다니는 와중에 무대에 서게 됐고,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 의 편곡은 상당히 잘 된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습니다. 2주 후에 더욱 멋진 무대 기대합니다.

종종 강타팀은 왜 리뷰 안 올리냐고 묻는 분이 계신데요. 알아서 잘 하겠죠..


보이스코리아 나드리, 오경석

후반부 가장 멋진 무대를 보여준 탈락자 나드리, 오경석 무대 ⓒ Mnet


■ 공연과 쑈의 중간. 철저하게 시청자에게 모든걸 맡기는 프로그램
현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뒷말이 없는 오디션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물론 초반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라운드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팀들도 우승후보가 하나 둘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보이스 오디션은 각 팀마다 한명만 남게 되고, 총 네명이 오로지 시청자의 투표와 음원 다운로드만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기존에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 사람이 더욱 유리할 수도 있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8강(각팀 2명)에서는 팬이 있던 없던 가장 좋은 무대, 다음 라운드에서 우승할 수 있는 사람을 심사위원이 뽑게 됩니다. 그렇게 뽑으라고 심사위원 점수가 50%로 막강하게 작용합니다. 팬이 많고 적음을 떠나 결국 기존의 팬층을 뛰어 넘어서는 사람만이 우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각 라운드마다 "왜 저런 곡을 선곡했지?"하는 의구심이 드는 참가자가 있습니다. 강미진이 그랬고, 이소정이 그랬습니다. 기존 배틀라운드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에서 안정권이면서 쑈를 보여 줄 수 있는 참가자는 색다른 무대를 꾸밉니다. 노래만 진창 부르는 오디션이 아니라 쑈를 보여줄 재능이 있다면 그 모습까지 보여주는 것이 보이스코리아입니다.



■ 1라운드 생방송 라이브쇼 진출자 및 탈락자
백지영 : 강미진, 유성은, 허공, 박태영 / 탈락 : 신지현, 인지윤
길 : 우혜미, 장은아, 최준영, 하예나 / 탈락 : 신초이, 남일
신승훈 : 장재호, 이소정, 손승연, 정승원 / 탈락 : 샘구, 이은아
강타 : 정나현, 지세희, 홍혁수, 배근석 / 탈락 : 김현민, 장정우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경연 or 탈락자 방식 (점수 산정 방식)


보이스 코리아 점수


이제 24강이 끝났습니다. 다음 16강도 이번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8강. 즉, 5주차에 총 8명이 남았을 경우에는 코치 심사점수 50%가 들어가서 결국 1명만 남기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4강이 결승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원점수가 들어갑니다. 표에도 나와 있듯이 TOP4의 음원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한 사람이 가산점을 더욱 많이 받게 됩니다. 정말 마지막에는 진짜 가장 좋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 가장 많은 팬이 형성되어 있는 사람을 뽑는 결승전이라는 것입니다.


※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 보이스코리아 〉 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 보이스코리아 〉리뷰에 사용된 인용문과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역시 예상대로 이번주 탈락자는 이미쉘양이었습니다. 솔직히 누가 탈락할지는 일주일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막상 이미쉘이 떨어지고 나니까 상당히 아쉽습니다. 다음주는 백아연이 유력해서 아쉽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게 〈 K팝스타 〉 의 현실인것을 말입니다. 이미쉘양 조만간 데뷔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들 알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이 참가자가 떨어지고 다음주는 어떤 참 어떤 참가자라 할지라도 팬층이 형성된 사람과 경쟁해서 노래로 승부를 보기에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수천명의 팬이 아이디 바꿔가며 하루에 세번, 네번씩 투표해서 순위 끌어 올리고, 경연 당일날 문자 투표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순위를 뒤집어 버리는 사전투표 10%의 비율. 그리고 30%의 문자투표. 노래 못하는 사람이 우승하면 어떻게 하냐고요? 상관 없습니다. 잘나신 기획사에서 그룹 만들어서 데뷔하면 되거든요.


■ 박진영 눈물 어린 응원. 섹고 멋지다~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하는게 심한 나라에서 수많은 상처를
태연하게 이겨낸 미쉘양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박진영
"왜 이미쉘에게 문자 투표를 하지 않았느냐"라는 말을 돌려서 말한 섹고(섹시한 고릴라 : 박진영 별명)씨. 이미쉘과 보낸 일주일간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탈락자에 선정되고 보니 섹고 머릿속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듯 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K팝스타가 진행되는 동안 이미쉘을 평가할 때 댓글에는 생김새를 욕하는 악성 댓글이 많았습니다. 입술이 두껍다는 글, 튀기, 잡종, 깜둥이라는 글, 심지어 그녀의 부모까지 들먹이는 글도 봤습니다. 이유 없는 악성댓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쉘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댓글보다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번 TOP5 무대에서 박진영씨가 했던 말은 그 어떤 공연보다 가장 멋진 심사평이었습니다. 진행을 하던 윤도현도, 보아도, 양현석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저 생김새가 다르다고 욕했던 그 많은 어린 분들에 대한 일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그가 가진 실력보다 팬의 규모, 생김새로 저평가 되는 현재의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말이었습니다.



■ 다음주 탈락자 예상

"이정미 〈 김나윤 〈 백지웅 〈 윤현상 〈 박제형 〈 이미쉘 〈 백아연 〈 이승훈 or 박지민 or 이하이"

양싸(양현석 사장님 줄임말 : 양현석 별명)님~ 다른 심사위원님들보다 인터넷 모니터링 열심히 하시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누가 탈락할지 머리가 복잡하시죠? 복잡하실 겁니다.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이미 5주 전부터 다음 탈락자가 누구인지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 책임회피는 그만하세요 심사위원님들
이건 아니다 싶은 탈락자가 생기면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이건 시청자가 선택한 것이다"라는 말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책임 회피발언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심사위원 점수가 60%입니다. 심사위원 세명만으로도 원하는 참가자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정 어렵겠으면 회사 총무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심사위원님들은 누가 문자콜을 어느정도 받는지 알거 아닙니까. 그 점수와 사전투표 점수를 비교해서 당일 공연에서 점수를 준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참가자들을 결승까지 올려 보낼 수 있습니다.

- 수학을 몰라도 불공정한 점수 체계
이건 처음부터 제기되었던 점수 반영률의 맹점일 수도 있습니다. 제일 잘한 사람과 제일 못한 사람의 점수 차이가 고작 12점이라는건 심사위원들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죠. 더군다나 심사위원들이 현재와 같이 점수를 준다면 사전투표 10%+ 시청자 문자투표 30% 자체가 반영률로 따져지면 50% 이상의 힘을 가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즉, 심사위원이 꼴찌를 주더라도 팬심만으로 절대 탈락하지 않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너무 늦었는지 모르지만 심사위원들이 시청자투표를 넘어서려면 각 참가자마다 점수차이를 크게 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금 제기한 문제는 득표 비율에 따른 점수 산정시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아직까지는 득표율에 따른 점수 비율로 보여집니다. (시청자 사전투표와 문자투표 점수 반영률이 등수에 따른 점수 비율인지, 득표 비율에 따른 점수 비율인지 공개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POP TOP5 사전투표 결과 - 2012.04.08



KPOP TOP5 점수 결과 - 2012.04.08


아직까지는 %로 나누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 쉽게 정리했습니다. 심사위원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면 반영률로 나눠야 하는데 등수마다 점수 차이가 나눌 필요도 없는 수준입니다.

평균 합계 숫자가 높을 수록 탈락과 가까워 집니다. 위에 있는 사전투표, 그리고 아래에 있는 TOP5 점수표. 문자콜은 지난 TOP10부터 쭉 봐 왔듯이 사전투표하고 비슷하다는게 결론입니다. 더군다나 몇백만 콜이 오는게 아니라 33만콜이 전부라고 한다면 적은 숫자이고, 팬층이 있는 사람이 그 순위를 그대로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문자콜 결과는 사전투표하고 똑같습니다.

백아연은 심사위원 점수 무조건 2등 이상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
이미쉘을 지지하던 표심이 누구에게 갈지는 모르지만 이번 TOP5와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TOP4에서 백아연이 3등을 하면 탈락입니다. 백아연이 심사위원 점수 1등을 했지만 총 점수로 환산하면 2등입니다. 그 정도로 문자콜과 사전점수가 낮다는 얘기죠. 혹시 예상 밖으로 박지민 4등, 이승훈 3등을 할 경우엔 누가 탈락할지 알 수 없습니다.

※ 이미쉘양 떨어지고 분노의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날이라 마지막날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1위 이하이(33%), 2위 박지민(26), 3위 백아연(24%), 4위 이승훈(18%) 입니다.K팝스타 사전투표



■ K-POP STAR? 한국어로 부르는 팝송 스타?

K-POP이 한국 노래 아닌가요? 한국 사람이 팝송을 부르면 그걸로 되는건가요? 가방끈이 짧아서 팝송은 가사가 뭔지 잘 못알아 듣겠습니다. 뭐가 잘 부르는건지, 어떤 가사로 부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용하게 부르면 조용한 노래 부르는구나. 저기서 저렇게 "아아아아아아~" 하면 되는거구나 하면서 듣습니다. 그런건가요?
제가 좋아하는 3곡중 한곡입니다.
원곡과 너무나 틀리게 잘 불렀다 - 양싸
다른 시청자 분들은 왜 저렇게 점수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부르기 어려운 노래에요- 섹고
저는 까막귀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잘 불렀는지 어떻게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반대로 물어보겠습니다. 그럼 전부 팝송만 부르고 님들끼리 오디션 보면 되는거죠. 왜 공중파로 방송하면서 잘 부른 노래라고 밑밥을 깔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밑밥은 이미 지난 방송, 지지난 방송부터 많이 깔아 놨잖아요.

섹고씨는 "다른분들은 왜 이렇게 점수는 주는지 모를 것이다"라고 말이죠. 맞습니다. 왜 그렇게 점수를 주는지 모릅니다. 그 노래가 한국 대중가요처럼 알기 쉬운 노래도 아니고, 참가자가 "아~아~아~아~"하는데 뭔 기타 음 조율 하는줄 알았으니까요. 무지한 한국사람을 위해 한글로 된 노래를 부르면 안되는 겁니까?

아.. 설마 "아이 유스드 투 씽크 뎃 아이 원스트 파인~" 이렇게 한글로 알아 들어야 하는거였나요?



■ 이승훈 or 〈 K팝스타 〉

진정한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참가자는 이승훈입니다. 항상 심사위원 점수로는 뒤에서 2등~3등 하지만 오로지 팬심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노래는 못합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렙도 못합니다. 가끔은 렙보다 백코러스가 더 많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음라운드까지 올라갑니다.

〈 K팝스타〉 의 논란은 이승훈에 맞춰져 있습니다. 생방송 이후로 단 하루도 논란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논란으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최소한 1주 이상, 어쩌면 이 프로그램 마지막 파이널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이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말이 많을 수 있고, 최악의 웃겼던 오디션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승훈군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저와 일면식도 없고, 굳이 싫은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지금 이승훈군이 "지금 K팝스타 오디션에 맞는 참가자냐?" 라는 질문에는 무조건 "NO"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래도 오락프로인데 광대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도 합니다. 그럼 그 중간중간에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라도 한번 넣으면 되는 겁니다. 굳이 이승훈이 그 광대 노릇을 하지 않아도 되는거였죠.


탈락해야 성공할 수 있는 이승훈

이승훈씨는 TOP8 정도에서 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게시판 지분률 90% 이상인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겁니다. 그리고 그의 가능성을 본 기획사에서 좀 더 프로듀서로써 연습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했습니다. 가수를 서포터 하는 기획자로써 더 큰 자질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죽으나 사나 가수를 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번주 이미쉘 떨어지는 순간, 게시판은 순간적으로 멈출 정도로 글이 몇백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명 한명 탈락할 때마다 이승훈 안티는 늘어납니다.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안티가 모인건 이승훈이 처음일 겁니다.

연예인이 팬 많으면 되는거지 뭔 상관이냐는 말이 있지만, 그 팬보다 더 많은 안티가 있을 경우엔 데뷔 직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승훈 팬들은 제 말에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훈이 이미쉘, 이정미, 박제형, 이승주보다 노래를 잘 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가수를 뽑는 오디션이라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서야 하고, 추가로 퍼포먼스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였겠죠.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시작도 안했는데 그 이미지가 훼손되는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이승훈군은 가수보다 프로듀서, 기획자로써의 능력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지난번 최종 생방송 출연자 뽑을 때나, 공연 중간중간에 보였던 아이디어는 뛰어난듯 합니다. 오히려 그런쪽으로 역량을 키우는게 본인에게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오디션인지 제작진 스스로 자문해봐야 할 시점

공기반 소리반을 외치던 섹고님은 안드로메다로 출장중이신겁니까?
〈 K팝스타〉 는 기본적으로 노래가 가능한 가수+엔터테이너를 뽑는 오디션이었습니다. 노래를 못하는 참가자가 연이어 계속 올라가자 TOP8 쯤에 "K팝스타는 노래만 잘하는 사람을 뽑는게 아니다"라면서 쉴드를 칩니다. 그렇다면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그리고 오늘 탈락한 이미쉘까지 계속 상위권에 두었던 이유는 뭔가요? 탈락한 사람중에 특이한 참가자도 많던데 말입니다. 일부 팬들이 말하는 "스타"만 뽑는 오디션이 아니라는 것이죠.

다른 참가자들 또한 놀러 온게 아닙니다. 그들 또한 이 오디션 때문에 몇달씩 집에도 못들어가고, 학교도 쉬고 있으며, 리허설 하고 쓰러지면서도 생방송 무대에 서는 참가자들입니다. 누구나 꿈을 꿉니다. 그 꿈의 무게를 다른 사람이 평가할 수 없는 겁니다.



"Out they scampered from doors, windows, and gutters, rats of every size, all after the piper"


화제의 블라인드 오디션, 어쩔 수 없이 한사람은 탈락해야 했던 배틀라운드가 끝나고 생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첫 라이브쇼 무대는 백지영팀과 길팀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총 12명이 2시간동안의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비행기를 탄 듯한 속도감, 녹화방송에 뒤지지 않는 생방송의 무대로 진정한 오디션 종결자라는 말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 "이거 녹화방송 아니야?" "생방송 맞아?" "속도감 쩔어~"

방송이 진행되면서 채팅창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였습니다. 확실히 생방송 오디션을 많이 진행했던 경험때문인지 마치 녹방이라는 착각에 빠질 정도의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일부 참가자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아마추어가 첫 생방송에서
이정도로 노래를 부르는게 놀랍다 -신승훈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가장 놀랐던 점은 어마어마한 속도감에 있다는데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12명. 코치들 축하공연 하고, 중간중간에 참가자 사연 소개하고, 심사평하고,  별도의 V룸에서 인터뷰하고, 광고까지 마구마구 집어 넣고, 탈락자 발표 하는데도 불구하고 방송을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아니 참가자 저렇게 많은데 언제 노래 다 듣고 탈락자 발표까지 해? 새벽 3시나 끝나겠다" 하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방송 시간은 정확하게 2시간5분만에 끝냅니다. 더군다나 탈락자 발표의 긴장감은 역시 엠넷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잘 짜여진 극본 같이 진행됐습니다. 물론, "생각할 시간을 잠깐 드리겠습니다"며 광고를 하는건 여전하지만 말입니다.



■ 적절한 참가자 무대 배분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보이스코리아 강미진 ⓒMnet

보이스 코리아는 무대에 서 본 경험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큰 무대에서의 공연이 많지 않은 참가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대 경험이 많은 강미진, 장은아는 가창력 보다는 보여주는 쇼를 위한 공연을 펼칩니다. 그 외의 참가자들은 그냥 무대에 가만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무대 구성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미진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불렀는데 선곡 자체는 의아스러운 곡이었죠. 이 곡 자체가 나쁜 것 보다는 당시에도 몸매 감상용 곡으로 평가되는 곡이었습니다. 선곡의 亡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대에 맞게 소화해 낸 강미진은 백지영 팀의 강력한 우승후보라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대를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참가자에게는 무한한 자유로움을 주는 곳이 보이스코리아죠.

사실, 이러한 무대 배분은 보이스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참가자들은 노래를 잘하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 이외에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좋은 쇼를 보여주느냐"가 첫번째 입니다.

실제 보이스아메리카의 경우 생방송 후반부까지 쇼를 보여주는데 치중을 합니다. 오디션이지만 각자가 가진 개성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게끔 만듭니다. 프로그램 포멧이 똑같은 보이스코리아도 다르지 않습니다. 무대 다양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강미진, 장은아가 팬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항상 1, 2위를 하는 이유는 선곡에 실패해도 그것을 무마시킬 정도의 공연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신초이 - 박태영 - 우혜미 - 인지윤 - 최준영 - 유성은 - 남일 - 신지현 - 장은아 - 허공 - 하예나 - 강미진
참가자 순서를 보면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약을 적절하게 섞고, 무대 경험에 따른 배분, 이슈가 되는 사람을 뒤로 빼는 센스는 〈수퍼스타K〉에서의 경험이 그대로 묻어나온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우혜미

보이스코리아 우혜미 ⓒ Mnet


■ 포텐 터진 길팀의 사차원 우혜미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지구는 네모다"라는 말로 사차원임을 입증한 우혜미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됩니다. 마이클잭슨의 곡 〈마리아〉를 불렀던 윤시네씨의 노래를 우혜미 스타일로 불렀습니다.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무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잘 부르고, 무대까지 장악하는 모습에서 길이 얘기했던 그 지각 변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미가 이 노래를 소화해 냈을 경우에,
보이스코리아에 지각 변동이 올 수 있다 - 길

보이스코리아 라이브쇼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무대였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변하는 표정과,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무대를 뛰어다니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해내는 것 까지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헐.. 우네모 신발 벗었어..", "대박!!!!", "오늘 갑이다", "가발 아니랜다", "계속 보면 캐 귀여움" 티빙 채팅창에 올라왔던 내용들입니다. "지구는 네모다"라고 외쳤던 우혜미의 새로운 별명. 우네모. 진짜 머리카락인데 가발 처럼 보이게 만드는 진정한 사차원 참가자!!


■ 신초이, 신지현, 인지윤, 남일 탈락

보이스코리아 신지현

보이스코리아 신지현 ⓒ Mnet

아쉬운 참가자는 신초이였습니다. 첫 무대를 장식했는데 목소리는 밴드 음악에 뭍혀버렸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못했습니다. 배틀라운드에서 넉살좋게 술취한 아저씨 춤을 추며 무대를 휘어 잡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인지윤씨의 무대는 아직 어린 학생이라는 것과 무대경험이 일천한 것이 전체 무대를 망쳤습니다. 마치 옆 공중파 방송 생방송 첫 무대를 보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노래를 하는건지 뭐 하자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무대였습니다. 수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백지영 코치는 공연 도중에 마이크를 놓치는 인지윤에게 앞을 보라는 손짓을 하고, 흥겹게 부르라고 제스쳐를 취하지만 역부족이었던 무대였습니다. 더군다나 바로 전에 이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우혜미의 공연 바로 뒤여서 더욱 비교가 되는 무대였습니다.

신지현씨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무난하게 불렀지만 밋밋하고 별다른 무대를 보여주질 않았습니다. 생방송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컨디션이 좋았으면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텐데 안타까운 참가자였습니다. 재미라는 측면에서도 뭔가 아쉬운 공연이었습니다.



보이스코리아 ⓒMnet



■ 살짝 아쉬운 음향, 그리고 감동팔이

사실 기존에 공중파 방송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음향 문제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는 다른 첫 생방 오디션에 비해서 훨씬 괜찮은 음향을 보여줬지만 아쉬운감은 분명 있었습니다. 특히 밴드의 음향이 같이 나올 경우엔 노래가 뭍혀버리고, 목소리만 나올 때는 잡음이 나올 정도로 너무 강했습니다.

노컷 영상에서 나왔던 음향 자체도 생방과 비슷한걸 봤을 때, 마치 시청자만 듣지 못하는 어떤 악기 하나가 빠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분명 무대위의 참가자는 목에 핏줄이 설 정도로 부르는데 그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린다거나, 속삭이듯 노래하는데 쩌렁쩌렁 울려퍼진다거나 하는 것은 각 참가자마다 음향 조절을 실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감동팔이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하는 모습입니다. 눈물 질질 짜는 3류 개인사는 그동안 많이 봐 왔다는 것이죠. 처음 블라인드 오디션 처럼 개인사는 굳이 알고 싶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이 보코에 출연하면서 바뀐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 그들을 응원하는 장면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주 라이브쇼 강타, 신승훈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보이스코리아 이소정

신승훈팀은 유럽 월드컵 본선으로 불리울 정도로 막강한 실력파들이 모여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남자 가수로는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장재호, 배틀라운드에서 〈 코뿔소 〉를 부르며 세상에 저런 목소리가 있을까 싶었던 이소정,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의 손승연이 포진해 있는 팀 입니다.

특히 가장 기대가 되는 무대는 이소정씨의 무대입니다. 단 한번의 배틀 무대로 순식간에 우승후보로 올라간 참가자이기도 합니다. 〈 코뿔소 〉라는 노래의 감흥을 생방송 라이브쇼에서 얼마나 보여 줄 지 벌써 부터 다음주 무대가 기대됩니다. 녹화 방송이었던 배틀라운드와는 여러모로 다른 무대이니 걱정반 기대반이 겹쳐집니다.

그리고, 강타팀은....... 알아서 잘 하겠죠.


■ 생방송 라이브쇼 진출자

백지영 : 강미진, 유성은, 허공, 박태영 / 탈락 : 신지현, 인지윤
길 : 우혜미, 장은아, 최준영, 하예나 / 탈락 : 신초이, 남일


보이스코리아 온라인사전투표
Mnet, 티빙
매주 금요일 23:00~01:30
※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 보이스코리아 〉 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 보이스코리아 〉리뷰에 사용된 인용문과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무려 전 세계 56개국에서 오디션 신청을 했고, 90% 이상이 해외 참가자. 거기다 YG, JYP, SM 이라는 국내 최고(?)의 기획사들이 직접 멘토링 하며 스타를 발굴하고 우승자에겐 소속사를 선택할 수 있고, 바로 데뷔, 우승상금 3억원, CF 모델, 자동차를 준다는 오디션 프로그램.

그런데 TOP5 참가자들의 실력은 늘어날 생각은 안하고, 다들 감기몸살에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 예상했던 탈락자 순서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생방에서 이정미 양이 탈락한건 다소 의외였지만 말입니다.

이정미 〈 김나윤 〈 백지웅 〈 윤현상 〈 박제형 〈 이미쉘 or 백아연 〈 이승훈 or 박지민 or 이하이 이런거 말이죠. 다음주에 이미쉘 or 백아연 둘 중 하나가 심사위원 점수로 4등이나 5등을 받는다면 무조건 탈락입니다. 어떤 탈락자가 나올거라는 별다른 고민 없는 프로그램이 〈K팝스타〉입니다.


■ 벌써 생방송 5주차. 참가자들은 강철체력?

〈K팝스타〉의 문제점은 생방송 기간이 너무 길다는데 있습니다. 결승까지 올라가는 두 명은 TOP10 부터 무려 9번을 매 주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와서 불러야 합니다. 최고의 가수들 경연이라는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들 조차도 2주일에 한번씩 경연을 하고, 그 중간에는 연습한 것을 보여주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성년자가 수두룩한 〈K팝스타〉에서는 매 주 참가자들을 혹사시키고 있다는데 더 큰 문제점입니다. 성인들도 몇달동안 그렇게 하면 쓰러질 겁니다. 그렇게 피곤한 상태에서 노래를 한다면 대체 참가자들은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듯 보이고, 무대 자체가 전혀 신나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스스로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생방송이라는 스트레스에, 연습에 몸이 열개라도 힘든 일정입니다.

〈수퍼스타K〉는 TOP10부터 한주에 2명씩 탈락 시키고 생방 기간을 짧게 가져 갑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K팝스타〉는 시간 분배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것인지 6명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전혀 다른 공연이 없습니다. 참가자들이 리허설 도중에 픽픽 쓰러지고 몸살에 걸려도 모든 것이 자기 관리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상금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예를 들어 양현석, 보아, 박진영이 매 주 새로운 노래를 들고 9주 동안 생방송에 나간다면 온전할까요? 체력들이 좋고, 프로페셜한 가수들이니까 잘 버틸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K팝스타〉는 한 주 정도는 탈락자들 공연이나, 멘토들 공연으로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냥 무작정 밀어 붙인다고 아픈 몸이 낫는건 아니잖아요.



■ 색다른 무대는 언제쯤?
YG, SM, JYP 최고의 인력을 투입했는데
왜 차이를 느낄 수 없을까?



참가자들 얼굴에 시커먼 화장을 하고 팝송을 부릅니다. 솔직히 말해서 팝송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대부분 유명한 곡을 선택해서 부르지만 별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팝송 따라부르기가 이 오디션의 취지는 아니었잖아요.

그나마 이번 TOP6에서 보여준 공연 방식은 〈나는 가수다〉에서 보여줬던 공연 방법과 비슷한 포멧으로 꾸려졌습니다. 조용히 노래 부르다 마지막에 하이라이트 장식하는 포멧. 전 출연자가 마치 짠듯이 똑같이 말이죠. 좀 색다른 공연 없나요? 최고의 기획사들이 모두 안전빵을 고수하기로 한 것인가요?

옆방송사들 파업으로 시청률 올라갔다고 더욱 졸라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물론 저 정도 우승 상금이라면 몸이 부서져도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찌됐든 최고의 기획사들이라면 참가자들 몸 상태도 신경을 더욱 써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몸이 안좋은 참가자 분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기원합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2. 월요일 밤 11시05분

육아때문에 힘들다는 꼬마, 스킨쉽 없는 아내 때문에 힘들다는 남편, 여행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어떤 부모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특이한 성격 버릇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컬투라는 막강한 입담꾼과 S드립의 지존 신동엽, 가식없이 막 대하는 이영자가 모여서 이야기를 하니 거의 쉴틈없이 빵빵 터지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요즘 이 프로그램을 보는데 불편하다. 이상한 사람이 자주 출연한다는거다. 가끔가다 "저게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이상한 고민남녀가 출연한다.

예 1) 조선시대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낼 수 없는 것중 하나가 "어 저사람 어디에도 나왔어" 하는게 보인다. 얼마전에는 "조선시대녀"라며 나온 여자가 긴머리에 긴옷만 입게 한다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라 했는데, 생생정보통에도 출연을 하고, 케이블 TV 화성인에도 나오고, 코갓텔 출연해서 반팔에 반바지로 입고 다닌 모습이 찍혔던 것이다. 물론 해명에서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는 "방송 컨셉상 그렇게 입었다, 부모님에게 많이 혼났다"고 마무리를 지은 케이스가 있다.

  예 2) 노출녀
그리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닌다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매 또한 같이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홍보 때문에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고, 제작진이 조작방송은 아니라는 해명을 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만 지나면 어김없이 불거지는 논란들. 혹시 제작진 측에서 논란을 즐기는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예 3) 비비탄을 쏘는 아빠
가끔 연예인 지망생도 얼굴이 보인다. 이번 BB탄을 쏘는 아빠 방송에 나온 그의 딸은 "SBS 스타킹 : 구연동화신동", "SBS 기적의 오디션 : 대구지역 예선"에서도 출연했던 아역 연기자라는데 있다. 홍보성으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물론 아역 연기자 아빠는 마누라 딸들에게 총을 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럼에도 이미 여러번의 방송출연을 한 경험이 있는 딸과 가족에게 안구가 터질지도 모르는 비비총을 쏘는 이상한 아버지. 이게 정상적인 것인가?



■ 제작진은 조작을 하지 않는다. 다만 모른척 할 뿐..

"제작진은 조작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다. 출연자가 제작진을 이용해 먹을 수는 있겠지만 제작진 스스로 그렇게 하라고 시킨게 아니니 말이다. 다만,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그 배경 조사를 좀 더 꼼꼼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요즘 쇼핑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모두 배제하고 섭외할 수는 없다.

가족에게 총을 쏘는 아버지

출연자들의 쇼핑몰 운영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정을 등한시하고 돈 빌려 생활하는 남편이 1등으로 상금을 받을 경우에 그 상금을 튜닝하는데 쓰지 않을까? 자기 아기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자동차 튜닝을 하루아침에 그만둘 수 있을까? 포털 기사 댓글을 보면 그 출연자에 대한 욕설이 난무하고 프로그램 자체에까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진짜 튜닝에 미친 사람들에 비하면 적은 금액을 쓰긴 했지만 돈보다 가족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은 정상이 아니다.

더군다나 지금 게시판에서 〈또라이세요?〉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8.9%의 시청률 1위를 지킬 바에는 제작진이 고민 선정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출연 시켜야 한다. 월요일 예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리수를 둬가면서 찍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논란이 두어번은 이슈가 되겠지만 그 이상은 싸구려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는건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녕하세요〉홈페이지 게시판은 비난이 너무 많아서 게시글 전체를 비공개로 바꿨고, 그나마 제목도 5글자 밖에 안보이게 만들어 놨다. 얼마나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는지 제작진도 알고 있다는 얘기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요즘은 자극적인 소재만 방송하기 때문인지 전에 출연했던 "남자목소리를 가진 여자", "입이 작은 고민", "발이 큰 여자", "건망증" 같은 소소한 고민은 고민축에도 끼질 못할 지경이다.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웃음을 주었던 고민을 기대하는 것은 이제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시청률 1등의 맛을 봤으니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칠테고 그러면 그럴수록 무리수를 둘테니 말이다.


■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보는 일반적인 관점

이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이 전부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댓글의 대부분이 이렇다. 사실은 이것보다 더 심한 욕설이 들어가 있는 글이 대부분이다. 제작진은 이런 댓글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궁금하다. 설마 희열을 느끼는건 아니겠지?

포털 기사에 있는 댓글



■ 정신병 프로그램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안

"정신과 의사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치료도 병행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건 어떤가!!"


지금 〈안녕하세요〉는 자극적이고, 비 정상적인 고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초기에는 개인적인 고민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마치 "긴급출동 SOS" 의 예능판이 아닌가 하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거다. 딱, 저 고민에서 한단계 발전하면 신문 사회면에 실리는거다.

옆에 누군가 있어야 생활을 하는 친구, 아들을 스토킹 하는 엄마,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아내와 딸에게 BB탄을 쏘는 아빠, 아기가 아픈데 자동차 튜닝만 신경쓰는 아빠, 게임중독녀, 더러운걸 더럽다고 못느끼는 청년 등등... 이건 분명 정신적인 치료를 요하는 행동이 아니냐 이거다.

만약 그 모든 고민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가족들이 얼마나 말렸겠느냐 이 말이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중파 TV에 나와서 고민 상담 하는건 해결이 되지 않으니 나가서 한번 풀어보자라는게 취지 아닌가? 누구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본인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문제가 되는것이다.

예능으로 받아들이기엔 일부 출연자들의 정신 상태가 너무 의심스럽다. 녹화시에 정신과 의사의 참관과 그에 따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착한 예능이 되라곤 말 하지 않겠다. 다만, 막장 예능은 되지 말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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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VOICE KOREA
Mnet
방송시간 금요일 23:00 ~01:00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경연 방식

드디어 이번주부터 생방송에 들어갑니다.
처음엔 6명씩이라 어떻게 구성이 될지 궁금했는데 상당히 타이트하게 진행이 될 듯 합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최종라운드까지 각 팀당 두명씩 탈락한다고 보면 됩니다. 준결승 라운드에서는 각 팀당 한명만 남기고 최종 파이널에서는 각 팀당 한명씩 네 명이 공연을 펼쳐 우승을 가립니다.

문자투표 방법
#0883     << 문자 보낼 번호를 쓰시고요~
강미진   << 이렇게 보내면 됩니다.

※ 시청자 문자투표 95% + 사전투표 5% = 100% 시청자 참여로 참가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 1라운드 (2주. 각 팀당 6명 → 4명)
1. 각 팀당 1주에 2명씩 탈락.
예) 백지영팀 길팀 12명이 첫주에 공연을 하고 백지영팀에서 두 명, 길팀에서 두 명이 탈락 합니다.
2. 예를 들어 1주차에 백지영 팀 길팀이 경연을 하고, 2주차에는 신승훈, 강타 팀이 공연을 합니다.
3. 합격자와 탈락자 발표는 당일 발표될지, 격주로 발표될지 공지가 없습니다. (당일발표유력)
4. 각 팀당 4명씩 남을 때까지 방식은 똑같습니다.

※ 다음 라운드 선정 방법 (각 팀당)
사전선호도 5% + 문자투표 95% = 3명
코치 = 1명

■ 2라운드 (2주. 각 팀당 4명 → 2명)
1. 3주차에는 1명은 시청자가 한명은 멘토가 살립니다.
2. 각 팀마다 두명씩 남습니다.

※ 다음 라운드 선정방법 (각 팀당)
사전선호도 5% + 문자투표 95% = 1명
코치 = 1명

■ 3라운드 (1주. 각팀당 2명 → 1명)
5주차에는 각팀당 두명씩 8명이 모두 공연을 합니다.
1. 각 팀당 1명씩 탈락을 합니다.

■ 4라운드 (파이널. 각 팀당 1명)
마지막 파이널 무대에서는 각 팀당 1명씩 공연을 펼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총 6주의 공연이 펼쳐지며 매 공연마다 절반씩 탈락.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합격자의 절반은 시청자가 살리는 시스템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약한 팀에 속한 참가자가 끝까지 올라가는 단점도 있지만 어차피 우승자는 단 한명인 것은 분명합니다. 신승훈, 백지영팀은 안타까운 탈락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다소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어떤 곳에서는 사전선호도 5% + (음원 다운로드 + 문자투표) 이렇게 한다고 나오는데 어떤 곳은 사전선호도 5% + 문자투표 95% 로 나옵니다. 음원 다운로드까지 들어간다면 격주로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되고, 음원 다운로드가 들어가지 않으면 당일 결과 발표까지 하는 형식이 될 수 있습니다.

사전 선호도 조사 또한 엠넷과 티빙의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는 것 같이 보입니다. 당장 이번주가 경연이고, 투표가 진행 중인데 엠넷은 투표를 하라는 그런 문구 조차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전 선호도 투표



PS. 근데 내가 왜 이런걸 작성하고 있는겨.. -_-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BC
(MBC MUSIC 토요일 밤 11시. MBC 일요일 밤 11시)
※ 4월14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15분. MBC
연출 : 권영찬 l 조연출 : 황성규
작가 : 권세영, 이효정, 최바램, 송은정

이 방송은 MBC MUSIC에서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공중파에서는 일요일 밤 11시에 재방송이 되는 다소 신기한 방송입니다. 즉, 보통 공중파에서 먼저 방송이 된 후에 케이블 채널로 이동해 가는 것이 기본인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반대의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공중파로 재방송이 되는 일요일 밤 11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더더욱 놀라운 점은 케이블 TV에서 시작된 방송이 일요일 밤으로 옮겨가고, 다시 토요일 최고의 시간대인 오후 5시로 옮겨가서 방송이 된다는데 있습니다. 현재 파업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가 방송되지 못하는 시간대에 들어가는 형식인데 분명 이 프로그램은 상당한 호평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종류로 봐야 하나..예능? 다큐? 음악?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이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여자는 작사를 하고, 남자는 작곡을 합니다. 어떤 드라마의 주제가를 만드는 미션으로 둘이 만나서 이야기 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나가며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는 형식입니다. 마치 옴니버스 형식의 작은 다큐멘터리가 한편 한편 만들어지는 듯한 느낌의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기본 모티브는 실제 여배우가 작사를 하고, 싱어송라이터는 작곡을 해서 하나의 곡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episodes 2에서 꽃보다 남자, 바람 불어 좋은 날의 김소은과 2PM의 준호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이 둘은 신들의 만찬 OST를 만들기 위해 만남을 가집니다. 프로듀서는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이런걸 하는 것도 좋다", OST를 많이 만든 가수들은 음악 작업을 할 때는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둘은 실제로 여행을 떠납니다.

기존 우리 결혼했어요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우선, 가상 결혼이 아닌 실제 노래를 만들어 내는 작업을 같이 한다는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을 위해 만남을 만들고 가상의 연인 상태가 되는 것이죠. 기존의 예능과 다른 점이라면 화면중에 따로 인터뷰가 나오는게 아니고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하고 싶었던 말이 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나레이션이 흘러 나옵니다. 왁자지껄한 웃음은 없지만 풋풋함이 뭍어 나오는 장면이 가득합니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우연찮게 보고 빠져버린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화면의 깨끗함과 완벽하다시피한 편집입니다. 장면 장면이 시간을 들여 찍은 다큐멘터리 화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막 처리 또한 상당히 깔끔해서 대체 이런 편집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화면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특히 둘의 만남과 작업하는 모습은 "이야~~ 정말 화면 예쁘다"하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곡을 만들기 위해 만난 두 사람은 조언에 따라 영화도 같이 보고, 여행도 하고, 밥도 먹고, 선물도 사주고 하면서 곡에 대해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좋습니다.

기존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면 일어나기 힘든 가상의 결혼과 억지 설정 같은 느낌이 강했다면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자연스러움이 강합니다.

"그냥 좋았다"라는게 제 느낌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색깔도 좋았고, 첫 대면이 "신들의 만찬" 음악 제작진과의 면접도 신선했고, 과도한 자막에서 벗어난 여유로움이 좋았고, 배경에 웃음 소리가 없어서 좋았고, 전혀 다른 분야의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곡을 만든다는 내용 자체도 좋았고, 군더더기 없는 편집은 예능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듯 합니다.

아직 이 프로그램을 못보신 분은 본방 사수 한번 해 보세요. 기대 이상의 프로그램입니다.



※ 본〈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리뷰는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리뷰만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제작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보이스코리아 the Voice of Korea
방송일 : 매주 금요일 밤 11시. 엠넷, KM, XTM

보코8회에서 복병이 있었습니다. 4주전부터 광고를 했던 배근석의 무대는 보이스 코리아 8회 무대 중 최악의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노래ㆍ무대도 지금까지의 배틀 공연중 가장 나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보다 먼저 있었던 무대 중에서 최고의 무대는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으로 불리우는 길 팀의 장은아 vs 이윤경의 무대였습니다.



■ 마지막 배틀라운를 살린 장은아 vs 이윤경 [각주:1]

모든 관심이 배근석의 무대에 쏠려 있던 중 3번째로 출전한 장은아와 이윤경의 무대는 소녀시대의 "훗(Hoot)"을 공연했습니다. 더욱 놀랐던 점은 가장 실력이 딸린다고 평가받았던 이윤경이었습니다. 장은아는 "제이스민"이라는 이름으로 두 장의 앨범과 여러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실력파 가수였고, 이윤경은 완전 생 초보에 지나지 않는 참가자였습니다.

그런 이윤경이 장은아와 함께 소녀시대의 훗을 부를 때 티빙을 통해 방송을 보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감탄사를 내뱉기 바빴습니다. 특히 소녀시대의 훗이 아니라 이 둘만의 훗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로 두 사람의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보이스 코리아에 어울리는 배틀이다.. 신승훈
보이스 코리아에 딱 어울리는 공연이라는 말을 한 신승훈의 말처럼 둘의 무대는 이번 마지막 배틀라운드에서 가장 화제였고, 가장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나는 어렸~어~"는 그동안 들었던 소녀시대가 한순간에 지워졌습니다. 더킹투하츠에서 소녀시대 때문에 괴로워 하는 리강석(정만식)에게 이 공연을 보여줬더라면 소녀시대는 지울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들의 무대가 더욱 의미 있었던 점은 무대매너 뿐만 아니라 무대 기획까지 이 참가자들이 만들었다는데 있습니다. 배틀 2라운드에서 이찬미가 포텐이 터졌다면 배틀 4라운드에서는 이윤경이 포텐이 터졌습니다. 아깝게 탈락한 이윤경씨는 또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강미진 vs 이찬미의 배틀에서 일방적인 배틀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찬미씨가 너무나 잘해줘서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된 것처럼 이번 라운드 또한 무대 경험이 많은 장은진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 됐습니다. 그런데 이윤경씨가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 내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냅니다. 이 배틀라운드가 마지막 무대가 됐더라면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했을텐데 다소 아쉬운 느낌입니다.




■ 빈 수레가 요란했다. 배근석 vs 강태우[각주:2]
이 팀의 녹화가 끝난 후 혼자 이슬을 마실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내가 코칭을 못했구나.. -강타-
무려 4주전부터 광고를 했던 배근석의 무대는 24번의 배틀라운드 중에서 최악의 무대였습니다. 이러한 최악의 무대가 가장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것 자체가 의아스럽습니다. 편집 실수를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실력으로만 봤으면 우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태우가 훨씬 낫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방송이 진행 되는 순간 채팅창에는 배근석vs강태우 중 배근석을 선택하면 강타가 실수하는 거라는 글이 쉴틈없이 올라갔습니다. 렙부터 노래, 무대장악력까지 배근석은 강태우보다 괜찮은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과는 역시 강타의 첫 바램대로 보코 사상 가장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첫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까지 점쳐지던 배근석의 무대는 많은 사람을 실망시켰지만 결국 라이브 무대 진출을 하게 됩니다.

라이브쇼에서 배근석이 이번 무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논란에 휩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근석보다 더욱 잘한 강태우를 비롯해 정말 아깝게 탈락한 오경석, 함석훈, 나들이, 황예인, 그리고 우승후보였던 강미진과 붙어 아쉽게 떨어진 이찬미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현재 강타 팀의 합격자를 탈락한 사람들로 꾸려도 평균 이상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 배틀라운드 아쉬운 탈락자들[각주:3]

월드컵 예선으로 본다면 백지영팀은 남미, 신승훈팀은 유럽, 길팀은 아프리카, 강타팀은 아시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강자가 쏠린 팀이 백지영, 신승훈팀에 심하게 몰렸습니다. 즉, 탈락하기엔 너무 아까운 참가자들이 서로 배틀을 붙어 어쩔 수 없이 탈락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쉽게 탈락했다고 생각되는 참가자 중 대부분은 신승훈팀이라는 것을 보면 뛰어난 실력자들이 한곳에 쏠림현상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강타팀에는 믿었던 배근석까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으로 보여졌으니 쩌리팀이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나들이
특히 보이스코리아 7회 방송에서 코뿔소를 불렀던 신승훈팀의 이소정 vs 나들이의 경우는 한명을 굳이 탈락 시켜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던 무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가 강타팀에 들어갔더라면 막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평가가 나오는 참가자입니다.

오슬기
보이스코리아 6회 신승훈팀의 선후배 관계로 오슬기 vs 손승연 은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를 불렀는데 역시 그 누구를 탈락시키기 정말 어려운 무대였습니다. 신승훈의 보컬 트레이너는 "꼭 한명 떨어뜨려야 되?"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였던 오슬기는 아쉽게 탈락을 하게 됩니다.

황예린
보이스코리아 5회 신승훈팀의 황예림 vs 장재호 의 "안부"무대 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여성 보컬 중 가장 감성적이라는 목소리를 지녔는데 하필이면 최소 TOP4라는 장재호와 붙어서 아깝게 탈락한 참가자입니다. 보이스코리아 듀엣 경연 곡중 가장 좋은 공연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노래 못하는 아이돌에게 비수를 꽂는군요"라는 심사평으로 유명한 무대가 이 공연이었습니다. 황예린이 강타팀에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참가자였습니다.

오경석
보이스코리아 5회 첫 배틀라운드에서 강타 팀의 지세희vs 오경석은 "맨발의 청춘"을 불렀습니다. 전체적인 무대는 오경석씨가 낫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세희씨는 무대에서 실수까지 하지만 강타는 "다음 라운드에 무대의 다양함을 고려했다"는 엉뚱한 발언을 하며 지세희씨를 선택합니다.

이날 강타씨의 발언으로 여러 게시판에 보코의 기본 포멧을 강타가 이해 못한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강타씨가 첫 라운드에서 오경석씨를 진출시켰다면 지금처럼 쩌리 팀이라는 오명은 쓰지 않았을 겁니다. 오경석씨의 탈락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시 밴드 번드하우스의 보컬로 돌아간다니 시간되면 공연보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보이스코리아 8회 우승자
백지영 : 인지윤 (생방송 진출) vs 함성훈 (탈락) / 박태영 (생방송 진출) vs 임병석 (탈락)
신승훈 : 이은아 (생방송 진출) vs 선지혜 (탈락)
길 : 장은아 (생방송 진출) vs 이윤경 (탈락)
하예나 (생방송 진출) vs 편선희 (탈락)
강타 : 김현민 (생방송 진출) vs 김지훈 (탈락) / 배근석 (생방송 진출) vs 강태우 (탈락)

■ 라이브쇼 진출자[각주:4]
: 하예나, 우혜미, 장은아, 신초아, 최준영, 남일
백지영 : 박태영, 인지윤, 허공, 유성은, 신지현, 강미진
신승훈 : 손승연, 이은아, 이소정, 구샘, 정승원, 장재호
강타 : 정나현, 홍혁수, 배근석, 김현민, 지세희, 장정우

ⓒ 더공
  1. 마지막 배틀라운를 살린 장은아 vs 이윤경 [본문으로]
  2. 빈 수레가 요란했다. 배근석 vs 강태우 [본문으로]
  3. 배틀라운드 아쉬운 탈락자 TOP4 [본문으로]
  4. 라이브쇼 진출자 [본문으로]
더킹 투하츠 The King 2hearts
MBC 수,목 21시 55분 (국내드라마, 2012.03.21~)
제작 : 이재규, 정대윤(연출), 홍진아(극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세계 장교 대회 WOC(World Officer Championship)에서 대한민국의 윤재하(이승기)와 북한의 김항아(하지원)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블랙코메디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 꼼꼼하게 보면 더 재밌다. 블랙코메디의 향연[각주:1]
이제 도입부가 끝났습니다. 왁자지껄 하던 훈련 과정은 거의 끝났으니 좀 더 안정된 이야기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재하와 김항아 둘이 사랑할 수 있는 밑밥은 다 깔아 놨고, 알콩달콩 사랑 가득하고 무기상과의 긴장감 넘치는 이갸기가 기대됩니다. 초반부의 다소 산만했던 장면은 많이 사라지고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여집니다.

이 드라마는 입헌군주제라는 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남북한의 정세를 기본적으로 담고 있기에 블랙코메디가 들어갈 여지는 더없이 많습니다. 3회차에 김봉구(윤재문)와 이재강(이성민)이 중국의 자금성에서 만납니다. 그때 이재강이 김봉구에게 "여긴 문화재 아닙니다?"라고 묻자 김봉구는 "전하를 모시는데 이 정도쯤이야 당연한거죠~"라고 말하자 아니꼬운듯 쳐다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언젠가 우리 궁궐에서 술파티를 열었던 고위 관직자들이 바로 생각나는 대사입니다.

"명분 이거네~ 요샌 힘센나라일수록 그거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왜 그렇게 오지랖이 넓어~ UN이 늬네꺼야? 나머지는 다 들러리야? 이 오지랖만 넓은 개새퀴들아!!" 현재의 UN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냥 몇몇 나라가 하라고 하면 그 밑에 있는 수십개의 회원국들은 병사 보내고, 무기 보내야 하고, 돈 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죠. "60년동안 적이다 빨갱이다 절대 믿지마라 하면서 세뇌시킨게 누군데!!"라는 대사는 실제로 훗날 남북이 합쳐지더라도 그게 얼마나 어려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 볼거리 많은 더킹 투하츠 [각주:2]

깐족 이승기, 능청 지원
하지원
우선 이 드라마는 현재까지는 볼만 합니다. 이승기의 잘난척, 깐족대는 연기는 뒷통수를 한대 후려치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하고 있습니다. 힘든 일 하나 없이 지내다 군대 갔다온 것이 최고 자랑인 왕족 이승기의 모습은 책임감 하나 없는 게으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다만, 도넛을 너무 자주 먹어 속이 괜찮을지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런 어린 아이 같은 왕족 이재하(이승기)를 가지고 노는 김항아(하지원)의 모습에서 웃음이 빵빵 터지게 나옵니다. 더군다나 항아의 북한말은 마치 사투리처럼 들리기까지 합니다. 연애 경험 하나 없는 항아의 행동에 자연스럽게 이재하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내레~ 힘이 없어서뤼~ 시경 동지~~♥"


저 장면은 어디서 찍었을까?
촬영 장면 하나하나가 "저건 어디서 찍었을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훈련소의 장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장면을 찍은 새만금 방조제, 다국적 무기상인 김봉구(윤재문)과 만나는 자금성 장면등은 여러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눈여겨 볼 만한 장면입니다. "더킹 투하츠" 3회 김봉구(윤재문)와 이재강(이성민)무기상과 만나는 자금성 장면등이 나오지만 희자되지 않아 다소 아쉽습니다.

실제 자금성은 촬영하기가 어려우니 아마도 중국 항저우 헝디엔 촬영소(상해에서 버스로 3시간)에서 찍은 듯 합니다. 자금성을 1:1로 만들어 놨다하니 세트장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죠. 중국 드라마와 영화 촬영소로 쓰이는 곳입니다.
중국 항저우 헝디엔 자금성 촬영 세트장

중국 항저우 헝디엔 자금성 촬영 세트장



■ 더킹 투하츠를 더욱 맛나게 하는 배우. 리강석(정만식)[각주:3]

정만식
20편의 영화, 7편의 드라마, 5편의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던 정만식은 연기파 배우로써 <아이리스>,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했으며 차승원, 공효진 주연의 <최고의 사랑> 에서는 공효진의 전 매니저로 공효진을 괴롭히는 장실장 역으로 나와서 차승원한테 두들겨 맞았죠. 영화로는 <극락도 살인사건>, <황해>, <부당거래>, <가문의 영광4>에 출연해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입니다.

이번 <더킹 투하츠>에서는 조선인민군 호위사령부 지도원으로 주체사상이 투철한 역할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런닝머신 위에서 폭탄 터질까봐 몇시간째 힘들게 뛰고 있는 김항아에게 "항아동지! 할 수 있습니다. 공화국의 딸! 김항아 동지~ 힘내시라오~"라면서 응원을 하는 리강석의 모습에서 얼마나 얄미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순수한 마음에서 응원하는데 당사자들로써는 욱~ 하게 만드는 말.

특히 리강석의 가장 큰 약점은 대한민국의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는 것이죠. 그 중에서도 티파니를 좋아하며 괴로워 하는 역할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한시도 지워지지 않고 떠오르는 소녀시대의 다리 때문에 괴로워 하고, 사상이 없는 남한의 무녀를 좋아하는 자신에 대해 괴로워 하고, 그 중에서도 티파니를 지우고 싶어하는 리강석.

앞으로 하지원과 이승기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 속에서 <더킹 투하츠>에서 감초역할이 기대 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극중이나 다른 영화에서도 나이가 많은 역할로 나오는데 정만식은 1974년생이라는 사실.


소녀시대 티파니 때문에 괴로워 하는 리강석 (정만식)
주체사상이 없는 티파니를 사랑하는 리강석.
남한 무희를 보고 발정난 수컷이라는 자책감에 빠진 인물.
사.랑.해.요. 소.녀.시.대~♡



  1. 블랙코메디를 보는 재미 - 지금까지는 캐릭터 소개때문인지 잘 나타나지는 앞으로 속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가 기대. 지금까지 보여준 것들은 맛보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본문으로]
  2. 볼거리 많은 더킹 투하츠 l 깐족 대마왕 이승기와 본인은 여린 여인이라고 주장하는 하지원의 연기 대결!! 그리고 장면 장면이 사진처럼 아름다운 촬영지는 어디일까? 자금성에서의 좔영은 어디서 찍은 것일까? [본문으로]
  3. 소녀시대 티파니를 사랑하는 리강석 l 더킹투하츠를 더욱 빛내주고, 드라마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리강석은 누구일까? [본문으로]


인정하기 싫은 점수

대한민국 오디션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SM(보아) 100점, YG(양현석) 100점, JYP(박진영) 99점으로 평균점수 99.6이라는 가히 만점에 육박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가 왜 최고 점수냐라는 것은 다음 수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 최고점수

별외 : K팝스타 TOP7
박지민 / 곡명 : 오버더레인보우 / 심사위원 : 보아 100점, 양현석 100점, 박진영99점
총점 299점 / 평균 99.6점

1. 수퍼스타K 2 (파이널)
허각 / 곡명 : 언제나 / 심사위원 : 이승철 99점, 윤종신 95점, 엄정화 99점
총점 : 293 / 평균 : 97.6점
1. 수퍼스타K 3 (파이널)
울랄라세션 / 곡명 : 너와 함께 / 심사위원 : 윤미래 97점, 윤종신 98점, 이승철 98점
총점 : 293점 / 평균 97.6점
3. 수퍼스타K 2 (10회 이문세 스페셜 미션)
허각 / 곡명 : 조조할인 / 심사위원 : 이승철 98점, 윤종신 94점, 엄정화 98점
총점 : 290점 / 평균 : 96.5점

저는 박지민양이 노래를 잘 부른 것에는 동의합니다. 스타성도 있고 팬덤도 생긴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점 100점 99점을 받았다는 것에는 동의를 할 수 없습니다. 박지민양의 100점은 SBS K팝스타 에서만 통용되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K팝스타. 100점이 부담스럽지 않은가요?

이번 100점 사태는 떨어지는 시청률을 잡기 위한 고육지책으로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생방 바로 직전에는 옆 방송 따라잡을 대항마라며 방송시간을 120분 가까이 잡는 호기도 부렸지만 첫 생방송 이후 시청률 폭락에 제작진은 적잖이 당황한듯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비판과 시청률이 매주 떨어지자 꺼낸 카드가 바로 점수 카드입니다. 파이널 우승자에게 선물해야 할 점수 카드를 꺼냈고, 그 점수에 놀란 연예부 기자님들은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앞다퉈 기사를 써 냈습니다. 덩달아 몇 시간 동안이었지만 온 음원 차트에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끝입니다.

저는 이번 100점 사태가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98점 이상은 파이널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파이널 무대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가수로써 첫 발을 내 딛는 참가자들에게 주는 심사위원과 제작진의 가장 큰 선물이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무책임하게 점수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박지민양은 앞으로 많이 남은 생방송에서 어떤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새로운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것이죠.

더욱 놀랐던 것은 그렇게 호평을 하고, 설탕을 100숟가락 먹은 것 같은 표정을 보이던 박진영도, 감동 받은 것처럼 보이던 보아도, 양현석도 결코 박지민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가르칠게 없는 사람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먼저 선택하겠다”라는 다소 생뚱 맞은 평을 하면서 결국 박지민양은 2차 지명으로 YG(양현석)에게 받습니다.

만약 사전에 심사위원들끼리 모여서 누구는 어디서 데려가겠다는 얘기가 없었다면 이러한 선택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스토리죠. 우승 못할거니까 미리 선물을 준 것인가요? 아니면 이하이 독주에 식상할까봐?




■ 100점을 주기 위한 사전포석

K팝스타를 보면서 조금 의아해 한 부분은 바로 노래자막입니다. 참가자들이 팝송과 K팝을 부를 때 가사자막을 넣지 않았습니다. 가사자막을 넣으려면 철저한 리허설이 있어야 하고, 그 리허설에 맞게끔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던 것이죠.

더군다나 팝송을 불러 제끼니 그 가사가 제대로 된 것인지, 어느 부분에서 참가자가 다르게 부른 것인지 영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그냥 노래만 듣고 “아~ 잘 불렀다” 수준이 되는 겁니다. 어지간히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죠.

이미 K팝스타는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있는 막대기라도 하나 받쳐 놔야 살 수 있다는 절박함이 묻어 나온 카드가 박지민과 최고 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막대기 덕택에 한 주 정도는 더 버틸 여력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스타 트레이닝을 직접 하겠다고 나섰으니 말입니다. 물론 그 트레이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오히려 K팝스타 Top7에서 사전 포석이 없었던 참가자는 이승훈군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에도 못하면 떨어뜨리겠다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제가 이승훈군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는데 K팝스타 Top7에서는 칭찬받을 만한 무대였습니다. 자막과 딱 맞아떨어지는 안무와 노래(한국어)를 한 이승훈군은 볼거리에 충실했습니다. 무대 연출에서 다른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지만 이날 무대만큼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가장 훌륭했습니다.



■ K팝스타 이제 남은 카드는 무엇일까?

이제 시청률을 위해 참가자의 안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은 심사위원과 제작진에게 남은 카드는 별로 없습니다. 반전을 보이거나 확 달라질만한 참가자도 보이질 않습니다. 여러 게시판이나 댓글을 보면 “박제형 or 이미쉘 or 백아연 > 이승훈 TOP3 or 우승 > 결승 이하이 vs 박지민” 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을 정도입니다.

K팝스타는 처음 모티브에 맞게 볼거리 위주의 오디션을 지향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 오디션 이후 생방송에서는 볼거리를 잃었고, 참가자들의 노래는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와중이었으니 제작진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부랴부랴 꺼낸 카드였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노래도 흥하고, 이슈로도 흥했으니 성공한 것은 분명 맞습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써버렸습니다.

다음주도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다 싶으면 앞으로 꺼낼 카드는 “이하이 or 박지민 댄스, ALL 99점 이상 주기, 강력한 우승후보 탈락시키기, 참가자들 섹시 컨셉으로 만들기, 알고보니 만점이 200점” 같은 일을 꾸밀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설마 주머니 속에 하트 에이스가 세장 더 있는건 아니겠죠~




※ 이 프로그램을 안보시는 분들에겐 댓글이 어려울 수 있으니 힘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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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보아 100점, YG 양현석 100점, JYP 박진영 99점

7번째로 무대에 오른 박지민의 오즈의 마법사' OST 중 '오버 더 레인보우'를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노래가 끝나기 전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박진영은 넋이 나간듯 박지민의 무대를 쳐다봤습니다. 방청석에서는 박진영의 표정이 비춰질때마다 웃음을 터뜨렸고, 보아씨 또한 박진영씨의 표정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는 말을 할 정도로 박진영씨의 표정은 모 갤러리에서 희자될 정도였습니다.

"흠잡을 곳이 없다"며 보아, 양현석은 100점을 주었고, 박진영은 99점을 줬습니다. 아래 점수표를 보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박지민에게 점수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수가 과하긴 했어도 박지민의 무대는 박수 받을만 했고, 망해가던 K팝스타를 일순간에 살려낸 것은 사실입니다.

홍보효과 확실한 점수! 100, 100, 99

지난주까지는 그저그런 학예회 수준이었다면 이번 K팝스타7 에서는 확실히 29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도 화제가 됐고, 박지민의 노래 또한 화제가 될만 했습니다. 실제로 박지민의 노래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50위권 밖에서만 맴돌던 다른 맴버들의 노래까지 새삼 주목받게 만들고 있으니 홍보로는 최대의 효과를 누린 셈입니다.
2011년3월25일 00시00분 현재 박지민의 Over The Rainbow는 소리바다, 벅스, 멜론, 다음, 소리바다 1위, 엠넷 9위에 올라있고 그 순위는 점점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 쓰러져가던 집안을 버티게 만든 박지민
솔직히 이번 라운드에서도 박지민이 나오기 전까지는 실망스러운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안정된 순위를 유지하던 이하이가 4위로 주저 앉았고, "코요테어글리"를 부른 백아연양은 노래와 춤 모두 별로였던 무대를 보였습니다. 백아연양은 뒤에 남은 참가자들을 봤을 때 탈락이 가장 유력시됐으나 "바람이 분다"를 완전 망쳐버린 윤현상이 탈락의 아픔을 겪습니다.

이후 마지막 무대에 선 박지민양은 그동안 K팝스타에서 보여주지 못한 한방을 터뜨렸습니다. 말 그대로 록키 4에서 당시 구 소련의 드라고(돌프 룬더그랜)에게 겁나게 맞아서 더이상 일어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한라운드만 더", "한라운드만 더" 버티다가 극적으로 승리하는 록키의 펀치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지난회까지 이건 무슨 학예회를 보는 것인지, 어떤 참가자를 뽑는 것인지 구분이 가질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인지, 쑈를 하는 사람을 뽑는 무대인지, 가르쳐서 음반 낼 사람을 뽑는건지 오디션 자체의 본질이 뭔지 의심스러운 면이 보였죠. 그러던 와중에 박지민이 진짜 오디션을 하는 것 같은 무대를 보여줬으니 시청자도, 심사위원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흠 잡을 곳이 없다며 100점, 100점, 99점 주고서도 2차 지명. 우승 할만한 사람을 먼저 데려가는게 순서일텐데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탈락자 바로미터기 사전 투표

현재 DAUM에서 진행되고 있는 K팝스타의 사전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주 탈락자가 예상이 됩니다. 아래에 있는 득표율(TOP7)은 방송 바로전까지 투표 할 수 있었던 투표 결과입니다. 심사위원 점수 순위에서 사전투표 순위와 비교를 해보면 어떤 참가자가 탈락할지 바로 계산이 나옵니다. 이승훈은 TOP9에서 봤듯이 문자콜에서는 항상 3~4위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심사위원 점수 최 하위를 받기 전에는 탈락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아래에 있는 사전 투표율과 100% 맞아 떨어집니다.

백아연 심사위원 점수 6위+사전투표4위 vs 윤현상 심사위원 점수 7위+사전투표 6위. 윤현상군이 살아남으려면 문자콜을 2등 이상 받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점수차이죠. 당연히 윤현상 탈락.

윤현상군이 노래를 부르기 전까지 백아연양이 탈락이 유력했으나 윤현상군이 가장 낮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음으로써 최종 탈락하게 됩니다. 그동안 윤현상군이 불렀던 무대에 비해서 가장 못 부른 무대였고, 가장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장점을 잃어버린 것 같다, 불안한 무대였다"며 혹평을 했고, 결론은 탈락. 실제로 각종 오디션에서 이소라의 노래를 섣불리 불렀다가 망하는 케이스에 윤현상군도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사전투표 반영률이 10%밖에 안되지만 프로그램 전체의 바로미터가 되는 상황이니 이 투표가 궁금한 사람은 한번씩 투표해 보고, 다음주에 어떤 참가자가 탈락할지 점쳐보는 것도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DAUM K팝스타 투표참가하기
■ 다른 참가자들도 살아날 수 있을까?
어찌됐든 이번 "K팝스타 TOP7"에서는 박지민 때문에 기사회생했습니다. 박지민의 노래로 이슈를 만들었고, 심사위원들의 말도 안되는 높은 점수로 또 다른 이슈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다면 박지민 이외의 참가자들은 어땠을까요? "K팝스타 TOP8" 점수와 비교를 해봐도 그다지 달라진 점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못했거나 달라진게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분명 달라질거라 기대를 해봅니다. 스튜디오 오디션 때는 각 회사에서 트레이닝을 시키다가 생방이 되자 참가자들을 방치했습니다. 첫 생방에서는 참가자들이 YG, SM, JYP에서 잠시나마 트레이닝을 받았던 사람들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형편없었죠. 그러고 나서는 매주 생방때마다 못한다고 얼마나 닥달했는지 심사평을 듣는 시청자도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SM, JYP, YG에서 원하는  참가자를 데려다가 책임지고 트레이닝을 시킨다니까 달라진 무대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달라져야만 K팝스타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내놓라 하는 국내 최고의 회사에서 지금까지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줬다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박지민 하나만 믿고 가기엔 방송 자체가 너무 큰 것도 사실입니다.

매주 화제가 됐던 보이스코리아에 대한 기사와 리뷰가 이번주 들어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옆 공중파 방송에서 막판 결선을 앞둔 시점도 있지만 그 방송 또한 지난주와 비슷한 기사 숫자만 있을뿐 별다른 이슈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밋밋했던 보이스코리아 배틀라운드 3회 (보이스코리아 7회)
우선 가장 큰 이유로 베틀라운드 2회만큼의 이슈가 되는 참가자가 없었다는 것도 있습니다. 보이스코리아에 신데렐라로 떠오른 강미진과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찬미의" 마리아". 그리고 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손승연과 오슬기의 파워 넘치는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공연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너무 질질 끄는거 아니냐고~ 길어!!!
배틀라운드 3회에서는 김채린 vs 신초이, 장정우 vs 노영호, 서혁신 vs 남일, 이소정 vs 나들이, 이웅희 vs 정승원, 김민정 vs 허공. 6팀이 나와서 공연을 펼쳤지만 가장 이슈가 됐던 허공 vs 김민정 팀의 배틀 무대조차도 평범했다는 시청 소감이 많았습니다. 참가자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화제가 될만한 사람은 허공 하나뿐 나머지 참가자들은 스토리 자체가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베틀라운드만 벌써 3주차로 진행이 되고 있고, 보이스아메이카 처럼 진행됐다면 지금 라이브쇼 2차가 진행이 되어야 하는 판국인데 아직도 배틀라운드를 하고 있으니 지루하고 지쳐간다는 말이 맞을 수 있겠습니다.


기사가 없다?
이번주 보이스코리아 기사 숫자는 100여개가 조금 넘는 숫자입니다. 지난주 보이스코리아가 끝나고 무려 200개가 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온 것에 비하면 형편 없는 숫자죠. 배틀라운드3회에서는 공연은 볼만했으나 중심에 설만한 공연도 없었고, 보이스코리아를 시청하려면 TV 앞에서 케이블 채널을 돌려야 하는 불편함을 고려해 본다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보이스코리아 7회부터 모든 인터넷 방송으로의 재 전송을 막아버렸다는것도 큰 이유일 듯 합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오로지 결재해야 볼 수 있는 엠넷과 티빙에서만 시청 가능합니다. 저 또한 티빙에서 취소도 안되는 5,500원 결재했습니다. 케이블 TV를 볼 수 없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6회까지 인터넷 방송으로 재전송 되는 보이스코리아를 봤고, 그만큼 온갖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에서 활발히 논의가 되는 재생산을 담당했었습니다. 수천명의 입소문 마케터들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것이죠. 엠넷, 스타일온, KMTV 3사를 합쳐 수도권 5% 남짓 나오는 방송을 하면서 다소 안타까운 일 입니다.



■ 화제의 배틀 - 허공 vs 김민정
허공과 같은 무대를 장식한 참가자는 김민정씨였습니다. 김민정씨는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라는 노래로 백합격을 했고, 허공은 허각의 친 형으로 "허각귀신"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너무 똑같이 생겼죠. 두사람의 배틀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팀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실패한 무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방이 부족했던 김민정. 허공은 자신의 스타일을 많이 바꾼 모습을 보인 대신에 김민정씨는 인지도가 있는 허공을 넘어가려면 강력한 뭔가가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한 무대였습니다. 왠지 터질듯 터질듯 하면서 터지지 않은 김민정씨의 무대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허공도 이날 공연에서는 그리 주목받을 만한 무대를 보여주질 못하고 박빙상태였는데 김민정씨는 인터뷰에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10일정도 아이와 떨어져 있어서 힘들고 어려웠고, 그런 점을 점수에 반영시켜 줬으면 좋겠다"라는 보이스코리아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발언을 합니다. 그에 맞서 허공도 "저도 10일 정도 동생과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다"라며 웃음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기사에서는 딱 그부분 "동생과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다"라는 기사를 써서 안티를 끌어모으는 기사를 썼지만 실제 허공의 인터뷰는 웃음이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 오히려 제대로 된 무대는 "코뿔소"를 미션곡으로 받았던 "이소정"과 "나들이" 배틀라운드가 더 좋았습니다.



■ 다음주도 어쩔 수 없다
다음주에 눈길이 가는 참가자는 특이한 목소리의 배근석 배틀 무대를 빼고는 그다지 흥미가 가는 참가자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판 보이스코리아에서는 참가자를 너무 많이 뽑았고, 배틀라운드가 길어지면서 그 흥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배틀라운드까지는 녹화 방송이다보니 이미 공연은 다 끝났을테고 지금은 각 팀별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겠죠.

다음주까지는 이렇게 쭉~ 가고 다다음주 라이브쇼가 기대됩니다.

PS. 월드컵 예선으로 본다면 백지영팀은 남미 예선, 신승훈팀은 유럽예선, 길팀은 아프리카, 강타팀은 아시아예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주 후 라이브쇼 예상

보이스아메리카를 기준으로 잡아본 라이브쇼 공연 방법입니다. 각 팀마다 맴버를 뽑은 기준은 라이브쇼에서부터 보여지는 공연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자신과 공연을 할 상대를 지금까지 골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공연에 따라서 시청자 점수가 달라지고, 음원 다운로드 점수가 달라질테니까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각 팀마다 개인 공연을 하고, 그 참가자에게 시청자들이 투표해서 한명을 살리고, 멘토가 한명을 골라서 선택 받지 못한 한 사람이 탈락하는 시스템입니다. 시청자 참여 점수는 "문자투표+음원다운로드+시청자 투표"로 합쳐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일주일동안의 통계를 집계할만한 시스템이 있느냐 라는 것인데.. 뭐 알아서 잘 하겠죠.

보이스아메리카의 경우에는 각 팀마다 4명씩 있어서 딱 2주 공연으로 라이브쇼가 마무리 됐는데 보이스코리아의 경우에는 각 팀마다 6명씩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각 팀마다 합동 공연이 있다는 것으로써 기존의 오디션프로에서도 가끔 봤겠지만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이 프로 실력들이라 공연은 차원이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 BATTLE ROUND PART3
▶ 백지영
유성은(LIVE) vs 임진호(탈락) l 강미진(LIVE) vs 이찬미(탈락) l 신지현(LIVE) vs 조지은(탈락) l
허공(LIVE) vs 김민정(탈락) l
VOICE KOREA 8회 - 인지윤(LIVE) vs 함성훈(탈락) l 박태영(LIVE) vs 임병석(탈락)
▶ 신승훈
장재호(LIVE) vs 황예린(탈락) l 손승연(LIVE) vs 오슬기(탈락) l 구샘(LIVE) vs 권순재(탈락) l
이소정(LIVE) vs 나들이(탈락) l 정승원(LIVE) vs 이웅희(탈락) l
VOICE KOREA 8회 - 이은아(LIVE) vs 선지혜(탈락)
▶ 길
우혜미(LIVE) vs 정소연(탈락) l 최준영(라이브쇼) vs 허규 (탈락)  l 신초이(LIVE) vs 김채린(탈락) l
남일(LIVE) vs 서혁신(탈락) l
VOICE KOREA 8회 - 장은아(LIVE) vs 이윤경 l 하예나(LIVE) vs 편선희(탈락)
▶ 강타
지세희(LIVE) vs 오경석(탈락) l 홍혁수(LIVE) vs 이한올(탈락) l 장정우(LIVE) vs 노영호(탈락) l
정나현(LIVE) vs 김지훈(탈락) l
VOICE KOREA 8회 - 배근석(LIVE) vs 강태우(탈락) l 김현민(LIVE)  vs 김지훈(탈락)




공기밥으로도 이젠 채워지질 않는다
K팝스타가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모참가자 라운드를 계속 진출을 할 경우 프로그램의 질적인 면에서 치명상을 입을거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점점 들어맞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송 규모는 스튜디오때보다 커졌지만 프로그램 질은 점점 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주에 탈락하는 시나리오가 있지만 그 시나리오대로는 가지 않고 최악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보다 훨씬 노래 잘했지만 줄줄이 탈랐했던 참가자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탈락한 참가자들이 노래가 지금 보다 못해서일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K팝스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명한 수학교수에게 자문 받았다는 점수 체계의 치명적인 약점이 K팝스타에서 그대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프로그램은 점점 수렁으로 끌려 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백지웅씨가 탈락했습니다. 예상됐던 일이죠. 사전투표에서도 하위. 전화콜수에서도 밀리는데 심사위원 점수차이로 다음라운드까지 넘어가기 힘들었습니다. 백지웅씨는 항상 하위권 이었지만 TOP8까지 올라온건 어떻게 보면 K팝스타의 최대 희어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노래는 잘 했는데 모창 같았다"라는 심사평으로 심사위원 점수도 하위권이었죠. 그래도 잘 했습니다.

생방 초기에는 준비부족으로 실망, 후반에는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때문에 실망..
스튜디오 오디션때의 기대치는 이미 3주전에 안드로메다로 순항중.


다음주 예상 (심사위원 점수 기준)
박제형, 윤현상, 이미쉘 6위 vs 이승훈 7위 = 박제형, 윤현상, 이미쉘 탈락
백아연 6위 vs 이승훈 7위 = 박빙
이하이, 박지민 6위 vs 이승훈 7위 = 이승훈 탈락


무슨 내용인지 아시겠나요? 박제형, 윤현상, 이미쉘, 백아연이 살아남으려면 다음주에 최소한 심사위원 점수에서 5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현재 시청자 사전 점수, 문자 콜 점수(40%반영점수)를 뛰어 넘으려면 5위까지 되야 된다는 얘기죠. 현재 상태로 간다면 다른 참가자들중 인기투표에서 밀리는 몇몇 사람은 발만 삐끗해도 수렁으로 떨어지는겁니다. 보아씨는 누가 탈락할지 진짜 모르겠다고 말 하는데 위에 있는거 잘 봐요. 심사위원님들이 방송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셋이 모여서 10분만 논의하면 점수를 어떻게 줘야하는지 답이 나오는 겁니다. 아직도 모른다면 붕어 머리라고 밖에는 생각 못하겠습니다.
우리... 쟤 결승까지 올려볼까?
K팝스타 기사 댓글에 달려 있던 내용입니다. "이미 이렇게 된거 SM, YG, JYP한번 엿먹일까?" 하는 것이죠. 이미 본인도 알고 있을 겁니다. 이건 더이상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 K팝스타의 상품이 뭡니까? 총상금 3억원에 바로 음반 출시해서 시장에 내 놓겠다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과연 저 참가자가 우승을 했을 때 그렇게 할 기획사가 있을까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YG SM JYP의 능력이 고작 이정도입니까? 현 국내 가요시장을 휘어 잡고 있는 최고의 기획사들의 실력이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 겁니까?

문자를 쏠 때 한통은 자신이 지지하는 참가자에게 쏘고, 나머지 한통은 그 참가자에게 쏘겠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윤현상씨....... 7라운드까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작권 관련 자체 모자이크


진짜 창작은 언제 볼 수 있는건가?
이미 다른 참가자들 또한 노래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 리메이크 해서 나옵니다. 그럼 다른 참가자들도 전부 창작을 하는것일까요? 기존의 음악에 가사와 리듬만 바꾼다는 것만으로 창작이라고 말하는건 무리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미 지난번 포스팅에서부터 밝혔습니다. 창작하지 말고 그냥 다른 사람이 한걸 그대로 해 보이라고 말입니다. 가사도, 리듬도 바꾸지 말고 그냥 한번 따라해보라는 겁니다. 진짜 실력이 어떤지 한번 보여주라는겁니다. 어차피 TOP3 이상은 안될거라면 화끈하게 본인이 가진거 보여주라는 겁니다.

전국 생방송에서 신세한탄을 하라고 시청자들이 문자를 쏴주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번뜩이는 재치를 보고 뽑은 것이라면 그것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제가 말하는게 심한건 절대 아닙니다. "보아"씨나 "양현석"씨가 생방송 중에 말한 것에 비하면 제가 말하는건 새발의 피 정도 밖에 안되니까요.

코갓텔에 나갔으면 박수라도 받았을텐데 노래하는 오디션에 나가서 몸고생 맘고생 제대로 하고 있군요.





제 발 제대로 찍은 기획사들

낚시줄 던지다 자기 등에 바늘이 걸린 것이고, 장작 패다가 발등 찍었고, 자기가 삶은 감자 먹다 혀 데인겁니다. 길거리 붕어빵 찍어내듯이 만들어내는 기획회사, 노래 못해도 묶어서 비쥬얼로 가수를 만들어 내는 회사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K팝스타라는 오디션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이 볼 때 노래 못하는 참가자들을 굳이 올린 이유는 당신들이 우리가 못보는 뭔가를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를 와르르 무너뜨린건 결국 심사위원들입니다. 참가자들의 실력은 스튜디오 오디션 때보다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실력이 떨어진 것 같아 보인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중딩 학예회보다 못하다"라는 평가까지 합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발을 빼려고 하자니 이미 팬층이 형성되어 있어서 쉽게 발도 못뺍니다. 진흙탕물에 빠져서 빠져 나올 수록 점점 더 진흙이 묻어납니다. 이젠 시청자들한테도 그 흙탕물을 튀기는 실정까지 왔습니다.

이 오디션의 목적이 뭔지 다시한번 생각하세요
우승과 동시에 음반, 데뷔 시킬 사람을 뽑는 오디션이러면서요. 그럼 TOP10에 올리는 사람들은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뽑아 놓는건 상식 아닙니까? 그런데 바로 데뷔하기엔 거리가 안드로메다인 사람들 다수를 뽑아 놓은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것입니다.

기획사 직원 뽑는데 공중파 생방송에 문자까지 쏴주는 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보이스코리아
Mnet. 매주 금요일 11시. (본방송 스토리온, KM 동시 방송)



"모두를 전율케한 3분15초"

이미 지난주 예고됐던 강미진(요아리) vs 이찬미 의 배틀라운드는 어찌보면 싱겁게 끝났습니다. 이찬미는 강미진의 유니크하고 파워 넘치는 음에 맞서 안정된 파워의 목소리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니크한 강미진의 음색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이찬미씨는 절대 노래를 못 부른게 아니었고 이날 참가했던 참가자들중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라이브쇼에는 강미진이 진출했지만 이찬미씨 또한 너무나 잘 불렀습니다. 이찬미씨에게 있어서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는 것 이외에는 다른 말이 없을듯 합니다. 둘의 합동 무대는 모든 방청객, 심사위원은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참가자들의 트레이너겸 길의 보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인"은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릴 정도의 무대였습니다.

말 그대로 기립박수. 두 가수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자리에서 일어났던 심사위원들은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 한동안 말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저절로 벌떡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는 심사위원의 말이 수긍이 가는 무대였기때문이죠.




"헐.. 기계음 아님?"


강미진(요아리)은 게임으로 친다면 만렙 직전의 레벨과 치트키를 친 상태고 맵핵을 다 켜 놓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유니크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무대경험도 여느 참가자보다 많습니다. 이찬미 또한 언더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강미진과의 배틀을 대비해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사실 이찬미의 무대를 본다면 포텐이 터진게 맞습니다. 이번 무대 실력이었다면 충분히 생방송 무대까지 올라갈만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둘을 배틀라운드에 붙인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찬미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힘이 약했던 것은 분명했거든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강미진의 고음과 안정적인 이찬미. 그러한 둘의 특성으로 붙여 놓은 것 같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찬미 또한 강미진의 고음을 충분히 힘으로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찬미가 포텐이 터졌지만 강미진(요아리)의 유니크한 음색과 파워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보이스코리아(보코)가 최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고, 그 독특하면서도 안정된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람에게 더 높은 가산점을 주는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찬미씨 또한 오늘의 모습을 봤을 때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리아~ 나오는 순간 이미 승패는 결정났다.
  요아리는 사기 캐릭터다!!"





워낙 난폭한 시청자가 많은 곳이라 심한 드립친 얘들껀 가렸습니다. 간혹 "길 나대지 마라"라는 엉뚱한 글이 있지만 대부분의 분위기는 "헐"이라는 반응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각 포털 검색어에는 보코에 출연했던 강미진 마리아, 이찬미, 손승연 오슬기, 구샘 등이 떠 있었다는데 있습니다. 강미진 이찬미의 공연 동영상은 초당 플레이 숫자가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입니다.


"강미진만 있는게 아니다!!"

신승훈 : 오슬기 vs 손승연


배틀라운드에서 "강미진vs이찬미"가 주목을 끌어서 가려진 다른 팀이 있었는데 바로 신승훈팀에 속했던 오슬기(25)와 손승연(20)의 배틀 라운드였습니다.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렀는데 이 둘의 공연은 정말 TV보는 맛이 날 정도로 완벽했고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정도였습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후배 관계여서 더욱 독특한 팀이었죠.

말 그대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소름돋는 폭풍성량"이라는 둘의 타이틀 카피만큼 화면 가득 그들의 목소리로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둘의 대결에서는 후배인 손승연(20)이 좀 더 안정적인 무대로 다음 라운드인 라이브쇼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백지영 : 신지현(21) vs 조지은(21)


화려함과 폭발적인 무대는 없었지만 중저음의 완벽할 정도의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볼 맛 나고 들을만하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무대였지만 밋밋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름 기대가 됐던 팀이었는데 두사람의 컨디션 난조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살짝 아쉬웠던 무대였죠. 그래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완벽한 무대였다고 보여집니다. 다음 라이브쇼에는 신지현(21)이 진출했습니다.


다음주. 새로운 그들이 기대된다!!
보코 5회(3월9일) 까지는 팬층은 그다지 형성되지 않았었습니다. 첫 배틀라운드가 진행되도 무덤덤하던 시청자들. 인터넷 기사에서나 "누구 잘 됐으면 좋겠다"정도의 댓글이 달리던 프로그램이 6회(3월16일) 방송이 지나면서 하나둘 지지하는 출연자가 생겼고, 한명 한명 탈락할 때마다 그에 따른 불평 불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라졌어도 너무나 많이 달라졌죠. 그만큼 이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각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증거로 나타나는 것일테니 말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방송에서는 "보이스코리아"는 방송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기방만 74개가 넘을 정도였고, 시청률에 바로미터는 되지 않지만 인기는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만큼이나 확실해 보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6회 시청률은 서울 8.9%(AGB닐슨)를 기록해 공중파 못지 않은 열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라이브쇼까지 갈 길이 멀다.
그리고, 남아 있는 참가자들 또한 만만치 않다!!!



오디션 끝판왕! 보이스 코리아 이제 시작!!
■ BATTLE ROUND PART2
백지영
유성은(라이브쇼) vs 임진호(탈락) l 강미진(라이브쇼) vs 이찬미(탈락) l 신지현(라이브쇼) vs 조지은(탈락)
허공 l 함성훈 l 김민정 l 인지윤 l 박태영 l 임병석
신승훈
장재호(라이브쇼) vs 황예린(탈락) l 손승연(라이브쇼) vs 오슬기(탈락) l 구샘(라이브쇼) vs 권순재(탈락)
정승원 l 나들이 l 이웅희 l 이소정 l 이은아 l 선지혜

우혜미(라이브쇼) vs 정소연(탈락) l 최준영(라이브쇼) vs 허규 (탈락)
하예나 l 장은아 l 서혁신 l 신초이 l 남일 l 이윤경 l 편선희 l 김채린 l
강타
지세희(라이브쇼) vs 오경석(탈락) l 홍혁수(라이브쇼) vs 이한올(탈락)
배근석 l 강태우 l 장정우 l 김지훈 l 노영호 l 정나현 l 김지훈 l 김현민 l
※ 사용된 이미지는 보이스코리아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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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방송 18%
18회 3월01일  41.2%
20회 3월15일  42.2%


광고 수익

총 광고판매금액 130억 + @

1회당 광고 수익 : 15초 1회 가격 1348만5천원 X 32개 = 4억 3152만원
방송 20회 x 4억3151만원 = 86억 3040만원

재방송 광고수익 20회 완판.
1회당 1억2684만원 x 20 = 25억 3680만원

사극 최초의 기록들
사극 최초로 왕이 순결을 지킴
사극 최초로 중전이 순결인 상태로 죽음
사극 최초로 세자빈이 되자마자 죽음
사극 최초로 간택 받고 죽은 후 다시 살아남
사극 최초로 무녀가 세자빈을 흑주술로 해코지함
사극 최초로 임금 우는 장면 많이 나옴
사극 최초로 세자빈에서 쫒겨 났다가 죽었다 다시 중전이 됨
사극 최초로 스페셜 방송만으로 동시간대 1위
사극 최초로 무녀가 무녀한테 빙의 됨
사극 최초로 빙의된 무녀가 립싱크함

이외의 기록.
- 극의 중심에서 모든 사건을 이끌어 오던 대왕대비마마. 19회 방송 2분만에 밥상머리에서 입에 카라멜 색소 머금고 죽음.
- 눈이 안좋은 설이는 렌즈를 끼고 매일 무술을 연마.
  19회 방송에서 허염을 지키다 자객 세명 죽이고 죽음. 3분.
- 절대음감 형선. 보고 들은 것만으로 거문고를 침.
- 해품달 15회만에 한가인 오열로 처음 연기자로써의 이름을 알림.



죽은 사람들
양명, 윤보경, 설, 대왕대비, 윤대형, 도무녀장씨, 윤수찬, 한재길, 심산, 오혜성, 문지방, 나대길, 아리
허염 마당에서 다수 + (마지막회에서 병사들 + 자객들 = 80여명)
마지막 싸움에서 몇명 안 쓰러져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주무시는군요.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까 극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인물들이 19회, 20회에서 전부 줄초상을 맞았네요. 특히 중전 역할로 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놀라운 연기를 펼쳤던 김민서(윤보경 분)씨와 무녀 역활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전미선(도무녀 장씨)씨, 앉아 있는 것만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김영애(대왕대비)씨는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듯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회 마지막회에서는 줄초상을 뒤로하고 급격하게 해피앤딩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그 중 하나는 형선의 가야금 실력이었죠. 연우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던 훤이 가야금을 속성으로 배우다가 잘 안되니 투덜 댑니다. 그때 형선이 나서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형선의 모습에서 급격한 웃음코드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가 18회까지 늘어져서 남은 2회만에 어떻게 남은 분량을 다 처리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처리가 된 듯 합니다. 많은 등장 인물들이 사라졌지만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끝났으니 다행입니다. 연우는 정신이 돌아왔고, 훤은 연우와 결혼했고, 민화공주는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허염의 품에 안겼으니 말이죠. 원래의 주인공들이 해피앤딩이니 좋습니다.

여러 말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상당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입니다.
<해를 품은 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드라마 잘 봤습니다.


※ 해당 이미지는 해를 품은 달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다
이 모든 사건은 더빙 무녀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연우(한가인)를 죽이기 위해 무녀를 동원해 흑주술을 시행하지만 오히려 도무녀 장씨의 방어 성공으로 더빙 무녀가 탄생합니다. <해를 품은 달> 19회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입니다. 이영애 대왕대비마마가 밥상에 엎드려 빨간 시럽을 흘리는 장면보다도 더 놀라운 장면이었죠. 주술을 펼치던 무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도무녀 장씨의 목소리로 더빙되어 나옵니다.

SNS에서는 "더빙된게 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한여름에 방영이 됐더라면 기존의 여느 납량특집판 보다 더 히트를 쳤을지도 모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작진은 이후 납량특집으로 <빙의 장씨>, 또는 <만렙 도무녀 장씨> 로 해서 무녀들간의 대결로 짜여진 드라마를 한번 기획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윤보경(김민서)은 이러한 더빙 무녀를 보고 놀라운 연기를 펼칩니다. 윤보경은 지지난회에서도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놀라운 연기를 펼친적이 있었는데 19회에서도 한결 업그레이드 된 연기를 펼칩니다. <해를 품은 달>이 너무나 급작스러운 극 전개로 혹독한 시련을 겪는 것 같아보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빛난 연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해를 품은 달 - 김민서 5단 콤보 멘탈붕괴 연기


놀라고, 확인하고, 귀막고, 손톱 물어 뜯고, 너무 놀라 안절부절 못하는 김민서의 연기는 <해를 품은 달> 19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멘탈붕괴 연기의 최고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해를 품은 달>에서 남편에게 사랑 한번 못받고 끝나는 비운의 여인으로 남겠지만 앞으로 더욱 더 기대 됩니다. 실제 윤보경의 잘못이라면 아버지 윤대형(김응수)의 악행을 말하지 않은 죄 밖에는 없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동안 그닥 죄가 없어 보인 중전이 왜 저렇게 혹독하게 버림 받아야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판에 흑주술을 써서 조금 있던 죄가 아주 커졌으니 이제 중전도 끝인가봅니다. 마지막회에서 연우와 해피엔딩으로 끝을 내려면 중전에게 죄가 아주 크게 작용해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죄로는 아버지의 죄 밖에 없으니 중전에 대해서 "훤"이 너무 가혹한게 아니었나 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회에서 중전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중전의 죄를 크게 만드는 장치가 필요했던 것이죠.



"같이 산책이라도 하겠소" 라는 훤의 말에 해맑게 웃으며 좋아하는 윤보경(김민서)을 보면서 얼마나 맘이 짠 하던지 말입니다. 중전의 자리에는 올랐으나 달이 될 수 없는 여인. <해를 품은 달> 외전으로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 없는 남편 맘 돌리는 법. 같은걸로 말이죠.



※ 모든 이미지는 본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그냥 가면 더빙 귀신이 내려올 것이야~~~~"


고생한 제작진
지난주 2차 생방송을 지낸 K팝스타는 이제 2주차 생방으로 넘어가고 있다. 1차 생방에서 보여준 완전 초보적인 실수들이 2차 생방에서는 어느정도 고쳐진 듯 하다. 1라운드에서 보여 주었던 최악의 음향효과와 거품이 빠졌다는 혹평을 들었던 참가자들이 2주차로 접어들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시청률 또한 0.2%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모든 것을 바꿨는데 참가자들에게는 밀리언셀러중에서 마음껏 노래를 고르라고 하고, 음향에는 효과도 마음껏 집어 넣어서 시청자들이 듣기에는 한결 좋아졌다.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시간에 대한 제작진의 꼼꼼함이 돋보인다. 지난주에는 분 단위로 쪼갰다면 이번 2차라운드에서는 초 단위로 쪼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일은 많아졌겠지만 박진영씨의 공기역학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줄어들었고, 심사위원들의 시간 또한 적당히 줄어들어서 참가자들에 대한 인터뷰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었다.

전체적인 시간이 조절이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참가자들에게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초반에 문자투표에 대한 친절한 안내까지 여러가지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가장 많은 안티를 지녔던 김나윤 탈락
지난 생방 1라운드에서 마지막 이정미양과 나란히 서서 마치 김나윤양이 이정미양을 떨어뜨린 것 같은 느낌으로 어마어마한 악플에 시달렸던 김나윤은 21세기 최고의 디바라 불리는 아델의 'Set fire to the rain'를 불렀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최악의 점수를 받으며 탈락했다.

사실 김나윤의 탈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됐는데 개인적으로는 김나윤양이 처음부터 밉보여서 그랬지 현재 TOP8에 올라가 있는 어떤 참가자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어찌됐든 김나윤양은 조만간 좀 더 늘어난 실력으로 다시한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창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은 참가자

고추잠자리를 부르는 이승훈군.

매 경연마다 창작을 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고 본인은 말을 한다. 그렇다면 창작하지 말고 다른 참가자들처럼 노래를 불러보던가 그도 아니면 퍼포먼스가 있는 노래를 한번 해 보라고 말이다. 어차피 다른 참가자들도 다른 사람의 노래를 본인에 맞게끔 바꿔 부르는 것이라면 이승훈군도 다른 사람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가져다가 바꿔서 해봤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승훈군이다. 고추장 비빔밥에 마요네즈와 토마토 소스를 섞은 것처럼 어울리지 않는 참가자가 TOP8까지 올라갔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납득을 시켜야 한다. 이것은 K팝스타 제작진들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하는 부분이다.

슈퍼스타K에서 울라라세션이 보여줬던 그 퍼포먼스와 노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눈이라도 즐거워야 하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면 귀라도 즐거워야 했는데 귀도 즐겁지 않고, 보는 내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다. 이 참가자는 노래 가사를 틀리게 부르고, 어떤 부분은 건너 뛰기까지 했지만 박진영씨의 콩깍지 막귀에는 88점이라는 예쁘게만 보이는가보다. 창작이 힘들어서 그정도 밖에 못보여 주는 것이라면 창작이 아닌 다른거라도 따라 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최소한 시청자들은 비교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 모두가 예상하는 시나리오
어차피 TOP5부터 봐도 된다는 인식이 이미 깔려있다. 다음 참가자의 예상되는 탈락. 그리고 그 다음탈락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TOP4에는 이하이, 이미쉘, 박지민, 백아연이 남을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이승훈군이 심사위원 점수를 꼴찌를 단 한번도 받지 않는다면 이승훈군은 시청자 문자투표의 힘으로 TOP4에 올라갈 수 있다.
"백지웅, 박제형, 윤현상 + 이승훈"
앞으로 줄줄이 탈락할 참가자는 백지웅, 박제형, 윤현상, 이승훈이다. 특히 이승훈군을 제외한 세명 중에 심사위원 점수를 단 한번이라도 최하위나 뒤에서 두번째 점수를 받는다면 그 참가자는 탈락이다. 왜 그럴까? 문자투표의 위력이다. 시청자 문자투표율 30%와 사전투표율10%의 무시무시한 힘을 심사위원이 이기려면 탈락시키고자 하는 참가자의 점수는 무조건 최하위로 줘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문자투표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여기서 제작진의 고민은 깊어진다. 이승훈군을 위로 올려보내면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 글이 점점 많아지고, 그에 따라 K팝스타는 시청률 또한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나마 생방이 제정신을 차렸는데 뻔한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동떨어진 참가자가 계속 올라간다면 시청자는 결국 등을 돌리는 결과가 찾아온다. 1년 내내 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단기 프로그램에 SBS는 목숨 걸었는데 시청률 하락은 치명적이다.



나는 가수다가 거듭된 참가자의 논란 때문에 자멸하다시피 시즌을 종료하고 두번째 시즌으로 급격하게 준비하게 된 상황을 K팝스타에서 벌써 보여주고 있다. 같은 논란을 가지고 한주 한주 지날 때마다 프로그램 자체에 "亡(망할망)"자를 하나씩 더 새기는 꼴이 된다. 경쟁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이 점점 하이라이트로 가는데도 불구하고 왜 시청률이 답보 상태인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더 큰 문제는 그 참가자가 가지고 있는 팬층이 두꺼워서 문자투표에서는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게 있다는데 있다. 떨어뜨리려면 매주 최하위의 점수를 주고 문자투표에서 떨어지길 기대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어렵다. 시청자 참여율 40%의 벽을 넘으려면 심사위원 점수상 이승훈군을 맨 아래에 두고 바로 그 위에 이하이나 박지민, 백아연을 올려놔야 이승훈군이 탈락한다는 시나리오가 써진다. 그런데 이하이와 박지민은 항상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 그마저도 어렵다.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모험하다가 우승후보가 탈락한다면 그날로 프로그램 문 닫는 날이다.

결국 가장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큰 참가자는 이미쉘양이다. 현재 인기투표상 이승훈군 보다 아래에 있는 이미쉘이 단 한차례라도 이승훈군과 탈락 경쟁을 하게 된다면 이미쉘양이 탈락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쯤되면 제작진 입장에서 사면초가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꼼수를 부리자니 시청자 눈이 무섭고, 안부리자니 박진영의 해바라기 사랑에 이승훈군은 TOP4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답답하지 않은가.


"20년 경력의 40대 흑인분을 찾습니다"
지난주 이정미양을 하위 점수를 주며 탈락시키고 심사위원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던 박진영씨. 중학교 학예회를 보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친 이승훈군에게 "너무 좋았다. 매번 너무 좋을 필요는 없다"라는 말로 수많은 사람들을 막귀, 막눈으로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반전은 박지민에게 "20년 경력의 40대 흑인이 오신 날 같다"는 심사평. 대체 그 20년 경력의 40대 흑인 분은 누구신지 궁금하다.

그리고 최대의 반전은 박지민 86점 이승훈 88점. 박진영씨는 대체 어떤 기준으로 심사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박진영씨. 그러다 해바라기 되겠소. 승훈사랑 박진영~ 혹시 JYP 집에 이승훈군 액자가 걸려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과연 지난주보다 방송이 좋아졌나?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전체 진행도 매끄러워졌고 참가자에게 공정한 시간 분배도 좋아졌다. 그럼에도 시청자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보는 것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가창력이 문제가 되니 음향에 에코 좀 넣고, 자신이 있는 노래를 부르게 했는데도 감흥이 없다. 일부 출연자는 벌써 2주일이 넘게 트레이닝을 받고 연습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는 안전빵 노래만 부르고, 덜덜 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그대로 들어오게 마련이다.

나이가 어리고 생방에 대한 압박감에 생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스튜디오 오디션에서는 가창력 있는 실력자들이 비주얼이 약하다는 이유로 줄줄이 떨어졌고 지금의 절망적인 추락을 만든 장본인들은 심사위원들 스스로가 아닌지 돌아볼만하다. 결국 자신의 입맛에 맞는 출연자를 뽑았는데 그 출연자를 어느정도까지 올려놔야 자신의 체면이 서는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라는 얘기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막귀로 치부하면서 말이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는 SM YG JYP 에서 자신들의 직원을 뽑는 오디션에 시청자들이 문자투표까지 해 가면서 직원을 대신 뽑아줘야 하느냐는 본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소속 기획사 직원을 뽑는 쇼를 한다고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생각과 시청자의 생각이 어느정도까지는 일치해야 본전 생각이 나지 않는 법이다. 시청자의 공감대가 없는 심사기준이라면 더이상 K팝스타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


PS. 지난 K팝스타 포스팅에서 화면 캡쳐한 부분이 저작권 관련으로 강제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화면캡쳐는 리뷰 쓰시는 분들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글까지 전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모든 것이 바뀌었다!!
지난주 첫 생방 이후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K팝스타. 그들이 스튜디오 오디션을 거치면서 느꼈던 그 거침없는 가창력에 오디션 지존이라는 말을 듣다가 첫 생방 이후로 지금까지 보였던 그 모든 것이 거품이었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저 조차도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고, 그 지적했던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다고 단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2차 생방송 라운드에서는 모든것이 바뀌었고,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노래는 한결 강해지고 듣는 사람들은 편안해졌습니다. 도무지 어디를 흠잡아야 하는지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진행, 심사, 점수까지 흠을 찾는 것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해 주겠다!!!


작지만 큰 변화
위의 화면을 보면 K팝스타 제작진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 상단 해당 참가자가 소개될 때 나오는 화면에서는 위에 적힌 참가자 번호가 바뀌지 않습니다. 이 시스템은 작지만 상당히 중요합니다. 시청자들은 이 사람의 번호를 기억하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참가자가 나올 때 다른 사람의 참가번호가 계속 나오던 지난 회에 비교해서 획기적으로 변했고, 제작진이 정말 많이 고민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장면입니다.

UI를 분석하고 디자인하는 저 조차도 "설마 저곳까지..."라고 생각했었는데 K팝스타 제작진 측에서 하루이틀 고민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가장 문제시 됐던 음향은 지난번에 비해서 대폭 상향된 듯 합니다. 언발런스했던 음향은 기존 스튜디오 오디션때의 K팝스타와 비슷해졌습니다. 뭔가 변화를 주겠다고 했었는데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대장치도 상당히 입체감이 있어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색깔만 바꾼 무대였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는 입체감 있는 색상과 각자의 노래에 맞는 화면 효과로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심사평
저주받을 정도로 가혹했던 심사평도 한결 좋아졌고 부드러워졌습니다. 1라운드에서는긴 심사평 때문에 참가자 인터뷰를 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말이 많아지다보니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어수선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심사위원은 인체내부에서 일어나는 공기역학적인 전문적인 지식을 몇번이나 말을 하는 경우도 생겼었죠.

그에 대한 것 때문인지 2라운드에서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자제하려는 박진영씨의 모습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바꾸려고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주에는 그러한 부분을 완벽하게 조절한 듯 합니다.


■ 원래 사람들이 맞네
첫 생방이 끝나고 "거품이었다"는 말이 단번에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한껏 뽐냈습니다. SNS에서는 "어린애들이 노래 정말 잘한다"로 바뀌었습니다.

무대 적응력은 단 1회만으로 적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이에 다른 트레이닝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선곡의 문제또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에서 자신이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택했기에 더욱 더 편하게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주에는 어떤 노래를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꼼꼼해진 시간 관리
사실 지난주 문제는 생방송이면서도 시간 조절을 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난주에는 분단위로 시간을 조절했다면 이번주에는 초단위까지 전부 계산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차 생방에서는 심사평이 길어지다 보니 인터뷰 할 시간도 없고, 참가자는 노래 준비하기 바쁘고, 다음 참가자 내려가자마자 노래를 불러야 되는 숨넘어가는 시간이었죠.

하지만 위에서 밝혔듯이 두시간 분량의 타임라인을 세밀하게 구성한 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정말 고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좀더 다양해진 점수표
위의 문제들이 해결이 되다보니 심사위원 점수를 밝혀서 현재 점수가 몇점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진행 중간중간에 각 참가자들의 심사위원 점수를 계속 말을 해 주다보니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어느정도 해결이 된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장 묘미를 느꼈던 합격자에 대한 발표에서 굳이 어떤 참가자가 문자콜을 몇통 받았다고 말을 해주지 않아도 알 수가 있게 만들었다는데는 어느정도 시청자와 절충안을 마련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 공개를 하는 대신에 어떤 참가자가 어느 순위로 콜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니 말이죠. 이 또한 제작진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탈락자
사실 저는 김나윤양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노래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퍼포먼스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1차에서는 어떤 남자애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이정미양이 탈락해서 살짝 충격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김나윤과 이정미를 비교할때 김나윤과 비교는 잘못된 것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었죠. 지난라운드에서는 중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김나윤이 탈락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김나윤은 2라운드에서 영국 팝스타 아델의 '셋 파이어 투 더 레인'을 불렀는데 다른 참가자에 비해 노래는 평범했고, 지난회처럼 퍼포먼스로 인한 가산점도 없었고, 노래 자체에 입체감도 없었습니다.

심사위원 점수는 231점으로 최하위. 사전 투표에서도 최하위. 문자투표에서 득표수가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이미 김나윤 무대가 끝나고 난 뒤에 탈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문자콜에서 최소 5위 안에 들어야 하위권 경쟁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예 심사위원 점수가 낮으니 그런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쨌든 언어도 잘 안통하는 곳에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다음 라운드와는 인연이 끝인듯 합니다.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참가자입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왜 실력이 늘지 않을까?
생방송에 들어서면서 참가자들은 철저하게 기획사들과 떨어져서 트레이너들만 붙어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처음 취지였던 각 기획사의 교육은 끝이라는 것이죠. 아직 완전한 아마추어들을 더욱 교육시킬 수 있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몇명 남지 않은 참가자들의 교육을 해야 합니다.

다음주를 기대하며
멋지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무대였습니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삑싸리가 났고, 음정이 좋으면 리듬이 떨어지는 현상이 전 출연자들에게 일어났습니다. 어떤 참가자는 아직도 심하게 떠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고요. 모두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쇼"를 보는 시청자로써의 감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는 부분은 새롭게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가지는 지난주 혹평 때문인지 참가자들에게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택하게 해서 팝송과 K팝이 섞인 무대였습니다. 당연히 그에 걸맞는 무대를 보였어야 했는데 살짝 기대에 못미친 것을 느꼈습니다. 일부에서는 K팝스타가 아니고 그냥 팝스타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 또한 문제로 다가옵니다.


다음 탈락자는 남자 입니다.
조용피이일잌~ 상반된 표정의 두 심사위원. K팝스타 화면캡쳐_##]특히, 울라라세션이 펼쳤던 강력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노래실력을 경험한 시청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시청자들 스스로 질문을 던집니다. K팝스타 2라운드에서는 왜 그 출연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는 황당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주 한명만 탈락시키는 시스템의 맹점이라는데 있고, 다음 탈락자는 그 사람이 되어야 하는 미래를 보는 안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시청자투표 총 40%의 비중을 감안한다면 심사위원들이 그 사람을 탈락 시키기 위해서 최하위 점수를 줄 것임을 알고 있는 것이죠. 현재의 시스템상으로 본다면 다음주, 다다음주까지 탈락자는 남자입니다. 문자콜을 많이 받는 그 참가자를 본다면 아마 다음주까지는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한계는 시청자 비중 40%의 한계점인 TOP7에서는 심사위원 점수 상위를 받지 않는다면 끝나는 것이죠. 다음, 다다음주 탈락자가 예상되는 경연은 흥미를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자투표에 해당하는 것은 여전히 문제로 남습니다. 어떤 분은 문자투표비율 30%가 뭐가 높냐면서 욕설이 섞인 악플을 달기도 했었는데 문자투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노래를 들은 후에 문자를 보내게 하고, 당일 발표가 아닌 시청자들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어차피 가수라는 것은 팬들의 인기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없애자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당일 투표 시스템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글은 법무법인(인텔XX)의 요청으로 블라인드 되었던 글 입니다. 여러차례 소명을 했지만 블라인드 처리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없는 상태로 글만 다시 올립니다.


전미 시청률 1위. 더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시즌1에서의 멘토로는 컨트리 싱어로 활동중인 블레이크 쉘튼, 국내에서도 유명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천재 뮤지션으로 알려진 씨로그린, Maroon5(마룬파이브)의 보컬 애덤리바인 이 네명이 멘토로 나섰었습니다.

"보이스 오브 OO"은 프로그램 포멧을 그대로 수입해 온 프로그램으로 진행방식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첫 예선 참가자들을 자신의 팀원으로 뽑을때는 뒤를 돌아 앉아서 오로지 가창력만 듣고 선택합니다. 그 사람의 비쥬얼이나 인생 드라마는 필요가 없습니다. 나이가 많던 적던, 직업이 뭐든 간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 다양한 참가자

The Voice Xenia

VOICE US. Xenia.

때문에 참가자들은 아기엄마, 수리공, 일반 사무직 직장인, 무명 가수까지 그냥 노래만 잘하면 본선에 올라갑니다. 멘토들은 그들이 누군지 뭐 하는 사람인지는 버튼을 누르고 뒤를 돌아서야 알게 됩니다. 때문에 기존의 오디션에서 보여지는 노래 못하는데 비쥬얼이 좋아서 뽑히는 일은 일어나질 않습니다.

뚱뚱하고 개성적으로 생겼다고 탈락하고, 나이 많다고 참가 기회조차 없어서 심사단계에서부터 배제되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른 포멧입니다. 실제 보이스아메리카에서는 16세 어린 소녀부터 아줌마, 41살의 아줌마까지 참가자는 다양합니다.

만약 참가자를 여러 멘토가 선택한다면 참가자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멘토의 팀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 또한 멘토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이 보이는 것이죠. 멘토들은 자신이 뽑은 참가자를 그 윗단계로 올려 보내기 위해 정말 노래 잘하는 참가자를 선택해야 하는 경쟁도 볼만합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모든 참가자들의 가창력이 일반적인 아이돌 가수, 오디션 우승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실력이라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애덤리바인은 "우리가 돌아 앉지 않은(선택하지 않은) 참가자들 조차도 아메리칸 아이돌에선 우승할 수 있다. 우리는 그보다 더 특별한 것을 찾고 있다"라는 말로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들의 실력에 대해서 인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공연의 방식은 [ 블라인드 오디션 → 배틀 라운드 → 라이브쇼 → 결승 ] 으로 이뤄지는데 처음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방청객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방송이 진행됩니다. 즉, 큰 생방송 무대이전에 작은 무대로 참가자들을 적응시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있는 아마추어 참가자들이다 보니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서 한결 여유롭고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the Voice of Korea. 동시간 시청률 1위
방송 : Mnet, KM, 스토리온, XTM
방송시간 : 금요일 23:00

"노래 못하는 아이돌에게 비수를 꽂는군요"
한국에서도 얼마전부터 the Voice of Korea (보이스 오브 코리아. 이하 보코)로 시작을 했습니다. 경연방식, 무대장치도 거의 비슷하게 꾸며져서 이미 보이스 오브를 본 사람들이라면 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없습니다.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와 다른점이라면 참가자의 숫자가 16명이 많습니다. 아메리카는 각 멘토마다 8명의 참가자를 뽑아서 상당히 스피드 있게 흐르는 반면에 한국은 그보다 많은 12명씩 뽑은 관계로 전체 방송 횟수는 훨씬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똑같습니다.

멘토로는 신승훈, 강타, 백지영, 길이 참여를 했고 현재 1차 경연이 끝나고 각팀에서 절반이 떨어져 나가는 배틀 경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멘토는 12명의 참가자와 함께 경연을 이끌어 나갑니다. 그 중에서 같은팀에서 경쟁을 붙여 한사람씩 떨어뜨리고 절반이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게 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놀랐던건 ‘노래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런 사람들이 그동안 오디션에 나오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자극적이고 억지스러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봐 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참가자들의 실력은 "노래 못하는 아이돌에게 비수를 꽂았다 (유영석)"라는 말 한마디로 요약될 듯 합니다.


VOCIE KOREA

보이스코리아 홈페이지 발췌.



■ 노래자랑이 아닌 공연
서로간에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우선시 합니다. 보이스 아메리카 배틀 라운드가 시작하면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참가자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는 시청자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
이 말은 백지영씨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즉 개인만의 공연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공연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이스코리아에서도 그와 똑같이 운영됩니다. 실제 배틀 1라운드가 펼쳐지는 무대는 그냥 그 늦은 시간에 방에 누어서 듣기에 미안할 정도의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어떤 기자는 "20만원을 주고 봐도 부족하지 않을 공연"이었다고 극찬을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 착한 심사평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를 향해 퍼붓는 저주와 같은 악평이 없습니다. 심사평 중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고맙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 입니다. 이미 실력이 검증된 참가자들을 상대하는 것이라 그런지 심사평은 상당히 착합니다. 간혹 심사중에 "뭐를 부탁 했는데 그걸 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정도만 나올 뿐이고 그나마도 방송 중에는 몇마디 나오지 않습니다.







■ BATTLE ROUND PART 1
이제 본격적인 배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처음 참가자를 뽑을 때의 즐거움은 이제 한명씩 탈락해야 다음 라운드로 가는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약한 사람은 가차없이 탈락하는 말 그대로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집니다. 그 첫번째 경연이 시작했던 5회에서는 유성은, 장재호, 우혜미, 지세희가 생방송에 진출했고, 임진호, 황예린, 정소연, 오경석이 탈락했습니다. 착한 심사평과는 대조적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무대위에서 발산해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스 코리아 2회 방송에서 나오는 순간 온 게시판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참가자. 보이스코리아 모든 출연자중 가장 많은 유투브 조회수 930,000회. 다음팟 조회수 480,000회. 여성 참가자 중 가장 유니크한 음색으로 네명의 코치로부터 선택을 받았던 강미진, 그리고 안정된 무대와 파워 넘치는 가창력을 소유한 실력파 보컬 트레이너 이찬미의 공연이 펼쳐지는 순간...."다음주에~~"

사실 이부분은 보이스아메리카와 가장 큰 차이점인데 보이스코리아의 시간끌기는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로 나타납니다. 볼만하면 다음주로 넘기는 악마의 편집기술은 한 두번만 사용하시길 기대합니다. 사실 이번 강미진과 이찬미 경연 앞두고 방송 종료되서 잘 보고 있다가 짜증이 확 밀려왔거든요. 15분이나 남았는데 쓸데없는것만 보여주다가 다음주라니...




앞으로의 경연 방식
라이브쇼 무대장치등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상당히 멋진 무대가 꾸며질 듯 하지만 얼마나 비슷할지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현재까지는 아주 비슷하게 꾸며져서 나름 성공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배틀라운드에서는 멘토가 제대로 붙지 않지만 이후 라이브쇼 부터는 상당히 밀접하게 붙어서 레슨을 받기 때문에 무대 자체는 더욱 뛰어날 듯 합니다.

탈락자 선정 방식은 배틀 라운드가 끝난 후 각 라이브쇼마다 각 팀에서 절반씩 탈락을 합니다. 문제는 32명으로 했을 때 32 > 16 > 8 > 4로 나누어 떨어지는 보이스 아메리카와는 달리 보이스 코리아는 48명으로 시작을 해서 중간에 어떤 장치를 마련할 듯 합니다. 경연 방식이 살짝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역시 최종 라운드에서는 4명만 남아서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보이스 아메리카"는 멘토 4팀중 두 팀씩 나눠서 경연이 끝나고 일주일동안 i-Tunes 다운로드, 홈페이지 투표, 전화문자 투표 등을 합친 후 최고 득표를 많이 한 한명 자동진출. 나머지 사람중에 멘토가 한명을 진출. 총 두 명 진출.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당일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일주일의 시간차를 두는 것입니다.

결승라운드에서는 네명이 경연을 하고 역시 일주일동안 문자투표, i-Tunes 다운로드, 홈페이지 등의 점수를 전부 합산후 심사위원 점수를 먼저 더한 후 온라인 점수를 합산해서 다음주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라이브쇼2라운드 부터는 합격자 발표를 할 때 점수가 공개된다는 점입니다. 비공개로 발표하는 기존의 한국 오디션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죠.

문제는 한국에서는 위의 방식대로 그대로 따라하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대충 비슷하게 한다면 음원 다운로드는 Mnet에서 할 것 같고, 홈페이지 투표는 어딘가에서 할 것 같습니다. 만약 Mnet에서 결과 발표를 하면 프로그램 자체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슷해져서 색깔을 잃어버릴 겁니다. 보이스 아메리카처럼 일주일의 시간차를 두면서 진행한다면 국내 최초로 성공적인 무대로 꾸려질 것 같습니다.


오디션 끝판왕! 보이스 코리아 이제 시작!!
■ BATTLE ROUND PART1
백지영
유성은(라이브쇼) vs 임진호(탈락) l 강미진 vs 이찬미 l
신지현 l 허공 l 함성훈 l 김민정 l 인지윤 / 박태영 / 임병석 / 조지은
신승훈
장재호(라이브쇼) vs 황예린(탈락) l
구샘 l 정승원 l 나들이 l 이웅희 l 권순재 l 손승연 l 이소정 l 이은아 l 오슬기 l 선지혜

우혜미(라이브쇼) vs 정소연(탈락) l
하예나 l 장은아 l 서혁신 l 신초이 l 남일 l 이윤경 l 편선희 l 최준영 l 김채린 l 허규
강타
지세희(라이브쇼) vs 오경석(탈락) l
배근석 l 홍혁수 l 강태우 l 장정우 l 김지훈 l 노영호 l 정나현 l 김지훈 l 김현민 l 이한올



※ 사용된 이미지는 보이스코리아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방송국에 있음을 밝힙니다.
보이스코리아 홈페이지 http://thevoice.mnet.com/



K팝스타
방송 : SBS. 방송시간 : 일요일 18:00

그동안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그나마 들을만하고,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했다고 느꼈던 K팝스타가 첫 생방송을 치뤘습니다. 생방송이 진행되기 이전에는 슈스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을 넘어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K팝스타 생방송에 개인적인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3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제 점수는요.... 30점입니다."

점수 반영 비율
심사위원 점수 60%, 문자투표 비율 30%, 사전투표비율 10% 로 심사위원 점수가 높게 책정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자 참여비율이 40%가 되는 상황에서 실력에 상관없이 결국 인기투표로 흐를 가능성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첫 생방에서는 시청자사전투표 5위, 심사위원점수 9위를 한 이정미양이 탈락했습니다.


전체 진행 미숙


이건 비단 MC였던 윤도현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문자 콜 수도 위탄 첫 생방(70만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40만콜 정도에서 멈춰 섰습니다. 문자를 쏘게 만드는 장치가 부족했다는 것이죠.

심사위원들은 한명 한명 붙잡고 세월아 내월아 심사평만 해대니 시간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러니 MC가 참가자와의 짧은 인터뷰를 할 시간도 부족해졌고 결과적으로 윤현상은 그 짧은 인터뷰조차 못하고 내려갔습니다. 모두가 시간에 쫒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군다나 그 짧은 인터뷰 기회가 있는 순간에도 윤도현은 "이 사람에게 투표해 주세요"라는 멘트조차 날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 가요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 못하신 듯 합니다.


이 사람들이 원래 그 사람들 맞아?


다들 긴장을 했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생방송에 서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참가자들은 기가 죽어 있었고, 목소리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버리고 온 것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참가자들 나이가 평균 20세가 안되는 상황에서 느릿느릿한 노래가 가득했고, 이전에 보여줬던 개성 넘치는 노래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첫 생방이라는 부담감에서 그 정도라면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렇게 재미 없는 오디션이었다면 시청자들은 결국 등을 돌리게 만들겁니다. 저 조차도 보는 내내 대체 이 황금 같은 일요일 저녁에 슬픈 노래만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선곡의 문제점


참가자들 나이는 어리고 개성 넘치는데 미션곡은 90년대 K팝이라니.. 다소 어처구니 없는 미션입니다. 오히려 눈길을 끄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들이 잘하는 것으로 노래를 부르라고 했어야 합니다. 자신들이 잘 모르는 곡을 선택하려다 보니 안정적인 발라드가 주를 이루었고,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장면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박진영씨가 지루다고 한거 맞는 말 입니다. 저는 두시간 내내 지루했습니다.


막귀도 알아들을 수 있는 음향
빵빵한 홈시어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전 "나는 가수다" 들으면서 준비했던 스피커가 있습니다. 집에서는 최대로 키워보지 못할 정도의 스피커죠. K팝스타 사운드는 완전 빵점이었습니다. 가수들 마이크 음향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이 마이크를 잡고 심사평을 할 때마다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텝들도 긴장했나봅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마이크가 이상이 있었거나 아니면 음향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맨 마지막에 참가했던 박지민의 마이크만 제대로 작동됐던 것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하이의 무대까지 허접한 노래방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음향으로 진행 할 것이라면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 탈락자에 심사 기준이 궁금하다
이하이와 김나윤의 심사위원 점수가 같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늘까지도 말이 많은 김나윤과 이정미의 대결이 아니라 사실 심사위원 점수로 본다면 이승훈과 이정미양의 하위권 경쟁이었습니다. 위에 있는 것으로만 본다면 분명 이승훈군이 탈락을 했어야 맞는 것이지만 박진영씨가 말했던 "심사위원이 떨어뜨린게 아니다"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이죠. 점수차이로 본다면 7점. 반영 비율 점수로만 본다면 고작 6점의 차이일 뿐입니다.

결국 먼저 노래를 하고, 사전투표에서도 높은 순위에 있었던 이승훈이 올라간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박진영씨와 심사위원들이 최소한 5등 정도의 점수만 줬더라도 이정미양은 탈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박진영씨는 책임을 시청자에게 돌리지 마세요. 이하이와 김나윤양의 점수가 같다는 것을 본다면 대체 뭘 심사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노래인지, 서커스인지, 퍼포먼스인지......


■ 합격자 선정 기준을 바꿔야 합니다.
시간에 쫒기다 보니 하위권 점수자끼리 묶어서 세워 놓는 일도, 합격자와 탈락자를 발표하는 긴장감도 없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녹화하는듯 느릿느릿하고 시간을 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심사 시간은 공정해야하며, 악평보다는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녹화방송이 아니라 생방송이기 때문입니다.


외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X-FACTOR)를 본다면 엑스팩터에서는 방송이 끝난 후 1시간동안 투표를 하게 합니다. 이후 하위득표자 두 명을 세워 놓고 심사위원들이 결정을 해서 탈락자를 선정합니다. 오로지 그날 공연을 누가 잘했느냐로 결정을 합니다. 그나마도 박빙이라면 누가 더 가능성이 있느냐로 결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점수는 그날의 경연 모습을 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죠.

그에비해 K팝스타는 2시간동안 참가자가 노래 부르고,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후다닥 선정합니다. 너무 시간에 쫒겨서 참가자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시청자들이 노래를 듣고 생각할 시간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때문에 팬이 1명이라도 많은 사람이 아주 많은 점수를 가져갑니다.

수학교수에게 점수 선정 방식에 대해 자문을 구할게 아니라, 다른 성공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점수를 어떻게 선정하는지를 잘 살펴봐야 하는 겁니다.


■ 모두에게 공정해야한다
K팝스타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녹화방송과는 다릅니다. 심사평 시간은 모든 참가자에게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하며, 모든 참가자는 정당한 문자투표를 받을 시간을 줘야 합니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공정한 심사가 있어야 하며, 모든 참가자는 방송 진행에서 그 어느것이라도 손해보는 것이 없이 공정해야 합니다.

공정하지 못한 진행은 어떤이에게는 인생에 있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노래가 없었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빠른 노래도 느릿느릿, 신나는 노래도 느릿느릿, 퍼포먼스를 봐도 흥이 안납니다. 윤도현씨가 처음에 외쳤던 같이 즐기자라는 말은 어디서 즐겨야 하는지 도무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안전빵 선택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 다음주가 기대?
어려운 심사평은 이제 그만하세요. 목구멍이 좁네 어쩌네 두성이 어쩌네 저쩌네.. 지겹지도 않습니까? 뭐 공기를 어떻게 들이마셔야 되는지 시청자들이 그런것까지 들을 필요가 있나요? 시간 부족한 생방송에서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기역학적인 전문 지식은 필요가 없습니다. 말 좀 짧게 하세요.

첫 생방과 같은 진행, 같은 방식이라면 전파낭비가 될 뿐입니다. 다음 합격자 기대가 안됩니다. "팬 적은 사람은 떨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더군다나 현재의 문자투표 비중이 30%라는 어마어마한 비율이라면 심사위원 점수가 하위권이더라도 결승까지 올라가는 일도 가능합니다.

듣기 힘든 음향, 전체 진행의 문제점, 참가자들의 생방 소화능력, 심사위원들의 편파적인 심사평까지 합쳐져서 녹화방송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문제점이 한번에 다 터져나왔습니다. 다음 방송을 기대해야 할까요? K팝스타 제작진 측에서 변화를 주기 전에는 시청자를 화면에 붙잡아 두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럴 바에는 런닝맨이나 원래 시간대로 돌려 놔 주세요.


※ 사용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국에 있으며 리뷰를 위해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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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를 응원했던 이유가 사라졌다

나는가수다
무대에 선 임재범은 "여러분의 박수 소리가 그리워 또다시 이불 속에서 눈물 흘릴지도 모르겠다. 무대에 서는 가수들이 마음에 안들어도 박수 많이 쳐주고 응원부탁한다"며 짧은 무대소감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그 이후로 JK김동욱, 옥주현이 투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꽤했지만 반전은 커녕 오히려 긴장감 하락으로 인한 시청률 하락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의 시청률? 어느정도의 시청자를 확보하긴 했지만 이번주의 긴장감 하락과 논란에 대한 피로감으로 상승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본 방송을 봤으니 이제는 말 좀 해야겠다. 본인은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에 대해서 정말 프로그램 팬의 입장에서 순수하게 글을 써 왔다. 때문에 신정수 PD의 아이돌 발언에 대해서 분노 했었고, 빠돌이 소리까지 들으면서도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다른 연예 관련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도 독이 될 수 있는 글까지 써가면서 프로그램을 비호했다.

그렇게 비호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콘서트나 음반이 아니고서는 TV에서 보기 힘든 최고의 가수들이 나와서 미친듯이 노래를 해 주는데 안 좋아해준다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신정수 PD의 말대로 다 그만두시고, 아이돌 시즌2나 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더이상 〈나는 가수다〉에 나와서 논란의 중심에서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나는가수다

할때마다 바뀌는 너무나 쉬운 룰.
“뭐하러 룰을 만드나? 매번 바꿀 거면서..

김영희PD가 교체된 이유는 단한번의 룰 교체때문이었다. 그러한 룰을 신정수PD부터는 거의 매주 바뀌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수들이나 연예인 매니저들도 헷갈려한다. 그동안 공 7개로 뽑는 순서만 바뀌던 룰이 어느새 맨 마지막 두 자리를 새로운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6번, 7번째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유리하다는 것은 제작진도 알고 있다. 개그맨 이병진씨가 공 다섯개만 들고 온 제작진에게 "왜 공이 다섯개냐? 이거 뽑는 방법이 있니?"라고 물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없던 룰이 새로 생겨날 때에는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서바이벌이라는 특성상 작은 룰 하나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러한 룰 변경에 대해서 그냥 뚝딱 내 놓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은 현재 옥주현이라는 사람에게 쏠린 관심 때문에 다소 묻혀 있는 듯 하지만 나는 가수다가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면 치명적인 오류라는 것이다. 축구로 치자면 기존팀은 하프라인 넘지 말고 경기를 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는 얘기다. 비길 수는 있어도 이기기는 진짜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이건 룰이 아니라 특혜라는 얘기다.

원칙대로 한다면 신정수 PD도 강제 하차가 맞는 말이다. 원칙이란 힘들고 다소 어려워도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원칙을 매주 바꾼다는 것은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룰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마음대로 바꾸라고 있는게 아니다.




나는가수다

편집논란? 프로그램 한방에 갈 수 있는 문제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이번 방송에서 많은 의문을 표한다. 본인 또한 "어? 아까 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보기로 여러번을 돌려봐도 역시 비슷한 화면에서 문제점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 리우군님의 블로그에서 상세하게 적혀 있기 때문에 따로 예를 들지는 않겠다. 예능에서 금기시 되는 것이 있다면 "조작"이다. 하다못해 일요 예능 최강자로 불리우는 1박2일에서도 작은 의혹만으로도 일주일 내내 시끄러운 문제에 휩싸인다.

특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두번의 경연으로 한명이 탈락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작은 치명상이다. 좀 더 예쁜 화면을 쓰기 위해 사용했다면 수긍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나는 가수다〉는 예쁜 편집 보다는 진실한 모습을 원한다.

애국가에 나오는 장면 집어 넣고 방송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방청객의 눈물까지 편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비난 여론이 많으니 여론 무마용으로 다른 가수의 방청객 모습을 집어 넣는 것은 좋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내 감정이 전부일 수는 없지만 감동은 커녕 방청객이 왜 우는지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만큼 드라마틱한 노래였나? 그런 무대였나? 왜 울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 문제는.... 화면에 나왔던 두 방청객중 한명이라도 "나는 OOO의 노래에서 울지 않았다"는 한마디면 프로그램 문 닫는 일까지 생긴다. 때문에 제작진 측에서는 그 화면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사실이라면 순위와는 상관 없지만 시청자를 속이는 행동이다. 서바이벌에서 화면 조작을 한다? 이건 끝이다.


PS. 5월31일자 MBC 나는 가수다 제작진 해명에서는 단순한 편집 실수라고 하네요.



나는가수다


가수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는?

조용필과 아이돌 가수가 나와서 경연을 펼친다면 어떨까? 과연 시청자들이 수긍을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다. 이 문제는 이미 신정수 PD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문제다. 아이돌을 넣고 싶은데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레벨이 다르다는데 있다. 이번에는 옥주현이라는 뮤지컬or가수가 나왔다. 일등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에 알고 있던 진정한 뮤지션이라는 개념에서 갑자기 확 내려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생각보다 잘하네"가 〈나는 가수다〉에 맞는 것일까? "과연 1위를 할 만한 것인가?"로 물어볼 수 있다. 아무런 감흥이 없는데 억지로라도 감동을 느껴야 하는 것인가? 그 잘 짜여진 편집에 박수쳐 주어야 하는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결국 1위가 되기 위해서 레벨이 올라간 것 처럼 보여야 했고, 그 레벨은 편집으로 짜깁기 한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그 위대한 편집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인가?

오히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소라씨와 YB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첫 주자로 노래를 부른 김범수, 멋진 목소리의 박정현등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런데 이게 웃긴거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그냥 중간 정도의 점수밖에 받을 수 없다. 확실히 무대에서 방청객들에게 줄 수 있는 요소는 따로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고음과 약간의 무대효과, 그리고 퍼포먼스가 있는 노래에 점수가 쏠린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가수다

마치며..

당분간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지 않을 겁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글을 쓰는 것도 지겹습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딱 한가지 입니다. "신정수 PD... 이 사람.....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제작진이 자초한 일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감동을 줄 수 없다면 당연히 채널은 돌아가는 겁니다. 웃고 떠드는 예능 보는게 낫지 뭐하러 골치아픈 프로그램을 봐야 하나요.

그리고 당분간 시청은 하지 않겠지만 송은이씨는 격려 해 줘야 하는 순간에 매너 없는 샤우팅은 자제했으면 좋겠고, 출연 가수분들은 박명수씨의 말처럼 "1등 했다고 좋아할 필요 없고, 7위 했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정답일 듯 합니다. 열심히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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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나는 가수다〉가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방송 당일에는 감동의 물결로 기사가 쏟아지고, 다른 날에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제(5월24일) 신정수 PD의 인터뷰(김어준의 색다른)부터 옥주현, 이소라, 윤도현, 임재범까지 전부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처음에는 옥주현 투입에 따른 반대여론. 그리고 신정수 PD의 아이돌 발언. 또 한가지는 대기실에서의 작은 소동. 여기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옥주현이 노래를 불렀고, 신정수 PD는 다음이나 다다음 시즌에 아이돌로 꾸며진 <나는 가수다>를 제작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 이외에 옥주현이 이소라와 싸웠다는 둥, 임재범이 맹장 수술한 몸으로 난동을 피웠다는 둥의 기사나 글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내 차고 안의 용
칼세이건이 지은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라는 책의 내용에서 나오는 소제목이다. 다소 과격한 제목이지만 비과학적이고 증명되지 않은 일을 사실처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 꼬집은 책이다.

소문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내 차고 안에 용이 한마리 살고 있다." 라는 단 한줄의 내용으로 소문을 부풀리는 것이다. 이 용의 특징은 투명하고 무게도 없으며, 몸의 온도는 주변의 온도와 같다. 부피 또한 알 수 없다. 그리고 숨을 안쉬고 목에서 내뿜는 열은 볼 수 없기 때문에 그 어떤 카메라로 찍히지 않는다.

그런데 웃긴 일이 일어난다. 아무것도 증명이 안된 내용을 믿는 사람들이 생기고 결국 사실인 것 처럼 만들어진다. 아무도 모르는 용에 대해서 "우리는 알고 있다"가 되는 것이다. 나중에는 "여기 있는데 너는 왜 이걸 안보냐?"라고 오히려 묻는다. 그럼 그게 있다는 증명을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나는 가수다〉에 대한 소문은
“내 차고 안의 용”에 불과하다!!

그럼 어디까지 진실인가?

YES. 신정수 PD 다음 시즌에서는 아이돌로 꾸려볼 생각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이미 라디오 녹음본도 있고, 실제 그렇게 본인이 발언을 했기 때문에 진실이다. 물론 그 다음날 발언이 확대되자 윤도현 라디오 프로에 나온 김어준씨가 "다소 오해가 있다. 여러 포멧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라며 사태 진정을 위해 말을 했지만 갈아 엎고 진행하겠다는 내용은 변함이 없다. 더군다나 팩트에 대한 내용 보다는 다른 소문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언플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내용이다.

NO. 옥주현이 이소라와 싸웠다
누가 봤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밝힐 사람이 있나? 그 안에 수십명의 스탭과 매니저, 가수등 그 누구도 이번 일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 확인을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본인들도 안 싸웠다는데 왜 자꾸 싸웠다고 몰아가냐 말이다. 그렇다면 이 내용은 거짓말이다. 괜한 소문 더이상 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NO. 옥주현은 〈나는 가수다〉에 나오면 안된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초반 기획과는 다소 맞지 않는다 해도 옥주현 출연이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녀가 대표곡이 없고, 가수 이외의 부분에 힘을 쏟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는 가수다>에 나와서 노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다. 정식 가수로 등록된 사람이고, 그녀가 한때 아이돌 가수였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옥주현에 대한 평가는 방청객과 시청자가 하면 되는 것이다. 노래도 안들어보고 먼저 까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다. 더군다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넘어서 그녀가 방송하는 곳까지 찾아가서 온갖 협박질에 악플질은 초딩이나 하는 짓거리다. 다들 진정하고 기다리자. 평가는 그 이후에 해도 된다. 먼저 설레발로 엄한 사람 그만 잡자는 말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옥주현에 대한 비난은 비난 그 자체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NO. 임재범이 토사구팽 당했다?

나는

가장 그럴싸한 소설은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작가 언니라는 사람의 전화통화를 빌려서 쓴 글이다. 임재범이 노래를 하러 왔는데 대기실도 이미 다른 신입 가수들한테 나간 상태고 노래 대신에 인사를 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읽다보면 "어?? 그럴 수 있겠네?"하는 쫄깃한 느낌이 든다. 상당히 구체적이고 당일날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본다면 정말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기사에도 이러한 내용에 "물병을 던지고 의자를 집어 던졌다"라는 내용까지 덧붙여졌다.

그런데... 봤어? 저러한 내용 또한 아는 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본걸 자기 주관대로 적은 것이다. 제작진도 아니고,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도 아니고, 아는 언니랜다. 그 언니는 다른 프로그램 작가랜다. 이거 뭔 자다가 콩 볶아 먹는 소리냐 이거다. 더군다나 언론사 기사 내용들도 모 프로그램 관계자 말의 빌려서 올렸지만 위에 있는 소설을 그대로 옮긴 것 뿐이다. 이 내용이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퍼온글인데 그 퍼온글의 원본 출처는 본인이 삭제했는지 알 수 없고 그냥 글만 떠돌아 다닌다. 그렇다면 이 내용에 대해서 확인 할 수 없는 글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소란과 난동은 어감부터가 상당히 다르다. 일부 언론에서 임재범 난동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낚시글을 양산해 내고 있는데 "선동 찌라시 기사 그만 찌끄려라"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지금 하고 싶은 말이다. 머리좋고 똑똑한 기자분들이 일부 네티즌의 악플보다 못한 글을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는건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나는 가수다

확인된 진실은 달랑 하나. 나머지는 다 소설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나왔던 큰 문제 몇가지 중에서 사실은 달랑 신정수PD가 라디오에서 했던 말 밖에 없다. 그런데 왜 자꾸 소설이 나오고 연일 기사에서 시끌벅적할까? 이것은 서버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 그리고 그만큼 대중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 튀어 나오는 것은 어느정도 스포일러가 필요한 예능에서 스포일러 차단에만 급급하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정보 갈증이 원인이다.

또 한가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밝히지 못하는 서버이벌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에 있다. 저러한 내용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하다보면 가수가 부르는 노래 뿐만 아니라, 그날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다 밝혀야 하는 골치아픈 일이 생긴다. 스포일러 단속을 하고 있는데 제작진 스스로 나서서 스포일러를 유출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과연 스포일러 유출까지 감수하며 사실을 밝힐까? 어느정도까지 조절을 해야할지 제작진들 스스로 제갈량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더불어 소문은 소문을 낳고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처럼 굳어지는 현상을 여러번에 걸쳐서 보게 됐다. 대기실의 소란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차고의 용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더불어 그 보이지 않는 용에 대해 사실처럼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반성을 해야한다. 당신들의 그 소설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대체 뭘 알고 싶은건지 묻고싶다
몇몇 일간지에서는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거 웃기는 콩나물이다.

일밤 원만석 CP가 말한대로 "임재범에 대한 소문은 말도 안 된다. 일하다 보면 고성이 오갈 수 있는데 왜 그랬는지 누가 그랬는지 다 알려야 하나? 이런 일이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 맞는 말이다. 아니 가수들이 뭘 하는지, 왜 그랬는지 그런거 하나하나까지 전부 알리고 진실을 밝히라는 것은 대체 무슨 땡깡인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가수가 대기실에서 신발을 갈아 신었다 치자. 그럼 왜 신발을 갈아신었는지, 그 신발의 문제점, 신발을 갈아신음으로 인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 써서 언론사에 뿌려야 하는건가?

좀 진득하니 기다리는 미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프로그램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인신공격성 글은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루머에 휘둘려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정보가 넘치다 보니까 이제는 어느 것이 진실인지 가려서 볼 수 있는 현명한 안목이 필요할 때이다.

그리고.. 이렇게 연예 기사 난무할 때는 정치권에서 어떤 기사가 뜨는지도 잘 살펴보면 더욱 재미 있는 기사가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한다. 왜 갑자기 임재범에 대해서 난동이다 뭐다 자극적인 기사로 도배가 되는지 말이다.
추천은 로그인 없어도 가능하다네요. 애쓴다 싶으시면 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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