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종루(鐘樓)

베이징 여행을 계획했을 때 목표가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최대한 많이 걸을 것, 현지인과 접촉이 많을 것, 돈 많이 내고 휘황찬란한 여행은 하지 않을 것.. 그런 의미에서 이 베이징 여행은 많은 것을 느낀 체험이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남들은 그냥 후퉁투어 인력거를 타고 휙 돌아보는 코스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였기에 고루와 종루를 둘러보고 그 이후에 후퉁투어 골목을 돌아보는 것이었죠.

종루 앞 광장은 자연스럽게 후퉁투어 인력거와 관광버스가 수시로 드나들면서 왁자지껄 시끌시끌 합니다. 입구 정면 양쪽으로는 인력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요. 뭐 워낙 생긴게 중국인스러운지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자꾸 길 물어보는 중국 관광객 때문에 곤혹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력거 아저씨들도 중국인인줄 알고 호객행위조차안하더군요. 젠장이랄까.. 좀 더 멋지게 입고 돌아다닐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루는 고루와 마찬가지로 종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고루와 다른점이라면 건물의 아랫기단부터 윗기단까지 전부 벽돌을 이용해서 만든 건물로 외부에서 보면 상당히 강인한 느낌이 듭니다. 가운데 뻥 뚫려 있는 곳까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서 관람을하면 되는데 역시나 높은 계단으로 아찔한 곳이죠. 

사실 전망은 고루보다 종루가 더 좋다고 하는데 종루는 후퉁(북쪽)으로 공사중이라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북쪽이 궁금했는데 말이죠.

 

 

 

정문에서 고루에서 구입한 30위안 티켓을 내보이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별로 구매하면 20위안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역시 간단하게 가방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마치 이건물 단독으로도 전쟁을 치룰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1층에 있는 곳은 입구가 아니고 카페입니다.

 

건물을 돌아가면 올라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고루처럼 계단이 없었으면 하는 가벼운 상상을 하며 올라가 봅니다.


 
자연스럽게 인간이 앞발 두개 뒷발 두개를 준 이유를 느끼게 해 줍니다. 뒷다리로만 올라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경사의 계단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계단이 돌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잘못 해서 구르기라도하면 골로 갑니다.

 
함께 올라왔던 중국인 노부부... 내려가는데 거의 십분 가까이 걸리셨네요. 기다리다 지쳐서 사진~

 
실제로 종을 보면 상당히 큽니다. 호텔에서 매일 새벽마다 이 종소리를 들었으니 울림통도 상당한듯 합니다. 째지는 종소리가 아니라 은은히 맑은 소리가 울리는 종 입니다.

 
방금 앞에서 올라왔던 고루가 한눈에 보입니다. 고루는 아랫부분은 벽돌 윗 부분은 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하겠지만 종루에서 내려와 후퉁을 걷습니다. 이곳을 일반 관광객들은 비싼 돈을 내고 관람을 하는 코스로 되어 있죠. 그냥 이렇게 조용히 걷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고루와 종루 사이에 있는 작은 카페. 고루종루 입장료가 30위안인데 간단한 음료가 20위안 위로 책정되어 있는 것을 본다면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죠. 그래도 차가운 커피 한잔하면 아주 좋습니다.






종루에서 바라본 고루의 모습.
※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





고루 (鼓樓 구어루)
티켓 구매시간 : 09:00 ~ 16:30
티켓 가격 : 30위안(元)
오픈 09:00 ~ 17:00 
고루에서 북 치는 시간은 09:30, 10:30, 11:30, 13:30, 14:30, 1530, 16:45

 

 

 

교통편
지하철 : 2호선 구러우다제(鼓樓大제 gulodajie) B출구에서 도보 15분.
버스 : 204, 107, 124,60, 5, 210 (정류장 : 鼓樓 구어루)





 

 

 

고루 (鼓樓 구어루)

시간을 알 수 없었던 예전에 북과 종으로 시간을 알리던 일종의 시계탑입니다. 낮에는 북을 쳐서 알리고 밤에는 종을 쳐서 시간을 알렸던 곳이죠. 이곳의 특징은 고루와 종루로 불리우는 건물은1272년 건설되었으나 원.명이 교체되는 시기에 소실되고 1420년에 새롭게 건설된 것이 지금의 고루와 종루입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베이징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후퉁의 골목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물 뒤쪽 후퉁투어를 하는쪽으로 가다보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고루와 종루 두개를 전부 볼 수 있는 가격은 30위안으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지만 후퉁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잠시 짬을 내어 올라가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두 건물 전부 올라갔다 내려와도 1시간이 안되니까 후다닥 볼 수 있습니다. 경치 감상이야 베이징을 돌아다니면서 지겹도록 하겠지만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은 색다른 묘미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여행을 한다면 누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베이징 여행하면서 하루에도 서너번씩 봐 왔던 고루. 매일 아침 이곳에서 길거리 음식을 사먹고, 저녁에는 할 일 없이 산책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스챠하이 입구에 있기 때문에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죠.



 

 

 

 

티켓을 사려면 후퉁투어 골목쪽으로 돌아가야된다. 이곳을 걷는 즐거움은 따로 있는데 베이징 중심 시내에서는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기를 이용한 버스가 다니고, 길 옆으로 자전거 길이 있고, 많은 외국인과 실 거주민들을 볼 수 있다.

재미있던 것은 오토바이는 전기 오토바이라 그런지 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 숨쉬기가 좋았다. 매연 냄새가 확 줄어들었다고 해야하나.. 단점이라면 소리가 적어서 오는지 안 오는지 알 수 없어서 가끔 뒤 돌아봤을 때 오토바이가 서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는 상황이 많았다.

 

 


고루에 올라가려면 이곳에서 티켓을 사야한다. 이곳 앞은 후퉁투어 하는 인력거 대기하는 광장이 있습니다. 또한 동네 주민들이 나와서 장기도 두고, 제기도 차는 그런 일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는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남쪽에 있는 건물이 고루고 북쪽에 있는 건물이 종루 입니다.





왼편에 보면 오픈시간과 실제로 북을 치는 시간을 알 수있다.
티켓 구매시간 : 09:00 ~ 16:30
티켓 가격 : 30위안(元)

고루와 종루 오픈시간은 09:00 ~ 17:00
고루에서 북 치는 시간은 09:30, 10:30, 11:30, 13:30, 14:30, 1530, 16:45 총 7회 북을 울리고 관람하면서 실제로 북을 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티켓 구매 완료~~
30위안으로 고루, 종루 두군데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한군데만 보고 싶다면 개별로도 구매가 가능한데 한곳 관람 비용은 20위안입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간단한 엑스레이 짐검사를 끝내고 올려다보니..
좀 만만치 않은 느낌이 든다. 살짝 불길한 느낌이랄까..





불길한 예상이 빗나가면 좋으련만...
결국 거의 수직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올라와야 했다. 계단은 길지 않지만 각도가 상당하다. 실제로 보면 살짝 망설여지는 곳이다. 올라갈 때 내려갈 때는 난간을 꽉!!!
올라오던 외국인 할아버지는 연신 크레이지.. 크레이지..를 외치며 올라오신다.
그나마 짧아서 다행이었는데 그래도 직접 보면 오.. 젠장.. 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올라가면 내부에 북이 있다.





북은 한개가 아니고 상당히 많이있다.
거의 북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많이 있다.






후퉁투어쪽(북쪽)은 볼 수가 없고 자금성 방향으로 볼 수 있는데 시야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도 베이징의 오밀조밀한 집들 사이로 보이는 작은 골목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사람들 오가는 풍경도 여유롭다. 사진 오른편으로 스챠하이 지역인데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중앙에서 살짝 비켜난 곳이 제가 묵었던 호텔이 보이는군요. ^^
정면으로 경산공원의 탑이 보이고 왼편에 살짝 솟은 곳은 북해도와 향산의 봉우리까지 볼 수 있다.





내부에는 이렇게 작은 전시실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이라기엔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한번 휙~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기를 또 내려가야 되다니...
그나마 양 방향으로 되어 있는게 다행이라고나 할까..



 


고루의 시야는 상당히 좋다. 빼어난 경치는 아니지만 올라온 보람을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이날 낮 온도가 30도가 넘었는데도 조금 높은 곳이라고 얼마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던지 땀은 금방 식히고 에어컨 앞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고루 내부 전경.
정면 큰 북을 중심으로 좌우로 쫙 펼쳐져 있다.

 

위치





고루 (鼓樓 구어루)
티켓 구매시간 : 09:00 ~ 16:30
티켓 가격 : 30위안(元)
오픈 09:00 ~ 17:00
고루에서 북 치는 시간은 09:30, 10:30, 11:30, 13:30, 14:30, 1530, 16:45

 

 

 

교통편
지하철 : 2호선 구러우다제(鼓樓大제 gulodajie) B출구에서 도보 15분.
버스 : 204, 107, 124,60, 5, 210 (정류장 : 鼓樓 구어루)

 

 

 

 

 



베이징 시안호텔
Beijing Xinyuan Inn

北京鑫园客栈酒店 (Běijīng xīnyuán kèzhà jiǔdiàn)


※ 지명은 될 수 있으면 중국어 표현이 가능하도록 적어 놓았습니다.

베이징을 여행하하기 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장기투숙이 가능할 것, 샤워시설이 있을것, 가격이 싸야할 것, 아침식사가 나올것, 교통이 편리할 것.. 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전부 중요하지만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긴것은 "가격"이었죠. 가격은 여행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결국 호텔비용 때문에 여행일정이 변경되는 불상사를 막고자 했습니다.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여행사에 맡겼더니 터무니없이 비싼 호텔만 소개시켜주고, 싼곳 찾으려고만 한다고 비아냥거린 것에 발끈해서 전부 혼자 해결했죠. 찾으니 나오네요. 2성급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한국 도심에 위치한 모텔보다 수준이 살짝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의 호텔은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니면 다소 낡은 것은 이해를하셔야 됩니다.

일박당 23000원. 1인객실, 화장실, 욕실이 딸린 방입니다. 시설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혼자서 씻고, 발 뻗고 잠만 푹 자면 되는 곳이라 괜찮습니다. 영어 가능한 종업원이 있다보니 지내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호텔 이름: Beijing Xinyuan Inn

北京鑫园客栈酒店 (Běijīngxīnyuánkèzhàjiǔdiàn)

주소 : 21 Yandai Byway Xicheng, Beijing China‎

+86 10 6401 4753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기가막힙니다.
바로 "
옌다이셰제 (烟袋斜街 yāndàixiéjiē)"와 "스챠하이 (什刹海 Shíchàhǎi)" 베이징의 후퉁, 그리고 "고루"와 "종루", 아래로 내려가면 "자금성"까지 거의 한묶음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한국인이 많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곳에서 지내면서 한국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런닝맨 촬영장소였던 은정교 (银锭桥 yíndìngqiáo 인딩차오) 는 직선거리로 15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저녁이나 낮이나 북경 (北京 Běijīng 베이징)의 젊은 선남선녀와 외국인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시설 : ★★☆
언어 : 영어, 중국어
교통 : ★
★ (전철역은 1km, 버스는 바로 앞에 노선이 15개 이상 있음)
아침식사 : 제공
식사수준 : 샌드위치

※ 아침 식사는 가볍게 샌드위치와 커피한잔 하고, 바로 슬리퍼 상태로 호텔 밖 편의점이나 맥도널드에서 식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2층 호텔 휴식터
인터넷 가능한 PC가 구비되어 있고, 신문과 잡지가 있습니다. 흡연가능.



1인 침실입니다. TV한대 있고 의자와 식탁 있습니다.
마치 중국 전통 객실 같은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카운터에 말을하면 매일 새 시트로 갈아줍니다.
말하지 않으면 2틀에한번 갈아줍니다.





욕실겸 화장실 입니다.
다소 좁은 편이지만 사용할만 합니다.
욕실 청결 상태는 깨끗하지만 중국 특유의 오래된 석회질 현상으로 화장실 곧곧이 하얗게 뭍어 있습니다. 한번 닦아 보려고 했는데 지워지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방이 달랑 두개.
제가 여행할 때는 항상 저정도밖에 안들고 다녀요. ^^;;
불 켜진 곳이 욕실겸 화장실 입니다.



도착한 첫날 새벽 베이징에 비가 왔습니다.
너무나 조용했던 베이징의 새벽. 고루가 보이는 풍경~





잠시 잠을 더 청하고 일어나 밖을 보니...
호텔 밖 풍경은 지붕이 쫙 펼쳐져 있고 고루가한눈에 보이네요.
번화가 중심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 조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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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 깨끗하고 시설 좋은 곳을 원하신다면 이곳은 비추천 입니다.

※ 좋은 아침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은 비추천 입니다.

※ 전철이 바로 옆에 있어야 한다면 이곳은 비추천 입니다.


추천

※ 잠만 잘 잘 수 있으면 된다는 분은 추천입니다.

※ 가격대비 혼자 지내고 싶으시다면 추천입니다.

※ 바로 옆에 돌아다닐 곳이 필요하다면 추천 입니다.

※ 버스도 좋다 라고 한다면 추천 입니다.



베이징 장기여행을 계획하시고, 비용을조금 아끼고 싶다면 이런 곳에서 몇일 묵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베이징 여행에 있어서 이곳은 지리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START
베이징에 다녀온지 꽤 됐는데 이제야 사진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갑니다. 전체 사진이 2만장이 넘어 정말 오랫동안 작업을 했네요. 조만간 베이징 여행기가 올라갑니다. 많은 기대는 하지 마시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가기 바로 전에 남경에서 일주일간 출장을 나가서 일을 했었죠. 그때 출장나가서 단 한곳도 돌아보질 못해서 마음에 한처럼 담아두고 있었는데 베이징에서 오랜시간동안 머물면서 제가 생각해도 참 많이 돌아다녔네요. 시간만 더 있었다면 더 있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또 새로운 일이 진행되는 통에 더 있지 못한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일반 패키지 여행으로 둘러봤던 베이징이 아닌 일반 배낭여행으로 돌아보다보니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川底下村 chuāndǐxiacūn
천저하촌
매일 생각나는 곳
다시 베이징에 간다면 이곳에 숙박을 잡고 몇날 몇일이고 지내고 싶었던 천저하촌.
버스로만 두시간을 눈부시도록 멋진 곳들을 지나쳐 도착한 곳. 이곳이 베이징이라니!!!


 


万里长城 Wànlǐ Chángchéng
만리장성까지 기차타고 떠나보기
아침 일찍 일어나실 수 있는 분이라면 기차타고 만리장성을 한번 가 보세요. 색다른 경험을 하실 겁니다.
도무지 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베이징의 교통질서.
승강장 문이 열리자마자 모두 우사인볼트가 되는 풍경.





 


베이징 동물원에서 이화원까지 미친듯이 걷다가 쌍코피 터지기.
정말.... 너무 많이 걸었다. 힘들고.. 배고프고.. 덥고...



 


런닝맨에서도 나왔던 스챠하이에서 20일간 묵기..
매일매일 이곳에 나와 삐끼들과 농담따먹기 하고 도시락 까먹던 그 날들..


 


팬더의 등짝만 보였던  베이징 동물원.
어마어마한 기대를 하고 팬더를 구경했지만 더러운 등짝만 보고 왔던 베이징 동물원.


 


스챠하이에서 남들 노는거 구경하기..
남들은 저렇게 배타고 노는데.... 젠장..


 


올라갔더니 볼거 별로 없었던 곳.


 


북해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작은 시장이 있다.
주문을 잘못 말해서 만두를 20개나 샀던 슬픈곳....
이스 이스 두번에 만두 20개... -_-



 


베이징 여행의 귀찮은 자금성 구경하기
솔직히 자금성 식상하다. 그리고 개인 외국인 여행객에게는 너무너무 비싸다.



 


얼떨결에 발굴된 명13릉 구경하기
오로지 튼튼한 다리만 있으면 된다. 걷자, 또 걷자!!


 


시간만 된다면 다시가보고 싶은 용경협
겨울에는 얼음 위에서 축제 같은걸 한다는데...


 


동네 주민으로 착각할 정도로 오래 있었던 스챠하이
我是韩国人!!!!


 


베이징에서 만리장성까지 버스로 이동하기
외국인은 너무나 불리한 만리장성 여행


 


아찔한 경사의 고루 올라가기



 


역시나 아찔한 높이의 계단이 인상적이었던 종루 올라가기


 


베이징 뒷골목 돌아다니기
스챠하이 일부분~
그렇게 많은 관광객 중 나를 한국인으로 보는 사람이 없었어~


 


20일간 장기 투숙했던 호텔방에서 바라본 베이징 새벽.
정말 신기하게도 밤 12시 이후부터는 쥐죽은듯 조용했던 베이징.









이카퉁,一卡通,베이징교통카드

 



이카퉁(一卡通)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이 교통카드를 산 것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카통(一卡通)"이라 불리우는 교통카드다. 판매하는 곳은 공항과 버스정류장, 편의점등이 있고 가장 간단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전철역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금액
카드구입비 20위안.
100위안을 주고 카드를 구입할 때 얼마나 충전할거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영어로 "ALL" 이라고 해도 되고, 八十元  ( 八十 bāshí 빠스위안) 이라고 말해도 된다. 이도저도 안되면 그냥 숫자 적어서 보여주면 끝. 사실 별 말이 없이 그냥 100위안 내고 이카퉁 마이카 라고 말하고 손짓 한번 하니까 별 말 안하고 80위안을 충전해 줬다. 

베이징의 전철과 버스 요금은 2위안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80위안을 충전하면 어지간해서 다시 충전하지 않고 베이징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 택시도 이카퉁 카드를 받는 택시도 있고, 시외로 나가는 버스도 이카퉁 카드 하나면 끝난다. 이 카드 덕분인지 베이징 여행하는 도중에 잔돈은 거의 생기지도 않았고 따로 잔돈을 챙길 일도 없었다.

본인은 처음에 이 카드를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베이징 공항에서 고속열차를 타는 곳에서 구입하려 했지만 그곳에서는 팔지 않았다. 뭐 그래서 2호선 동즈먼(東直门)역 매표소 창구에서 구입했다.


공항열차로 베이징 시내 들어가기




제일 꼭대기 층은 택시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기차를 탈 수 없고, 흡연이 가능한 공간이다.






입국장을 나오면 중앙 부분에 공항특급열차를 타는 곳이 뻥 뚫려 있다. 그냥 남들 가는 것 처럼 그냥 그냥 쭉쭉 걸어가면 된다.






베이징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느끼는건 아마도 가방을 엑스레이검사기에 넣는 것부터 시작한다. 넣는 순간 중국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든다. 열차를 타고 어디서 내려야 되는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3터미널 - 2터미널 - 10호선 싼위안차오 (三元侨) - 2호선 종착역 동즈먼(東直门) 역이 전부니까 10호선에서 내릴지 2호선에서 내릴지만 생각하면 된다. 3터미널에서 동즈먼 역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카퉁 카드를 구입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그냥 한번 가는 편도표로 끊으면 된다. 이 카드는 들어갈 때는 위에다 찍고 나갈 때는 카드를 집어 넣는 곳에 넣으면 된다. 한번 쓰고 끝나는 카드다.

※ 이카퉁 교통카드는 여러번을 써야 하기 때문에 들어갈 때도 위에 찍고 나갈 때도 위에다 그냥 찍고 나가야된다.






열차는 작은 편이고 상당히 시끄럽다. 그리고 낡고 의자 사이가 좁아서 짐을 따로 올려 놓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통로나 들고 타야된다.







지하철역은 사실 서울보다 환승 시스템은 더 잘 된 느낌을 여러번 받는다. 그냥 자신이 가고자 하는 라인 숫자만 보고 쭉쭉 가기만 하면 된다. 갈아타던 한바퀴를 돌던 요금은 2위안. 얼마나 싼가!!!

베이징 전철의 가장 기본은 튼튼한 다리다. 기본 환승 구간에서는 평균 500미터씩은 걷는 느낌이랄까.. 암튼 한번 환승하는데 한~~참을 걷는다. 지하철만 몇번 갈아타면 살이 쭉쭉 빠지는 그런 배려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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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중국어 발음이나 한자에서 기본 표기법에 따라 적긴하지만 실제 발음과 병음 표현에서 살짝 다를 수 있습니다.
※ 표기법은 중국어 영문 표기법에 기초하여 쓰여집니다.

※ 베이징 여행지 위치나 지도는 구글맵을 기초로 합니다.


자유여행은 오래 준비할 수록 꼼꼼하게 준비할 수록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혼자 베이징 여행을 생각하고 패키지 여행을 검색 했을 때 가장 싼 요금은 3박4일이나 4박5일짜리 패키지 상품의 가격이 최소 40만원에서 150만원이 넘는 것까지 다양했다.


 
자유여행 뭐가 이리 비싸?
가격이 싸면 일정중 하루 정도를 옵션 상품을 구매하는 쇼핑몰을 돌아야 했고, 쇼핑 옵션이 없으면 가격이 비싸지는 여행 비용은 분명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더 재밌는 것은 자유여행을 전문적으로 기획해주는 곳에서 조차도 말도 안되는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에 결국은 항공권부터 호텔까지 직접 구매하고,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더욱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베이징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oo 자유여행 여행사에 문의했을 때 5박6일에 79만원을 불렀다. 본인은 20일 정도를 생각했으므로 20박을 하면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없었다. 항공권+호텔만 저렇게 부르는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10일도 아니고 고작 5박하는데 80만원 가까운 금액을 부른다는건 어리버리한 여행객들을 상대로 돈을 벌자는 얘기밖에 안된다는 거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하는 말은 "원래 자유여행이 더 비싸요. 그럼 돈 없으시니까 따로 유스호스텔 예약하시던가요"라는 무책임하고 성질 돗구는 말로 통화를 마무리 했다. 결국 발품을 팔기로했다.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준비하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자유여행 겁먹지 말자. 항공권만 해결되면 저기서 제시된 가격보다 절반정도면 그냥 다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준비

1. 여행준비
보통 넉넉하게 2달전부터 준비하면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미리미리 구매하면 좀 더 싸지는 할인이 있기 때문인데... 정 급하면 일주일 전에 준비해도 상관은 없다.

A. 갈 곳 정하기
B. 여권 및비자 준비하기 (최소5일)
C. 교통편 (항공권, 현지 교통카드 : 최소 5일)
D. 호텔 정하기
E. 떠나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당 국가가 비자가 필요한 곳인지가 중요하다. 특히 중국 비자는 주말을 뺴고 5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항공권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은 바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항공권은 정해진 날짜에 떠나기 위해서는 최소 7일 정도의 여유 시간을 권장한다. 항공권 구매 하고 확정까지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약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항공권 예약
몇번의 여행을 떠나면서 여행사에 직접 문의 했을 때 그들이 알려주는 항공권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특정일을 정해주면 그 정해진 날짜의 항공권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무 비싸다는거다.

굳이 국적기를 탈 필요는 없다.
그동안은 조금 편하다는 이유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그리고 가끔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해서 중국을 오갔는데 이번에는 에어차이나를 이용해서 중국을 다녀왔다. 놀라운 것은 에어차이나에서 한국어에 대한 불편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아예 처음부터 한국어로 물어보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국적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격대비 "에어차이나"나 다른 나라의 항공편을 구하는 것도 좋다.

항공권은 여행사 항공권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자.


호텔 예약
예전에는 여행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호텔을 예약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 했는데 이제는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예약 할 수 있다. 항공권까지 예매가 끝나고 출발날짜가 정해지면 현지 도착하는 곳의 호텔을 예약한다.

가장 유명한 트라바고(http://www.trivago.co.kr/) 사이트를 이용해서 전세계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예약을 시작하면 아고다와 연결된 호텔은 아고다 (http://www.agoda.com) 사이트로이동하게된다.

트라바고 사이트 호텔 예약하기 - http://www.trivago.co.kr

1. 트라바고 사이트로 들어가 베이징 호텔을 검색해 보았다.
현재 상태에서는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은 관계로 날짜를 다시 한번 둘러봐야된다.
아래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진 곳을 클릭하면 해당 날짜를 정할 수 있다.



2. 예약날짜와 싱글 및 더블, 단체 구분으로 정하기.
한방에 바로바로 정할 수 있다. 싱글룸으로 선택을 하면 바로 해당되는 호텔 리스트가 쭉~뜬다.



중국 베이징 호텔은 유스호스텔부터 5성급 호텔까지 뜨며, 본인의 입맛에 맞는 호텔을 구하면 된다. 호텔을 선택하면 해당 호텔과 연계된 결재 사이트로 연결되는데 한글로 결재가 되니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결재시에 필요한 엑티브엑스 같은 불필요한거 없이 바로 예약이 되니 간편하다. 유스호스텔은 15000원짜리부터 있다.


호텔 종류 - 2성급
2성급 호텔(?)은 한국의 모텔보다 못한 시설을 자랑하지만 잘 찾아보면 개인 욕실과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1박에 2만원도 안되는 싱글룸을 구할 수도 있다. 뭐든 꼼꼼하게 오래 찾아보는게 좋다. 특히 혼자 여행할 경우에는 유스호스텔이나 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아도 맘 편히 씻을 수 있는 싱글룸이 괜찮다.

베이징 호텔을 국내의 호텔과 비교하면 곤란하다. 3성급 이상은 보통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대부분 존재하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반면에 2성급이라 불리는 호텔은 그러한 레스토랑이 없거나 작은 룸에서 토스트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2성급 호텔은 처음지어진 이후 거의 리모델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낡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혼자하는 여행자라면 이러한 2성급 호텔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유스호스텔처럼 여럿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찾지 않는 스차하이 주변의 숙소를 잘 찾아보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바로 오른편이 본인이 묵었던 호텔이 있다. 런닝맨에서도 나왔던 곳인데 베이징에서 가장 낭만적인 곳이라고 소문난 곳이다. 국내 여행객들은 이곳을 그냥 여행으로 잠깐 들르기만 하는데 이쪽에도 호텔이 상당히 몰려 있다. 특히 장기간 예약을 하면 할인도 되기 때문에 실제 하루에 2만원도 안되는 싱글룸을 얻을 수 있었다. 소개는 다음에 하고, 그다지 시설은 좋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이제 베이징 여행을 해보자!!








베이징 다산쯔 798 예술특구

무기관련 공장이 즐비했던 곳이었는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중국의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이 "중국"이라는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마치 인천 아트플렛폼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여러 창고와 공장으로 쓰여지던 건물이 미술관, 레스토랑, 예술작업장, 전시관등으로 변모된 것을 보면 참으로 놀라울 뿐입니다.

사진을 보면 사람이 거의 없는데 쉬는 날이 아니라 아침 8시쯤 되서 그렇습니다. 아직 문을 여는 시간이 아니라서 사람이 없을 뿐 평소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총 400여개의 여러 시설물이 있다고 하니 이곳만 구경한다고 해도 몇일이 걸리는 코스입니다.특히 이곳을 중심으로 중국 미술시장을 세계적 규모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곳을 리모델링으로 삼으려는 곳이 국내 지자체에서도 몇군데 있긴한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버려지고 낙후된 곳의 지역의 건물을 사들여 예술과 문화가 곁들여진 곳으로 탈바꿈 하는 것은 좋은데, 이미 국내에도 그런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만드느니 지역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곳이 다소 아쉬운 것은 처음 가난한 예술가들이 작업실로 쓰이던 공간이 자본의 힘에 밀려 하나 둘 베이징 외곽으로 떠나고, 대형 갤러리와 대형 레스토랑으로 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사가 되는 곳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지구라는 별에서 돈 없는 예술가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생각 해 봅니다.






뭔가를 한참동안 들여다 보고 계시던 분.
뭐를 보고 계신건지 궁금해서 봤는데 그냥 하수도 였다는...
대체 하수도 빈틈을 왜 그렇게 열심히 보고 계셨던건지... -.-




한참을 둘러봐도 이른 시간인지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떠나긴 아쉽고 해서 차량을 이동해 한바퀴 쭉~~ 둘러봤습니다.
역시 사람이 없네요.

사람없이 보니까 그냥 공단 지역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 멀리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합니다.
드디어 출근이 시작됐습니다!!



이 얼마만에 보는 출근길 사람들인지 말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니하오~ ^^





별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중국속의 자유로움이 살짝 느껴지는 곳이랄까..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라면 하루쯤 시간내서 천천히 현대 중국 미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 살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따산즈
北京市朝阳区酒仙校路4号大山子艺术区
입장요금 : 없음 (갤러리마다 따로 있음)
개장시간 : 따로 없음. 갤러리마다 오전 10시~오후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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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베이징!! 씬난다!! ^^*

친구가 북경에 거주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들렀었습니다. 숙소를 제공해준다 하니 그냥 약간의 부담을 가지고 갔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베이징은 광저우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참 독특한 곳이었습니다.

선물로 사갔던 소주 팩을 들고가다가 공항 검색에서 걸렸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다 검사받고 통과 한건데 중국 공항에서 잡는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사무실에 끌려가서 한참을 소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건 마시는거다. 음료수다”를 영어와 몸짓으로 설명하려니 정말 난감하더군요. 소주를 몸짓으로 설명해보세요~

북경의 느낌은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에 시골 마을에 있는 듯하게 느껴지고, 시골에 있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말 그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하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놀랐던 것은 물가가 한국과 비교 했을 때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대륙을 느낄 수 있는 황량한 풍경에 와... 하는 감탄사만 나왔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나 공항에서 베이징 시내로 들어가는 풍경이나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대륙이라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첫날 방문지 : 싼리툰(三里屯)

베이징에서 가장 많은 바(BAR)가 몰려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거리 하나에 30개 이상의 바와 클럽이 있으며, 어느정도 생활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맥주 한병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서 절대 밀리지 않더군요.

200여미터에 달하는 곳에서 한쪽에는 번쩍번쩍 높은 빌딩이 있고 한쪽에는 허름한 건물 모양의 바와 카페가 즐지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담배를 파는 자판 상점도 있고, 꼬치 구이를 파는 곳도 있는 아주 독특한 곳이었습니다. 베이징에 가신다면 싼리툰에 한번 들러보세요.

도심에 들어오면 이러한 아파트들도 즐비 합니다. 이곳에 거주하는데 월세가 상당히 비싸다고 하네요. 뻥을 치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는데 한달 월세가 5천위안 정도 한다고 하네요. 거기다 석달치 월세를 한번에 내야 하니까 어느정도 사는 사람이나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가격을 본다면 평균 한국인도 맘대로 들어가서 살기는 힘들 것 같더군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과는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서울 시내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휘황찬란한 빌딩이 숲을 이룹니다.
음... 불이 다 꺼져 있네요. -.-.. 테두리만 휘황찬란 합니다.
첫날 도착해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한잔 하기 위해 싼리툰(三里屯)으로 갔습니다. 마치 신촌 거리처럼 사람도 많은 곳이었는데 어째 사진 찍을 때는 사람이 별로 보이질 않는군요. 각종 클럽과 바(bar)등 맥주등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많더군요. 재미 있던 것은 중국인 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이 있어서 오히려 영어로 말하는게 더 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놀러 나온 중국 얘들도 부티가 좔좔... 오히려 추리닝 차림의 제가 더 현지인 같았다는.... -.-;


첫날이라 가볍게 맥주로~ 끝.
열심히 마시고 숙소로 돌아가며 흔들리는 베이징 시내를 찰칵~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열심히 돌아다니죠. ^^.


베이징 싼리툰 지도 보기

  
HTTP://REDTOP.TISTORY.COM   ⓒ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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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를 떠나기 전에 구경삼아 마트에 들렀습니다.
좀 사는 사람들 동네라 그런지 마켓이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형 쇼핑몰 안에 있는 <과일 / 야채> 코너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과일도 많고, 야채도 많고.. 사는 모습은 우리와 거의 똑같습니다.
물건을 사고 나갈 때 계산을 하면 됩니다. 한국에 있는 대형마트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들 하는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맨 손으로 나오면 눈치 보일까봐 "일제 볼펜" 한자루 샀습니다. 계산은 숫자 찍히는거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다가.. 그보다 약간 큰 돈을 내면 말 한마디 안하고 물건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마켓 한켠에서는 이런 정육점(?)도 있습니다. 거의 생으로만 파는것을 보면 냉동이라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날도 덥더만..
한국의 신라면과 안성탕면?
디자인이 약간 다르네요.
확실히 농산물 가격은 많이 쌉니다. 그냥 싼 가격이 아니라 한국의 1/5정도 됩니다.

광저우는 확실히 중국 북경보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볼거리도 풍부하고(시간이 없어서 저는 많이 못봤습니다), 기업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많은 중소 기업들이 광저우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정식 관광 코스는 아니었고, 짧은 시간동안 둘러 본것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여행 당시에는 선입견을 버리고 여행을 했습니다만, 다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 블로그를 보시고 "얘들은 이렇구나"라고 단정짓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주세요. ^^

즐거웠던 광저우를 떠나며...
본의 아니게 공원에서의 극기훈련은 끝났습니다. 현지에 계신분이 해산물 요리를 잘하는 곳으로 가서 저녁을 먹자고 하십니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우후훗~

아시아 최대의 해산물 전문 식당이라고 하는만큼 정말 큽니다.
후훗. 나~ 이런데서 저녁 식사도 얻어 먹어 본 사람이야. ^^;;
대중교통은 시간이 맞질 않을 것 같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택시를 두 대로 나눠서 이동을 했습니다. 시내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앞에 일행을 태우고 간 택시를 운전사 아저씨가 놓쳤습니다. 길을 헤메는 것 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택시 상태는 아주 안좋더군요. 운전석과 뒷좌석이 칸막이로 분리가 되어 있고, 그 매연 냄새는 에어컨 필터를 타고 그대로 차량 내부로 들어옵니다. 내부순환으로 바꿔 달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기사님 기분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길을 잘 모르는 택시 기사님이 혼잣말로 투덜댑니다. 같이 타신 일행분은 도무지 광둥어를 못 알아 듣겠다고 짜증 내고.. 다른 분들은 "뭐라고 하는거냐? 위치가 어디냐?" 재촉하고, 택시 기사는 길 모르겠다고 짜증내고.. 어감상으로는 "아~ 씨바..." 이렇게 들렸지만.. 시간이 지나 확인할 길은 없네요. -_-

그렇게 복잡스러운 택시안에서 그냥 직진직진 하다보니 멀리 목적지 간판이 보입니다. 주변에 큰게 그거 하나라고 가보자고하네요. 가보니 딱 들어맞습니다. 그제서야 택시기사도, 같이간 일행도 얼굴이 환하게 펴집니다. 어쨌든 식당은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큽니다.

그리고,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해산물 종류도 많고, 요리도 너무나 다양하고요.

이곳에서...
'산해진미란 이런 것이구나....맛있다!!'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리 천국 광저우!!!
사진에 보이는 여자분들은 자리 이동할 때나 기본 서빙등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돌아다니는 종업원만 수십명은 보였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더군요. 규모가 정말 정말 큽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그 다음에는 먹을 것을 찾아 헤맵니다. 요리를 하는 곳 앞에 가보면 이렇게 바로 해산물을 잡아서 요리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곳을 쭉 둘러보면서 "이거 두개, 또는 세개" 이런 식으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주문 후에 자리에서 기다리면 완성된 요리가 옵니다.
이리저리 구경하고 다니는데... 허걱... 식당에 악어도 있습니다. 진짜 살아 있는 놈들입니다. 처음엔 그냥 관상용인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악어를 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서울대공원에서도 불가능합니다.
제가 사진찍고 있을 동안 음식을 시키셨나 봅니다. 그냥 나오는 족족 다 먹다 보니.. 실제 찍은 음식 사진은 몇장 없네요. 하지만 맛도 상당히 좋고 음식도 깔끔하고 진짜 좋더군요.
새우를 여러 소스와 함께 볶아서 나온 것인데 진짜 맛이 끝내줍니다.
이놈들도 몇마리 주문 했습니다. 상해게라고 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쪄서 그냥 먹으면 되는건데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일행 모두 이 게요리를 먹을 동안에는 아무런 말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져 버린 게요리. 언제 한번 다시 먹어 볼 수 있을까. 기회 된다면 이건 다시 먹고 싶습니다.

알도 꽉 차고.. 맛도 좋고..
조개요리였는데..
그냥 하나씩 들고 후루룩 해버리면 끝입니다.
역시나 맛이 환상적입니다.

다른 것도 몇가지 더 시켰는데 사진 찍기도 전에 다들 걸신이 내린듯 없애버리는 바람에 몇장 없네요. 그래도 이곳의 경험은 정말이지 아주 좋더군요. 해외에서 현지 음식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게 처음이었습니다.
ⓒ 더공


중산기념당 바로 뒤에 있는 월수산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백보계단이지 실제로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첫 계단을 오르고 벤취에 바로 앉아 쉬었습니다. 눕지 말라고 벤취를 아예 의자처럼 해 놨더군요.

날씨가 너무 더운 것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국여행 가기 전에 몸보신이라도 하고 갈껄그랬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중산기념탑이 보입니다. 대충 돌아보고 바로 하산. 다들 힘들어하는 기색이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멀고 길었습니다.

얼마나 가야 이 공원을 다 돌아볼 수 있을까? 말이 공원이지 그냥 산 하나를 아예 통으로 길 내고 꾸며서 만들어 놓은 거대한 테마파크 같았습니다.
원래는 이쪽으로 올라와야 하는건데 힘들게 백보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침 일행분 중 한분이 어린 아이와 함께 유모차도 한대 있어서 들고 올라가느라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쪽으로 왔으면 그냥 끌고 올라가는건데....
마치 열대 우림지역을 보는 듯한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조용히 산책하기엔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먼넘의 공원이 이리 큰건지..
움직인 거리는 오른쪽에 중산기념당에서 백보계단을 올라 중산기념탑을 본 후에 오른쪽 연못을 안쪽으로 끼고 돌아서, 왼쪽 호수쪽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만 걸었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더군요.

배도 고프고 이제는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저녁은 해산물로~.

손문의 관저였던 중산기념당(中山紀念堂 : 쭝샨찌니엔탕)

중산기념당은 월수산 아래 동풍로에 위치해 있다. 1925년 손중산(孫文 : 쑨원) 선생이 별세한 후에 그를 기리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설계자는 여안직(呂彦直)이다. 1931년 11월에 공사가 완공되었다.

기념당 뒤에는 두 개의 2층 건물이 있는데, 현재 서쪽 건물은 '손중산사적진례관(孫中山史跡陳例館)'으로 손중산이 광주에서 혁명활동을 했을 때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근처의 백보계단(百步梯)을 따라 올라가보면 손중산이 학문 수양을 기리는 기념비와 여언직이 설계한 중산기념비를 볼 수 있다. 이 기념비는 1929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가 37m이고 정방형으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기념비 안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기념당의 전모를 볼 수 있다.


[천하위공] 천하는 한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고 만 천하이며, 군주의 권력은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천하의 공의(公義)를 실현하고 만인의 이익을 위해 주어졌다.

요즘 대한민국을 보고 있노라면 저 말의 뜻이 더욱 깊게 다가오는 문구입니다. 모든 권력은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만인의 이익을 위해 주어졌다.

어쨌든!! 티켓 가격은 10위안이고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기념관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손중산은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고, 한번씩 이렇게 찾아와 그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그의 업적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념당에 가보면 실제 관저로 쓰던 작고 허름한 건물이 있으며 그 안에는 중산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중산기념당의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함이 느껴졌으며 기념당의 홀은 중국 전통 건축 모양새로 지어졌습니다.

기념당은 그렇게 예쁘지도 않습니다. 대신 크기는 상당하며 멋스러움이 가득 묻어있더군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상당히 낡았지만 나름대로의 멋이 느껴집니다.

중산 기념당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중국어만 없다면 한국인지 중국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중산기념당 옆 문입니다. 정문은 한참 돌아서 가야 됩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도 티켓을 사는 곳이 나옵니다.

중산기념당 티켓 가격은 10위안 입니다.

이곳에 있는 나무는 정말 큽니다. 위로 수십미터씩 쭉쭉 큰 나무들..꼭대기를 볼라믄 목 디스크가 걸릴 지경입니다.

손중산 동상. 티켓에 있는 사진과 비슷합니까? ^^

중산기념당 내부 모습. 뭔가 공연을 준비중인듯 싶었습니다.

※ 중산기념당 위치 :

구글지도 링크

.
현재 구글 지도에서 중산기념당(中山紀念堂)의 위성 사진과 도로표기상의 차이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일반 도로 지도를 보시고 위성 사진으로는 왼편으로 보이는 곳이 중산기념당(中山紀念堂) 입니다.

* 쑨원은 한국의 독립 운동 지원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창립에 커다란 일조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를 인정받아 1968년 12월1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추서받았다.

 

ⓒ 더공


만만? NO 만만!!
베이징에서도 얼마간 살았었지만 중국의 발전하는 속도는 장난아닙니다. 하루가 다르게 건물이 생겨나고, 문화 공간이 늘어갑니다. 못사는 나라, 짱깨 등 무턱대고 비하하는 말을 쓰기에는 두려울 정도죠.

사실... 뭐.. 남 걱정보다 제 걱정이 먼저긴 하지만...
과거와 미래가 혼합된 그런 모습의 중국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듭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고 외제차가 넘치는 중국. 도시만 벗어나면 한국 임금의 몇분지 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중국. 참 신기한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높이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씨틱플라자를 갔다가, 광저우시내에 있는 복합상가에 들러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우선 6층으로 가서 가장 그럴싸한 중국 식당에 들어가 사진으로 가장 먹음직스러운 걸로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는데 중국 전통 향이 가득한 뭔가가 냄비에 담겨져 있습니다. 먹을 수 있을까? 족발? 보쌈? 비슷한데.. 비계가 상당히 많고 껍질은 조류의 껍질이고.. 향은 중국향신료가 듬뿍 베어 있습니다. 그냥 입에 넣었습니다. 그런대로 먹을만 한데..

종업원들한테 물어 봤는데도 뭔지 모른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알아도 중국말을 못알아 듣는 제게 설명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네발로 걷는거냐?" "아니" "네 발 달린건 아니라고? 그럼 날개 달린거냐?" 날개짓을 하니까 그거라고 합니다. 날개는 달렸지만 살과 비계가 많은 날짐승. 대체 뭘까..... 괜히 밥 종류를 시킬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밀려 오지만 우선 먹고 보자~
밥도 그렇고 요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다만, 특유의 향신료 향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입맛에 안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마지막날에는 그 향신료 향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비행기 기다리며 시킨 볶음밥에 향신료가 가득.. 으..ㅋ

하지만!!! 이때는 현지인 취급을 받고 있었으므로 아주~ 맛있게 다 먹어치웠습니다. 볶음밥 종류는 향신료 향이 조금 있었지만 나음대로 고소한 맛이 있었고, 기름기 가득한 국수도 국물 맛이 마치 지푸라기 삶은 향이 났습니다. 향은 그래도 짭짤하면서 느끼한 색다른 맛. 제가 시킨 날짐승 요리는 비계가 상당히 많으면서 향이 강한 고기였죠. 그냥 고기만 가득.. 푸하.ㅎㅎ

우선 다른 분들이 남긴 것을 찍어 놓고...
다 먹어 주겠다!!! ^^

일행들이 남긴 밥까지 전부 싹 먹어 치워버렸습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음식 아닌가요!!!!!!



나만 배부르게 음식을 먹고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중엔 뭐든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느게 짱이죠. 밥을 먹었으니 별다방 커피?
중국에도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비싼 커피를 마시는 중국인들과 바로 건물 밖에서는 덥다고 런닝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참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커피도 마셨겠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도 식었겠다~

이젠 중산기념당으로 출발~



홍콩에서 중국 광저우에 계시는 분 집으로 이동. 홍콩에서 버스로 광저우까지 들어가는데 4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출입국 신고를 하고 한참을 들어갔죠. 가도 가도 끝없는 도로. 한번도 안쉬고 다이렉트로 슝~ 광저우에 밤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먹고 얘기하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는 광저우에 도착한 다음날 입니다.
느지막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광저우 시내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광저우 시내까지는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약 한시간여를 달린 후에 도착한 광저우 시내.

아침부터 후텁지근한게 역시나 하루종일 무더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출발전에 광저우 날씨가 날씨가 선선해서 긴 팔 옷을 가져오라기에 긴 팔만 댑따 준비했더니 아침부터 아주 더워서 미쳐버리겠더군요.

광저우 시내는 마치 새마을 직후의 정리정돈 잘 된 "논" 처럼 반듯 반듯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사람들의 모습도 어느 정도 세련된 모습입니다.

그동안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던 중국=더럽고=후진국 이라는 개념이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는 말에 잠시 할 말을 잊었습니다. 물론 지방과 중심 도시와의 격차가 크다곤 하지만 최소한 중심 도시의 발전은 한국 못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한국과 다른점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한국과 흡사했습니다. 교통체증, 인파, 공원,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국과 비슷합니다. 아주 다른점이라면 기본질서 준수인데... 무단횡단이 기본입니다. 뭐 저도 현지인 인 듯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10차선이 넘는 도로를 그냥 건넙니다.

광저우 시내에서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빌딩, 운동장, 운동하며 여가를 보내는 사람, 공원등등..
씨틱 플라자.
391M에 80층이며 1997년도에 완성됐다고 합니다.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삼성간판. 외국에서 한국의 간판을 보는건 기분 좋은 일 입니다. 내것도 아닌데 내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전망대도 아닌 곳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광저우 시내 모습. 나름대로 멋지네요.



따로 전망대는 없는 건물이더군요. 아니면 전망대를 찾지 못했거나.. 안내 데스크에 있는 사람한테 전망대가 있냐고 물어 보았지만 도무지 뭔 말을 하는지 못알아 듣더군요. 그래서 그냥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 곳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내려 왔습니다. -.-

현지인도 아닌데 자꾸 중국 관광객들이 와서 길을 물어 봅니다. 난 상냥하게 "아이엠 쏘리"만 주구장창... 왜 자꾸 물어보냐고.. 나도 모르는데.. 여행 도중 한 세분의 중국인이 제게 길을 물어 보더군요.

같이 간 일행분들은 제가 다른 중국인과 한참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더니 묻습니다.

"무슨 말을 한거에요? 더공씨 중국말 못하잖아?"
"저도 잘 모르는데요.. XX이 어디냐고 묻는 것 같아서 가르쳐 줬습니다. 왼쪽으로 쭉 가서 꺽어져서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가라고 영어로 알려 줬어요."

일행들은 배꼽 잡더군요. 하긴.. 꼭 입국할 때마다 꼼꼼하게 검사 당하는 걸 생각하면 내 차림이 어딘가 이상하긴 이상한가보다. 제가 중국사람처럼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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