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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자취남의 초간단 북어국

간단 북어국

자취남이 가장 괴로울때는 명절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도 아니고, 생일도 아닙니다. 바로 전날 술 쳐묵하고 다음날 괴로운 속을 경험할때죠. "아~ 속쓰려... 괴로워.." 속을 풀어줄 뭔가 있을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면 좌절과 절망감을 느낄 뿐이죠. 이건 정말 누가 옆에서 국이라도 끓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지만 결혼한 친구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술 쳐묵하고 들어왔는데 마누라가 다음날 피자 데워서 주더라.." 하는 말을 들으면 꼭 결혼해도 좋은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그런 괴로운 다음날엔 북어국이 최고죠.

수퍼가면 북어 봉지채 팝니다. 그거 4천원짜리 한봉지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 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국 끓여 드시면 됩니다.

※ 북어국 끓이기 전에 북어채는 물에 살짝 불린 후 물기를 꼬옥~ 짜 줍니다.
재료 : 북어채, 두부, 마늘, 청량고추, 참기름, 소금 반스픈, 냄비, 가스불, 물

     북어국 시작~

마늘과 청량고추, 참기름을 조금 넣고 살살 볶습니다.






"살살 볶으세요"
물에 살짝 불려둔 북어도 넣고 살살 볶습니다.
너무 세게하면 북어 다 부서집니다잉~

향이 고소하게 올라오면 두부랑 물 넣고 끓입니다.

POINT. 북어가 냄비에 살짝 들러붙기 시작하면 물 넣으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보기 좋은 북어국이 끓어가는 시간.

행복합니다~

마치 주부가 된 느낌입니다. ^^;


아직 북어국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거 넣어야 되거든요.





"대파와 계란!!"
국이 펄펄 끓으면 대파와 계란을 투하합니다.

주의 : 계란 넣고 겁나게 저으면 죽처럼 변하니까 크게 두번만 저어 주세요
계란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맛 별로에요. 바로 식사준비!!






히힛..
뽀얀 북어국~ ^^*





"탱글탱글 북어~"
담백하니 아주 아주 좋습니다.



밥은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

자취남은 뭐 북어국하고 콩나물국만 끓일 줄 알면 됩니다. 북어국 한번 끓이면 일주일 내내 북어국만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두부는 많이 넣으면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두부 특유의 냄새도 있고, 국물 맛도 그다지 좋지않아집니다. 큰 냄비에는 두부 1/3 정도를 작게 썰어서 넣는게 적당할 듯 합니다.

북어 손질부터 먹는데까지 15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