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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4

이토히로부미에게 돌을 던진 원태우 지사 원태우 (元泰祐) 의사 1882년 3월4일 과천면 안양리 642번지(현재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42번지)에서 출생 하셨다. 원의사께서는 1905년 11월22일 이토이로부미가 수원에 사냥을 갔다가 안양을 거쳐 서울로 가는 열차를 타고 서리재고개(현재 안양육교)를 지날때 혼자의 몸으로 돌을 던져 큰 상처를 입히고 일경에 체포 구금되었다. 이 의거는 민간 항일운동의 효시가 된 거사로써 당시 대판매일신문, 대한매일신문, 동경매일신문 등의 언론은 물론이요, 일본이 제작한 일로전쟁화보와 속음청사에도 그 내용이 수록된 일대 사건이었다. 원 의사께서는 1906년 1월24일자로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루었다. 당시의 고문으로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지내신 원의사께서는 69세의 일기로 수푸루지(지금의 안양 비산동)에서 타.. 2011. 8. 24.
고종이 사랑하고 휴식을 취했던 덕수궁 정관헌 가장 오래된 근대건물 정관헌 덕수궁울 둘러보다 보면 궁 바로 뒷편에 근대건축물이 나타납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아주 다른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은 석조전도 그렇고, 미술관도 그렇고 근현대 건축물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 근현대 건축물이 많다해도 정관헌은 특별해 보입니다. 현재 덕수궁 내부에 있는 건축물중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정관헌입니다. 으리으리한 기와 건물이 즐비한 덕수궁에서 다소 생뚱맞은 건물이긴 하지만 당시에도 사용되었고, 주변에 있는 빌딩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건물입니다. 덕수궁에서 가장 위치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관헌에서 내려다보면 덕홍전이 정면으로 보이고 바로 옆에 함녕전, 그리고 석어당, 중화전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정관헌 바로 옆에는 멋진 나무.. 2011. 8. 18.
고려시대 만들어진 안양사 석실분 안양사 석실분 삼성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 위치한 횡혈식 석실분으로 화강암을 장방향으로 북침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석실의 규모는 남북 340cm, 동서 150cm, 높이 150cm이다. 덮개돌은 분실되어 없으며 석실의 주변에는 호석이 둘러져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석실 내부의 동.서.북벽은 화강암으로 쌓았고, 남벽을 한장의 판석으로 축조하였다. 동벽의 하단부에는 연도의 흔적과 석실내의 충적토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청자편과 벼루조각이 수습되어 고려시대에 축조된 무덤으로 추정된다. - 안내판 - 안양사 위쪽에서 찍으면 뭔가 새로운 경치를 볼 수 있을까 해서 올라갔던 길이었는데, 숲 속에서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숲속 깊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라니 무슨 건물일지 다소 흥분이 되더군요. 저기에 뭔가 있다. 는.. 2011. 2. 25.
눈이 펑펑 내리던 수원 화성 둘러보기 l 수원화성 #01 프롤로그 [Prolog] 수원화성. 가까운 안양에 살면서도 처음으로 가본곳. 사실 많은 분들의 블로그 소개를 볼 때마다 꼭 한번 가보겠노라고 생각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몇번이나 수원을 들락거리면서도 쉽게 가보질 못한 곳이었는데 어느 아주 많이 추운 겨울날 가보게 되었네요. 우선 수원역에서 팔달문 가는 버스를 타고 수원 팔달문에서 내립니다. 수원 팔달문에서 내려 길은 건너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이런 장면이 펼쳐집니다. 계단을 보면서 순간 "헉" 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긴 계단이 저기 꼭대기까지 이어집니다. 그동안 수원화성을 봐 오면서도 이런 계단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길더라고요. 저기 보이는 곳 까지 눈이 치워져 있고 그 위에는 눈이 덜 치워져서 사진 찍다가 눈 위에서 ..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