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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기념당2

[광저우] 길 모르면 발이 피곤하다 - 월수산 중산기념당 바로 뒤에 있는 월수산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백보계단이지 실제로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첫 계단을 오르고 벤취에 바로 앉아 쉬었습니다. 눕지 말라고 벤취를 아예 의자처럼 해 놨더군요. 날씨가 너무 더운 것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국여행 가기 전에 몸보신이라도 하고 갈껄그랬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중산기념탑이 보입니다. 대충 돌아보고 바로 하산. 다들 힘들어하는 기색이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멀고 길었습니다. 얼마나 가야 이 공원을 다 돌아볼 수 있을까? 말이 공원이지 그냥 산 하나를 아예 통으로 길 내고 꾸며서 만들어 놓은 거대한 테마파크 같았습니다. 원래는 이쪽으로 올라와야 하는건데 힘들게 백보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침 일행분.. 2010. 5. 16.
[광저우] 천하위공 중산 기념당 (中山紀念堂) 손문의 관저였던 중산기념당(中山紀念堂 : 쭝샨찌니엔탕) 중산기념당은 월수산 아래 동풍로에 위치해 있다. 1925년 손중산(孫文 : 쑨원) 선생이 별세한 후에 그를 기리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설계자는 여안직(呂彦直)이다. 1931년 11월에 공사가 완공되었다. 기념당 뒤에는 두 개의 2층 건물이 있는데, 현재 서쪽 건물은 '손중산사적진례관(孫中山史跡陳例館)'으로 손중산이 광주에서 혁명활동을 했을 때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근처의 백보계단(百步梯)을 따라 올라가보면 손중산이 학문 수양을 기리는 기념비와 여언직이 설계한 중산기념비를 볼 수 있다. 이 기념비는 1929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가 37m이고 정방형으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기념비 안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기념당의 전모를 볼 수 있.. 2010.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