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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ravel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서울 양재 시민의 숲

by 더공 2011. 4. 13.
양재동 시민의숲

면적 258,992㎡. 106,600여그루의 나무.
1년 방문객 160만명.

     봄바람 불어오는 양재 시민의 숲

양재 시민의 숲은 지리적인 조건이 좋아서 많은 서울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양재동 화훼단지, 양재동 꽃시장, aT 농수산물 유통단지, 서울 남부 교통 요지, 주택가 등 그야말로 하루종일 북적이는 곳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찾아간 날은 토요일 오후였고, 날도 따뜻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사람 없는 곳으로만 다녀서 그렇더군요.

양재동 시민의 숲 중간정도 넓은 공간으로 다가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가로이 놀고 있었습니다. 족구장에서는 족구를 하고, 놀이터에서는 아이들과 놀고 있고, 한무리의 젊은 사람들은 뭔가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커플들은 알아서들 구석진 곳에서 닭살 놀이를 합니다. 다른 공원과 다른 점은 숲 곳곳에 돋자리를 가져와서 펼쳐놓고 낮잠 자는 주민들과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이불까지 덮고 주무시는걸 보면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오셨더군요.

양재동 시민의 숲은 크게 두군데로 나눌 수가 있는데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북쪽과 다소 폭이 좁은 남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사진찍기는 넓은 북쪽보다는 폭이 좁은 남쪽 숲이 좋더군요. 남쪽 공원은 KAL 탑, 삼풍탑,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있으며, 양재동 화훼단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위쪽 공원보다 꽃들도 더욱 풍성했습니다. 찾았던 날도 코스프레 촬영을 남쪽 공원에서 많이 하고 있더군요.


양재동 시민의숲

양재동 시민의숲
1986년 아시안 게임 및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서울특별시 시립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우면산 자락 끝에 위치한 양재시민공원에는 주위에 양재천이 흐르고 고층건물이 없어 탁 트인 하늘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10만 6,600여그루의 나무로 수목이 우거져 있어, 유치원이나 주변 학교의 소풍 코스로 이용된다. 2011년 신분당선 개통시 양재시민의 숲(매헌)역을 통해 지하철로도 인접할 수 있다. -백과사전 발췌-
양재 시민의숲
양재 시민의숲

양재 시민의숲

양재 시민의숲

사람을 피해서 찍었더니 다소 황량해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지금은 한창 봄이 시작되고 있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놓고 보니 거의 주변 뚜벅이형 여행기로군요. 사실, 제가 어디 시간내서 관광지를 찾아다니지를 못하다보니... ^^* 그래도 서울 사시는 분들이라도 서울을 다 돌아보지 못하죠. 지방에 사신다면 서울 양재동에 시민의 숲 공원이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양재동 가시면 “양재 꽃시장 -> 양재 시민의 숲 -> 윤봉길 의사 기념관”까지 둘러 보고 오시면 딱 알맞은 코스가 되겠습니다. 추가로 바로 옆에 있는 “aT센터(aT 농수산물유통단지)”에서는 기획 전시회와 박람회를 자주 열고 있으니 같이 보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교통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하차.
버스는 경기도로 나가는 버스, 양재동 꽃시장 가는 버스는 거의 다 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아래로 내려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시고 양재동 시민의 숲, 꽃시장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입장료 : 없음 / 개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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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박지성 경기 보느라 다소 피곤하지만..
아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완전 소중 박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