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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4

(경기) 시흥 - 중부 최대 연 생산단지 시흥 연꽃 테마파크 "연잎이 큰가? 토란 잎이 큰가?" 문득 위와 같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모양만 놓고 본다면 비슷하지만 토란 잎은 좀 더 길죽하고 연 잎은 둥그스름 하죠. 과연 어느게 더 클까? 시흥 연꽃 테마단지(관곡지)를 가며 잠깐 다른 상상을 했습니다. 하나는 땅에서 자라고 하나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시골에서는 연은 보기가 힘들었고, 토란은 정말 많이 봤었죠.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는 세조 9년 (1463년) 농학자인 강희맹 (1424~1483) 선생이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남경(중국 상해 옆 도시)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퍼지게 되었습니다. 시흥 연꽃 테마파크 얘기를 하지 않고 를 이야기 할 수.. 2010. 7. 14.
(경기) 시흥 l 갯골 생태공원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에서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 나옵니다.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연성지구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사가 완료되면 시내버스가 들어오는 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지만 홍보만 잘 하면 정말 많은 사람이 찾겠다 싶은 곳이 바로 입니다. 바로 눈 앞에 살아있는 해양 생물들이 먹이를 먹고, 집을 짓고, 울창한 갈대숲이 보이는 곳은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을 걷고 길가에 핀 꽂도 보고, 갯벌에 사는 생물들도 보다보니 시간이 금방 흐릅니다. 천천히 걸어서 돌아본다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나중에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슬슬 둘러봐야 겠습니다. 마냥 걷기엔 너무너무 .. 2010. 6. 6.
(경기) 시흥 l 시흥 관곡지? 베실구지(벼슬구지) 관곡지는 하중동 208번지에 위치한 작은 연못으로서 조선 전기의 유명한 관료인 강희맹 선생 이 명나라 남경(南京)에서 꽃은 흰데 끝부분만 옅은 붉은 빛을 띠는 전당강(錢塘江)의 연꽃씨를 가져다 심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로 말미 암아 지역의 이름을 ‘연꽃고을(蓮城)'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니 시흥시의 역사를 설명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더구나 2004년에 관곡지 주변 논에 연꽃을 많이 심어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 되었으니, 역사적 유래와 함께 시흥을 홍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으로부터 150여년 전인 1846년에 관곡지를 수리하고 쓴 책이 남아 있어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그 책이 바로『연지사적(蓮池事蹟)』이다. 『연지사적』의.. 2010. 6. 6.
(경기) 시흥 - 북적이는 주말에 비해 한적한 오이도 풍경 오이도 북적이는 주말을 피해 가본 오이도 수없이 올라오는 오이도의 멋진 모습이었을까? 오이도까지 가는 동안에 약간은 두근거리기까지 한다. 새로운 곳을 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설레임은 충분하다. 안양에서 오이도까지 가는 한시간 동안 그 두근거림은 설레임으로 바뀌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바랬다. 하지만 출발 부터 하늘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바람부는 추운 날씨는 손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말로만 듣던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란 말인가. 추운날은 사진 찍기 좋아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이다. 안양에서 한시간을 달린 후에 도착한 오이도의 모습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너무나 황량한 모습과 여느 해수욕장처럼 즐비한 횟집에 기가 질려버렸다. 바다의 모습이나 아기자기한 모습은 전혀 찾.. 201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