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등반1 [일상] 만반의 준비로도 안되는 야경촬영 “하늘이 도와줘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매일 동네 뒷산에 가게 되네요. 갑자기 "야경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수리산 수암봉에 다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정확하게 집에서 5시에 출발해서 도착할 때 쯤 되니까 7시10분이더군요. 평소 코스대로 안 올라가고 계곡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바람도 안불고, 참 후덥지근 하더군요. 그래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올라갔습니다. 보통 저녁때 쯤이면 사람들이 몇명은 있는데.. 저쪽 관모봉은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이곳은 이상하게 사람이 안보이네요. 해 떨어지기 전에 한명 올라와서 스케이트 타는 연습을 한참동안 하더니 내려가시고.. 소리까지 입으로 슉슉 하면서 타시더군요. 해 떨어질때쯤엔 세명의 외쿡인들(남자 한명, 반바지녀 한명, 키큰 청바.. 2011.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