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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0

[오사카]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나가호리바시 전철만 보면 국내에 있는 것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합니다. 광고판을 보면 확실히 일본에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전철들도 나름대로 상당히 낡았습니다. 낡았지만 깨끗하고, 각각의 민간 전철들은 각자 고유의 색상이 있습니다. 요금도 각 노선마다 다릅니다. 사진처럼 나무 무늬가 있는 것은 "미도스시선"이라고 불리우는 민간 전철입니다. 어울리지 않게 오래된 TV와 침대. 그리고 책상... 그닥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먼지가 풀풀 날리는 정도는 아니니 그럭저럭 지낼 만 합니다.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화장실 참 아기자기 합니다. 작은 화장실에 변기, 세면대, 욕조 다 있습니다. 벽을 만져보면 마치 플라스틱 조립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비슷비슷한 욕실이 있는 것을 보면 대량 생산된 .. 2010. 11. 1.
[도쿄] 출발의 설레임 도쿄의 작은 호텔방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만 보더라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더군다나 비행 항로 아래쪽에 살다보니 일정 시간만 되면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모습만 봐도 "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빠져들죠. 비행기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뜨기 바로 직전의 가속 구간의 느낌입니다. 마치 롤로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지상 수미터높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비행기가 유일하죠. 비행기가 뜰 때의 느낌은 참 오묘합니다. 애써 촌놈티 안내려 평온한 듯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하늘로 올라갈 때의 느낌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낍니다. 겨울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입니다. 대충 연휴를 끼고 2박3일 기간으로 다녀 왔습니다. 가깝더군요. 가자고 마음만 먹..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