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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44

[도쿄] 도쿄도청 東京都庁舎, Tokyo Tochosha 도쿄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도쿄도청으로 향했습니다. 전날의 디즈니시에서 놀던 중 내리던 폭설을 생각했을 때 많이 쌓여 있을것이라는 예상은 싹 사라졌습니다. 응당진 곳을 제외하곤 거리가 너무 깨끗하더군요. 더군다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주쿠역에서 도쿄도청까지 걸어갔습니다. 응달진 곳에는 눈이 쌓여 있어 걷기엔 다소 불편했지만 금방 찾아갔습니다. 금방 찾아 갔다고는 하지만 도쿄도청이 어떻게 생긴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신주쿠 근방에서 높은 빌딩이 즐비한 곳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걸어갔죠. 날씨는 춥지, 눈은 얼음으로 변해서 걷기 힘들지 아침 댓바람이라 바람도 차갑지.. 좀 힘들긴 하더군요. 그렇게 도착했는데 제가 놀랐던 것은 지상으로 걸어가지 않고 지하로 걸어가도 .. 2010. 9. 5.
[도쿄] 도쿄 디즈니씨에서 보낸 하루 본래 목적은 아사쿠사를 본 후에 바로 와서 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놀다보니 시간이 마구마구 지나가더군요. 오후 시간을 전부 디즈니씨에서 보냈습니다. 혼자 놀러 왔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놀았습니다. 요즘은 잘 보질 않지만, 또 봐도 그리 재밌지도 않지만 예전에는 일요일 아침마다 디즈니 만화를 방영했었죠. 미키마우스, 도날드덕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렇게 재미 있었는지.. 일요일의 늦잠보다 소중했던 만화세상~ 나이 먹어감에 따라 시근퉁 했던 디즈니만화가.. 감수성을 자극 할 줄이야. 디즈니씨에 들어가려면 모노레일 티겟을 끊어야 하는데 하루 티켓을 끊는게 좋더군요. 편도 요금보다 하루 요금이 100엔 더 들어가니까 그냥 하루짜리를 끊으세요. 잘못 내리면 표 다.. 2010. 9. 1.
[도쿄] 아사쿠사 浅草 あさくさ asakusa 아사쿠사 호텔방에 짐 버리고, 뱃속에 집어 넣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집어 넣은 후에 바로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돌아볼 곳이 많은데 숙소 주변부터 돌면 나중에 멀리까지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최대한 멀리 있는 곳부터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도 북동쪽에 위치한 곳이라 숙소인 신주쿠에서 전철을 여러번 갈아타고 와서 그런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전철타고 일본사람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아사쿠사에 도착. 조금 길을 걷다보니 사진으로 많이 봐 왔던 곳이 나옵니다. "아,, 여기가 아사쿠사 구나.." 에도 시대의 거리모습 그대로라고 하던데... "예전에 이렇게 중심 거리가 좁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수없이 많은 전병가게와 기념품 가게가 꽉 들어차 있어서 그다지 새로운 감흥은 들지 .. 2010. 8. 30.
[도쿄] 출발의 설레임 도쿄의 작은 호텔방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만 보더라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더군다나 비행 항로 아래쪽에 살다보니 일정 시간만 되면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모습만 봐도 "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빠져들죠. 비행기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뜨기 바로 직전의 가속 구간의 느낌입니다. 마치 롤로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지상 수미터높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비행기가 유일하죠. 비행기가 뜰 때의 느낌은 참 오묘합니다. 애써 촌놈티 안내려 평온한 듯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하늘로 올라갈 때의 느낌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낍니다. 겨울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입니다. 대충 연휴를 끼고 2박3일 기간으로 다녀 왔습니다. 가깝더군요. 가자고 마음만 먹..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