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1 [영화리뷰] 내 사랑 이바~ 월-E 몇번이고 리뷰를 쓰려 했지만 참으로 쓰기 어려운 리뷰가 있습니다. 월-E가 그중 하나인데 이런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낱 미천한 글 솜씨로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번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이제야 정리를 합니다. 그의 사랑은 순수했으며, 무모하고도 태양보다 뜨거웠다. 영화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말 할 상대조차 없는 지구에서 홀로 남은 남자. 말 그대로 700년이나 묵은 낡고 더러운 쓰레기 압축 기계입니다. 요즘 세상으로 본다면 방바닥을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먼지를 쓸고 다니는 자동 로봇 같은 존재 입니다. 그에 비해 세련되고 깔끔하고 오로지 일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 나오는 단순한 연애물과 비교해도 별다른 것이 없지만 그들의 사랑이 더욱 특별한 것.. 2011.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