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think2011.05.25 00:07

블로그(blog 또는 web log)란 웹(web)과 로그(log, 기록)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처럼 차곡 차곡 적어 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들의 모음이다. 보통 시간의 순서대로 가장 최근의 글부터 보인다. 그러나 글쓴 시간을 수정할 수 있는 블로그의 경우에는 시간을 고쳐 글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쓸 수 있는 게시판(BBS)과는 달리 한 사람 혹은 몇몇 소수의 사람만이 글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소유해 관리하는 사람을 블로거라고 한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인터넷을 통해 기존의 어떤 대형 미디어에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 - 위키백과-

“1년차 징크스? 5년차도 매년 똑같다..

난 여행 블로그?
여행쪽으로 글을 올렸던 이유는 "내가 이런 곳을 갔는데 이렇게 보고, 어떻게 가니까 좋더라"라는 일기 형식의 글이었는데 어느 순간 블로그가 "여행"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였다. 가볍게 글 올리고 블친님들과 이래저래 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원했는데 원치 않았던 경쟁이라는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눈도 안 떠지는 새벽에 일어나 글 올리고 발행하고.. 이거 사람 미치게 만든단 말이지.. 굳이 저런 수고를 하지 않고서도 방문객 늘리는 방법을 알고 있었음에도 저런 코피나는 일을 했으니 웃기는 일이다.

한달전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그동안 뭘 하고 있던게냐.. 이런 생각 말이다. 요 몇일 발행 시간도 들쑥 날쑥하고 굳이 여행 글을 올리지 않고 가쉽 글을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2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로 정치나 가쉽 글을 쓰지 않았다. 지지자랍시고 까는 글만 주구장창 써대던 반성의 의미이기도 했다. 당분간 심신을 정비하기 전 까지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블친님들 댓글 달아주는 것 보다는 글 읽어 주고, 조용히 추천 눌러주는 것으로 대신할까 한다.



고민이 있으면 얘기를 하고, 풀어야지~

특히 친해지는 블친님들이 많아지다 보니 "님아~ 글 왜 그따위로 쓰는거야~~~~~"라고 말을 해야 하는 순간에도 그냥 입에 발린 소리만 쳐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볼 때가 있다. 블로그가 이런건가? 다른 사람의 블로그가 망가지던 말던 나몰라라 하고 내버려 두는게 좋은건가? 그냥 오지랖 넓게 나대지 말고 조용히 있으면서 좋은게 좋은거라는 블로그 세상~ 씐난다~ 이러면 되는건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글 보다는 남이 보기 좋은 글을 쓰는게 좋은 것인가. "난 이거만 이렇게 써야되"라는 보이지 않는 선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만 죽자사자 매달린게 아닌가.

더군다나 이놈의 여행 블로그는 어디 나가면 그냥 돈이 후루룩~ 교통비+밥값+입장료+카메라건전지 다 하면 이건 배꼽만 계속 튀어 나오는 꼴이다. 여행 블로거랍시고 일년 365일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거 미칠 일이다. 까놓고 말해서 여행 글 올리면 누가 월급주나? 오죽하면 여행글 올리면서 내가 여행사 직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 봤을까. 최소한 업무에 도움은 되니까 말이다. 여행지 일정 짜맞추고 그런건 잘하는데... 여행사에 근무하시는 분들~ 직원 필요하시면 불러주십쇼~ 푸핫

어쨌거나 당분간 블친님들 댓글 안달아 준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길...
뽀로로 글도 보고, 음모론 글도 보고, 치즈볼, 케잌 , 세부이야기 등등 다 지켜 보고 이씅게 마리오~~ ^^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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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많이 생각 하게 하는 글 입니다
    누구를 위한 블로그 인가..
    저도 좀더..생각 해보는 하루가 되야 겟습니다

    2011.05.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2. 베베

    ㅎㅎㅎ
    여행사 직원 구한다고 하면 얼른 연락드릴께요^^

    댓글이 은근...압박을 주기도 하고...
    그...카테고리도 그렇긴 하네요...듣고보니...ㅎㅎ

    자유롭게 날아야죠^^
    저 새처럼....^^

    2011.05.25 00:27 [ ADDR : EDIT/ DEL : REPLY ]
  3. 더공님~
    글을 읽고 살펴보니 정말 여행블로그로 나오는군요!
    남이 정해주는 타이틀이 뭐 중한가요?^^
    더공님이 풀어나가는 얘기가 더 중하지요!

    저도 딜레마가 와서 두달 쉬고 혼자 맘정리 하고 왔답니다 ㅎㅎ
    그러고 나니 조금 개운하긴 한데,
    사람인지라 같은 고민을 계속 할것 같긴 합니다^^

    오늘은 좀 편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11.05.25 0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여행사 차려부리세요~~ㅎㅎㅎ

    2011.05.25 06:21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ㅎ 저도요 - 여행, 어쩌다 가는거지 주구장창 여행테마로 글 올리는 건 제 라이프 스타일이랑은 안 맞아요 - ㅎㅎ

    2011.05.25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공감하는 글이네요... ㅎㅎㅎ 힘내세요~~ ^^

    2011.05.25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뭐 즐기면서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다.
    그래도 좋은 포스팅 많이 해주시길 바라고 있답니다 ^^;

    2011.05.25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 경우엔 블로그 3개월차 징크스 얼마전에 극복했습니당.

    2011.05.25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여행사 직원 괜찮은데요?? ^^
    더공님이 진정 원하는 블로그의 방향 잘 잡으시길 바래요~

    2011.05.25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핫 오년차셨군요... 대단허십니다!ㅎㅎ

    2011.05.25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더공님.
    제글 그지 같으면 왜 그러냐고 하셔도 되는데..ㅎㅎ
    블로그가 너무 재미 있어서 작년 몇달은 아주 즐겁게 하였어요.
    이제 딱 일년 되었는데 지금은 그때 그런 설레임이나 즐거움은 전혀 없네요.
    추천이고 베스트고 순위고.. 알면 알수록 재미 없어지는 블로거에요..ㅎㅎ
    하지만,,,,,더공님 같은 친구를 만난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었답니다.^^

    2011.05.2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심히 공감 가네요.
    새벽부터 일어나 포스팅 하고
    블친님 글 다 읽으려면 하루가 모자라지요!!!
    정신 없이 글 보다 보면 놓치는 글도 있고~
    빨리 읽다 보면
    내 뜻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갈 때도 있고~
    대충 글 읽고 댓글 쓴건 또 티가 나더라구요.
    저도 내용이 길면 다 읽지 못하고 댓글 쓸 때가 많으니까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요.
    돈되는 것도 아닌데(???) 인기 블로거에게는 돈되는게 맞는데~ ㅋㅋ
    여하튼~ 요 몇 일 좀 짜증나서 맛집 리뷰 안쓰고 이것 저것 막 썼는데
    베스트 딱지 안붙더라구요. ㅎㅎㅎ
    그놈의 베스트가 뭐라고 눈치 보고 있는 저도 한심하고~
    그래도 또 벌려 놓은 일이 있으니
    하긴 해야겠고
    어디까지가 적당한 선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2011.05.25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요즘 방황을 했었는데요, 그냥 편하게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더공님도 화이팅! ^^

    2011.05.25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힘들더라도 계속 가야합니다.^^
    저도 이게 무슨 지랄이지 이런 생각 가끔씩 하지만
    그래도 계속 가야 합니다.
    소수일지 라도 분명 누군가는 나의 여행 포스팅을 보고 도움을 받고
    감사히 여길 꺼에요^^
    그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2011.05.25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남들은 인정안해줘도 나름 여행블로거입니다 으하하-ㅁ-;

    그냥..

    일이 아니니까..

    쓰고싶은거 맘대로쓰고싶을떄 쓰는게 제일좋은거같아요

    그러다 쓰기싫을때에는 쉬고..

    화이팅입니다^^

    2011.05.27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너무 연연해하지 마셔요~~~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아야죠... ^^;
    화이팅 입니다...

    2011.05.27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랜만에 찾았더니 고민이 많으시군요.
    그래도 전 더공님의 여행 포스팅이 기대가 되는데.... 제 욕심이겠죠?

    2011.05.31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