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남 밥 반찬으로 최고!!
복날도 되고 해서 닭을 사왔습니다. 남들은 인삼도 넣고 약도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데 다 귀차니즘!! 그냥 닭만 사오면 뭔가 만들수 있겠다 싶어서 작은거 한마리 잘게 썰어 왔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자르느니 그냥 사면서 조각조각 잘라오면 핏기만 빼면 되니까.. 자취남은 뭐든 손 덜가는 음식이 최고입니다.
한마리 5천원. "그냥 백숙을 해서 먹을까?" 하다가 생각해 보니 밥 반찬으로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고춧가루 팍팍 넣고 얼큰하게 볶음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깔끔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우선 간장으로 하면 당면도 넣어서 먹을 수 있고 국물도 달짝지근하게 먹을 수 있으니 그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감자, 버섯, 간장, 파, 고추, 마늘이 전부네요.
우선 감자는 큼지막하게 잘랐습니다. 버섯은 살짝 물에 행궈서 물기를 털어놨습니다. 닭을 냄비에 넣었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간장 감자 닭찜
복날도 되고 해서 닭을 사왔습니다. 남들은 인삼도 넣고 약도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데 다 귀차니즘!! 그냥 닭만 사오면 뭔가 만들수 있겠다 싶어서 작은거 한마리 잘게 썰어 왔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자르느니 그냥 사면서 조각조각 잘라오면 핏기만 빼면 되니까.. 자취남은 뭐든 손 덜가는 음식이 최고입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감자, 버섯, 간장, 파, 고추, 마늘이 전부네요.
우선 감자는 큼지막하게 잘랐습니다. 버섯은 살짝 물에 행궈서 물기를 털어놨습니다. 닭을 냄비에 넣었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군요.
재료 : 닭 (이거 없으면 그냥 간장 감자조림)
감자 (먹고 싶은 대로), 버섯(없어도 됨), 대파, 고추, 마늘
추가 : 간장, 쌀뜨물
감자 (먹고 싶은 대로), 버섯(없어도 됨), 대파, 고추, 마늘
추가 : 간장, 쌀뜨물
다 내꺼!!
한가득이군요.
신선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받아왔습니다.
한가득이군요.
신선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받아왔습니다.
쌀뜨물
가득 넣고 보글보글!!
살짝 잠길정도로 쌀뜨물을 넣고 끓입니다.
기름이 올라오면.. 대충 걷어냅니다.
뭐.. 기름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드셔도 됩니다.
살짝 잠길정도로 쌀뜨물을 넣고 끓입니다.
기름이 올라오면.. 대충 걷어냅니다.
뭐.. 기름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드셔도 됩니다.
한번에 다 투하!!
감자, 대파, 고추, 마늘, 버섯 다 넣어버립니다.
순서는 그냥 대충..
제 요리에 레시피 따윈.. 훗.. -_-
감자, 대파, 고추, 마늘, 버섯 다 넣어버립니다.
순서는 그냥 대충..
제 요리에 레시피 따윈.. 훗.. -_-
간장 안 넣으면 맹탕!!
간을 해야 먹을 수 있으니 간장을 조금 넣습니다.
간장을 넣으면서 간장향이 살짝 올라오면
두스픈 정도 더 넣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간을 해야 먹을 수 있으니 간장을 조금 넣습니다.
간장을 넣으면서 간장향이 살짝 올라오면
두스픈 정도 더 넣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끝!!!
벌써?
간장까지 다 넣었으니 요리 끝!!!!
벌써?
간장까지 다 넣었으니 요리 끝!!!!
뚜껑 닫고 약불로 계속 끓입니다.
요리는 기다림~
기다림만큼 맛은 창대하리라~
요리는 기다림~
기다림만큼 맛은 창대하리라~
감자가 익을정도면 먹어도 되더군요.
살짝 뒤집어 줍니다.
살짝 뒤집어 줍니다.
와우~ 브라보~ 올레~
정말 향도 그렇고 닭냄새 하나도 안납니다.
정말 향도 그렇고 닭냄새 하나도 안납니다.
아흥~~~
감자 보이십니껴?
무진장 맛있습니다!! ^^*
감자 보이십니껴?
무진장 맛있습니다!! ^^*
밥도 먹어야겠죵~
밥 한공기면 됩니다~~
밥 한공기면 됩니다~~
얼추 고기 발라 먹고 감자와 국물에 삭삭 비벼서 먹습니다.
닭요리 쉽군요!! ^^*
닭요리 쉽군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호..제가 좋아하는 간장조림이네요..
2011.07.16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당면까지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말이죠..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
2011.07.17 11:22 신고 [ ADDR : EDIT/ DEL ]두번째 데울때는 당면 넣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감자에 간이 배여 맛이 끝내주죠 ㅋㅋㅋㅋ 멋쟁이 요리에욧
2011.07.16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감자 닭 조림.
2011.07.17 11:22 신고 [ ADDR : EDIT/ DEL ]여러번 먹었지만 이게 최고인듯 합니다.
여름철에 일반 볶음보다 더 오래가는것 같고요.
또 먹고 싶어지는데요. ^^
전문 요리사 같아요
2011.07.16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서울은 비가 오락가락해요.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일요일. 이제 비는 그치고..
2011.07.17 11:23 신고 [ ADDR : EDIT/ DEL ]뜨거운 기운이 팍팍 느껴집니다.
이제 정말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더운거 싫은데..ㅎㅎ
어머 혼자먹기엔 너무 많지 않으세요?
2011.07.16 13:01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잘만드셨는데요^^
저도 한입 땡깁니다^^
저는 혼자 다 먹어요~~
2011.07.18 11:28 신고 [ ADDR : EDIT/ DEL ]냉장고의 고마움을 마구마구 느끼고 있는 여름입니다. ㅎㅎㅎㅎ
자취한다고 밥을 거르고 대충먹으면 안좋아요~
2011.07.16 13:40 [ ADDR : EDIT/ DEL : REPLY ]더공님처럼 맛있는 것도 챙겨드시고
직접 만들어도 드시고~~
정말 잘만드셨어요!
정말 저런건 가끔 해먹어요.
2011.07.1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요즘 너무 더워서 가스불 켜는 것도 무섭거든요. ^^;
헉~
2011.07.16 13:51 [ ADDR : EDIT/ DEL : REPLY ]울 꽁이님~
대충하신 요리가 이정도면...
맘 먹고 하셨다가는 주부들 음메 기죽어~ 하겠어요~ ^^;;;
이거이거 비도 오락가락~하는데`
요녀석만 있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주말이되겠어요~ ^^
울 꽁이님~
꿀주말 되셔요~ ^^
대충해도 저정도입니다. 으하하하..
2011.07.18 11:29 신고 [ ADDR : EDIT/ DEL ]문제는..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는거!! 풉..
와우....먹고 싶네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1.07.16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짜오기님도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2011.07.18 11:30 신고 [ ADDR : EDIT/ DEL ]간장 찜닭을 만드셨군요.
2011.07.16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솜씨가 너무너무 좋으십니다.
멋진 요리를 보니 닭이 확 땡기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밥반찬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2011.07.18 11:32 신고 [ ADDR : EDIT/ DEL ]아주 잘됐더라고요.
오래오래 냉장고에서 꺼내 먹을 수 있고..ㅎㅎ
더공님 항상 대충 만드는 요리라지만 다하고 보면
2011.07.16 21:30 [ ADDR : EDIT/ DEL : REPLY ]지대로 맛있어보이도군요. 오늘 닭요리도 그렇고요~~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요~~^^
정말 맛은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2011.07.18 11:32 신고 [ ADDR : EDIT/ DEL ]물론 제가 해서 그런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ㅎㅎㅎㅎ
더공님 정말이지 존경스럽습니다.
2011.07.16 21:41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자취를 잠깐 해봤지만, 거의 김치와...라면으로 떼웠거든요.
더공님처럼 반찬을...요리를 할줄 몰라서요... ㅎㅎ
푸핫..
2011.07.18 11:34 신고 [ ADDR : EDIT/ DEL ]저 사실은 찬장 열어보면 절반이 라면으로 채워져 있어요.
골고루~ 종류별로~ ㅎㅎㅎㅎ
ㅎㅎㅎ
2011.07.17 00:24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혼자 있을때 가끔 해먹곤 했었는데
아주 맛난 보양식인데요~ㅎㅎ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역시 울릉갈매기님~ ^^
2011.07.18 11:35 신고 [ ADDR : EDIT/ DEL ]닭이 제일 만만한 요리더라고요. ㅎㅎ
아니... 이건 역시나 집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서도 ... 뭐 마침 우리집 냉장고에 닭이 있군!
2011.07.17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냉장고 닭.. 해 드셨나요? ㅎㅎㅎㅎ
2011.07.18 11:35 신고 [ ADDR : EDIT/ DEL ]대충 했는 요리가 이 정도이면....
2011.07.17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정성을 기울인다면 대박요리로 변신하겠는데요?
루비님~~ 제가 제대로 할 줄 몰라요. ㅜ.ㅜ
2011.07.18 11:36 신고 [ ADDR : EDIT/ DEL ]그냥 물 끓으면 재료 넣고 간 하는 것 밖에는..ㅎㅎ
다음에 하실때는 준비한 닭을 우유에 살짝 제어 놓았다 만들어 보세요..
2011.07.18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럼 그 맛은...책임 못집니다..푸~~
아.. 그래요?
2011.07.18 12:14 신고 [ ADDR : EDIT/ DEL ]우유도 아까운데... ㅋㅋㅋㅋ
우유 한개면 저는 한끼..ㅜ.ㅜ
울아들에게 이요리법 좀 가르켜줘야겠네요.ㅎㅎ
2011.07.18 17:48 [ ADDR : EDIT/ DEL : REPLY ]재료도 이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나없을 때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ㅎㅎ
잘 지내시죠.
즐거운 한주 되세요.
맞아요.
2011.07.20 16:56 신고 [ ADDR : EDIT/ DEL ]정말정말 쉬워요.
그냥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이에요. ^^
캬~~ 요린 솜씨가 일품입니다.
2011.07.18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ㅎㅎㅎㅎ 그렇지도 않아요.
2011.07.20 16:57 신고 [ ADDR : EDIT/ DEL ]저는 그냥 막 끓이는거. ^^
인사가 늦었씁니다...
2011.07.19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형님....그날은 잘 들어 가셨죠... 완전 늦은 인사 ^^
제가 보기에는 옆에 어딘가에 소주가 있었을것 같은디요...ㅋㅋㅋㅋ
ㅋㅋㅋㅋ
2011.07.20 16:57 신고 [ ADDR : EDIT/ DEL ]생각보다 늦게 집에 들어갔죠.
한참을 빙빙 돌아서.. 푸핫..
ㅎㅎ 다재다능 하십니다
2011.07.21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7.24 11:47 신고 [ ADDR : EDIT/ DEL ]우와~ 밥 한공기, 아니 두 공기도 뚝딱 먹겠어요!!!
2011.07.26 18:53 [ ADDR : EDIT/ DEL : REPLY ]몇일동안 반찬으로 먹었어요. ^^
2011.07.27 11:26 신고 [ ADDR : EDIT/ DEL ]와 보통 솜씨가 아니신데요?
2011.07.28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