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ravel2010. 5. 5. 01:41


그냥 걷는거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리밭 사이를 걷는거다.
그래도 기분은 나질 않는다.
급하게 간다고 오래된 낡은 똑딱이 디카를 들고 가서 그런지..
보리보다는 노란 꽃들이 더 많이 찍혀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시원시원하고 푸른 보리만 잘 찍어 오던데..
나는 왜 이런 것만 찍어 온건지.. -.-







어쨌든 드넓은 초원에서 눈이 편안해지는 경험은 언제라도 즐겁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걸으면서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서 그냥 길 따라 마냥 걷고, 사진찍고, 눈이 편안해지는 경험 이외에는 할게 없다는 것이다. 조용히 산책하며 걷기에도 사람이 많아 불편하고.. 하긴 어느 행사장이라고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할테니 투덜 될 일은 아니겠다.

보리밭을 보면서 투덜대다니.. 배가 불렀나보다.
사실... 제가.. 한 배 합니다. ㅎㅎ



PHOTOGRAPH BY LEE. DEO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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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 대처하는 방법 - 더공 -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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