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중국 광저우에 계시는 분 집으로 이동. 홍콩에서 버스로 광저우까지 들어가는데 4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출입국 신고를 하고 한참을 들어갔죠. 가도 가도 끝없는 도로. 한번도 안쉬고 다이렉트로 슝~ 광저우에 밤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먹고 얘기하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는 광저우에 도착한 다음날 입니다.
느지막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광저우 시내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광저우 시내까지는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약 한시간여를 달린 후에 도착한 광저우 시내.
아침부터 후텁지근한게 역시나 하루종일 무더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출발전에 광저우 날씨가 날씨가 선선해서 긴 팔 옷을 가져오라기에 긴 팔만 댑따 준비했더니 아침부터 아주 더워서 미쳐버리겠더군요.
광저우 시내는 마치 새마을 직후의 정리정돈 잘 된 "논" 처럼 반듯 반듯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사람들의 모습도 어느 정도 세련된 모습입니다.
그동안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던 중국=더럽고=후진국 이라는 개념이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는 말에 잠시 할 말을 잊었습니다. 물론 지방과 중심 도시와의 격차가 크다곤 하지만 최소한 중심 도시의 발전은 한국 못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한국과 다른점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한국과 흡사했습니다. 교통체증, 인파, 공원,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국과 비슷합니다. 아주 다른점이라면 기본질서 준수인데... 무단횡단이 기본입니다. 뭐 저도 현지인 인 듯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10차선이 넘는 도로를 그냥 건넙니다.
광저우 시내에서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빌딩, 운동장, 운동하며 여가를 보내는 사람, 공원등등..
아침부터 후텁지근한게 역시나 하루종일 무더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출발전에 광저우 날씨가 날씨가 선선해서 긴 팔 옷을 가져오라기에 긴 팔만 댑따 준비했더니 아침부터 아주 더워서 미쳐버리겠더군요.
광저우 시내는 마치 새마을 직후의 정리정돈 잘 된 "논" 처럼 반듯 반듯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사람들의 모습도 어느 정도 세련된 모습입니다.
그동안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던 중국=더럽고=후진국 이라는 개념이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는 말에 잠시 할 말을 잊었습니다. 물론 지방과 중심 도시와의 격차가 크다곤 하지만 최소한 중심 도시의 발전은 한국 못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한국과 다른점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한국과 흡사했습니다. 교통체증, 인파, 공원,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국과 비슷합니다. 아주 다른점이라면 기본질서 준수인데... 무단횡단이 기본입니다. 뭐 저도 현지인 인 듯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10차선이 넘는 도로를 그냥 건넙니다.
광저우 시내에서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빌딩, 운동장, 운동하며 여가를 보내는 사람, 공원등등..
씨틱 플라자.
391M에 80층이며 1997년도에 완성됐다고 합니다.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391M에 80층이며 1997년도에 완성됐다고 합니다.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삼성간판. 외국에서 한국의 간판을 보는건 기분 좋은 일 입니다. 내것도 아닌데 내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전망대도 아닌 곳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광저우 시내 모습. 나름대로 멋지네요.
따로 전망대는 없는 건물이더군요. 아니면 전망대를 찾지 못했거나.. 안내 데스크에 있는 사람한테 전망대가 있냐고 물어 보았지만 도무지 뭔 말을 하는지 못알아 듣더군요. 그래서 그냥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 곳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내려 왔습니다. -.-
현지인도 아닌데 자꾸 중국 관광객들이 와서 길을 물어 봅니다. 난 상냥하게 "아이엠 쏘리"만 주구장창... 왜 자꾸 물어보냐고.. 나도 모르는데.. 여행 도중 한 세분의 중국인이 제게 길을 물어 보더군요.
같이 간 일행분들은 제가 다른 중국인과 한참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더니 묻습니다.
"무슨 말을 한거에요? 더공씨 중국말 못하잖아?"
"저도 잘 모르는데요.. XX이 어디냐고 묻는 것 같아서 가르쳐 줬습니다. 왼쪽으로 쭉 가서 꺽어져서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가라고 영어로 알려 줬어요."
일행들은 배꼽 잡더군요. 하긴.. 꼭 입국할 때마다 꼼꼼하게 검사 당하는 걸 생각하면 내 차림이 어딘가 이상하긴 이상한가보다. 제가 중국사람처럼 보이나요??
- 광저우 날씨 보러가기
같이 간 일행분들은 제가 다른 중국인과 한참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더니 묻습니다.
"무슨 말을 한거에요? 더공씨 중국말 못하잖아?"
"저도 잘 모르는데요.. XX이 어디냐고 묻는 것 같아서 가르쳐 줬습니다. 왼쪽으로 쭉 가서 꺽어져서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가라고 영어로 알려 줬어요."
일행들은 배꼽 잡더군요. 하긴.. 꼭 입국할 때마다 꼼꼼하게 검사 당하는 걸 생각하면 내 차림이 어딘가 이상하긴 이상한가보다. 제가 중국사람처럼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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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와서 길을 묻는~^^;
2010.05.14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길을 잘 알려주신 걸 보면 대단하시네요~b
처음은 당황. 두번째는 무덤덤. 세번째는 그러려니 되더군요.
2010.05.15 04:13 신고 [ ADDR : EDIT/ DEL ]아주 자연스럽게 왼쪽 오른쪽~ 직진~ ㅎㅎㅎㅎ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
ㅎㅎ 편한 복장이 최고입니다 -ㅁ-)b
2010.05.15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렇죠. 어지간하면 추리닝. ㅋㅋㅋㅋㅋㅋ
2010.05.15 15:38 신고 [ ADDR : EDIT/ DEL ]또는 등산바지에 운동화.
벙거지 모자 하나면 여행 준비 끝. ^^
더공님..혹시 중국인처럼 생겼나요?
2010.05.15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아님..친절하고 잘 생기셨을뜻....
ㅎㅎㅎ
광저우~~~
야경도 멋질것 같습니다.
그냥 편한대로 입고 다녀서 그런가봐요.
2010.05.15 20:56 신고 [ ADDR : EDIT/ DEL ]출국할 때도 저렇게 입고 입출국 했어요.ㅎㅎㅎㅎ
10차선 도로를 그냥 건너시다니..-_-;; 대단하시네요.ㅋㅋ
2010.05.16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전 소심증이 많아서 절대로 못 할것같네요.ㅋㅋ
여행지에서.. 그냥 현지인들 하는대로 조용히~~~~~~~~~
2010.05.16 22:58 신고 [ ADDR : EDIT/ DEL ]남들 따라하면 되요. ㅎㅎㅎㅎ
저두광저우골프화원에살다왔읍다~~또가야징
2010.06.04 18:16 [ ADDR : EDIT/ DEL : REPLY ]와우~~저는 언제나 다시 한번 가보려나...
2010.06.04 23: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