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61 편안히 계신가요? 친구놈이 제게 묻습니다. "너 임마 노빠냐?" "아니" "그런데 왜 좋아해?" "....미안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후로 단 한번도 노빠가 되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노빠는 아니라고 말 합니다. 그리 말하기엔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매번 이리저리 휘둘리고, 언론과 싸우고, 검찰과 싸우고, 여러 단체들과 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나기에 너무나 멀어 보였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였나요. 남들보다 더한 비판을 쏟아냈고, 남들보다 더한 짜증을 냈었습니다. 퇴임 후에도 연일 기사에 터져 나오는 1억짜리 시계? 뇌물? 파란집 데이터? 속으로는 믿지 않았지만 그리 당하는 "꼴"이 보기 싫었습니다. 조사받는 날 아침부터 TV로 생중계되는 모습을 보며 "에휴.. 그냥 정치 얘기 하지 말고, 조용히 시골.. 2010. 5. 10.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