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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가 만들어낸 안양 삼덕공원 “안양시민들의 희생과 도움으로 이만큼 회사가 성장했으니, 당연히 안양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 전재준(全在俊) 삼정펄프 회장 (1923년 6월 15일 ~ 2010년 10월 12일) - 2009년 이후에 안양에 이사 오신 분들이라면 이 공원에 대해서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전에는 이 공원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공장이 있었습니다. 펄프로 여러 종이 관련 제품을 생산하던 공장이었고, 안양시장 맞은편 2차선 도로 한쪽 벽은 공장의 허름한 담벼락이 200미터 이상 길게 있었습니다. 공장 굴뚝에서는 항상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던 곳이었습니다. 삼덕공원 기부 이야기 삼덕제지 공장터를 2003년 안양시에 공장터 350억원 이상의 16,008㎡을 시민을 위해 무상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단 하나.. 2011. 2. 8.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던 화서문에서 l 수원화성 #05 어렸을 때는 눈이 오면 그렇게 좋고, 매일 매일 눈 뜨자마자 창문 열고 눈이 왔는지 안 왔는지 확인하고, 눈이 오면 아침 먹자마자 밖에 나가서 깜깜해질 때 까지 밖에서 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눈이 이제는 단순하게 감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고, 항상 즐거운 기분만 드는게 아니더군요. 특히나 수원화성을 둘러 볼 때 하나 둘 떨어지던 눈은 어느새 폭설로 변해버렸고, 그나마 살짝 치워져 있던 길은 눈으로 완전 뎦혀서 어디가 길인지 구분을 하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건물조차도 눈 때문에 잘 보이질 않고, 머리에 쌓인 눈은 녹아 내려서 빗물처럼 흘러 내립니다. 더군다나 카메라에 떨어지는 눈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녹아 내려서 더이상의 촬영이 힘들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눈 펑펑 쏟아지는 날 .. 2011. 2. 7.
볼수록 정이가는 서포루와 서북각루 l 수원화성 #04 지난번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이 됐듯이 수원화성에서의 각 구조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지붕이 없으면서 외벽으로 돌출된 곳은 " 치"를 붙이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서쪽에 위치한 "치"로 "치"가 두개 이상 있으면 "서일치", "서이치"라고 이름을 외우면 쉽습니다. 포루는 포를 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건물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 포루가 동쪽에 있으면 동포루, 서쪽에 있으면 "서포루"라고 부르면 됩니다. 보면 볼 수록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수원 화성에 무한한 애정이 마구 솟아나네요. 서장대(화성장대)에서부터 눈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해서 더이상의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내리는 눈이 카메라에 수북히 쌓이면서 물이 들어갈까봐 연신 털어내야 했습니다. 비닐봉지라도 하나 들고 왔으면.. 2011. 2. 5.
그들끼리 땅따먹기 했던 차이나타운 청일조계지와 공자상 공자 (孔子) 공자 이름 : 공구(孔丘) / 출생 : 기원전 551년 / 중국 노나라 곡부 창평향(昌平鄕) 추읍(郰邑) / 사망기원전 479년 / 중국 노나라 곡부 시대 : 춘추 시대 / 지역 : 동양 철학 / 학파 : 유교의 창시자 / 연구 분야 : 윤리학, 정치학, 사회철학 / 주요 업적: 유교 / 영향을 준 분야·인물 : 증자, 자사, 맹자, 순자 공자(孔子, 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는 유가철학의 비조,유교의 시조(始祖)로 떠받들어지는 고대 중국의 정치가, 사상가이다. 노나라의 무관 숙랑흘의 둘째 아들이자 서자로 태어났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 공자의 자(子)는 경칭으로 '선생'이라는 뜻이 된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 인천 차이나타운 삼국지 벽화 거리를.. 201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