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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20

[오사카] 나가호리바시 주변 - 자전거 도로가 다르다 숙소인 호텔이 있던 나가호리바시 주변입니다. 그러니까 오사카 제일의 번화가 신사이바시 바로 다음전철역 주변이죠. 아침 먹자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골목 길은 신촌 골목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 비슷합니다. 그런데 거리가 다소 이상한 느낌입니다. 거리 어디를 보더라도 전선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죠. 말 그대로 전봇대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도시 안내판과 가로등, 신호등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눈여겨 본 것은 도로와 인도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턱이 없습니다. 바로 자전거나 휠처어가 아무런 제약 없이 길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따로 자전거 도로가 없는 길에서는 인도와 도로의 턱이 없습니다. 횡단보도 한쪽은 자전거 통행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역.. 2010. 11. 5.
[오사카] 우메다 높이 100M 회전 관람차에서 오사카를 내려다보기 우메다 역은 오사카에서 외곽쪽에 있습니다. 뭐 외곽이라고 해도 거의 도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사카에서 우메다 역으로 대부분의 길이 통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의 서울역 정도 되겠네요. 그 정도로 모든 열차가 우메다 역을 거치고, 지방으로 나가든, 오사카로 오든 우메다 역은 오사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교토나 고베, 유마온천 지역으로 가는 열차와 버스도 전부 이곳을 거칩니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역 밖에 나와보니 거대한 회전차!! 한국에서도 타보질 못한 회전차가 눈 앞에 딱 보이는겁니다. 어차피 야경 찍으러 다른 빌딩으로 옮길 바에는 그냥 여기서 타보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회전관람차는 높이 100M. TOHO Plex (HEP FIVE & HEP NAVIO)건물은 놀이기구와 상점,.. 2010. 11. 4.
블로그 이름 만들기도 쉽지 않네요 오랫동안 써 왔던 "이 별에 대처하는 방법"을 버리기로 작정하고, 새로운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아직도 이름을 못 만들고 있네요. 직접적인 이별을 경험해서 그런지 "이 별(지구)"가 어감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냥 더공으로 할지.. 뭘로 해야 할지 정말 정말 고민 고민.. 그냥 머리 안아프게 "더공 여행"으로 할지 말입니다. 너무 식상하죠? ^^ 2010. 11. 3.
[오사카]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나가호리바시 전철만 보면 국내에 있는 것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합니다. 광고판을 보면 확실히 일본에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전철들도 나름대로 상당히 낡았습니다. 낡았지만 깨끗하고, 각각의 민간 전철들은 각자 고유의 색상이 있습니다. 요금도 각 노선마다 다릅니다. 사진처럼 나무 무늬가 있는 것은 "미도스시선"이라고 불리우는 민간 전철입니다. 어울리지 않게 오래된 TV와 침대. 그리고 책상... 그닥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먼지가 풀풀 날리는 정도는 아니니 그럭저럭 지낼 만 합니다.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화장실 참 아기자기 합니다. 작은 화장실에 변기, 세면대, 욕조 다 있습니다. 벽을 만져보면 마치 플라스틱 조립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비슷비슷한 욕실이 있는 것을 보면 대량 생산된 .. 201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