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세상에 이런곳이!!명동이란 곳을 태어나서 처음 가봤습니다. 그동안 남산, 충무로 많이 돌아다녔지만 명동을 돌아다닌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머릿속에서는 명동을 가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신촌과 홍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더군요. 살고 있는 안양하고도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와우~
첫 코스로 바로 남산에 올라갔다가 버스로 내려와서 명동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명동은 원래 코스에 없었는데 같이 갔던 일행들이 "점심이라도 먹자"며 발걸음을 옮긴 곳이 명동입니다. 물론 제각각의 식성 때문에 명동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명동까지 가서 햄버거라니.. 난 명동 칼국수가 먹고 싶었다고~ -_-
명동을 처음 가본 입장으로 말 한다면 도쿄의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넓직넓직한 골목길과 세련된 건물들, 그리고 수많은 인파와 외국인까지 수없이 많이 오고 갑니다. 멋지더군요. 아쉬운 점이라면 한글 간판이 눈에 띄게 안보인다는 점과, 은행 및 상점의 돌출 간판이 너무나 크게 나와 있어서 전체적인 조화를 깨뜨리는 건 약간 아쉬웠습니다.
명동은 처음이라는 나의 말에 친구들은 마치 외국인처럼 쳐다보더군요. ~(0△0)~
관광객의 입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마구 찍었습니다. 그런 나의 모습에 같이 갔던 일행들은 "쪽 팔리다"며 5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걸어가더군요. 경기도민 버리지 말고 같이 좀 다니자!!
내가 그렇게 창피해?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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