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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ravel

(태안) 태안 l 가슴이 뻥~ 마검포 해수욕장

by 더공 2010. 5. 28.

가슴이 뻥!! 마검포 해수욕장(마검포 해변)

시원하지 않습니까? 마검포에도 많은 구름이 끼어서 아주 많이 흐립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마검포에 놀러갔었죠. 한 여름이라면 그냥 뛰어들었겠지만 쌀쌀한 날씨인 관계로 구경만 합니다. 넓은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립니다.

마검포 해수욕장은 다른 곳에 비해서 백사장이 굉장히 크더군요.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보려고 했지만 너무 멀어서 그냥 근처만 살~살~ 돌아봤습니다. 마검포 해수욕장은 바로 위에 몽산포해수욕장, 청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물론 이곳은 그냥 전부 해수욕장이라고 할만큼 해수욕장이 많지요.

갔다 오신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위 아래로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아서 그런지 한 여름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갯벌이 아주 넓은데도 말이죠. 또한 썰물 때는 물이 바깥으로 쭈우우우욱~ 내려가서 갯벌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갯벌체험하기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모래를 밟아보니 정말 곱습니다. 이곳이 좋았던 이유중 한가지는 백사장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았습니다. 위에 어떤 해수욕장은 백사장 폭만 거의 100m가 넘어서 숲까지 걷는게 고생이었는데 마검포 해수욕장은 폭이 좁아서 조금만 걸어도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가 있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물도 상당히 깨끗했고요.

주변에 안면도 해수욕장이나 꽃지 해수욕장만 찾아가지 마시고 물 맑고 뒤로 소나무 숲이 우거진 마검포 해수욕장을 한번 찾아가 보세요.
마검포 항 주변입니다.
자갈이 아주 많습니다. 맨발로 다니면 위험해요~
해수욕장은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 됩니다.
항구에서 고개를 돌려보니 마검포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저 멀리 끝이 까마득 합니다.



백사장 뒤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캠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여름에 이곳을 꼭 찾아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