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ravel2010. 6. 6. 15:44

여행이라는 말이 나와서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중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부산>에 갈 때 일 아니면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올 때는 그냥 서울 간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참 재미 있습니다. ^^

비가 주룩주룩 내려 우비를 샀지만.... 우비는 땀이 차서 못 입겠더라고요. 1,000원 짜리 우비를 버리고 2,000원짜리우산을 샀습니다. 비닐인데도 아주 좋더군요. 여행객처럼 택시를 타고 태종대로 갔습니다. 기사님이 즐거운 여행 하시라며 "어디가 좋고, 어디가면 음식이 맛나고, 어디 가면 뭘 볼수 있고..." 하시면서 관광 홍보를 해 주십니다. 여행객에 친절한 부산~

비가와서 그런지 태종대도 한산했습니다. 느긋하게 천천히 걷고 있자니 참 좋습니다. 바다도 볼 수 있고, 길도 좋고.... 부산 분들은 좋겠어요~

부산 사람들도 <태종대>를 많이 찾느냐는 질문에 친구는 대답을 합니다.
"서울 사람들은 전부 남산(N Seoul Tower)에 갈까?"
부산에 오래 살았어도 태종대 한번 안가고 그냥 사는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겠죠. ^^
물안개가 피어오르더니 길 저쪽은 안보일 정도로 휩쓸고 지나갑니다. 너무 멋진 장면이었는데 사진상에는 잘 안나오는군요. 어떤 분 보니 안개도 안개처럼 멋지게 잘 찍던데..
지금까지 한번도 타보지 못한 다누비. 비오면 안가고, 시간 늦었다고 안가고, 뭐 한다고 운행 안하고.. 몇번을 가봤지만 단 한번도 타보지 못한 다누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인데도 고기를 실어 나르는데 여념이 없는 어선.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비가 상당히 많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오오~ 멋집니다.
맑은날에는 일본의 대마도까지 환하게 다 보인다고 하던데..
정말입니까? 설마 사진상에 보이는 저 가운데 희미한 것이 대마도 입니까?
사실은 거대한 배였습니다. ^^;
등대 내부로 들어오니 이런 멋진 계단이 있네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빙글빙글 돌아가는 계단이 좋더라고요. 물론 올라갈 때는 어지럽지만.. ^^







태종대 : 높이 250m이며 영도 남단의 해안으로 삼면이 첨예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식애로서 1969년 1월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해안지형 가운데 관광지로서 개발이 가장 잘 된 곳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전국의 명승지를 다니던 중 이곳 영도의 절경에 도취되어 쉬어갔다고 하여 태종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숲이 푸른 바닷물과 잘 조화되어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 태종대에 이르는 중턱에는 4.3㎞의 순환관광도로가 나 있으며, 이 도로를 따라 약 2㎞쯤 가면 절벽 위에 모녀상이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은 자살바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오륙도와 쓰시마 섬[對馬島]이 보인다.

해상관광 코스로는 등대를 거치는 유원지해상관광 코스와 인공해수 풀장과 선착장이 있는 곤포의 집에서 한국해양대학을 거쳐 다시 곤포의 집으로 돌아오는 관광 코스가 있다. 이때 병풍바위·신선대·생도(주전자섬)를 지나 오륙도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태종대 호텔을 비롯하여 여관·민박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람선, 순회관광 버스, 바닷물 풀장, 주차장 등의 시설물이 있다. 그밖에 주변의 자갈치시장, 태종대 자유 랜드, 송도유원지 등을 함께 관광할 수 있다. - 다음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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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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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 여행을 하셨군요... 비가 와서... 좀 아쉬웠겠습니다... 태종대의 모습 오래만에 봅니다

    2010.06.04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태종대는 비가 와도 좋더라고요. 시야가 탁 트이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

      2010.06.04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 부산!! 더공형님~ 제목 태종태!라고 되어 있어요~ㅋ
    태종대는 제 친구 이름이 태종화..라서 별명으로 많이 불렀던 이름이기도 한답니다^^
    수학여행때 딱 한번 가 보았던 태종대...
    부산 갈일은 여러번 있었으나, 매번 해운대만 찾고 태종대는 잘 안 찾게 되더라구요~

    2010.06.04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목 진짜 그러네요.
      저는 해운대는 딱 한번 찾아가보고 매번 태종대만 가게되
      던데 저랑은 딱 반대네요. ^^

      2010.06.04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오는 날 담으셔서 그런지 더 선명하고 맑게 보이네요.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사진만 봐도 가고 싶어서 두근두근 거립니다.
    중간에 있는 똥침발사대(?) 같은건 태종대 로고 인가요?ㅎㅎ

    2010.06.04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에 보니는 똥침 바늘은 태평양을 향해서 있습니다.
      "무한의 빛"을 상징하는 조형물입니다.
      태종대는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천천히 산책하듯이 걷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2010.06.04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4. 히야~~어렸을때 가보고 안가봤었는데...다시한번 가봐야겠음돠.

    2010.06.04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산에 가시면~
      태종대부터 가보이소~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태종대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

      2010.06.05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5. 태종대.....대학교 때니까..벌써 10년도 전에 가보고는 그 이후로 부산을 가본적이 없네요.
    우리나라도 제대로 못 다녀보고 유럽여행부터 덜컥 다녀오고 나니,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대한 아쉬움이 커집니다.

    그런데 더공님도 사진 내공이 상당하십니다..^^
    전 이렇게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ㅋㅋ

    2010.06.04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젤 좋은 곳부터 갔다 오셨군요~~
      유럽은 언제한번 가보려나.. 휴..
      제 소원은 뱅기 12시간 타보는게 소원입니다.
      사진은 거의 막샷 수준인데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2010.06.05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6. 다시 가고픈 태종대... 태종대에서 배를 탓었는데.. 파도가 엄청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

    2010.06.04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다음 포스팅은 유람선인데.. ^^;;
      맑은날 다시 가서 유람선 탔어요~

      2010.06.05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7. 투명우산이세요? ㅎㅎ
    투명우산 너무 좋은데..
    가끔 올려보면 비오는 하늘을 그대로 볼수 있으니까요...ㅎㅎㅎ
    그나저나 태종대에 관한 글에 저는 우산얘기만 하고있네요...^^

    2010.06.05 0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생각할 때는 비용대비 효과가 가장 큰 우산인듯 싶습니다.
      완전 투명한 비닐 우산에 장난감 같지만 튼튼하고 좋더라고요. ^^

      2010.06.05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8. 으헤헷 저도 태종대 갔었어요~ 저도 친한 친구가 부산에 있거든요.. 제가 아는 곳이 등장해서 기분이 좋네요 -_-;;
    근데 저는 맑은 날에 가도 눈이 나빠서 그런지 대마도는 안보이더라구요 -0-;

    2010.06.05 0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산 사는 친구 말 들어도 자기도 대마도는 한번도 못봤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보기 힘든가 봅니다.

      2010.06.05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9. 캬 2번째 사진 너무 느낌이 좋은거같습니다
    정말 촉촉하군요^^

    2010.06.07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제로는 물안개가 거의 앞이 안보일 정도로 진했는데..
      제 사진 기술이 딱 여기까지인지라 저렇게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

      2010.06.07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10. 비오는 부산... 분위기가 아주 좋은걸요!
    사진 느낌들이 좋아요. 특히 첫번째 사진. ^^

    2010.06.08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2천원짜리 비닐우산인데 좋죠? ^^
      요즘 비가 안와 쓸 일이 없는데..
      어서 빨리 쓸 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요 몇일 너무 더워요. ㅎㅎ

      2010.06.08 17:1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