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l 하늘공원
너무 많이 봐서 다소 식상할 듯 한 하늘공원입니다. 가까이 있고 아직 못가보신 분들이 많으므로 오늘은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가을 억새 축제 할 때마다 들렀던 곳이고 답답할 때 가끔씩 올라가서 바람 쐬던 곳입니다. 이른 봄날에는 처음이네요. 뭐 볼게 있을까 했는데 빈 공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장관을 이룹니다. 그 가을이 끝나면 억새를 잘라내에 다시 새 싹이 나올 때 까지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곳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볼거리 없는 하늘공원도 황량함만 남아 있지 않은 곳입니다.
하늘과 맞닿은 곳. 서울에서 빌딩 사이가 아닌 지평선으로 지는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몇군데 되지 않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초록빛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은빛으로 일렁이고,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에는 하얀 은회색으로 변하는 곳이 하늘공원입니다. 그 중에서 봄철이 가장 밋밋한데 오히려 아무 것도 없는 그 밋밋함 때문에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계절 중 가장 황량한 하늘공원
뻥 뚫린 시야 때문인지 몰라도 오히려 주변을 더 신경쓰지 않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키 큰 억새가 가득할 때보다 완전 공개되어 버리니까 그냥 더욱더 과감해 지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부는데도 꼭 부여 안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 잘라내서 볼거리가 없는 계절이지만 입구쪽에는 보리도 심어져 있으니, 조만간 작은 보리밭에서 시작되는 파릇파릇한 색깔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너무 많이 봐서 다소 식상할 듯 한 하늘공원입니다. 가까이 있고 아직 못가보신 분들이 많으므로 오늘은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가을 억새 축제 할 때마다 들렀던 곳이고 답답할 때 가끔씩 올라가서 바람 쐬던 곳입니다. 이른 봄날에는 처음이네요. 뭐 볼게 있을까 했는데 빈 공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장관을 이룹니다. 그 가을이 끝나면 억새를 잘라내에 다시 새 싹이 나올 때 까지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곳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볼거리 없는 하늘공원도 황량함만 남아 있지 않은 곳입니다.
하늘과 맞닿은 곳. 서울에서 빌딩 사이가 아닌 지평선으로 지는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몇군데 되지 않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초록빛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은빛으로 일렁이고,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에는 하얀 은회색으로 변하는 곳이 하늘공원입니다. 그 중에서 봄철이 가장 밋밋한데 오히려 아무 것도 없는 그 밋밋함 때문에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계절 중 가장 황량한 하늘공원
뻥 뚫린 시야 때문인지 몰라도 오히려 주변을 더 신경쓰지 않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키 큰 억새가 가득할 때보다 완전 공개되어 버리니까 그냥 더욱더 과감해 지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부는데도 꼭 부여 안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 잘라내서 볼거리가 없는 계절이지만 입구쪽에는 보리도 심어져 있으니, 조만간 작은 보리밭에서 시작되는 파릇파릇한 색깔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 걷기 싫으신 분은 하늘공원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늘공원을 운행하는 맹꽁이 전기차는 오전 10:00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 됩니다. 유모차를 가져오신 분들이라면 차량 뒷편에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 하늘공원 노선 : 난지천 공원 주차장 ↔ 하늘공원 정상
▶ 노을공원 노선 : 난지천 주차장 → 노을공원 정상 → 바람의 광장 → 난지천 주차장
▶ 노을 캠핑장 노선 : 노을공원 주차장 ↔ 노을캠핑장
▶ 하늘공원 순환노선 : 난지천공원 주차장 → 하늘공원정상 → 노을공원 정상 → 바람의 광장 → 난지천 공원 주차장
▶ 하늘공원 노선 : 난지천 공원 주차장 ↔ 하늘공원 정상
▶ 노을공원 노선 : 난지천 주차장 → 노을공원 정상 → 바람의 광장 → 난지천 주차장
▶ 노을 캠핑장 노선 : 노을공원 주차장 ↔ 노을캠핑장
▶ 하늘공원 순환노선 : 난지천공원 주차장 → 하늘공원정상 → 노을공원 정상 → 바람의 광장 → 난지천 공원 주차장
인형의 노래
엄마... 우리 저기서 살자..
연이나 날려..
묘하게 배치 되어 있는 조형물. 가운데 있는 건 어린 꼬마 아이가 연을 날리고 있고, 주변에 엄마와 아빠 인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뒤에서 바라보니 느낌이 묘 하더군요.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빈부의 격차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전에는 거들떠도 안보던 땅이 이제는 어지간한 돈이 없으면 구경하기도 힘든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으니...
엄마... 우리 저기서 살자..
연이나 날려..
묘하게 배치 되어 있는 조형물. 가운데 있는 건 어린 꼬마 아이가 연을 날리고 있고, 주변에 엄마와 아빠 인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뒤에서 바라보니 느낌이 묘 하더군요.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빈부의 격차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전에는 거들떠도 안보던 땅이 이제는 어지간한 돈이 없으면 구경하기도 힘든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으니...
고생 많았어. 다음 겨울에 또 봐!!
힘들고 추운 겨울을 보낸 철새가 한강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네요. 아무리 인간 세상이 힘들고 고달파도 자연의 시간을 말 못하는 새들조차 알고 있네요. A.I, 구제역, 강추위로 정말 사람도 견디기 힘든 겨울이었는데 정말 잘 버텨냈네요. 올 겨울의 끝을 알리는 모습 같아서 마음이 그나마 따뜻해 지는 듯 했습니다. 다음 겨울에는 좀 더 따뜻한 소식을 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추운 겨울을 보낸 철새가 한강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네요. 아무리 인간 세상이 힘들고 고달파도 자연의 시간을 말 못하는 새들조차 알고 있네요. A.I, 구제역, 강추위로 정말 사람도 견디기 힘든 겨울이었는데 정말 잘 버텨냈네요. 올 겨울의 끝을 알리는 모습 같아서 마음이 그나마 따뜻해 지는 듯 했습니다. 다음 겨울에는 좀 더 따뜻한 소식을 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굴뚝같은 사랑을 하소서...
상처 주는 말 하지 말고, 서로 믿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오래토록 행복하세요.
상처 주는 말 하지 말고, 서로 믿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오래토록 행복하세요.
혼자 사진을 찍다보면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그럴때면 카푸카의 "쓸쓸해서 좋다"라는 시가 살짝 생각납니다.
내 안의 고요를 쫒아 잠시 나서는 산책길... 풍경이 되어 보기는 처음이다..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던 하늘공원에서 만난 새둥지. 그 새둥지 사이에 있는 나 자신조차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저 하나의 풍경일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 감성적이라니... ^^
그럴때면 카푸카의 "쓸쓸해서 좋다"라는 시가 살짝 생각납니다.
내 안의 고요를 쫒아 잠시 나서는 산책길... 풍경이 되어 보기는 처음이다..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던 하늘공원에서 만난 새둥지. 그 새둥지 사이에 있는 나 자신조차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저 하나의 풍경일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 감성적이라니... ^^
전체적으로 날씨가 흐려서 기분이 가라 앉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산책삼아 둘러보러 온 분들도 보다는 연인과 가족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하늘공원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리던 맑던 항상 원래 있던 곳에 있는 곳. 특별하게 볼거리도 없고, 출사나 여행지로써의 매력이 없을 듯 하지만 계절에 따라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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