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TV2012.04.09 07:10


역시 예상대로 이번주 탈락자는 이미쉘양이었습니다. 솔직히 누가 탈락할지는 일주일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막상 이미쉘이 떨어지고 나니까 상당히 아쉽습니다. 다음주는 백아연이 유력해서 아쉽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게 〈 K팝스타 〉 의 현실인것을 말입니다. 이미쉘양 조만간 데뷔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들 알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이 참가자가 떨어지고 다음주는 어떤 참 어떤 참가자라 할지라도 팬층이 형성된 사람과 경쟁해서 노래로 승부를 보기에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수천명의 팬이 아이디 바꿔가며 하루에 세번, 네번씩 투표해서 순위 끌어 올리고, 경연 당일날 문자 투표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순위를 뒤집어 버리는 사전투표 10%의 비율. 그리고 30%의 문자투표. 노래 못하는 사람이 우승하면 어떻게 하냐고요? 상관 없습니다. 잘나신 기획사에서 그룹 만들어서 데뷔하면 되거든요.


■ 박진영 눈물 어린 응원. 섹고 멋지다~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하는게 심한 나라에서 수많은 상처를
태연하게 이겨낸 미쉘양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박진영
"왜 이미쉘에게 문자 투표를 하지 않았느냐"라는 말을 돌려서 말한 섹고(섹시한 고릴라 : 박진영 별명)씨. 이미쉘과 보낸 일주일간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탈락자에 선정되고 보니 섹고 머릿속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듯 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K팝스타가 진행되는 동안 이미쉘을 평가할 때 댓글에는 생김새를 욕하는 악성 댓글이 많았습니다. 입술이 두껍다는 글, 튀기, 잡종, 깜둥이라는 글, 심지어 그녀의 부모까지 들먹이는 글도 봤습니다. 이유 없는 악성댓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쉘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댓글보다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번 TOP5 무대에서 박진영씨가 했던 말은 그 어떤 공연보다 가장 멋진 심사평이었습니다. 진행을 하던 윤도현도, 보아도, 양현석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저 생김새가 다르다고 욕했던 그 많은 어린 분들에 대한 일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그가 가진 실력보다 팬의 규모, 생김새로 저평가 되는 현재의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말이었습니다.



■ 다음주 탈락자 예상

"이정미 〈 김나윤 〈 백지웅 〈 윤현상 〈 박제형 〈 이미쉘 〈 백아연 〈 이승훈 or 박지민 or 이하이"

양싸(양현석 사장님 줄임말 : 양현석 별명)님~ 다른 심사위원님들보다 인터넷 모니터링 열심히 하시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누가 탈락할지 머리가 복잡하시죠? 복잡하실 겁니다.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이미 5주 전부터 다음 탈락자가 누구인지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 책임회피는 그만하세요 심사위원님들
이건 아니다 싶은 탈락자가 생기면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이건 시청자가 선택한 것이다"라는 말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책임 회피발언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심사위원 점수가 60%입니다. 심사위원 세명만으로도 원하는 참가자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정 어렵겠으면 회사 총무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심사위원님들은 누가 문자콜을 어느정도 받는지 알거 아닙니까. 그 점수와 사전투표 점수를 비교해서 당일 공연에서 점수를 준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참가자들을 결승까지 올려 보낼 수 있습니다.

- 수학을 몰라도 불공정한 점수 체계
이건 처음부터 제기되었던 점수 반영률의 맹점일 수도 있습니다. 제일 잘한 사람과 제일 못한 사람의 점수 차이가 고작 12점이라는건 심사위원들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죠. 더군다나 심사위원들이 현재와 같이 점수를 준다면 사전투표 10%+ 시청자 문자투표 30% 자체가 반영률로 따져지면 50% 이상의 힘을 가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즉, 심사위원이 꼴찌를 주더라도 팬심만으로 절대 탈락하지 않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너무 늦었는지 모르지만 심사위원들이 시청자투표를 넘어서려면 각 참가자마다 점수차이를 크게 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금 제기한 문제는 득표 비율에 따른 점수 산정시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아직까지는 득표율에 따른 점수 비율로 보여집니다. (시청자 사전투표와 문자투표 점수 반영률이 등수에 따른 점수 비율인지, 득표 비율에 따른 점수 비율인지 공개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POP TOP5 사전투표 결과 - 2012.04.08



KPOP TOP5 점수 결과 - 2012.04.08


아직까지는 %로 나누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 쉽게 정리했습니다. 심사위원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면 반영률로 나눠야 하는데 등수마다 점수 차이가 나눌 필요도 없는 수준입니다.

평균 합계 숫자가 높을 수록 탈락과 가까워 집니다. 위에 있는 사전투표, 그리고 아래에 있는 TOP5 점수표. 문자콜은 지난 TOP10부터 쭉 봐 왔듯이 사전투표하고 비슷하다는게 결론입니다. 더군다나 몇백만 콜이 오는게 아니라 33만콜이 전부라고 한다면 적은 숫자이고, 팬층이 있는 사람이 그 순위를 그대로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문자콜 결과는 사전투표하고 똑같습니다.

백아연은 심사위원 점수 무조건 2등 이상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
이미쉘을 지지하던 표심이 누구에게 갈지는 모르지만 이번 TOP5와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TOP4에서 백아연이 3등을 하면 탈락입니다. 백아연이 심사위원 점수 1등을 했지만 총 점수로 환산하면 2등입니다. 그 정도로 문자콜과 사전점수가 낮다는 얘기죠. 혹시 예상 밖으로 박지민 4등, 이승훈 3등을 할 경우엔 누가 탈락할지 알 수 없습니다.

※ 이미쉘양 떨어지고 분노의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날이라 마지막날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1위 이하이(33%), 2위 박지민(26), 3위 백아연(24%), 4위 이승훈(18%) 입니다.K팝스타 사전투표



■ K-POP STAR? 한국어로 부르는 팝송 스타?

K-POP이 한국 노래 아닌가요? 한국 사람이 팝송을 부르면 그걸로 되는건가요? 가방끈이 짧아서 팝송은 가사가 뭔지 잘 못알아 듣겠습니다. 뭐가 잘 부르는건지, 어떤 가사로 부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용하게 부르면 조용한 노래 부르는구나. 저기서 저렇게 "아아아아아아~" 하면 되는거구나 하면서 듣습니다. 그런건가요?
제가 좋아하는 3곡중 한곡입니다.
원곡과 너무나 틀리게 잘 불렀다 - 양싸
다른 시청자 분들은 왜 저렇게 점수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부르기 어려운 노래에요- 섹고
저는 까막귀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잘 불렀는지 어떻게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반대로 물어보겠습니다. 그럼 전부 팝송만 부르고 님들끼리 오디션 보면 되는거죠. 왜 공중파로 방송하면서 잘 부른 노래라고 밑밥을 깔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밑밥은 이미 지난 방송, 지지난 방송부터 많이 깔아 놨잖아요.

섹고씨는 "다른분들은 왜 이렇게 점수는 주는지 모를 것이다"라고 말이죠. 맞습니다. 왜 그렇게 점수를 주는지 모릅니다. 그 노래가 한국 대중가요처럼 알기 쉬운 노래도 아니고, 참가자가 "아~아~아~아~"하는데 뭔 기타 음 조율 하는줄 알았으니까요. 무지한 한국사람을 위해 한글로 된 노래를 부르면 안되는 겁니까?

아.. 설마 "아이 유스드 투 씽크 뎃 아이 원스트 파인~" 이렇게 한글로 알아 들어야 하는거였나요?



■ 이승훈 or 〈 K팝스타 〉

진정한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참가자는 이승훈입니다. 항상 심사위원 점수로는 뒤에서 2등~3등 하지만 오로지 팬심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노래는 못합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렙도 못합니다. 가끔은 렙보다 백코러스가 더 많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음라운드까지 올라갑니다.

〈 K팝스타〉 의 논란은 이승훈에 맞춰져 있습니다. 생방송 이후로 단 하루도 논란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논란으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최소한 1주 이상, 어쩌면 이 프로그램 마지막 파이널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이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말이 많을 수 있고, 최악의 웃겼던 오디션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승훈군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저와 일면식도 없고, 굳이 싫은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지금 이승훈군이 "지금 K팝스타 오디션에 맞는 참가자냐?" 라는 질문에는 무조건 "NO"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래도 오락프로인데 광대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도 합니다. 그럼 그 중간중간에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라도 한번 넣으면 되는 겁니다. 굳이 이승훈이 그 광대 노릇을 하지 않아도 되는거였죠.


탈락해야 성공할 수 있는 이승훈

이승훈씨는 TOP8 정도에서 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게시판 지분률 90% 이상인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겁니다. 그리고 그의 가능성을 본 기획사에서 좀 더 프로듀서로써 연습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했습니다. 가수를 서포터 하는 기획자로써 더 큰 자질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죽으나 사나 가수를 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번주 이미쉘 떨어지는 순간, 게시판은 순간적으로 멈출 정도로 글이 몇백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명 한명 탈락할 때마다 이승훈 안티는 늘어납니다.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안티가 모인건 이승훈이 처음일 겁니다.

연예인이 팬 많으면 되는거지 뭔 상관이냐는 말이 있지만, 그 팬보다 더 많은 안티가 있을 경우엔 데뷔 직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승훈 팬들은 제 말에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훈이 이미쉘, 이정미, 박제형, 이승주보다 노래를 잘 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가수를 뽑는 오디션이라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서야 하고, 추가로 퍼포먼스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였겠죠.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시작도 안했는데 그 이미지가 훼손되는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이승훈군은 가수보다 프로듀서, 기획자로써의 능력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지난번 최종 생방송 출연자 뽑을 때나, 공연 중간중간에 보였던 아이디어는 뛰어난듯 합니다. 오히려 그런쪽으로 역량을 키우는게 본인에게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오디션인지 제작진 스스로 자문해봐야 할 시점

공기반 소리반을 외치던 섹고님은 안드로메다로 출장중이신겁니까?
〈 K팝스타〉 는 기본적으로 노래가 가능한 가수+엔터테이너를 뽑는 오디션이었습니다. 노래를 못하는 참가자가 연이어 계속 올라가자 TOP8 쯤에 "K팝스타는 노래만 잘하는 사람을 뽑는게 아니다"라면서 쉴드를 칩니다. 그렇다면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그리고 오늘 탈락한 이미쉘까지 계속 상위권에 두었던 이유는 뭔가요? 탈락한 사람중에 특이한 참가자도 많던데 말입니다. 일부 팬들이 말하는 "스타"만 뽑는 오디션이 아니라는 것이죠.

다른 참가자들 또한 놀러 온게 아닙니다. 그들 또한 이 오디션 때문에 몇달씩 집에도 못들어가고, 학교도 쉬고 있으며, 리허설 하고 쓰러지면서도 생방송 무대에 서는 참가자들입니다. 누구나 꿈을 꿉니다. 그 꿈의 무게를 다른 사람이 평가할 수 없는 겁니다.



"Out they scampered from doors, windows, and gutters, rats of every size, all after the piper"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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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가수는 후반에 들어가면서 열심히 봤는데
    에구 이 프로그램 못봐서...
    이승훈에게 벌써 저렇게 많은 안티 팬이 생긴다니
    완전 징그럽네요.

    2012.04.09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 안타깝더라고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모든 기사, 댓글의 지분률을 다 끌고 가는걸 보면 말이죠. 아마 본인이나, 제작진 다 알고 있을거에요. 그냥 시청률과 문자투표 콜을 위한 광대라는걸...

      2012.04.09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2. 케팝은 슈펄스(하두 울컥하니 이름도 잘 생각안나네..ㅋ) 하나 건진걸로 만족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냥 애들 그룹만들어 어느 소속사가 될지 평가하는걸로 마무리 하면 안돼나 하는 생각을 어제 방송 보면서 했다는..

    2012.04.09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밌는건요. 수펄스 음원은 내려가지 않고 계속 순위권에 남아 있다는 사실.. ㅎㅎㅎㅎ

      2012.04.09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미쉘이 탈락되었군요?..
    아쉽네요..

    2012.04.09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우 포스팅에 퀄리티가 대단하신데요? ㅎㅎ
    이승훈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이미쉘의 탈락은 조금 아쉽네요 ^^

    2012.04.09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전투표 상황을 봐서는 아마 다음주면 집에 갈 듯 합니다. ^^

      2012.04.09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5. 랄까 박진영 역시 외모 지상주의에서 자유롭지는 않죠. 걸그룹 만들때 예쁜애들 두셋 정도는 꼭 끼워넣는거 보면... 성공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2012.04.09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이번 한 주의 시작 활기차게 해보세요~ ^^

    2012.04.09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미쉘이 떨어 졌군요
    잘 하던데..ㅎㅎ
    딱 한번 봤는데, 다들 너무 잘하더라구요

    2012.04.09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 제목이 아주 죽임..

    2012.04.09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는 K팝스타 안드로메다로 40대 흑인을 찾아 순항중~ 이거였는데 너무 길어서 뺐어요. ^^

      2012.04.09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9. 외국오디션 프로그램과 국내의 차이점때문에 여러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참가자 대부분이 완전 애기들입니다.
    이들을 데리고 할수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않죠. 물론, 엄청난 가창력이나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에서 오는 감정의 깊이 영역의 폭은 정해져있습니다.
    나가수도 임재범 같은 초특급 에이스가 없으면 시청률이 떨어지는게 현실이거든요.

    게다가 K-pop star는 그 중에서도 연령대가 가장 어립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보다 유독 팝이 많을수밖에 없어요.
    아이들이 가장 잘하는 장르와 노래에 집중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이였을겁니다.
    가요를 부르면 실력이 바로 뽀록나거든요 ㅋ
    첫 생방이 끝난뒤 학예회 수준이였다고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던것 기억하실겁니다.

    이때가 아마도 갈림길의 순간이였을겁니다.

    위탄과 비교당하며 비난을 받는것보단 팝을 많이 섞어가는게(비아냥을 들을지라도)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겠죠.
    그리고나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미운오리 한마리도 필요했을겁니다.
    서서히 여론몰이를 하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할 이슈거리. 그게 꼭 필요했을겁니다.
    문자투표 심사위원 점수 이 모든걸 각본대로 진행할수도 없고 그러지도 않았겠지만,
    그렇게 흘러갈수 있도록 하나의 흐름을 만들었을겁니다.

    관계자들은 지금 상황으로만 보면 성공한 작전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오디션 프로그램은 상업방송에서 실시간으로 돈을 벌어다주는 가장 완벽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앞뒤로 포진된 광고를 넘어선 뽀너스 실시간 문자투표가 있거든요.
    게다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해서 선택한다는 얄팍하지만 매력적인 이유도 만들수 있구요.
    어찌됐건 상업방송의 목적은 오로지 돈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그런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길들여져 있구요.
    심지어 그런 상술을 더 즐기고 애써 찾아보기까지 합니다.

    방시혁이라는 캐릭터와 말많던 백청강을 적극 활용한 위탄1과
    조용조용하게 착한 진행을 했던 위탄2를 비교해보면 답은 이미 나와있는것 같아요.

    암튼 결론적으로 K-pop star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것도, 스타를 뽑는것도 아닙니다.
    거대한 3대기획사의 홍보와 그들의 연습생을 뽑는 대회일뿐 ㅋㅋㅋㅋ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ㅋ

    2012.04.09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뭐 3주만 더하면 되니까 제작진이나 참가자들이나 진짜 참자, 참자 하면서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워낙 생방송 기간이 길다보니까 그냥 원래 그 시간에 예능프로 하는 느낌이에요. 다음 탈락자가 궁금하지 않은 오디션은 이 프로그램이 처음인듯 합니다. ^^

      2012.04.09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요즘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나가느라 늘 못봐서 아쉬워요
    예리한 분석과 냉정한 리뷰~ 넘 훌륭합니다^^

    2012.04.09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예리하네..

    오오...K팝스타 시작된 이래...이렇게 개념찬 글은 처음보는듯 -O- 오오...추천을 하나밖에 누를수 없음이 못내 아쉽습니다.

    2012.04.09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가요라고 해야지 케이팝은 뭡니까^^

    2012.04.09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1박보느라 요건 안보는데,,
    기사를 보니 엄청 말들이 많더군요.
    언제 재방으로 한번 봐야겠습니다~

    2012.04.09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가 실방을 보지 못해서 ....;;
    하지만 더공님의 글을 예리한 것 같아요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2012.04.09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인적으로 보면 가수지망생이 아닌 사람이 가수지망생속에 있다는게 넌센스 같은데
    그래도 승승장구하는걸 보면 다수가 옳은 걸까요 ?

    2012.04.09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못보는 편인데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한주 건강하세요.^^

    2012.04.09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짚시는 예능쪽엔 관심이 없다보니,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오로지 나홀로 여행만이 짚시의 즐거움이랍니다.

    2012.04.09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인터넷이나 전화투표등에서는 아무래도 여성들의 참여가 높은 고로,
    이승훈이를 남겨둔 것은 그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여성 후보들만 남겨둬서는 장사가 안되는 ;;
    근데 이승훈 외에도 여태 나온 참가자들 모두 남자들은 좀 약하더군요-

    2012.04.10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공감합니다. 더이상 누가 떨어질지 살아남을지 궁금하지 않는 오디션 프로그램이거든요 ㅎㅎㅎ

    2012.04.11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건 이제 포기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다들 잘한다 싶었는데 거품 빠지고 영 ...;
    첫 생방송때 헐 ... .두번째도 ... 세번째도 .... 이젠 안봐요 ㅠ

    2012.04.14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