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73 외간이 펄럭이던 서장대(화성장대) l 수원화성 #03 수원에 계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상하게 수원 화성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단단해 보이는 성벽과 곳곳에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건물과 성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러한 문화재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동네는 그냥 등산화 차림의 등산객들만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곳에서 사진기 들고 왔다갔다 하는 여행객들을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해 봅니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서남암문과 대한독립 기념탑을 지나면서 시야가 뚫리는 것을 느낍니다. 점점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눈이 드문드문 치워진 수원 화성길을 걷는 것은 그 시절 겨울의 수원 화성에서 지냈을 사람들을 조금이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화성을 둘러.. 2011. 2. 1.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돌석 도예 박물관 돌석 김석환 선생 연보 인천여자 고등학교 1947.3~1950.2 서울 대학교 사범대학 영문학과 1950.3~1950.6 중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1957.3~1961.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1962.3~1964.2 동덕여대 출강 1964.3~1968.8 덕성여대 출강 1968.3~1969.2 홍익대학교 출강 1969.3~1971.2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도예학과 교수 1971.3~1999.2 개인전 14회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초대던 출품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서울공예대전 출품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국립 현대미술관 작품 소장 전시 한국 문화 예술 진흥회 시행 2005년 원로 미술작가 DB 구축 사업 선정 현 단국 대학교 명예 교수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의 주인은.. 2011. 1. 31. [영화리뷰] 기쿠지로의 여름 - 菊次郞の夏 Summer Of Kikujiro 1999 기쿠지로의 여름 Summer Of Kikujiro, 菊次郞の夏, 1999 제목만 본다면 "기쿠지로의 여름"에서 실제 어린아이 이름으로 "기쿠지로"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저 앞의 건장하고 껄렁한 포즈의 아저씨가 "기쿠지로" 입니다. 즉, "마사오"와 여행하는 "철없는 옆집 아저씨 기쿠지로의 여름 여행"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할 일 없는 아저씨가 옆집 아이의 엄마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입니다. 아버지라는 이름 공원에서 자주 보는 장면은 아이들과 같이 놀고 있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민턴도 치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곳에서나 가족의 행복한 모습은 보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간혹, 아이들과 어른들 대여섯명이 좁은 공원에서 족구를 하곤합니다. 모.. 2011. 1. 30. 춥고 눈 오는 날 동네 한바퀴 동네[洞네] [명사] 자기가 사는 집의 근처. 우리 동네 모습입니다. 몇일전에 9시 뉴스에 이곳 재개발 공청회 한다고 하면서 시청에서 재개발 찬성측과 반대측이 아수라장을 벌였던 동네 입니다. 뭐 오래되고 낡고... 그래도 오래 지내서 그런지 그냥 우리동네가 정겹네요. 카메라도 안들고 그냥 폰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눈도 오고.. 춥고... 손 시렵고... 동네 한바퀴 돌다가 얼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동네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수리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라 공기도 맑은 것 같고, 산바람도 많고, 조금만 올라가도 계단과 언덕이 많은 곳입니다. 언젠가는 재개발 되겠죠.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어지겠죠.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동네가 구열하면 소를 잡아먹고 집단이 구열하면 닭을 잡아.. 2011. 1. 29.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