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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0

외간이 펄럭이던 서장대(화성장대) l 수원화성 #03 수원에 계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상하게 수원 화성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단단해 보이는 성벽과 곳곳에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건물과 성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러한 문화재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동네는 그냥 등산화 차림의 등산객들만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곳에서 사진기 들고 왔다갔다 하는 여행객들을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해 봅니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서남암문과 대한독립 기념탑을 지나면서 시야가 뚫리는 것을 느낍니다. 점점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눈이 드문드문 치워진 수원 화성길을 걷는 것은 그 시절 겨울의 수원 화성에서 지냈을 사람들을 조금이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화성을 둘러.. 2011. 2. 1.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돌석 도예 박물관 돌석 김석환 선생 연보 인천여자 고등학교 1947.3~1950.2 서울 대학교 사범대학 영문학과 1950.3~1950.6 중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1957.3~1961.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1962.3~1964.2 동덕여대 출강 1964.3~1968.8 덕성여대 출강 1968.3~1969.2 홍익대학교 출강 1969.3~1971.2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도예학과 교수 1971.3~1999.2 개인전 14회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초대던 출품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서울공예대전 출품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국립 현대미술관 작품 소장 전시 한국 문화 예술 진흥회 시행 2005년 원로 미술작가 DB 구축 사업 선정 현 단국 대학교 명예 교수 돌석 도예 전시관(박물관)의 주인은.. 2011. 1. 31.
춥고 눈 오는 날 동네 한바퀴 동네[洞네] [명사] 자기가 사는 집의 근처. 우리 동네 모습입니다. 몇일전에 9시 뉴스에 이곳 재개발 공청회 한다고 하면서 시청에서 재개발 찬성측과 반대측이 아수라장을 벌였던 동네 입니다. 뭐 오래되고 낡고... 그래도 오래 지내서 그런지 그냥 우리동네가 정겹네요. 카메라도 안들고 그냥 폰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눈도 오고.. 춥고... 손 시렵고... 동네 한바퀴 돌다가 얼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동네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수리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라 공기도 맑은 것 같고, 산바람도 많고, 조금만 올라가도 계단과 언덕이 많은 곳입니다. 언젠가는 재개발 되겠죠.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어지겠죠.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동네가 구열하면 소를 잡아먹고 집단이 구열하면 닭을 잡아.. 2011. 1. 29.
[카페] 한눈에 반해버린 돌석도예박물관 카페 돌석도예박물관 cafe 집 주변에 이런 카페가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돌석도예박물관 카페가 생긴지 생긴지 3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그냥 우연찮게 집 주변에 뭐가 있나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 박물관?" 제가 수리산을 한달에 한번 이상씩 올라가면서 왔다갔다 하면서도 3년동안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겨울에 시야가 뻥 뚫려서 그런지 "돌석도예박물관" 이라는 간판이 살짝 보입니다. 우선 돌석도예박물관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밝히도록 하고 오늘은 이런 카페도 있구나 하는 소개만 합니다. 우선, 이 카페의 이름은 "돌석도예박물관 cafe"입니다. 1층은 옹기 문화관, 2층은 생활도예관과 카페, 3층은 돌석 도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카페.. 201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