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227 [도쿄] 요요기공원 代々木公園, よよぎこうえん 전날의 폭설로 사람의 발길이 뚝 끊긴 요요기 공원의 모습입니다. 아마 일본 여행중에 이렇게 사람 없는 요요기 공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흔치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요요기 공원은 사진도 별로 없고 워낙 급하게 돌아봐서 그런지 잘 몰랐는데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름대로의 운치있는 곳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원의 크기는 한국에 있는 일산 호수공원정도의 크기일까? 암튼 상당히 큰 느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수백마리의 까마귀떼가 이곳으로 날아올때는 말 그대로 공포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영화 "오멘"이 생각나더군요. 오래전 도쿄의 까마귀떼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까마귀들은 이곳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새벽에는 도쿄시내로 날아가 쓰레기 봉지를 뒤져서 배를 채운 후에 다시 이곳으로 날아온다고 합.. 2010. 9. 11. (경남) 남해 l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해금강 관광 해금강 명승 제2호. 1971년 지정. 임야 6,584km2, 해면(海面) 0.536km2. 가장 최근에 배를 탄 기억은 부산 태종대에서 유람선, 그리고 충주호 유람선이 전부일 정도로 정말 배 타는 일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썬 간만의 호사입니다. 해금강 유람선은 참으로 괜찮았습니다. 깨끗한 바닷물과 해금강의 멋진 풍경은 파도가 높고, 짧은 관광이었지만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명승지2호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풍광을 보여줍니다. 육지에는 금강산이 있다면 바다에는 해금강이 있습니다. 작은 유람선에 비해서 파도가 높이 쳐서 멀미가 날까 했지만 배 안에 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배를 타면서 가장 고역은 선착장에서의 중간 발판이 평형 감각을 상실하게 만드는 아주 묘한 것이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선착장.. 2010. 9. 10. [도쿄] 혼자라서 쓸쓸했던 오다이바 Odaiba 혹시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음악을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그 음악을 들을 때 마다 오다이바와 다리가 생각나실 겁니다. 저 또한 그 음악을 들을 때마다 항상 이곳이 생각나거든요. 일년 사시사철을 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오다이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에 놀 거리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연인이 그냥 조용히 걷고 쇼핑하기엔 딱 알맞은 곳 같습니다. 물론 겨울에 해변을 걷기엔 상당히 춥습니다. 전부 끼리끼리 놀러왔는데 혼자 배낭에,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기엔 참으로 힘든 일이죠. "JR야마노테센"을 타고 "신바시"에서 내려 조금 내려가면 큰 빌딩이 있는데, 그 빌딩 내부에서 "유리카모메"라는 모노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도쿄타워"를 지나고 해변가를 향해가다가 "레인보우 브릿지"를 만납니다. 밤.. 2010. 9. 8. [도쿄] 도쿄 디즈니씨에서 보낸 하루 본래 목적은 아사쿠사를 본 후에 바로 와서 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놀다보니 시간이 마구마구 지나가더군요. 오후 시간을 전부 디즈니씨에서 보냈습니다. 혼자 놀러 왔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놀았습니다. 요즘은 잘 보질 않지만, 또 봐도 그리 재밌지도 않지만 예전에는 일요일 아침마다 디즈니 만화를 방영했었죠. 미키마우스, 도날드덕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렇게 재미 있었는지.. 일요일의 늦잠보다 소중했던 만화세상~ 나이 먹어감에 따라 시근퉁 했던 디즈니만화가.. 감수성을 자극 할 줄이야. 디즈니씨에 들어가려면 모노레일 티겟을 끊어야 하는데 하루 티켓을 끊는게 좋더군요. 편도 요금보다 하루 요금이 100엔 더 들어가니까 그냥 하루짜리를 끊으세요. 잘못 내리면 표 다.. 2010. 9. 1.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