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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27

(인천) 중구 l 대한민국 화교 인천 차이나타운 3패루(선린문) 자유공원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1패루는 인천역 앞에 설치되어 있고, 2패루는 중부경찰서와 월미주유소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3패루는 자유공원 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패루란 화교가 모여 사는 곳의 대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자유공원을 지나면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TV나 영화에서 봐 오던 다른 나라의 차이나 타운과 비교를 한다면 다소 실망할만한 규모였습니다. 보통 다른 나라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한눈에 중국풍의 건물과 거리 조성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는 반면에 인천 차이나타운은 규모도 소박하고, 건물도 특색없는 일반 건물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차이나타운이 형성된지 1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정도의 발전이라면 어느정도 기틀은 마련이 되었다고.. 2010. 8. 6.
(인천) 중구 l 인천 자유공원 처음 자유공원에 갔던 기억은 상당히 오래전 일이라 까마득합니다. 아마도 영종도를 들어가기 위해 배 타러 갔다가 잠깐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한 여름에 책에서나 봐 오던 동상을 보고 무척이나 신기했었죠. 물론 그 당시 배 타고 들어갔던 영종도에서는 때아닌 폭우로 비에 홀딱 젖어 싸가지고 갔던 캠핑 장비며, 요리 재료가 전부 비에 젖어 생쌀을 씹어 먹었습니다. 텐트 안에서 쫄쫄 굶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1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묶음으로 기억이 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영종도가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 공항으로 변하고 차량으로도 쉽게 갈 수가 있으니, 많이 먹지 않은 나이가 쉽지 않은 나이처럼 느껴집니다. # 자유공원 어쨌든 이야기가 잠시 밖으로 샜지만 오랫만에.. 2010. 7. 31.
(경기) 시흥 - 중부 최대 연 생산단지 시흥 연꽃 테마파크 "연잎이 큰가? 토란 잎이 큰가?" 문득 위와 같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모양만 놓고 본다면 비슷하지만 토란 잎은 좀 더 길죽하고 연 잎은 둥그스름 하죠. 과연 어느게 더 클까? 시흥 연꽃 테마단지(관곡지)를 가며 잠깐 다른 상상을 했습니다. 하나는 땅에서 자라고 하나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시골에서는 연은 보기가 힘들었고, 토란은 정말 많이 봤었죠.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는 세조 9년 (1463년) 농학자인 강희맹 (1424~1483) 선생이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남경(중국 상해 옆 도시)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퍼지게 되었습니다. 시흥 연꽃 테마파크 얘기를 하지 않고 를 이야기 할 수.. 2010. 7. 14.
(강원) 평창 l 삼양목장의 여름 풍경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눈 뜨면 아침이고 어느순간 정신차려 보면 잠 잘 시간이 되곤 합니다. 지금 이렇게 쓰는 블로그도 조금 더 지나면 일기장에 끄적여 놓은 글과 같겠죠. 하루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아껴써야 하는데 아직도 어떻게 써야 아껴 쓰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 내리는 휴일. 가만히 집에 누어 있는 것 보다는 어딘가로 떠나야 겠다는 의무감이 들어서 버스타고 훌쩍 떠났던 여행. 비 맞아가며 삼양목장에 갔었죠. 지금처럼 길도 잘 나 있지 않고, 개발이 막 시작되서 사람들이 하나 둘 많이 찾기 시작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버스를 몇번 갈아타고 도착했던 삼양목장. 비가 내리는데 올라가야 되는지 아닌지 휴계실에서 상점 주인 아줌마와 잠시 이야.. 201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