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ravel2010. 6. 9. 00:40

지난 여름 감포항의 모습 입니다. 경주에서 산 넘어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말에  토함산을 넘어가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네요. 전국적으로 비온다 뭐한다 했지만 유난히 날씨가 맑았던 감포항입니다. DSLR카메라가 아니라 일반 똑딱이라 그런지 파란 색깔이 유독 돋보입니다. 그래도 풍경은 딱 이런 색깔이었습니다.

감포항은 일반 작은 항구와 별반 다르지 않고, 오히려 조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 봐도 별다른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것은 찾아 간 날 파란 하늘을 보여준 것과,  방파제에 서 있는 등대 때문에 더욱 기억이 남는 듯 합니다. 자로 잰듯한 수평선이 보이던 감포항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합니다.


앞에 보이는 빨간 등대는 많은 출사 사진에서 보는 그 등대입니다. 동호회나 개인 출사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파란 도화지에 유성 물감으로 구름을 그린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던 하늘이었습니다. 바다라곤 일년에 몇번 못보고 지내는 육지 사람인 저는 바닷가에서 이렇게 새파란 하늘은 처음 봤습니다.
물은 또 얼마나 맑던지 방파제에 앉아 발도 담갔습니다. 다만... 태양에 오래 노출되어 있던 방파제 시멘트가 뜨거워 오래는 못 앉아 있겠더군요. 역시 동해안인가 봅니다. 물 색깔 자체가 틀리네요. ^^;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싶었습니다. 저 멀리 북쪽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해서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습니다. 절대 합성한 사진이 아닙니다.
감포항 부둣가도 한산 합니다. 하늘의 구름을 보시면 부두 왼쪽으로는 구름이 가득 하고, 오른쪽으로는 구름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핸폰으로 "비 많이 온다는데 어딜 놀러다녀"라고 연신 문자가 오는데..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축제 : 만선풍어제 한마당 축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감포항 가는 법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100번. (배차시간 20~30 / 소요시간 1시간 / 경주역에서도 버스가 섭니다.)
ⓒ 더공
※ 시간이 지나도 추천과 댓글은 환영합니다. ^^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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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의 등대는 꼭 왼쪽이 빨간등대~ 오른쪽이 흰등대로군요..
    이건 어딜가도 불변의 법칙같은.. ^^ 즐건 하루 되세요!

    2010.06.09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 그런가요?
      왼쪽은 빨간등대 오른쪽은 흰 등대.
      오늘 처음 알았네요.
      입질의추억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06.09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로 눈부시도록 파랗군요.
    작열하는 태양빛이 몇일 동안 계속되니..
    바다가 그립습니다~

    2010.06.09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저는 감기 떄문에 3일째 잠도 제대로 못자고
      끙끙 앓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2010.06.09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리 나라 정말 멋진곳이 많은것 같아용!!
    아 푸른바다가 보고싶어요 ㅠ..ㅠ

    2010.06.09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언제 다 돌아볼련지.. ㅎㅎ

      2010.06.09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와, 정말 파랗네요^^
    이런 사진들 보면 사진기 들고 뛰쳐나가고 싶다는..

    2010.06.09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바다가 생각나면 이 사진을 종종 열어 놓고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정말 새파랗던 감포항은 오래도록 못 잊
      을 것 같습니다. ^^

      2010.06.09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5.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군요!

    2010.06.09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사진 보면서 그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언제나 다시 가볼 수 있으려나.. ^^

      2010.06.10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6. 감포 가봐야겠어요!!! 예전에 여러번 가 봤는데, 경주에서 감포 넘어가는 길에 기림사라는 절도 있는데 거기도 좋고, 감포에서 울산으로 이어지는 국도도 해안선을 끼고 있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잊고 있던 기억들을 떠 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2010.06.09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주에서 석굴암 들러 토함산을 지나서 갔다 왔었거든요.
      나름대로 드라이브도 좋고, 바닷바람도 쐴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듯 싶습니다.
      산에서는 산바람~ 감포에서는 바닷바람. ^^

      2010.06.10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7. 더운데.. 정말 시원한 느낌입니다...
    전 감포에 추억이 많은데... 흠 흠... 저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자동차 수리가 끝나면요.. ㅠ.ㅠ

    2010.06.09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차량을 팔아버려서...-.-
      애인 꼬셔서 한번 갔다와야겠습니다. 운전은.. 여자가!!
      ㅎㅎ

      2010.06.10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8. 동해바다인가요?
    파란 하늘과 바다가 정말 시원시원하네요~
    아~ 바다내음 무지 그립습니다.
    사람은 주기적으로 짠내를 좀 맡아줘야 하는데 말이죠~
    시원하게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2010.06.09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은 짠내를 맡아보질 못해서그런지 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짠물에 몸 담그고, 모래찜질을 좀 하면
      시원할 것 같습니다. ^^

      2010.06.10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도 지지난주 경주 갔다가 내려올때 감포로 해서 내려왔는데.....
    역시 감포바다는 참 좋은것 같네요... 잘보구 갑니다..

    2010.06.09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중에는 감포 위쪽으로 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왠지 그쪽도 멋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2010.06.10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사진도 참 시원시원하고..
    게다가 감포는 저에게 추억이 굉장히 많은 곳이라.. 더 감회가 남다르네요..^^

    2010.06.10 0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어떤 추억일까... 궁금하네요. ^^
      저는 단 한번 다녀온 것만으로도 기억에 남는데 말이죠.

      2010.06.10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11. 우와~~~ 저렇게 예쁘고 파란 하늘과 바다라니..
    최근 올려주시는 바닷가 풍경이 제 마음을 자꾸 설레게 합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이상하게도 경주를 간다 간다 하면서도 못가고 있거든요.
    이번 여름에는 꼭 경주로 해서 감포에 들려봐야 겠습니다..^^

    ps. 그런데...메인페이지가 꼭 잡지 같아요..^^

    2010.06.10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상하게 바닷가 풍경이 좋더라고요.
      나중에 돈벌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집 짓고 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섬에서 자란 친구 말을 빌리자면..

      "그 바람 맞고 나는 못살긋다"하긴 하더라고요. ^^

      메인은.. 티에디션을 이용했습니다. ㅎㅎ

      2010.06.10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구름들.. 저 하늘과바다들+_+ 실제로보면 얼마나 멋질까요

    여름휴가때어디갈까점점더고민되네요^^

    2010.06.10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친구의 감탄사를 그대로 적어 본다면
      "우와~~" 였습니다.
      벌써 여름 휴가를 생각해야 하는 계절이 됐네요. ^^
      저는 아직 생각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2010.06.10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13. 하늘과 바다 색이 참 예쁩니다.
    너무 파래서 꼭 필터를 끼워 사진을 찍은 것만 같습니다.
    괜히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

    2010.06.10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제부터 인터넷이 말썽을 부려 답글이 늦었네요.
      꼭 필터 끼운 사진같죠?
      그런데 이건 필터도 못끼우는 초창기 캐논 익서스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거에요.^^

      2010.06.11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14. 하늘이 정말 그린 것 같이 이쁘네요.. 어쩜 저렇게 파랄 수가 있을까요ㅎㅎ 감포항 기억해 두겠습니다ㅋ 그나저나 경주근방에는 좋은 곳이 참 많네요ㅎ

    2010.06.11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경주는 어딜가도 문화재, 볼거리가 있는 곳 같더라
      고요. 정말 축복받은 도시. ^^

      2010.06.11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15. 어쩜, 하늘도 바다도 저렇게 파랄수 있을까요!
    빨간 등대는 이곳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넘 이쁘네요. ^^

    2010.06.16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등대가 있던 풍경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2010.06.16 17:3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