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사거리에는 신호대기가 걸리면 오토바이 배달 하시는 분들이 줄지어 대기합니다. 경주를 하기 위해 스타트라인에 선 선수들처럼 부릉부릉~ 남들보다 한번 먼저 가기 위해 들썩이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한 바쁜 모습을 뒤로 하고 고개를 돌려 보면, 정말 그 바쁜 와중에서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충무로역. 남산 아래. "남산골한옥마을"이 바로 그곳입니다. 종종 들르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포스팅 하기는 처음이네요. 워낙 많이들 가본 곳이라..
뭐, 고궁이나 문화 유적지를 보면 알겠지만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서울에 와서 이런 정형화된 좁은 한옥 마을 밖에 볼 곳이 없다는게 다소 안타깝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갈만한 곳도 없는게 사실이죠.
옛부터 흐르던 계곡은 사라지고 인공적으로 만든 계곡과 새로 지은 정자가 있지만, 예로부터 한양5동에 속했다는 "청학동"을 걷는 것은 나름대로 오랜 우리 문화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넓은 면적도 아니고, 그저 양반가 집 서너채 있는 것이 전부인 남산 한옥마을은 꼭 한번 가봐야 할 추천지는 아닙니다. 그냥 시간 날 때 한번 쯤 둘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다 둘러보는데 1시간도 안걸립니다. 관광객은 20~30분 정도면 다 돌고 나와서 지루한듯 버스를 기다리더군요. 입장료는 무료.
그러한 바쁜 모습을 뒤로 하고 고개를 돌려 보면, 정말 그 바쁜 와중에서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충무로역. 남산 아래. "남산골한옥마을"이 바로 그곳입니다. 종종 들르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포스팅 하기는 처음이네요. 워낙 많이들 가본 곳이라..
뭐, 고궁이나 문화 유적지를 보면 알겠지만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서울에 와서 이런 정형화된 좁은 한옥 마을 밖에 볼 곳이 없다는게 다소 안타깝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갈만한 곳도 없는게 사실이죠.
옛부터 흐르던 계곡은 사라지고 인공적으로 만든 계곡과 새로 지은 정자가 있지만, 예로부터 한양5동에 속했다는 "청학동"을 걷는 것은 나름대로 오랜 우리 문화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넓은 면적도 아니고, 그저 양반가 집 서너채 있는 것이 전부인 남산 한옥마을은 꼭 한번 가봐야 할 추천지는 아닙니다. 그냥 시간 날 때 한번 쯤 둘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다 둘러보는데 1시간도 안걸립니다. 관광객은 20~30분 정도면 다 돌고 나와서 지루한듯 버스를 기다리더군요. 입장료는 무료.
남산골 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골목안쪽에 있습니다. 3번출구와 4번 출구 사이에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항상 북적이고 항상 바쁘고 항상 시끄러운 충무로. 오래전 출판 편집일을 했을 때, 맥 외장하드 들고 이곳을 참으로 많이 다녔었는데 이렇게 올 때마다 새롭습니다. 작업 파일 출력 맡기고, 전화 오면 수정해서 다시 날아가고.. 요즘은 그런거 없이 바로 웹하드에서 데이터만 왔다갔다 하니 정말 많이 변했죠.
항상 북적이고 항상 바쁘고 항상 시끄러운 충무로. 오래전 출판 편집일을 했을 때, 맥 외장하드 들고 이곳을 참으로 많이 다녔었는데 이렇게 올 때마다 새롭습니다. 작업 파일 출력 맡기고, 전화 오면 수정해서 다시 날아가고.. 요즘은 그런거 없이 바로 웹하드에서 데이터만 왔다갔다 하니 정말 많이 변했죠.
매경 미디어 센터 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입장료는 없고, 그냥 쑥~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는 관광버스등으로 상당히 복잡하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요 주변에 관광버스 전용 공간이 있으면 상당히 좋을텐데 말입니다. 디자인 서울도 좋지만 관광객 편리성도 고려를 해야 할 듯 보여집니다.)
한옥마을 입구입니다. 별다른거 없습니다. 그냥 대문입니다. 부담없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실 내부에 들어가면 별다르게 볼거리가 없어서 많은 관광객들은 빠르게 한바퀴 돌아보고 입구에서 할 일 없이 쉬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덕수궁 안에도 찻집이 있고, 한옥마을 안에도 찻집이 있고, 대한민국의 이런 곳에는 왜 항상 찻집이 있어야 할까요.
우리가 알기론 대문에는 명패나 그에 맞는 것을 걸어 놔야 할 터인데 명패 대신에 금연구역이라는 것이 딱 붙어 있네요. 대문마다 붙여 놓지 말고, 안내판이나 작은 팻말 하나만 세워 놓으면 될텐데 말입니다. 또는 흡연구역을 따로 정해서 흡연자들은 자연스럽게 이곳은 "금연구역"이라는 것을 인식 시켜도 될 듯 싶습니다.
뒷뜰의 항아리와 솟대. 솟대는 언제봐도 정겹고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솟대를 장독대나 집안에 설치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요? 보통 마을 입구나 마을이 없이 집만 있을 경우 집으로 통하는 길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The detached drawing room...
마루 아래도 살펴 봤는데 상당히 깨끗합니다. 관리는 상당히 잘 되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흙먼지만 조금 보이고 우리집 베란다 보다 깨끗한 듯 싶습니다. 그런데 왜 마루 밑을 볼 생각을 한건지..-.-;;
앞에 성처럼 보이는 곳의 안쪽에는 타임캡슐 광장이 있습니다. 타임캡슐 안에는 한복, 일상복, 소방복, 교복등이 있고 식기세트, 도시락이 있으며 담배, 은단부터 아파트 청약 공고문, 다가구 주택, 돌반지 등등 해서 여러가지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타임캡슐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고 완만한 경사로가 있어서 오르고 내리는데는 쉽습니다. 뭐 그닥 볼만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 전자 장비는 거의 꺼져 있고 내부에는 그냥 타임캡슐이라고 대리석 무덤 같은게 하나 있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큰 기대를 하고 가시면 크게 실망을 하실 수 있습니다. 관광객도 많고 기와집 몇 채 있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죠. 관광지라기 보다는 주변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산책 코스로 어울릴 법한 곳입니다.
한옥마을은 볼거리는 없지만 꾸준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행사기간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남산골 한옥마을 행사 안내
▶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
▶ 남산골 한옥마을 유래
남산골 한옥마을은 큰 기대를 하고 가시면 크게 실망을 하실 수 있습니다. 관광객도 많고 기와집 몇 채 있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죠. 관광지라기 보다는 주변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산책 코스로 어울릴 법한 곳입니다.
한옥마을은 볼거리는 없지만 꾸준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행사기간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남산골 한옥마을 행사 안내
▶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
▶ 남산골 한옥마을 유래
ⓒ 더공
'Korea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옹진 l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30) | 2010.07.02 |
---|---|
(강원) 춘천 l 김유정 문학촌에 활짝핀 도라지 꽃 (38) | 2010.06.30 |
(충남) 태안 l 가족과 함께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몽산포 (40) | 2010.06.25 |
(경기) 안양 l 눈 내리는 날 혼자놀기 - 병목안 시민공원 (45) | 2010.06.22 |
(경기) 안양 l 수리산 산림욕장 눈내리는 겨울 풍경 (20) | 2010.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