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에서 바라본 오이도와 송도 신도시. 꿈의 신도시가 될지 절망의 신도시가 될지... 스모그가 끼어서 누렇게 보이고 자글자글 노이즈도 많아 보이네요. 같은날 찍은 영흥도와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아카시아 꽃이 만발했던 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가까운 영흥도에서 팬션을 한다는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 팬션은 그 친구 것이 아니고 아버지 것이지요. 자가용으로 가면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가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알아보니 <인천>-<오이도>-<대부도>-<선재도>-<영흥도>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있더군요.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실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서 들어갑니다.
즉,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에 무조건 오이도 역(4호선)으로 갑니다. 오이도 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 버스를 타면 영흥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1시간 10분 ~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도는 여러번 가봤는데 영흥도 안까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싶습니다. 시화호를 지나 대부도를 가로 질러 서해로 서해로 계속 가다보니 어느새 영흥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섬 구경좀 해보자 해서 차로 한바퀴 도는데 섬이 작아서 그런지 얼마 안걸리더군요.
아카시아 꽃이 만발했던 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가까운 영흥도에서 팬션을 한다는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 팬션은 그 친구 것이 아니고 아버지 것이지요. 자가용으로 가면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가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알아보니 <인천>-<오이도>-<대부도>-<선재도>-<영흥도>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있더군요.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실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서 들어갑니다.
790번 버스 옹진군청 - 숭의로터리 - 제물포역 - 주안사거리 - 석바위 - 시청후문 - 만수동(BYC) - 건설교육원 - 남동구청 - 소래포구 입구 - 월곶신도시 - 오이도역 - 모아/영남/동보@ - 방아머리 선착장 - 북동삼거리 - 대부종고 - 종현동 - 선재도 - 영흥도
즉,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에 무조건 오이도 역(4호선)으로 갑니다. 오이도 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 버스를 타면 영흥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1시간 10분 ~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도는 여러번 가봤는데 영흥도 안까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싶습니다. 시화호를 지나 대부도를 가로 질러 서해로 서해로 계속 가다보니 어느새 영흥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섬 구경좀 해보자 해서 차로 한바퀴 도는데 섬이 작아서 그런지 얼마 안걸리더군요.
영흥도와 선재도를 잇는 영흥대교.
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으로 1997년 8월 착공하여 2001년 11월 준공하였다. 국내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해상 사장교로 한국남동발전(주)이 영흥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함께 놓았다. 상부공은 대블럭 가설공법을 사용하였으며, 3경간 강사장교 형식으로 유선형 강상판형, A형 강재주탑과 PSC(Parallel Strand Cable)로 이루어져 있다. 하부공은 현장타설말뚝과 우물통기초로 시공되었다. 이 다리로 인해 그 동안 인천과 영흥도를 오가던 1시간 거리의 뱃길이 육로로 바뀌었고, 이미 2000년 11월 완공된 선재대교로 이어진 인천-대부도-선재도에 영흥도가 추가되어 모두 육지와 연결되었다. 서울과의 근접성으로 새로운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 다음 백과 -
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으로 1997년 8월 착공하여 2001년 11월 준공하였다. 국내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해상 사장교로 한국남동발전(주)이 영흥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함께 놓았다. 상부공은 대블럭 가설공법을 사용하였으며, 3경간 강사장교 형식으로 유선형 강상판형, A형 강재주탑과 PSC(Parallel Strand Cable)로 이루어져 있다. 하부공은 현장타설말뚝과 우물통기초로 시공되었다. 이 다리로 인해 그 동안 인천과 영흥도를 오가던 1시간 거리의 뱃길이 육로로 바뀌었고, 이미 2000년 11월 완공된 선재대교로 이어진 인천-대부도-선재도에 영흥도가 추가되어 모두 육지와 연결되었다. 서울과의 근접성으로 새로운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 다음 백과 -
2001년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들어섰다는 영흥대교입니다. 위에 설명을 해 놓았지만 웅장함 보다는 아담하고 일몰이 멋져서 사진 출사를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건너 선재도에서 일볼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으면 아주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흥대교 바로 뒤에는 영흥수협도 있고, 그 뒤에는 직판장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회 한접시와 매운탕을 먹고 영흥도 깊숙한 곳까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한시간에 한번씩 운행하는 유람선도 탈 수 있습니다. 어른 10,000원 어린이 5,000원 입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리고 화력발전소 앞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저는 바로 갈 곳이 있어서 유람선은 패스~
지금은 물이 빠진 시간이라 앞에 보이는 거대한 성벽 같아 보이지만 물이 들어차면 밝은 부분까지 물이 찰랑대더라고요.
지금은 물이 빠진 시간이라 앞에 보이는 거대한 성벽 같아 보이지만 물이 들어차면 밝은 부분까지 물이 찰랑대더라고요.
팬션에 짐도 안 놓고 바로 장경리 해수욕장으로 달려 왔습니다. 여느 해수욕장처럼 음식점이 있고, 모래가 깔려 있고 수퍼가 있고, 모터 바이크도 있고 합니다. 본격 피서철을 대비해서 여러 시설물 공사와 도로 정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태양이 뜨겁게 내리 쬐던 장경리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학생들의 MT로 북적였습니다.
물 시간을 잘못 잡은 듯 싶습니다. 물놀이는 고사하고 바닷물 볼라믄 저~~~기 까지 걸어 나가야 하는 황당한 시추에이션~
오늘 물이 들어오는 시간은 밤이라고 합니다.
진짜 문제는 영흥도의 여러 해수욕장은 모래가 끊임없이 유실된다는데 있습니다. 마침 찾아갔던 날도 모래를 끊임없이 부어대고 있었는데 앞에 있는 방파제 때문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곳의 모래는 이곳에 있는 모래가 아닙니다. 실제 이곳의 매력은 갯벌 체험 입니다.
물이 지금처럼 빠지고 나면 뻘이 나오는데 그 뻘속에 있는 조개며, 여러 해양 생물들을 직접 잡을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밤에 나와보니 많은 분들이 랜턴을 들고 멀리까지 나가서 뭔가를 잡고 계시더라고요.
오늘 물이 들어오는 시간은 밤이라고 합니다.
진짜 문제는 영흥도의 여러 해수욕장은 모래가 끊임없이 유실된다는데 있습니다. 마침 찾아갔던 날도 모래를 끊임없이 부어대고 있었는데 앞에 있는 방파제 때문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곳의 모래는 이곳에 있는 모래가 아닙니다. 실제 이곳의 매력은 갯벌 체험 입니다.
물이 지금처럼 빠지고 나면 뻘이 나오는데 그 뻘속에 있는 조개며, 여러 해양 생물들을 직접 잡을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밤에 나와보니 많은 분들이 랜턴을 들고 멀리까지 나가서 뭔가를 잡고 계시더라고요.
오랫만에 짠물에 몸 좀 담가볼라 했는데 물 건너간 듯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무의도입니다. 인천공항을 지나 배타고 살짝 들어가면 날 수 있는 섬입니다. 이렇게 가깝게 보이다니 다소 놀랍습니다. 실제로 왼편에 살짝 보이는 부분으로 가면 인천 공항으로 비행기가 내리고 뜨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바라보는 인천공항의 불빛은 참 잊지 못할 광경이었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에는 물놀이 인파보다는 MT, 자전거 동호인등 레크레이션을 즐기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낮시간에는 자전거, 모터바이크 등을 타며 시간을 보내더군요.
바닷가에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ATV(사발이)로 불리우는 4륜 오토바이.
시끄럽고!! 위험하고!!! 기름냄새 심하게 나고!!!
그래도 제 친구놈들은 신나게 타더군요. 참 비싼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가 봅니다. 아마도 이거 싫어하는 사람은 저 뿐인듯..
시끄럽고!! 위험하고!!! 기름냄새 심하게 나고!!!
그래도 제 친구놈들은 신나게 타더군요. 참 비싼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가 봅니다. 아마도 이거 싫어하는 사람은 저 뿐인듯..
십리포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모래 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저렇게 쓸려 나가는 모래를 다시 퍼다 붓는다고 그대로 남아 있는 것도 아닐테고... 관광객 자원이 크긴 하지만 밑빠진 독에 모래붓기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모터보트는.. 관광객이 사람이 없네요. 저걸 언제 한번 타봐야 할텐데.. ^^
하룻밤 묵었던 영흥도 산내들 팬션입니다. 해변과는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한적하게 조용히 별도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구놈이 가장 아낀다는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제일 비싸게 주고 사온 나무라고 그 아래서 고기도 못 구어먹게 하더라고요. 짜식.. 친구놈이 돌맹이 하나, 나무 한그루 한그루 직접 가져다 놓고 심었다니 정성이 갸륵합니다. 팬션에 바람이 얼마나 잘들어오는지 시설은 BEST는 아니었지만 한적하고 조용하게 고기 구어 먹고, 시원하게 자고 온 듯 싶습니다.
영흥도는 둘러본 곳도 많은데 특별히 기억나는 곳은 없는 듯 합니다. 특히 해변가의 대형 숙박 시설 주변은 너무너무 시끌벅적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술 취해 갯벌을 내달리던 대학생들이 생각 나고, 고기 굽는 연기가 안개처럼 뻘을 뒤덮던 것이 생각나고, 시끌벅적하던 해변가가 생각 납니다. 학생 여러분~ 젊었을 때 술 적당히 드셔야 나이 들어서 고생 안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실 경우 영흥도는 물 때를 잘 맞춰야 합니다. 낮 시간에 물이 차고 저녁부터 물이 빠지는 시기가 제일 좋을듯 합니다. 낮에는 물놀이 하고, 저녁에는 랜턴 하나 들고 갯벌에 나가 갯벌 체험을 하면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낼 듯 싶습니다.
※ 가족단위라면 해안가 숙박은 될 수 있으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 모임이 많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이 있다면 화력발전소 옆에 에너지파크에 필히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들 보다는 얘들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영흥도는 둘러본 곳도 많은데 특별히 기억나는 곳은 없는 듯 합니다. 특히 해변가의 대형 숙박 시설 주변은 너무너무 시끌벅적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술 취해 갯벌을 내달리던 대학생들이 생각 나고, 고기 굽는 연기가 안개처럼 뻘을 뒤덮던 것이 생각나고, 시끌벅적하던 해변가가 생각 납니다. 학생 여러분~ 젊었을 때 술 적당히 드셔야 나이 들어서 고생 안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실 경우 영흥도는 물 때를 잘 맞춰야 합니다. 낮 시간에 물이 차고 저녁부터 물이 빠지는 시기가 제일 좋을듯 합니다. 낮에는 물놀이 하고, 저녁에는 랜턴 하나 들고 갯벌에 나가 갯벌 체험을 하면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낼 듯 싶습니다.
※ 가족단위라면 해안가 숙박은 될 수 있으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 모임이 많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이 있다면 화력발전소 옆에 에너지파크에 필히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들 보다는 얘들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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