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올해는 단풍 구경 못 해 보고 가을을 보내는가보다.' 하고 있던 차에 남한산성에 가자는 말에 아무 말 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안양에서 남한산성까지는 1시간 가량 걸리네요다. 구리방향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 성남에서 빠지자 마자 바로 나옵니다. 그리 오래 걸리는 거리도 아닌데 아직까지 와보질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한산성에 오르는 산길은 굽이굽이 짧은 한계령과 같은 산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한쪽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듯한 경관이 펼쳐집니다. 성남 시내가 아래로 보이고, 좀더 굽이 굽이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산의 오목한 곳에 남한산성 중심부가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가 마을을 감싸고 있네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가을색깔로 변해있었습니다.
광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길 내기가 어려워 이차선 도로가 한쪽 방향씩으로 일반통행으로 나눠진 곳도 있어서 산세는 살짝 험한 편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옛날 이런 곳에서 농사 짓고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니 “이런 곳을 어떻게 다녔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코스
코스는 5코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2코스를 이용하면 가족들이 한 시간 코스로 가볍게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서문 쪽 경관이 서울, 성남, 하남까지 전부 보이는 코스로써 산책하듯이 둘러 볼 수 가 있어서 촬영 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내려 올 때는 서문에서 북문쪽으로 돌아내려가면서 하남시까지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훈의 남한산성
간단하게 둘러봐도 숨어 지내기엔 딱 좋은 곳입니다. 전란을 피해 이곳에 들어왔을 그 옛날 사람들의 생활이 잠시나마 느껴집니다.
남한산성 안에는 농사를 지을 만한 공간도 거의 없고, 물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한번 갇히면 빠져 나오기 힘든 곳이 남한산성입니다. 남한산성에 오기 전에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읽으면서 기분이 착잡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실제로 와보니 그 추운 겨울에 이러한 척박한 곳에서 도망치듯 들어왔을 인조의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성곽은 어떤 곳은 성인의 키 높이 만한 곳부터 10여 미터에 달하는 높이까지~ 역사가 그대로 묻어 있는 남한산성에 꼭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고 우선 가을 남한산성을 느껴보자고요~.
올해는 단풍 구경 못 해 보고 가을을 보내는가보다.' 하고 있던 차에 남한산성에 가자는 말에 아무 말 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안양에서 남한산성까지는 1시간 가량 걸리네요다. 구리방향으로 외곽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 성남에서 빠지자 마자 바로 나옵니다. 그리 오래 걸리는 거리도 아닌데 아직까지 와보질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한산성에 오르는 산길은 굽이굽이 짧은 한계령과 같은 산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한쪽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듯한 경관이 펼쳐집니다. 성남 시내가 아래로 보이고, 좀더 굽이 굽이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산의 오목한 곳에 남한산성 중심부가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가 마을을 감싸고 있네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가을색깔로 변해있었습니다.
광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길 내기가 어려워 이차선 도로가 한쪽 방향씩으로 일반통행으로 나눠진 곳도 있어서 산세는 살짝 험한 편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옛날 이런 곳에서 농사 짓고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니 “이런 곳을 어떻게 다녔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코스
코스는 5코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2코스를 이용하면 가족들이 한 시간 코스로 가볍게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서문 쪽 경관이 서울, 성남, 하남까지 전부 보이는 코스로써 산책하듯이 둘러 볼 수 가 있어서 촬영 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내려 올 때는 서문에서 북문쪽으로 돌아내려가면서 하남시까지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훈의 남한산성
간단하게 둘러봐도 숨어 지내기엔 딱 좋은 곳입니다. 전란을 피해 이곳에 들어왔을 그 옛날 사람들의 생활이 잠시나마 느껴집니다.
남한산성 안에는 농사를 지을 만한 공간도 거의 없고, 물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한번 갇히면 빠져 나오기 힘든 곳이 남한산성입니다. 남한산성에 오기 전에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읽으면서 기분이 착잡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실제로 와보니 그 추운 겨울에 이러한 척박한 곳에서 도망치듯 들어왔을 인조의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성곽은 어떤 곳은 성인의 키 높이 만한 곳부터 10여 미터에 달하는 높이까지~ 역사가 그대로 묻어 있는 남한산성에 꼭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고 우선 가을 남한산성을 느껴보자고요~.
남한산성 수어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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