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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Japan

[교토] 진언종 신사파의 총본산 닌나지 世界遺産 総本山 仁和寺

by 더공 2010. 12. 14.


교토 여행은 상당히 짧습니다. 몇번을 왔어도 하루에 볼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2박 이상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일정이 아쉽습니다. 닌나지
(仁和寺)를 마지막으로 다시 교토역으로 향해야 합니다.

닌나지는 교토의 다른 곳과는 달리 처음 맞이하는 니오문을 접할 때부터 상당히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 재미 있는 것은 건축 기법이 한구과 상당히 흡사해서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이곳에서는 전부 관람을 하려면 입장권을 두 번 사야 됩니다. 그냥 닌나지에 있는 금당과 주변만 보려면 처음 티켓만 끊어서 들어가면 되고, 어전을 구경하려면 어전 입구에서 따로 입장권을 사야 합니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아 어전은 따로 구경을 하지 않고 닌나지(仁和寺) 경내만 관람했습니다. 이미 어둑어둑해져서 빨리 교토역으로 가야 했습니다. 이곳의 규모도 상당해서 천천히 둘러 본다면 한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Goten에서 바라본 풍경 l http://www.ninnaji.or.jp

어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관람 안내및 시간은 이곳을 누르시면 정확하게 아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정원도 보실 수 있고, 닌나지(仁和寺)의 전체적인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구경하고는 싶었지만 시간도 부족했고, 굳이 추운데 신발 벗고 들어가기도 싫더라고요. 물론 들어가시면 좌측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원도 있고,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꽃피는 봄에는 경치가 너무너무 좋다고 합니다.
니오몬문을 지나면 중문이 나옵니다. 이 위로 올라가야 일본의 국보인 금당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닌나지(仁和寺) 를 구성하는 절의 주요 건물이 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문 아랫쪽은 어전이 있고 중문 위쪽은 절이 있다고 보시면 정확할 듯 합니다.
Five-Storied Pagoda 오중탑(오층탑)
멀리서도 단연 돋보이는 탑 입니다. 내부에는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고는 하는데 일반인들의 관람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Kon-do. 金堂 888년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금당입니다. 그 이전에는 귀족들의 별장이 있던 곳이었는데 888년 59대 우다 일왕(천황)이 금당을 건립하고 그때부터 닌나지(仁和寺)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날렵한 지붕과 건축 모양이 한국의 전통 사찰과 비슷한 느낌을 풍깁니다. 닌나지(仁和寺)에서도 가장 멀리,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계속 안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건물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사실 금당은 절의 본당과 같은 곳인데 <본당>이라 부르지 않고 <금당>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 설은 부처를 <금:金>이라 칭해서 부르는 것이 있고, 단순하게 본당의 겉에 금으로 칠해져 있다 해서 <금당>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금당을 보고 돌아 나오면서 보이는 빨간색 건물입니다. 금당이나 다른 건물보다 종루가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었습니다. 강렬한 빨간색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니오몬문
닌나지(仁和寺) 입구의 모습입니다. 중문에서 바라보면 정말 축구를 해도 될 만큼 상당히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절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빨리빨리 걷지 않으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빠른 종종 걸음을 걷기 바랍니다.
버스정류장은 니오몬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조금 더 걷는다면 전철역도 있습니다.
실제 크기의 입장권 입니다. 봄과 가을에는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겨울 사진은 아무래도 뭔가가 살짝 부족한 느낌입니다. 역시 입장권은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꽃이 활짝 피는 봄날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교통편
료안지 관람 후 닌나지(仁和寺)로 향하는 버스는 59번 한대만 운행이 됩니다. 거리는 1.3km정도로 걷기에 괜찮은 거입니다. 다만 관람 시간이 오후 4시~4시30분까지가 입장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시간에 쫒기지 않으려면 빠른 관람을 마친 후에 닌나지
(仁和寺)로 넘어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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