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ravel2010. 4. 23. 15:09

KOREA l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l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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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이었지만 생각처럼 훌쩍 가보질 못했던 곳이었다. 부천에 갈 때마다 '한번 가봐야 하는데' 가봐야 하는데.. 그냥 일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던 곳. 그곳을 한적한 오후에 가보게 되었다.

해신이나 다른 세트장을 다녀본터라 그냥 대~충 만들어 놨겠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부천 야인시대 세트장을 본 후로 그러한 "대충~"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접어버렸다. 골목골목마다 세심하게 그려넣고 만들어 놓은 세트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 놓은 것에 정말 깜짝 놀랐다.

토요일 일요일 내렸던 폭설과 추운 날씨로 인해서 사람도 없고.. 그 옛날의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던 세트장 풍경. 물론 거리나 비율. 위치는 틀리지만 건물 하나하나를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나이드신 분들이 이곳에 와서 관람하신다면 진짜 오래전 생각에 잠길수도 있다.

어렸을 때 큰외삼촌이 계시던 군산에 갈때면 장항에서 배를 타고 갔었는데.. 배 위에서 고동을 조그만 깔대기 모양의 종이컵에 잠아서 하나씩 빼 먹던 기억이 난다. 군산 시장 부근은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까지도 일본식 건물이 종종 봤었다. 그때 봤던 건물도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볼 수 있었다.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옛날 생각에 잠시 잠길 수 있었다.

입장료 3천원이 아깝지 않은 곳이라 생각한다.

여러모로 잘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라 생각되지만 아쉬운 점도 몇군대 보였다. 몇몇 건물의 판자가 떨어져서 안전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많은 경비 인력으로 세트장내 안전사고 예방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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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혼마찌). 당시 이곳에 일본인들이 실제로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난 분들이라면 [장군의 아들]이라는 영화를 알런지 모르겠지만 그때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화제의 영화였다.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박상민)과 하야시(신현준)가 맞붙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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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 종로 - 영천을 오가던 전차를 볼 수 있다. 시간에 맞춰가면 실제 운행하는 전차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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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백화점 - 일제의 경제 수탈속에 서계자 박흥식에 의해 한국의 자본으로 세워진 현대식 백화점으로 당시 엘레베이터, 에스컬레이터등의 최첨단시설을 갖춘 건물이다. (부천 판타스틱 안내 자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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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나게 해주는 여러 과자들.
네 개에 천원. ^^
아줌마한테 부탁하면 연탄불에  바로 구워서 줍니다.
입안에서 착착 달라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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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관의 모습이다. <월하의 공동묘지>가 걸려 있다. 정말 무섭게 봤던 영화였는데.. 이곳에서는 구마적과 김두한이 한판 싸움을 벌였던 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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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개천은 청계천을 복원하여 만든 것이다. 청계천의 수포교도 보이고 저 멀리 김두한이 어렸을때 살았던 거지소굴도 보입니다.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촬영 목록
- 야인시대 / 태극기 휘날리며 / 하류인생 / 역도산 / 패션 70's /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사랑과 야망 / 서울 1945 / 강이되어 만나리 / 별빛 속으로 / 소년은 울지 않는다 / 천년학 / 순옥이 / 거침없이 하이킥
(무한도전, 상상플러스 등 10종) , 뮤직비디오 다수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바랍니다. http://www.fantasticstudio.or.kr/
ⓒ 더공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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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쌓인 풍경은 처음 봅니다. 옛날 풍경도 딱 저랬겠지요.
    눈오는 날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2010.12.05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땅이 질척거려서 다소 불편하긴 했는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점점 세트가 망가져 가서 다소 아쉬웠기도 했고요. ^^

      2010.12.05 13:2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