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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23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운사와 선운산 원래 목표가 고창 청보리밭이 아니었고, 선운산에 가기 위함이었다. 청보리밭에서 눈을 정화 하고 바로 들른 선운사는 참 좋았다. 주변의 산과 절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선운사 경내 이다. 드넓은 마당은 축구를 해도 될만큼 넓어보인다. 똑딱이에 어안렌즈를 붙여서 촬영. 엄청난 비네팅을 볼 수 있지만 넓은 화각을 보여준다. 뭐 어안렌즈 자랑할라고 그러는 건 절대 아님. 그냥 그렇다는 거에용. 선운사 : 대한조계종 제 24교구 본사. 신라 진흥왕이 꿈을 꾸고 555년 세웠다는 설과 557년 백제의 고승 검단이 창건 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조선 후기 사료에는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중건했다고 나온다. 봄이 한창이 선운사. 봄날의 태양은.. 2010. 5. 5.
눈이 편안해지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그냥 걷는거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리밭 사이를 걷는거다. 그래도 기분은 나질 않는다. 급하게 간다고 오래된 낡은 똑딱이 디카를 들고 가서 그런지.. 보리보다는 노란 꽃들이 더 많이 찍혀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시원시원하고 푸른 보리만 잘 찍어 오던데.. 나는 왜 이런 것만 찍어 온건지.. -.- 어쨌든 드넓은 초원에서 눈이 편안해지는 경험은 언제라도 즐겁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걸으면서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서 그냥 길 따라 마냥 걷고, 사진찍고, 눈이 편안해지는 경험 이외에는 할게 없다는 것이다. 조용히 산책하며 걷기에도 사람이 많아 불편하고.. 하긴 어느 행사장이라고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할테니 투덜 될 일은 아니겠다. 보리밭을 보면서 투덜대다니.. 배가 불렀나보다.. 2010. 5. 5.
(전남) 보성 l 보성 대한다원 그 끝없이 먼 곳으로의 여행 아침 7시 안양 출발 → 11시00분 광주 도착 → 11시30분(보성) 광주 출발 → 13시05분 보성 도착 → 13시30분 쯤 보성 출발 → 보성 대한 다원 도착 편도만 6시간30분. 왕복 시간 12시간이 넘는 대 장정의 길이고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광주에서 보성까지도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준비 단단히 하고 다녀 오기 바랍니다. 광주에서 보성 들어가는 버스는 25인승 작은 소형 버스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통로에 앉아 가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사람이 가득찼습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설마 관광지가....'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광주에서 보성까지 약 1시간30분을 구불구불 국도를 따라 도착한 보성은 말 그대로 약간 .. 2010. 5. 4.
(인천) 강화 l 용흥궁 - 철종의 잠저 용흥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0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41 조선 철종(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강화유수 정기세가 철종 4년(1854)에 지금과 같은 건물을 짓고 이라고 하였다.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부위기를 풍긴다. 궁 안에는 철종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내전1동, 외전 1동, 별전 1동 등이다. 에 가는 도중에 보니 곳곳에 문화재가 숨어 있다. 말 그대로 "숨어 있다"가 맞는 말 입니다. 지도만 보고 가다가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도 없는데 이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큰 길가에서 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가면 그 다음은 숨바꼭질 하듯이 을 찾아가야 ..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