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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 중부 최대 연 생산단지 시흥 연꽃 테마파크 "연잎이 큰가? 토란 잎이 큰가?" 문득 위와 같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모양만 놓고 본다면 비슷하지만 토란 잎은 좀 더 길죽하고 연 잎은 둥그스름 하죠. 과연 어느게 더 클까? 시흥 연꽃 테마단지(관곡지)를 가며 잠깐 다른 상상을 했습니다. 하나는 땅에서 자라고 하나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시골에서는 연은 보기가 힘들었고, 토란은 정말 많이 봤었죠.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는 세조 9년 (1463년) 농학자인 강희맹 (1424~1483) 선생이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남경(중국 상해 옆 도시)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퍼지게 되었습니다. 시흥 연꽃 테마파크 얘기를 하지 않고 를 이야기 할 수.. 2010. 7. 14.
(강원) 평창 l 삼양목장의 여름 풍경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눈 뜨면 아침이고 어느순간 정신차려 보면 잠 잘 시간이 되곤 합니다. 지금 이렇게 쓰는 블로그도 조금 더 지나면 일기장에 끄적여 놓은 글과 같겠죠. 하루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아껴써야 하는데 아직도 어떻게 써야 아껴 쓰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 내리는 휴일. 가만히 집에 누어 있는 것 보다는 어딘가로 떠나야 겠다는 의무감이 들어서 버스타고 훌쩍 떠났던 여행. 비 맞아가며 삼양목장에 갔었죠. 지금처럼 길도 잘 나 있지 않고, 개발이 막 시작되서 사람들이 하나 둘 많이 찾기 시작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버스를 몇번 갈아타고 도착했던 삼양목장. 비가 내리는데 올라가야 되는지 아닌지 휴계실에서 상점 주인 아줌마와 잠시 이야.. 2010. 7. 9.
(충북) 보은 l 미륵신앙의 요람 법주사 문화재의 보고 법주사 대한민국에도 이만한 크기의 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법주사는 멀리서부터 황금색으로 빛나는 청동미륵대불과 철당간지주가 보입니다. 현재는 30여동의 건물이 있다는데 조선 중기까지 60여동의 건물과 7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사찰이었다고 합니다. 문화재의 보고라고 불리울 수 있는 법주사는 너무나 많은 문화재가 있어 전부 소개해 드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어지간한 절에서는 금강문 뒤에 천왕문을 지나 절이 시작이 되는데 비해 법주사는 절 내부에 금강문을 지나야 천왕문이 있습니다. 문 사이로 일직선으로 건물이 쭉 늘어서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처음에 금동미륵대불을 보고 한번 놀라고, 길게 솟아 있는 철당간지주를 보고 놀랍니다. 조선시대에는 16미터의 높이였다고 하는데.. 2010. 7. 5.
(인천) 옹진 l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시화호에서 바라본 오이도와 송도 신도시. 꿈의 신도시가 될지 절망의 신도시가 될지... 스모그가 끼어서 누렇게 보이고 자글자글 노이즈도 많아 보이네요. 같은날 찍은 영흥도와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아카시아 꽃이 만발했던 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가까운 영흥도에서 팬션을 한다는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 팬션은 그 친구 것이 아니고 아버지 것이지요. 자가용으로 가면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가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알아보니 ----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있더군요.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실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서 들어갑니다. 790번 버스 옹진군청 - 숭의로터리 - 제물포역 -..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