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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67

보석같이 빛나는 수원화성 야경 원래는 야경까지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화성 돌아보고, 저녁 먹고, 커피 한잔 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깜깜해졌더군요. 그냥 가려다가 다시 한번 발길을 돌려 보았는데 정말 건물 하나하나, 성벽 하나하나가 보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지더군요. 성벽에 오르자 빛의 길이라는 문구가 딱 생각나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성벽은 빛의 길, 각 건물은 별.. 손각대 촬영이라 칼 같은 선명함은 떨어집니다. ^^; HTTP://REDTOP.TISTORY.COM ⓒ 더공 ●---------------- 한분 한분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 ----------------● 2011. 2. 10.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舊日本第一銀行 仁川支店) l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제물포가 개항하던 1883년에 업무를 개시한 인천 최초의 은행으로 일본이 한국의 금융계를 장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점하였다. 1897년에 석조 구조로 건축된 이 건물은 과거에 인천 금융기관의 효시인 일본 제 1은행 인천지점으로 사용되었다. 해방 후에는 한국은행 인천지점으로 사용되다 현재는 중구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인 니이노이에 다카마사가 설계한 석조건물로 모래, 자갈, 석회를 제외한 나머지의 모든 건축 재료를 일본에서 직접 가져와 만들었다. 반원형 아치 현관이 정면 중앙에 있고 바로 위에 돔참의 작은 큐폴라(Cupola)를 축으로 좌우대칭의 비례를 갖는 르네상스 풍의 건물이다. 외부는 화강암을 쌓았고, 처마 부분에는 석조 파라펫으로 난간을 구성하였다. 건립 당시 지붕 용마루 부분에 바로크.. 2011. 2. 9.
기부가 만들어낸 안양 삼덕공원 “안양시민들의 희생과 도움으로 이만큼 회사가 성장했으니, 당연히 안양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 전재준(全在俊) 삼정펄프 회장 (1923년 6월 15일 ~ 2010년 10월 12일) - 2009년 이후에 안양에 이사 오신 분들이라면 이 공원에 대해서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전에는 이 공원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공장이 있었습니다. 펄프로 여러 종이 관련 제품을 생산하던 공장이었고, 안양시장 맞은편 2차선 도로 한쪽 벽은 공장의 허름한 담벼락이 200미터 이상 길게 있었습니다. 공장 굴뚝에서는 항상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던 곳이었습니다. 삼덕공원 기부 이야기 삼덕제지 공장터를 2003년 안양시에 공장터 350억원 이상의 16,008㎡을 시민을 위해 무상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단 하나.. 2011. 2. 8.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던 화서문에서 l 수원화성 #05 어렸을 때는 눈이 오면 그렇게 좋고, 매일 매일 눈 뜨자마자 창문 열고 눈이 왔는지 안 왔는지 확인하고, 눈이 오면 아침 먹자마자 밖에 나가서 깜깜해질 때 까지 밖에서 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눈이 이제는 단순하게 감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고, 항상 즐거운 기분만 드는게 아니더군요. 특히나 수원화성을 둘러 볼 때 하나 둘 떨어지던 눈은 어느새 폭설로 변해버렸고, 그나마 살짝 치워져 있던 길은 눈으로 완전 뎦혀서 어디가 길인지 구분을 하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건물조차도 눈 때문에 잘 보이질 않고, 머리에 쌓인 눈은 녹아 내려서 빗물처럼 흘러 내립니다. 더군다나 카메라에 떨어지는 눈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녹아 내려서 더이상의 촬영이 힘들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눈 펑펑 쏟아지는 날 .. 201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