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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1

[요리] 자취남이 장가가면 안먹나요? 콩나물 해장라면 속쓰린 아침. 뭐 먹을거 없을까? 얼큰 매콤~ 콩나물 해장라면 지난주 블로그 모임에 갔다가 다음날 멍~ 하니 누워 있었습니다. 전날 너무 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오기 전에 편의점 들러서 커피 한잔하고, TV좀 보다보니 버스 첫차가.. 요즘은 버스도 일찍 다니더군요. 어쨌든 블로그 모임하고, 첫 차 타고 집에 왔습니다. 분명 다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서 찾아오는 뱃속의 공허함. 무언가로 채워 넣지 않으면 바로 쓰러질 것 같은 그런 느낌. 이럴때는 속을 확 풀어줄만한게 필요하죠. 제 머릿속에서 원하는 것은 뜨끈뜨끈한 사골 국물의 설렁탕 비슷한 것이나, 시원한 느낌의 북어국이나, 얼큰한 육개장이나 그런거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냉장고 안에 김치뿐. 찬장을 열어보니 라면만 있군요. 뭐라도 먹어야 살겠다 싶어 콩.. 2011. 6. 3.
자취남의 요리책 보고 따라해본 마늘쫑 새우 볶음 “식탁위의 마술사!! 요리블로거분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여러분은 판타스틱 마술사입니다!!! 한동안 자취남 요리를 쉬고 있었는데.. 그동안 안먹고 살았냐?~~ 아닙니다. 먹을꺼 다 먹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습니다. 이게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반사판, 조명도 설치해야 하고, 카메라 삼각대 설치 해야하고, 먹고 싶은데 꾹 참고 사진 찍어야 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요리 블로거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마늘쫑에 필이 팍 꽂힌건 몇일전에 등산하면서 봤던 장면때문입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능선에 딱 올랐는데 막걸리를 파시는 분들이 있는겁니다. 막걸리 한잔에 마늘쫑을 고추장에 살짝 찍어서 먹는데 그 맛이 정말 하늘을 날고 산을 뛰어 넘을 듯 한 기분이었거든요. 내려와서.. 2011. 5. 15.
[맛집] 해물이 넘친다~ 오이도 맛자랑 해물 칼국수 오홋.. 이런 해물 칼국수 처음이야!! 시흥에 파견근무 나가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들렀습니다. 쉬는 날 없이 장비 만들어 내느라 고생하는 친구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점심만 얻어먹고 왔네요. 솔직히 말해서 멀리 대전에서도 온 친구도 있었는데 "칼국수" 먹여준다길래 "이놈이 우정이 식었구나~~~ 조만간 주리 한번 틀어야겠네"라는 생각을 했죠. 공짜로 먹여 준다니 우선 따라갔습니다. 대부도 입구 사거리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잠시후 오이도가 시작하는 초입에 위치한 맛자랑이라는 음식점이었습니다. 3층짜리 건물 전체를 다 쓰고 있더군요. 1층은 사람이 많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았는데 참 좋더군요. 위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주문을 넣으면 음식은 1층에서 만들어서 음식만 이.. 2011. 5. 6.
자취남의 초간단 콩나물국 끓이기 매일 찌개만 억을 수 없다!! 쌀쌀한 봄날씨엔 국도 먹고 싶다규!! 그동안 매일 된장찌개만 먹었더니 아주~~~ 소화는 잘 되는데 그래도 밥 먹기가 힘듭니다. 더군다나 잡곡밥이다 보니까 국물이 아주 필요합니다. 국 하나정도는 끓여 먹어야죠. 매일 찌개만 끓여 먹을 수는 없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뭐 별다른거 없습니다. 콩나물과 기본 청량코추, 마늘, 소금만 있으면 금방입니다. 워낙 초간단이어서 올리기도 민망하지만 아직 이런 콩나물국 해보지 않으신 자취남분들. 저만 따라하시면 최소한 밥 먹으면서 뻑뻑한건 없습니다. “이런 콩나물!!!!” 우선 콩나물을 맑은 물에 씻어 놓습니다. 요즘은 수퍼에서 씻어나온 콩나물도 있으니 편리합니다. 야채가게에서 사면 양은 많은데 콩나물 껍질이 붙어 있어서 여러번 잘 씻어 내.. 201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