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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Cook

자취남의 초간단 콩나물국 끓이기

by 더공 2011. 4. 23.
매일 찌개만 억을 수 없다!!
쌀쌀한 봄날씨엔 국도 먹고 싶다규!!

그동안 매일 된장찌개만 먹었더니 아주~~~ 소화는 잘 되는데 그래도 밥 먹기가 힘듭니다.

더군다나 잡곡밥이다 보니까 국물이 아주 필요합니다. 국 하나정도는 끓여 먹어야죠. 매일 찌개만 끓여 먹을 수는 없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뭐 별다른거 없습니다. 콩나물과 기본 청량코추, 마늘, 소금만 있으면 금방입니다. 워낙 초간단이어서 올리기도 민망하지만 아직 이런 콩나물국 해보지 않으신 자취남분들. 저만 따라하시면 최소한 밥 먹으면서 뻑뻑한건 없습니다.

“이런 콩나물!!!!”

우선 콩나물을 맑은 물에 씻어 놓습니다.
요즘은 수퍼에서 씻어나온 콩나물도 있으니 편리합니다.
야채가게에서 사면 양은 많은데 콩나물 껍질이 붙어 있어서
여러번 잘 씻어 내야 합니다.

제가 씻는건 잘 합니다. ^^




그 다음에 들어가는건 뻔합니다.
청량고추 두개, 마늘 몇조각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이 마늘은 지난 된장국때부터 계속 사용하네요.




“한번에 다 투하!!”
제가 끓이고 졸이는건...
모조리 한번에 다 집어 넣는겁니다.

먼저 국물좀 내야 하는데..
멸치가 냉동실 깊은 곳에 있어서..-.-



간이 어떨지 모르니까 소금 한스푼 넣습니다.
국이라는게.. 간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국물이 쫄기도 하고, 입맛도 다 다르니까요.

기본적으로 넣어 두고 먹을 때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를 뿌리던 말던 본인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뚜껑 닫고 그냥 폭폭 끓입니다.



짜잔~
화분에서 고이 자라는 대파 하나를 썰어서 넣으면 아주 좋습니다.
맑은 콩나물 국.



밥 먹을 때 별다른거 필요합니까?
그냥 물 대신 떠 넣을거만 있음 되는겁니다.



국만 먹을 수 있나? 보~너스
생선구이


얼마전에 알게된 생선에 밀가루 입히기.
봉지에 밀가루 넣고 살짝 행군 고등어를 넣고 마구 흔들어 주면 잘 묻더군요.
기름 두르고 달군 후라이팬에 생선을 올려 놓습니다.
색깔 노릇 해지면 뒤집고 꺼내면 되네요.-.-



콩나물 국과 생선 구이..

쌀쌀한 봄 날씨라 콩나물 국 좀 끓였습니다.
다 해 놓고 보니 참 단촐합니다. 사는게 다 그렇죠 뭐...
토요일이고 하니 가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