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ravel2010.05.24 12:39

서울야경 청계천
서울에는 청계천이 있담서요~~
저는 경기도 사람이라 청계천에 두번째 가보는 거에용~ 지난번에는 낮에 갔었는데 오늘은 밤에 가 봤어요. 다른 블로그 분들의 멋진 사진을 보고 야경을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거든요. 

우리 동네에도 개천이 있는데 청계천처럼 조명도 없그 그냥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서 화려하진 않아요~ 하지만 더운 여름날에는 세수도 하고, 발도 담그고 하면서 지낼 수 있어요. 청계천에서 발은 담가도 세수는 못한담서요~ ^^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사람이 적더군요. 그래도 연인들은 다리 아래에는 꼭 두커플 이상이 앉아 있더군요. 그중에는 애정행각이 거의 애로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커플도 있었지만 최소한 그들 만큼은 어수선한 시절에 잡생각은 모두 잊었겠다 싶더군요.

청계천에 혼자 다니는 사람은 운동삼아 걷는 사람들과 사진기 들고 촬영하는 사람들 밖에는 없더군요. 마치 입구에서 커플만 입장하는 것 같은 착각에 들었습니다. ㅎㅎ

EOS 350D. 캐논번들렌즈, 노출 자동, 셔터 자동, ISO 자동, 손각대.... 역시 준비 없이 그냥 갔더니 그냥저냥 야경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 ^^;;
서울야경 청계천
 
서울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나름대로 바위에 고정시키고 찍어 봤습니다. 이런 .... 바위에 촛점이 맞아서 바위만 선명하게 나왔네요. 뭐 그래도 깔끔하게 나왔으니 만족~
서울 야경 청계천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 커플만 즐거운 청계천~ 건너편 벽에서 레이저 조명을 쏘는 것인지 뭐 하는 것인지 벽에 3D로 된 이미지가 슬슬 움직입니다.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서울 야경 청계천
경기도 사람인 제가 보기에 청계천은 "화려하다~~" 이 정도입니다.

청계천에 비해서 안양천은 화려한 조명도 없고, 밤에는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어두컴컴하지만 길 양쪽으로 수풀이 우거지고, 자전거도 타고, 새들도 날아다니고, 물고기도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안양천이 더 좋네요. ^^;;

청계천은 화려해 보이고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 깊은건 뭐 저보다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블로그에 올리시니까 더이상은 안쓰겠습니다. 애인 있으신 분들은 시간 나실 때 밤에 청계천 한번 둘러 보세요. 솔로 분들은 최소한 사진기 하나라도 들고 구경하세요.

광화문 청계천 광장 -> 동대문역 까지 걸어갔습니다. 시간이 더 많으면 끝까지 걸어갔을텐데 경기도민이라 전철 끊어지기 전에 들어가야 했거든요.


HTTP://REDTOP.TISTORY.COM   ⓒ 더공  


Posted by 더공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억지로 꾸며놓은 것 보다는 자연스러운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청계천을 보면 두꺼운 화장 밑으로 곪아가는 피부를 보는 것 같습니다.

    2010.05.24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갈한 사진의 느낌... 자주 찾아 올것 같습니다... 괜찮죠... 구독하고 갑니다.

    2010.05.24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미 만들어 놓은 거 제 역할(순기능 이랄까요?;;) 할 수 있도록 채찍질 해야죠.
    그런데 이제 시작한 삽질은 정말 막아야 합니다.

    2010.05.24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만들어 놓은걸 어떻게 잘 관리하는지가 더 중요하
      죠. 계속 감시하고 더 잘하라고 채찍질을 하는 것도 필요
      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삽질을 중단시킬 방법은 없나요. 속속 들어오는 공사
      현장 사진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2010.05.24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4. 캬아
    저게 정녕 손각대로 찍으신사진이란말입니다T_T

    2010.05.24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오토로 놓고 막 찍으면..
      카메라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제가 한 일은 거의 없어요. 오토 짱~ ^^

      2010.05.24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5. 부처님 오신날 전이라 걸려 있는 등이 더 예쁘게 보이네요.
    손각대여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2010.05.24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랫 부분이 좀 더 어두웠으면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사진을
      얻었을텐데 생각보다 밝더라고요.
      수십장 중에 건진게 저거에요. ㅎㅎㅎㅎ

      2010.05.24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6. 안양 소식을 기대했는데
    서울 소식이군요. ^^
    근데 사진이 대단합니다. ^^

    2010.05.24 18:46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계속 비가 와서 원하는 곳을 다니질 못해요. ^^
      청계천은 어제 모습입니다. ㅎㅎ

      2010.05.24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7. 개인적으로는 청계천은 별로 그냥 그래요...
    생각보다 걷기도 불편하고 사람이 몰리면 위험해지기도 하고...
    주변 온도가 낮아진다고는 하지만 물계속 틀어놔야해서 자연적이지도 않고...
    여전히 차도 너무 막혀요...ㅠ.ㅠ
    사람들에게 필요한것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자연인척하는공간이 아니라
    오랜시간을 스스로 자라난 진짜 자연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인지
    일부러 이곳을 찾게되지는 않는것같아요...
    다음번에는 안양천모습 보여주세요...^^

    2010.05.24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안양천이 제일 좋네요. ㅎㅎㅎㅎ
      어서 비가 좀 그쳐야 자전거 타고 안양천도 좀 둘러보고
      할텐데... 3일째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

      2010.05.25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8. 청계천에서 데이트하던 분위기 물씬납니다 ^^
    중간에 구도가 특이해서 봤는데 바위에 고정시켜서 하신거군요 ㅎㅎ

    2010.05.24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삼각대 없어서 그냥 바위에 올려 놓고 찍었는데..
      바위에 촛점이 맞았더라고요. ㅎㅎㅎㅎ

      2010.05.25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는 낮시간에 청계천 시작점부터 동대문까지 몇차례 걸어봤었는데..
    밤에 걸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운 날씨에는 더더욱 그렇겠죠~ㅎ
    사진 구경 잘했습니다.

    2010.05.25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삼각대 없이 야경을 넘 잘 찍으셨네요.
    청계천 복귀한 뒤로 한번도 못 가봤는데..
    아무래도 한 번 가봐야할 듯 합니다. ^^

    2010.05.25 20: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냥 구경만 하세요. ㅎㅎ
    위에 gYul(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짙은 분장으로 가면을 쓴
    모습 같아서 자연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거에요. ^^

    2010.05.25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손각대인데도 잘 담으셨어요^^
    청계천 안가본지 오래되었는데 날씨도 따뜻해졌으니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2010.05.25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역시 자연그대로가 좋은법이죠.. 보이기는 화려하고 좋을지는 몰라도 자연에게 못된 짓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봐요ㅠ

    2010.05.26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번 훼손시켜 놓으면 되돌려 놓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비용은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곳이죠. ^^

      2010.05.26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14. 헐 손각대로 이런 멋진 사진을 찍으시다니 -_-b
    지난번에 광장시장쪽가봤다가 청계천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완전 썩었더군요.
    에효...

    2010.05.28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청계천 2년간 유지비용. 137억6200만.
      한달 5억7천만원의 유지비용.
      청소와 경비 비용으로만 2년간 69억을 썼다고 하네요.
      하루에 1천8백3십만원 정도를 쓴다고 하네요.
      무서운 청계천..ㄷㄷ

      2010.05.28 15:3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