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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think

가장 큰 권리를 포기하시겠습니까?

by 더공 2010. 6. 1.
와우~ 정말 홍보물이 많습니다. 거의 책 한권 두께만큼이 날아왔네요.

지난번 선거는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건너 뛰었습니다. 결과는 몇년 동안 욕만하고 삽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 권리를 포기 하고서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 뽑았다고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엔 욕 하기 전에 투표먼저 할랍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그외 다른 정당과 무소속을 찍던 선택은 자유입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 공약이 마음에 드는 후보를 찍으세요.
특히, 선거 홍보물의 가운데 있는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 봅시다.
어떤 후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공약을 내세웠는지 잘 읽어 보고, 선택합시다. 그 후에 투표합시다.

투표소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신분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한장만 들고 가면 됩니다.
수퍼에 물건 사러 나갔다 오는 시간보다 짧게 걸립니다.

● 투표 복장 : 
                   - 추리닝 차림도 상관 없습니다. 
                   - 슬리퍼를 신고 나가도 상관 없습니다. 
                   - 맨발로 가도 됩니다.
                   - 반바지를 입고 가도 됩니다. 
                   - 머리 안감고 가도 상관 없습니다.
                   - 이빨 안닦고 가도 상관 없습니다.

● 준비물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한가지.

● 투표소에서 해서는 안될 행동
                   - 정치 구호
                   - 특정 후보 지지 발언
                   - 투표중 밖을 향해 말하기
                   - 둘이 들어가서 투표하면 안됨
                   - 투표 후 누구 찍었네 하는 말하면 안됨
                   - 투표 용지에 본인 사인 금지
                   - 한장의 투표 용지에 두번 찍으면 안됨
                   - 투표 용지를 사진 찍으면 안됨


● 투표 방법

그림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 갑니다

그림으로 보면 뭔가 겁나게 불편해 보이고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수능 접수 하는 것 보다는 훨~~~~씬 간단합니다. 본인 확인하고 투표 용지 받아서 투표하고 통에 넣고 나오면 됩니다. 이번에는 8명을 뽑는거라 두번 하면 됩니다.


● 꼭 투표합시다!! 
41,000원을 길에 버리실 분이 계신가요?
이번 지방선거에 들어가는 비용은 국민 1인당 투표비용이 41,000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의 손에 쥐어지는 돈이 아니지만 투표 안하시면 41,000원을 버리신 겁니다. 저는 길에 떨어진 10원짜리만 줏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투표 한번으로 41,000원을 버신 겁니다. 그 외에 좋은 사람을 뽑았을 때는 41,000원 보다 비교할 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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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 대처하는 방법 - 더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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