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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ravel

(경기) 용인 l 한국민속촌 여러 곳 둘러보기

by 더공 2010. 6. 19.

관람객들이 많이 긁어가신듯 합니다. 옥수수와 수수등이 처마 아래에 바짝 말라 있습니다. 어느것은 씨앗이 되고, 어떤 것은 식탁에 오르겠죠. 처마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풍경이 정겹습니다.
대장금에 나왔던 공간도 잇습니다. 누군가가 이영애님의 얼굴에 땜빵을 놓으셨군요. 제가 이걸 보고 웃었었는데... 왜 웃었는지 찾으셨나요? 항아리와 뚜껑. 그리고 몇몇 항아리는 이영애와 붙어 있는 사진이라는 것이죠. "이런 허접스러운 사진을 배경으로 누가 사진을 찍을까?"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이 기념으로 찍으시더라고요. ^^
장승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고, 각종 비석과 조각이 있습니다. 장승은 입체감이 팍팍 들게끔 만들어져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실제로 처음본 당나귀. 이름이 당자, 당순이랍니다. 당자? 당순? 둘 다 암컷인가 봅니다. 슈렉에 나오는 당나귀가 이놈들이 맞습니다. 말과는 아주 다르게 생겼더라고요. 크기도 조그맣고 아주 귀여운 놈(?)들 이었습니다.
<왕과나>에서 나왔던 건물입니다. 기둥이 쭉 있는 곳은 내시들이 기거하던 곳으로 나왔었죠. 본채 마루 중앙에 오래된 TV가 한대 있고, <왕과 나>가 연속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공연시간 맞춰서 관람도 하고, 천천히 구경도 하면서 말이죠. 겨울에 찾아갔던 한국 민속촌~ 안녕~ ^^


ⓒ 더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