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Japan2010. 12. 4. 17:14
교토 마이코 체험 l 더공

교토 마이코 체험 l CANON 350D l ⓒ 더공


마이코체험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보게 된 장면 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전통복장과 화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일명 마이코 체험이라고 하는 것인데, 전통 복장을 하고 기요미즈데라 주변을 걷는 것이죠. 마이코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도 따로 있는 듯 했습니다. 아래 친구 사진 뒷편으로 보시면 주변으로 카메라를 든 사람과 인솔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코 체험을 하는 분들을 가만 지켜보니 친구분들 같았습니다. 본인들에게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테고, 교토 관광을 하는 객으로써는 좋은 볼거리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30도를 웃도는 날씨와 엄청난 습도로 청바지가 쩍쩍 달라붙을 정도의 날씨였는데도 연신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저렇게 옷을 입고 기념사진에 화장까지. 정말~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도 모두 즐거워 하는걸 보니 참 부럽습니다. 제 친구들도 은근슬쩍 같이 기념사진. 뭐 사는게 다 은근슬쩍 끼어들기 아니겠습니까~ 돌아가며 한장씩 한장씩~

친구는 진짜 게이샤인줄 알고 있더군요. 깨알 같은 일본어 실력을 가진 친구가 "진짜 게이샤는 바쁘다"는 말로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더군요. 저기에서 사진 찍는 분들은 가짜라는 얘기죠. 사실 교토 여행 하면서 게이샤 한번 봤으면 했는데 비슷한 체험을 하시는 관광객이라도 만났으니 그나마 궁금한건 해결한 듯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렇게 차려 입은 분들을 보니까 정식 게이샤는 아니었지만 색다른 기분이더라고요. 진짜 일본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 글 쓰면서 마이코 체험 하는게 뭐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홈페이지가 따로 있네요. 코스마다 요금이 따로 책정되는 듯 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가보세요.
 



마이코 (舞妓)

교토의 마이코 - 사진 Daniel Bachler

마이코(舞妓)는 게이샤(芸者)가 되기 바로전의 견습생입니다. 아래 위키 백과보기를 누르시면 게이샤와 마이코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아실 수 있을거에요.

클릭이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교토에서는 게이샤를 게이코라고 부르는데 5년 정도의 수련 기간을 거쳐야만 정식으로 게이샤(게이코)가 된다고 합니다. 수련 과정도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

도쿄의 게이샤는 속성으로 6개월~1년 반만에 가르치는 것을 본다면 교토의 게이샤는 상당히 오랜시간 동안 여러 단계를 거쳐 정식으로 게이샤 단계에 오른답니다.
- 위키백과 보기 - 

게이샤의 바로 아랫 단계인 마이코(舞妓)는 "춤을 추는 아이(舞妓)"라는 뜻 입니다. 즉, 마이코를 거쳐야만 정식으로 게이샤가 되는 것이지요. "왜 게이샤 복장을 하지 않고 마이코 복장을 하느냐?"는 것은 <게이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확한 사실은 잘 모르겠네요.






PS. 사진 한장으로 게이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네요.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왔던 것과는 다소 다르더군요. 현대의 게이샤와 마이코에 대해서 좀 더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체험 프로그램까지 있다는 사실은 다소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 더공
ⓒ 더공



Posted by 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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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이코가 뭔가 했는데 오늘 알았어요. 숙련기간이 지방마다 다르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2010.12.04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부 지방에서는 술시중과 유흥을 위해 접객 서비스로 교육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숙련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네요.
      그에 비해 교토의 게이샤는 교육 기간이 길어서 게이샤를 대하는 것이 다른 곳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2010.12.04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4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4. 행복한 휴일도 잘 보내시고요 뒷 목덜미는 분장을 하지안나 보네요 깜놀했어요^^ ㅋ
    그부분만 그늘이 져서 ㅎ^

    2010.12.04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목덜미 뒤쪽 분장이 재미있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까 목 부분 화장할 때는
      저렁 모양의 종이 같은 것으로 가려 놓은 상태에서 분칠을 하더라고요.
      그러면 목 뒷부분이 딱 저렇게 화장이 되는 것이죠. ㅎㅎ

      2010.12.04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5. 마이코라는것도 체험프로그램이 있다는게
    신선하긴 하지만요 게이샤라고 하니
    조금 거부감이 드는것도 사실인것 같아요 ^^;;
    즐거운 주말되세요 !

    2010.12.04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에서는 술시중 드는 접대부다 뭐다 뭐다 하면서 깔보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은 그렇게만 보질 않는 듯 하더라고요.
      티비님도 즐거운 토요일~ ^^

      2010.12.04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6. 게이샤 수련기간이 5년이군요..
    저도 이런 사실은 처음 알게 됩니다.

    2010.12.04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이런 체험이 있었군용! 남자는 안되겠죵? ㅋㅋ
    사진 너무 멋져용! 갸르륵!!

    2010.12.04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자도 있습니다!!
      사무라이 복장을 한다고 하네요. 여자는 마이코 분장. 남자는 사무라이 분장. 그런데 대부분이 마이코 분장만 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저런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봅니다. ^^

      2010.12.04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8. 교토에서 첫 번째 사진 모습 보고 싶었는데
    제 일정과 맞지 않았는지 한 번도 눈에 띄질 않았습니다.
    다음엔 체험하는 곳 앞으로 가봐야겠어요.ㅎㅎ

    2010.12.04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본문에 홈페이지 링크 있거든요. 그곳 주변에서 보실 수 있어요.
      특히 기요미즈데라에서 아랫쪽으로 내려오시면 딱 사진 찍는 건물이 있더라고요. ^^
      ps. 아.. 그리고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 잘 봤어요~

      2010.12.04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렇게 화장하고 전통복장차림을 한 사람들을 보았는데, 저런 분들을 마이코, 게이샤라하는군요.
    일본가면 아느척 해야겠군요. 오늘도 지식하나 얻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2010.12.04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블로그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떄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도 문제 없었을텐데... ㅎㅎㅎㅎ

      2010.12.04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첨에 사진만 보고 더공님 운이 너무 좋으시다 생각했었는데 마이코 체험하는 분들이었군요. ㅎㅎ
    전 두번째 교토갔었을때 기온이란 동네에 묵었었는데 우연히 마이코상을 봤지요.
    같이 있던 일본친구들도 첨봤다는걸 보니 게이샤/마이코들을 직접보기엔 정말 힘든가봐요. ^^

    2010.12.04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로 보셨어요? 우와...
      보기가 힘들어서 보면 운이 좋다는 말까지 들리던데..
      그렇게 보기 힘들어서 저렇게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나봅니다.
      언제 진짜를 한번 볼 수 있으려나..

      2010.12.04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저야말로 운이 좋았죠.
      근데 밤에 어디론가 총총히 걸어가던 중이던데 그래서 아주 잠깐봤어요.
      기온이란 동네가 게이샤들이 많이 살던 곳이라더군요.
      담엔 그곳으로 가보세요. 더공님도 운좋으면 아마... ^^

      2010.12.04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 정말 시간만 있으면 딱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사진을... ㅎㅎㅎㅎ

      2010.12.05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11. 마이코...게이샤 인턴 같은 건가요...? ㅎ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교토에서는 이렇게 진귀한(?) 풍경이 있네요..!

    2010.12.04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비슷하겠죠? ^^
      마이코를 거쳐 게이샤가 되니까요. 사실 진귀한 풍경이 맞아요.
      그러니 2시간 촬영에 20만원이 넘는 돈을 과감하게 투자를 하죠. ^^

      2010.12.04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12. 마이코 체험...남자라 그렇네요..ㅋㅋㅋ

    재밌는 체험일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한복 체험 이런거 외국인들에게 활성화 시키면 좋을듯해요

    2010.12.04 23:23 [ ADDR : EDIT/ DEL : REPLY ]
    • 경복궁 같은 곳에 가면 몇천원에 옷 갈아 입고 사진 찍는 것이 있죠. 그런데 말 그대로 그냥 걸려 있는 한복을 대충 입고 기념사진이 전부 입니다.

      일본의 마이코 프로그램은 가격은 비싸지만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현지 안내인의리드에 따라 거리 걷기 등을 함께 경험할 수가 있죠. 더욱 재미 있었던건 그렇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샵에 돌아가면 이미 CD로 구어서 사용자의 손에 쥐어 준다고 합니다.

      큐빅스님 말씀대로 한국에서도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구를 해 봐야 할 듯 생각됐습니다.

      2010.12.05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13. 마이코가 뭔가 했더니 게이샤의 전 단계군요.
    여행 경험이 부족해서 체험 여행은 겪어보지 못했는데,
    이거 재미있겠네요 +_+

    2010.12.05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허벅다리님처럼 저도 체험 관광은 거의 해보질 못했어요. ^^
      그냥 보는게 전부여서... 체험여행 같은거 한번 해보고 싶은데 이상하게도
      그런 여행은 기회가 잘 안오더라고요.

      2010.12.05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14. 게이샤가 되기 위한 견습생을 마이코라고 하는군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꼭 한번 체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군요. ㅋㅋ

    2010.12.05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남자 분장은 사무라이라고 하던데... ㅎㅎㅎㅎㅎ
      무진장 웃길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 코메디 프로에서도 게이샤 분장을
      남자들이하는걸 못본 것 같은데.. 남자가 게이샤 분장 하는건 일종의 금기시
      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10.12.05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15. 마이코는 게이샤 견습생 단계군요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2010.12.05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솔바람소리

    잘 보았습니다..^^

    2010.12.05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공부하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미코라는 새로운 걸 알아가네요 ㅎ

    2010.12.06 0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리나라 궁궐에서 입어보는 체험하고 비슷한건가보네요.
    재미있어보이네요.
    잘봤습니다~

    2010.12.06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슷하죠. 대신 가격은 하늘과 땅의 차이랄 정도로 많이 납니다. ^^
      일본에서 저 체험 프로그램 가격이 싼건 십수만원부터 시작을 하니까요. ㅎㅎ

      2010.12.06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19. 오...

    나중에 여자친구 시키면 좋을거같아요

    뭔가 흐믓한.. ....

    아..이게아닌가요-_-;

    2010.12.06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미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한복을 싸가셔서..
      저곳에서 한복을 곱게 입고 다니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더욱 빛나지 않을까요~ ㅎㅎ

      2010.12.0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20. 너구리상 보니..얼마전에 봤던...[하루키와 마법의거울]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0.12.07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런 멋진 사진을 페이지에도 올려주시다니 ^^
    역시 짱입니다!

    2011.07.16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